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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비스직 종사자한테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ㅠㅠ (216)2.네 번째 제목 (426)3.걍사는얘기 (393)4.너의 갈비를 잘라다가 며칠은 고아먹었다 (512)5.. (154)6.하루를 삼키다 (188)7.매우 혼자 되기 (496)8.궤적 (289)9.일기장입니다 (23)10.허수아비 4 (부제: 종말의 날) (55)11.☁️To. my youth_혼자서 힘들어 할 너에게 (2) (31)12.심해 10 (770)13.🌊전진 일지🌊: 존나많은일이있었다 (295)14.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424)15.어떤 사랑은 우주를 가로지르기도 하는걸요 (169)16.We can't be friends (72)17.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 (564)18.🥝 (935)19.Где мир? (89)20.🍰딸기 쇼트케이크🍰 (286)
내년의 저는 지금보다 분명 더 행복하겠죠?
나이가 먹을 수록 많은 시간들이 지나가고
많은 행복들이 저를 스치니까
분명 그때의 나는 지금보다 더 행복해져 있을 거에요
지금처럼요
저를 웃게 해주는 그 사람이 좋고
침대에 누웠더니 세탁된 이불의 냄새가 다정했고
제가 좋아하는 잠을 언제든지 원할 때 자러 갈 수 있는 게 좋고
하지만 지금 제 시간 중에 많은 부분을 그 사람이 차지하고 있어서
그 사람이 사라진다면 꽤 오랫동안 깊게 슬플 거 같아요
근데 너무너무 좋아해서 어쩔 수 없어요
사랑을 잃기 전에 약속을 맺고 노후를 함께 하고 싶어요
젊은 날의 치기 어린 생각일까 두려워요
저는 당신이 제일 좋은데
당신이 꽃을 좋아하니까
이번엔 꽃을 사들고 갈 거에요
당신이 좋아하는 타르트도 만들어 갈게요
웃는 얼굴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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