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허리가 너무 아파 (9)
2.주변 친구들이 날 싫어한다고 느끼는건 왜일까 (3)
3.엄마가 기분대로 행동해 (1)
4.더이상아무것도하기싫다 (2)
5.가정폭력신고 (5)
6.입원하는법 (4)
7.오디션 마감인데 접수를 못 했어... (3)
8.힘들다 (11)
9.그냥 나쁜새끼로 살기로 했어 (4)
10.. (1)
11.. (1)
12.친구 (2)
13.단톡방 너무 싫어 (9)
14.사람이랑 말할 때 얼굴을 보는 게 부담스러워 (6)
15.먹토 그만하고 싶어 (18)
16.기독교인데 성형하면 안돼? (15)
17.반년마다 기억을 잃어... (4)
18.친구가 억울한 누명을 썼는데.. (7)
19.내가 예민한 걸까? (5)
20.밝아보이는 친구가 (6)
2
이름없음
2019/10/18 20:17:02
ID : nQsqlA4Zjuk
0
나는 어렸을 때부터 뚱뚱했고 주변에서 살만 빼면 이쁘겠단 소리 귀에 딱지가 얹을 정도로 들어왔어. 특히 부모님이 살 빼라는 강요를 많이 하셨는데 내가 뭘 먹을 때나 입을 때나 살을 가지고 스트레스 받을 만큼 꼬투리를 잡으셨어.
3
이름없음
2019/10/18 20:17:07
ID : eNthhvA42IK
0
몸 안좋아져..
그러다가 거식증 걸려..
정망 몸을 생각해서라면 당장 멈춰..ㅠ
4
이름없음
2019/10/18 20:19:47
ID : nQsqlA4Zjuk
0
자꾸 그런 말을 듣다 보니까 내 몸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목욕하려고 거울을 보면 내 출렁이는 살들이 너무 혐오스럽고 칼로 다 잘라내고 싶어했어. 그러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는데 처음에는 식단조절에 적당히 운동 섞어가며 6kg 정도를 감량했는데 내가 의지박약이라 그 뒤로는 놓아서 다시 쪘어.
5
이름없음
2019/10/18 20:20:23
ID : eNthhvA42IK
0
듣고있어
6
이름없음
2019/10/18 20:20:52
ID : nQsqlA4Zjuk
0
나도 그만두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 안 된다... 토하지 않으면 살찔 것 같다는 생각이 강박적으로 들어.
7
이름없음
2019/10/18 20:22:34
ID : eNthhvA42IK
0
좀 냉정하게 말해도 될까?
싫으면 말 안할게..
너가 그만두고 싶다면 내 말을 꼭 들어줬으면 좋겠어..
8
이름없음
2019/10/18 20:23:49
ID : nQsqlA4Zjuk
0
그러길 반복하다가 초절식에 먹토를 접하게 됐어. 이때는 좀 빡세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작은 고구마 하나로 하루를 버틴다던지, 밥과 반찬을 5젓갈 이상 먹으면 전부 게워냈어. 이러니까 살이 훅훅 빠지기 시작했고 나는 좀 더 빨리, 많이 빼고 싶은 마음에 먹는 족족 다 토했어. 일주일에 10번이상 토하기도 했고.
9
이름없음
2019/10/18 20:24:40
ID : nQsqlA4Zjuk
0
내가 새가슴이라 부드럽게 순화해서 말해줄 수 있을까? 정말 도움되는 이야기라면 꼭 듣고싶어
10
이름없음
2019/10/18 20:26:00
ID : nQsqlA4Zjuk
0
주변에서 살 빠졌다고 이쁘다고 해주니까 너무 좋았어. 10kg 가 빠지니까 주변 대우가 달라진다는게 신기했고 마냥 행복했거든. 그래서 계속 절식하고 먹토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몸에 무리오는게 느껴지더라.
11
이름없음
2019/10/18 20:28:25
ID : nQsqlA4Zjuk
0
어지럽고 몸 못 가눠서 휘청거리는 건 기본에, 생리를 건너 뛰었고 심지어는 너무 안 먹어서 몸에서 음식을 받아내질 못했어. 빈속에 우유만 먹었는데도 배가 조이듯이 아프고 당장 안 토해내면 줄을 것 같더라. 정말 이건 아니다 싶고 먹토도 그만하고 싶은데 와중에 살찔까봐 너무 무서워서 그만두질 못하겠어. 먹토 결심했는데 오늘 저녁도 다 게워냈어.
12
이름없음
2019/10/18 20:29:51
ID : nQsqlA4Zjuk
0
살은 빼고 싶고 먹토는 하기 싫어... 먹토 끊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 안 돼. 혹시 먹토를 끊는데에 도움될만한 조언이나 방법이 있다면 알려줬음 좋겠어.
13
이름없음
2019/10/18 20:38:21
ID : eNthhvA42IK
0
응 알았어.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꼭 하고싶은 말이야.
스래주 너가 지금 이렇게 토를 하면서 뺀다고 해도 토를 멈추게 되면 아마 금방 다시 찔거야.
토를 하면 먹었던 음식을 다 몸에서 빼내는거니까 당연히 살이 빠질수 밖에 없어..
그리고 건강도 엄청 안좋아 질거구..
나도 살 찐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거식증 걸린 사람들이 부럽다고 생각 한적이 있었어..
근데 거식증이 걸린 사람중에 거식증에 걸려서 행복 하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구 그래서 나는 왜 살도 빠지고 좋은데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 했어.
몇일 후에 답을 알겠더라.
아무리 이뻐지고 살빠지고 해도 건강을 잃어버리면 아무것도 안되겠더라고..
그리고 거식증은 살이 빠져도 이쁘게 빠지는게 아니야.
정말 사진 봤는데 뼈밖에 안남아 있더라.
운동을 해서 빼면 자잔한 근육도 생기고 해서 건강하고 생기있고 탄탄하고 보기 좋은 몸이 되는데 토하면서 빼면 정말 보기싫은 몸이 되는거지..
그래서 나는 보기좋은 몸이 되자 라고 생각 해서 운동을 조금씩 시작했어.
운동이라고 해봤자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 펴기, 스쿼트, 슬로우 버피 뿐이지만 그래도 운동을 하니 더디지만 조금씩 살이 빠지는게 느껴져서 너무 기뻐.
스레주도 이 기쁨을 꼭 느껴 봤으면 좋겠어.
스레주는 살이 조금 쪄도 건강할때가 이뻐♡
마지막 하트 너무 좀 그렇나...?
내 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어.
그래도 조금이나마 스레주에게 힘이 되면 좋겠어!
14
이름없음
2019/10/18 20:42:13
ID : eNthhvA42IK
0

15
이름없음
2019/10/18 20:43:23
ID : 3RDzaspfdVd
0
힘들면 병원의 도움을 받아. 혼자는 이겨내기 힘들 수도 있어.
16
이름없음
2019/10/18 20:47:43
ID : ffeZhgi2moK
0
일단 조금 냉정하게 말하자면 기본적으로... 먹토를 하면 돈이 많이 들게 됨.
치과 치료비를 생각해보면 차라리 그 돈으로 헬스나 피티를 끊어서 지방을 빼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정도.
치아가 산에 의해 부식되어서 못 쓰게 될 경우 임플란트 비용이 최소(어디까지나 최소다!) "개당" 75만원. 비싼 데는 개당 480만원까지도 한다고 함. 그리고 그 임플란트를 했다고 해서 먹는 즐거움을 다 누릴 수 있는 것도 아님.
17
이름없음
2019/10/18 21:05:30
ID : nQsqlA4Zjuk
0
다들 시간내서 글 써줘서 고마워. 사정상 병원에서 치료받기는 너무 힘들 것 같고 내 의지로라도 먹토하는 횟수 줄여가면서 운동할게. 돈 깨질 거 건강 나빠질 거 다 나한테는 이득 없는 거 뻔히 아니까. 내가 정말 멘탈이 약해서 조금만 쎄게 말해도 금방 상처받는데 그런거 각오하고 쓴 것치곤 다들 다정하게 말해줘서 정말 고마웠어. 먹토 꼭 줄이고 나중에는 아예 안하도록 노력해볼게. 다들 글 써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복 받을거야.
18
이름없음
2019/10/18 21:10:34
ID : eNthhvA42IK
0
다행이다! 꼭 건강해지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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