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주에 귀문관살 (18)
2.우리집에 귀신이 있는건가..??? (31)
3.귀신이 있다고 믿어 ? (9)
4.시공의 뒤틀림 같은 거 말이야 (12)
5.몽유병얘기지만 조금 소름돋는 썰 (56)
6.무서운 영화 (2)
7.좋아하는 색 (4)
8.끝나지않는 악몽의 시작... (2)
9.선착순 18명. 미션 게임. 상금도 있으니 모두 와줘. (1000)
10.안녕 (37)
11.옛날 우리집의 숨겨져있던 지하실. (187)
12.{ DUFC } (33)
13.요즘 보여서는 안되는게 보이기 시작했어 (14)
14.침대밑에 강아지인줄알았는데 (217)
15.아가야 이리온 해본사람 (26)
16.노래가 바뀌어가는 것 같아.. (13)
17.다른 세계라는 곳이 진짜 존재해?? (10)
18.악몽을 꿀 때마다 자각몽을 꿔서 힘들었던 일들. (4)
19.밤에 초인종 너무 이상해 (5)
20.초등학교 부터 중학교 까지 왕따 당했던 경험 (50)
나는 현재 대학생이고 당시엔 내가 재수할 때 였어. 내가 사는 곳은 부산이고 이 일은 지하철 종점이 연장되기 전 일이얌.
위에 배경은 얘기했지? 부산 사람들은 알...겠지? 사실 난 동해선도 잘 모르는 사람이긴한데. 알 사람은 알거야. 아무튼 내가 겪은 일은 지하철 종점이 연장되기 전이었어. 공사중이었을거야
위에서 말했던대로 재수했을 당시였어. 사실 최근까지 잊고 있었던 일이어서 날짜는 제대로 기억이 안 나는데 모의고사가 끝난 날이었어! 이게 기억나는 이유는 지하철을 타고 왔기 때문이야. 보통 야자를 마치고 셔틀을 타고 집으로 오거든.
그때 나는 두개의 환승역을 지나야 했는데 두번째 환승역을 지나면 집까지 꽤 걸리니까 마음놓고 이어폰을 끼고 폰게임에 삼매경이었어.
그 부산에는 지하철이 두종류가 있잖아. 구열차 신열차... 맞지...? 일단 난 대강 그렇게 부르고 있는데 그때는 구열차만 있었어. 아직도 생각나는데 너무 진동에 약한지 같은 줄에 앉은 남자가 계속 발을 구르는 소리가 짜증났지만 난 소심해서 별 말 안하고 있었지
근데 탁탁하는 진동이 안 느껴지는거야. 그 남자가 드디어 내렸나보다 하고 조금 숙였던 고개를 올리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안 보이는 거야.
종점사는 사람이 있으면 알겠지만 (지금도 그러나?) 종점이 다와가면 사람들이 많이 없거든. 시간도 시간이고 해서 전역에서 전부 내렸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리 가도가도 알림이 안 나오는거야
아마 귀신세계? 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종점까지 갈때 창문이 있는 역은 종점밖에 없는데 창문이 있고 창문 밖은 가로등하나 보이지 않는 곳이었어. 그보다 조금 어두운? 약간 땅속같은 기분이었어.
헉ㅠㅠ 실수로 안 적은 부분이 있는데 그때 내가 차비가 모자라서 어머니한테 연락을 넣었었어! 1차선(?) 값만 내고 거기서 2차선 값 내자고 해서 어머니가 기다리고 있었어... 사실 그때 인증문자라도 남겨두는 건데 폰을 잃어버리면서 인증문자도 사라짐...
아무튼 막 괴담같은데 보면 괜히 내리다 봉변당하고... 그러잖아... 난 무서운거 진짜 싫어하거든... 이쯤되니까 눈물이 나는거야. 눈물콧물 다 나는데 무서워서 고개도 못 들고 훌쩍이지도 못하고 있었어. 발 밑에 안개가 끼는데 무서워서 눈을 꽉 감고 있었어.
키리사키가 아니라 키사라기 역이야..
아무리 봐도 최근에 올라온 주작이라고 밝힌 스레를 보고 따라하는 주작 같은데...
점점 사람이 없다는 느낌? 막 한기 같다해야하나? 그런 느낌에 숨도 못 쉬고 있다가 조금씩 차가운게 물러나는 듯한 느낌에 진짜 용기내서 눈 떠봤는데 올라가는 계단(지금 생각해보면 이것도 웃기다. 창문이 있는데 올라가는 계단이라니)쪽에 푸른 무언가를 봤어. 그러더니 지하철 문이 닫히고 출발했어.
조금 더 눈 감고 기다리니까 내가 원래 있던 지하철이더라. 지하철칸에는 아무도 없었고 종점이라는 알림이 떴어. 그제서야 코도 풀고 눈물도 닦을 수 있었어
미안 자판기가 바보인가봐....
아무튼 그걸로 끝난 이야기야. 원래 내리기로 예정된 시간에서 보다 20분? 정도 늦었었고 엄마가 나한테 보낸 문자가 5통정도 쌓여있더라... 그 뒤로 몇달간은 지하철 탈 일이 있으면 동생을 불러서 중간에 같이 타서 집에 가거나 했어. 새 종점역이 생길때까지...
아무튼 이 일은 1년전에 다른 블로그에 투고했었는데 언젠간 나오려나 모르겠다 괴담판이라는 게 있길래 한번 내 실화를 적어봤어. 이제 나는 평소처럼 다른 판에 서식할게! 끝이 조금 허무하긴 한데 봐준 사람들은 고마웠어!
그리고 키사라기 괴담스레 재밌는 거 있으면 누가 소개시켜줘... 나 키사라기 괴담 최근에 빠졌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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