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vcoE5TXtco 2019/09/30 14:49:57 ID : s4NwJQmnA7v 0
제목이 곧 내용. 그동안 꿨던 악몽들과, 악몽들을 꿀 때마다 '이건 꿈이구나'라고 자각하게 되어 힘들었던 경험을 풀 예정이다.
2 ◆dvcoE5TXtco 2019/09/30 14:51:43 ID : s4NwJQmnA7v 0
첫번째는 아주 어릴 때였다. 어느정도 어렸는지 궁금하거나, 아주 어릴 때였다는 말이 가늠이 안 된다면 대충 어린이집을 다닐 때. 그러니까 6살 정도로 잡으면 될 것 같다.
3 ◆dvcoE5TXtco 2019/09/30 14:57:11 ID : s4NwJQmnA7v 0
아버지는 오랜 기간동안 타지역에서 일을 하셨고(중학교 1학년 때까지), 어머니는 일 때문에 아예 못 들어오시거나 새벽 늦게 집에 오시는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나와 동생 두 명을 봐줄 사람이 없었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외할머니 손에서 자라게 되었다. 나를 제외한 할머니, 막내이모(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 같이 살았다.), 동생들은 거실에서 잤고, 나는 큰옷장 세개와 테레비전 하나 있는 방에서 늦게 들어오시는 엄마를 기다리며 혼자 잠들곤 했다.
4 이름없음 2019/09/30 15:03:47 ID : s4NwJQmnA7v 0
그런 날들을 반복하며 보내던 어느날. 그 날도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방에서 혼자 잠들었던 날이다. 꿈을 꾸었는데, 엄청 큰공룡(사실 공룡이라 하기도 애매한게 공룡의 형태를 하고 있었지만 얼굴은 책이나 도감에서 보던 공룡들과는 다르게 흉측하게 생겼기 때문에.)이 나타나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한 입에 물어 삼키기도 하고, 씹어먹기도 하며 게걸스럽게 하나 둘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꿈 속에서의 나는 너무 놀라 공룡을 피해 한 캠프로 도망쳤고, 그 캠프 안에는 내 동생들과 모르는 사람 몇몇이 공룡을 피해 숨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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