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9/30 19:17:39 ID : Fa8jinSFipc 0
옛날에 겪은 키리사키 역같은 일이 있는데 한번 풀어보려고
2 이름없음 2019/09/30 19:17:52 ID : Fa8jinSFipc 0
일단 밥 먹고 얘기할게!
3 이름없음 2019/09/30 19:18:48 ID : 4GmqZjs8ktz 0
밥 먹고 스레 세워도 됐을텐데... 암튼 기다릴게!
4 이름없음 2019/09/30 19:19:11 ID : Fa8jinSFipc 0
반응도 있으면 좀 좋고... 지금 생각하면 무섭지만 짜릿했던 얘기여서!
5 이름없음 2019/09/30 19:22:22 ID : 3O659g6oZfV 0
웅웅
6 이름없음 2019/09/30 19:23:08 ID : Fa8jinSFipc 0
밥먹기 전에 잠깐 시간이 나서 짧게 배경? 같은거 설명할게
7 이름없음 2019/09/30 19:24:29 ID : Fa8jinSFipc 0
나는 현재 대학생이고 당시엔 내가 재수할 때 였어. 내가 사는 곳은 부산이고 이 일은 지하철 종점이 연장되기 전 일이얌.
8 이름없음 2019/09/30 19:41:21 ID : Fa8jinSFipc 0
밥 다먹었다 빨리 먹었지><
9 이름없음 2019/09/30 19:45:35 ID : Fa8jinSFipc 0
위에 배경은 얘기했지? 부산 사람들은 알...겠지? 사실 난 동해선도 잘 모르는 사람이긴한데. 알 사람은 알거야. 아무튼 내가 겪은 일은 지하철 종점이 연장되기 전이었어. 공사중이었을거야
10 이름없음 2019/09/30 19:50:03 ID : Fa8jinSFipc 0
위에서 말했던대로 재수했을 당시였어. 사실 최근까지 잊고 있었던 일이어서 날짜는 제대로 기억이 안 나는데 모의고사가 끝난 날이었어! 이게 기억나는 이유는 지하철을 타고 왔기 때문이야. 보통 야자를 마치고 셔틀을 타고 집으로 오거든.
11 이름없음 2019/09/30 19:56:50 ID : Fa8jinSFipc 0
그때 나는 두개의 환승역을 지나야 했는데 두번째 환승역을 지나면 집까지 꽤 걸리니까 마음놓고 이어폰을 끼고 폰게임에 삼매경이었어.
12 이름없음 2019/09/30 19:57:31 ID : Fa8jinSFipc 0
악 얘들아 미안한데 나 나가야해서 좀 있다 더 풀게!
13 이름없음 2019/09/30 20:33:52 ID : Fa8jinSFipc 0
다녀왔엉
14 이름없음 2019/09/30 20:36:06 ID : Fa8jinSFipc 0
그 부산에는 지하철이 두종류가 있잖아. 구열차 신열차... 맞지...? 일단 난 대강 그렇게 부르고 있는데 그때는 구열차만 있었어. 아직도 생각나는데 너무 진동에 약한지 같은 줄에 앉은 남자가 계속 발을 구르는 소리가 짜증났지만 난 소심해서 별 말 안하고 있었지
15 이름없음 2019/09/30 20:37:28 ID : Fa8jinSFipc 0
근데 탁탁하는 진동이 안 느껴지는거야. 그 남자가 드디어 내렸나보다 하고 조금 숙였던 고개를 올리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안 보이는 거야.
16 이름없음 2019/09/30 20:41:25 ID : Fa8jinSFipc 0
종점사는 사람이 있으면 알겠지만 (지금도 그러나?) 종점이 다와가면 사람들이 많이 없거든. 시간도 시간이고 해서 전역에서 전부 내렸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리 가도가도 알림이 안 나오는거야
17 이름없음 2019/09/30 20:41:56 ID : Fa8jinSFipc 0
전역이랑 내가 사는 역은 그렇게 멀지도 않은데
18 이름없음 2019/09/30 21:06:05 ID : Fa8jinSFipc 0
지하철은 쭈욱 앞으로 가다가 멈췄어
19 이름없음 2019/09/30 21:08:41 ID : Fa8jinSFipc 0
아마 귀신세계? 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종점까지 갈때 창문이 있는 역은 종점밖에 없는데 창문이 있고 창문 밖은 가로등하나 보이지 않는 곳이었어. 그보다 조금 어두운? 약간 땅속같은 기분이었어.
20 이름없음 2019/09/30 21:11:19 ID : Fa8jinSFipc 0
헉ㅠㅠ 실수로 안 적은 부분이 있는데 그때 내가 차비가 모자라서 어머니한테 연락을 넣었었어! 1차선(?) 값만 내고 거기서 2차선 값 내자고 해서 어머니가 기다리고 있었어... 사실 그때 인증문자라도 남겨두는 건데 폰을 잃어버리면서 인증문자도 사라짐...
21 이름없음 2019/09/30 21:12:24 ID : Fa8jinSFipc 0
(이렇게 썰 푸니까 나 혼자 노는 거 같다... (쭈글))
22 이름없음 2019/09/30 21:13:17 ID : eJXxQoFa5Xu 0
키리사키 역은 뭐야??
23 이름없음 2019/09/30 21:14:29 ID : xXBBvyMpeZi 0
네이버 ㄱ
24 이름없음 2019/09/30 21:14:55 ID : Fa8jinSFipc 0
아무튼 막 괴담같은데 보면 괜히 내리다 봉변당하고... 그러잖아... 난 무서운거 진짜 싫어하거든... 이쯤되니까 눈물이 나는거야. 눈물콧물 다 나는데 무서워서 고개도 못 들고 훌쩍이지도 못하고 있었어. 발 밑에 안개가 끼는데 무서워서 눈을 꽉 감고 있었어.
25 이름없음 2019/09/30 21:15:33 ID : grvzPbeE01b 0
키리사키가 아니라 키사라기 역이야.. 아무리 봐도 최근에 올라온 주작이라고 밝힌 스레를 보고 따라하는 주작 같은데...
26 이름없음 2019/09/30 21:15:33 ID : vCrzfeY2q1A 0
일본 도시괴담
27 이름없음 2019/09/30 21:15:55 ID : U0lcnDzfcII 0
ㅂㄱㅇㅇ
28 이름없음 2019/09/30 21:17:47 ID : Fa8jinSFipc 0
점점 사람이 없다는 느낌? 막 한기 같다해야하나? 그런 느낌에 숨도 못 쉬고 있다가 조금씩 차가운게 물러나는 듯한 느낌에 진짜 용기내서 눈 떠봤는데 올라가는 계단(지금 생각해보면 이것도 웃기다. 창문이 있는데 올라가는 계단이라니)쪽에 푸른 무언가를 봤어. 그러더니 지하철 문이 닫히고 출발했어.
29 이름없음 2019/09/30 21:18:27 ID : Fa8jinSFipc 0
미안! 카사라기ㅇㅣㄴ데 실수했다ㅜㅜ
30 이름없음 2019/09/30 21:19:30 ID : grvzPbeE01b 0
카사라기 아니고 키사라기라니까
31 이름없음 2019/09/30 21:21:25 ID : Fa8jinSFipc 0
조금 더 눈 감고 기다리니까 내가 원래 있던 지하철이더라. 지하철칸에는 아무도 없었고 종점이라는 알림이 떴어. 그제서야 코도 풀고 눈물도 닦을 수 있었어
32 이름없음 2019/09/30 21:25:07 ID : Fa8jinSFipc 0
미안 자판기가 바보인가봐.... 아무튼 그걸로 끝난 이야기야. 원래 내리기로 예정된 시간에서 보다 20분? 정도 늦었었고 엄마가 나한테 보낸 문자가 5통정도 쌓여있더라... 그 뒤로 몇달간은 지하철 탈 일이 있으면 동생을 불러서 중간에 같이 타서 집에 가거나 했어. 새 종점역이 생길때까지...
33 이름없음 2019/09/30 21:28:27 ID : Fa8jinSFipc 0
최근 주작 스레라기에 키사라기ㄹㅏ고 검색하는데 뭐 안나오는데... 무슨 스레야?
34 이름없음 2019/09/30 21:31:31 ID : Fa8jinSFipc 0
아무튼 이 일은 1년전에 다른 블로그에 투고했었는데 언젠간 나오려나 모르겠다 괴담판이라는 게 있길래 한번 내 실화를 적어봤어. 이제 나는 평소처럼 다른 판에 서식할게! 끝이 조금 허무하긴 한데 봐준 사람들은 고마웠어!
35 이름없음 2019/09/30 21:32:25 ID : grvzPbeE01b 0
괄호 안에 주작인거 밝히고 쓴다는 내용이 적혀있어
36 이름없음 2019/09/30 21:33:59 ID : Fa8jinSFipc 0
그리고 키사라기 괴담스레 재밌는 거 있으면 누가 소개시켜줘... 나 키사라기 괴담 최근에 빠졌단 말이야...
37 이름없음 2019/09/30 21:36:24 ID : grvzPbeE01b 0
주작 스레 읽어봐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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