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1/29 19:26:34 ID : 88rusqi2snV 0
우리 바로 윗집에 어떤 아저씨가 한분 사는데, 이사람 알콜중독자라고 들었거든 매일매일 층간소음이 너무 심해서 경비아저씨한테 연락을 드렸더니 알콜중독자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 새벽마다 술 사러가고 이거에 대해 얘기를 좀 해보려해 별건 아니지만
2 이름없음 2019/11/29 19:28:04 ID : 88rusqi2snV 0
음..일단 저 얘기 듣고 아 그렇구나..했는데 층간소음 얘기부터 좀 할게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소리가 났어. 부엌이랑 거실쪽에서는 의자끄는 소리, 쿵쿵쿵 걸어다니는 소리가 조금 심하게 났는데, 대체 뭘 하는지 한참동안 온 집안을 쿵쿵쿵쿵쿵 계속 걸어다니더라고
3 이름없음 2019/11/29 19:29:02 ID : 88rusqi2snV 0
내 방에서는 특히 새벽이나 주말 아침에, 드럼통?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통같은걸 굴리는 소리. 쿵. 드르르르륵 하고 계속 이런소리가 몇십분씩 반복되더라고
4 이름없음 2019/11/29 19:30:08 ID : 88rusqi2snV 0
새벽에도 가끔 깨면 저 드럼통 굴리는 소리가 들렸었어. 그거엔 익숙해져 있어서 조금 짜증나는거 빼고는 괜찮았거든? 근데 한달전부터인가 드릴소리가 나
5 이름없음 2019/11/29 19:31:06 ID : 88rusqi2snV 0
나는 어디 공사하는줄 알았거든. 근데 우리집 꽤 고층인데 공사하는소리가 1층에서 이렇게 크게 들릴것같진 않더라고 아마 옆집, 윗집 아랫집 정도일거야
6 이름없음 2019/11/29 19:32:04 ID : 88rusqi2snV 0
근데 윗집인것같아. 내 방에서 특히 소리가 크게 들려 내 방 있는 위치에서 뭔가 공사같은걸 하나 했는데 참 한달동안 드릴소리가 가끔씩 계속 들리니까 뭔가 거슬리더라고
7 이름없음 2019/11/29 19:33:20 ID : 88rusqi2snV 0
전에 빼빼로데이 때 있지. 나 요리하는거 좋아해서 그 전날 빼빼로 만들면서 노래 틀어놀고 잔뜩 펼쳐놓고 신나게 만들고있었어 근데 노래 듣다보니까 뭔가 노크소리가 들리는거야 위에서..
8 이름없음 2019/11/29 19:34:02 ID : 88rusqi2snV 0
순간 당황해서 이거 진짜 위에서 나는소린가 하고 노래소리를 줄였어. 그리고 한참 천장을 쳐다봤는데 아무래도 윗집에서 나는소리가 맞는것같더라.
9 이름없음 2019/11/29 19:35:40 ID : 88rusqi2snV 0
근데 처음엔 아 방문 두드리나보지.. 했는데 점점 갈수록 소리가 방문에 하는게 아니라 바닥에다 하는것같아 그래서 아예 노래를 껐어 그리고 한참 또 소리에 집중해서 천장만 보고있었거든
10 이름없음 2019/11/29 19:36:35 ID : 88rusqi2snV 0
똑똑똑 하다가 또 잠잠하더니 똑똑똑똑똑 조용하다가 또 똑똑똑똑 진짜 바닥에 손으로 노크하는 소리더라고
11 이름없음 2019/11/29 19:38:06 ID : 88rusqi2snV 0
그래서 와 이거 뭐지 왜 하필 나 있는데 바로 위에서 바닥에 노크를 하는데.. 머리가 안돌아가더라 내 착각인가 소리가 크게들려서 방에다 하는건데 바닥에하는것처럼 들리나 계속 생각해봐도 소리가 바닥에다 정확하게 두드리는거였어
12 이름없음 2019/11/29 19:39:16 ID : 88rusqi2snV 0
노크소리는 엄마도 집 와서 들었거든 근데 여기까진 그렇게 별거 아니지만 뭔가 내가 머릿속에서 소설을 써내려가고있더라
13 이름없음 2019/11/29 19:41:35 ID : 88rusqi2snV 0
드릴소리가 내 방 위치에서 나고, 바닥에 노크하던건 왜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노래소리가 들려서 내가 어디있는지 알수도 있었을거라 생각해 근데 이 드릴소리 새벽에도 가끔 들리거든 만약 드릴로 천장을 뚫고 있는건 아닐까, 그래서 카메라같은걸로 보고있는거 아닐까 같은 생각도 잠결에 했어..ㅋㅋㅋ 과대망상증 환자같아
14 이름없음 2019/11/29 19:45:46 ID : 88rusqi2snV 0
이 사람 밖에서 한번 본적 있는데 공사할때 입는 빨간 작업복 같은거?입고 맨발로 다니는데 팔자걸음으로 걸으면서 그 추운날씨에 고작 그렇게 걸치고 어슬렁어슬렁 걸어다니더라고 새벽에 술사러 가는것도 본적있어 집앞에 편의점에 잔뜩 사오더라 한 세네병씩
15 이름없음 2019/11/29 19:46:50 ID : 88rusqi2snV 0
그것보다 층간소음때문에 돌아버리겠어..한번 망상 하고선 그 이후로 그럴리 절대 없다는거 아는데 가끔씩 너무 신경쓰여서 편하게 못있고 주말 아침에 평화롭게 자고있으면 드럼통 소리때문에 깨버리고 죽을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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