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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1 이고, 이번년도에 처음 만난 친구가 있어.
이 친구는 처음 볼때 예쁘고 혼자 휴대폰하면서 앉아있길래 눈길이 갔고, 나도 마침 친구가 없어서 그 애 옆자리에 가서 앉았어.
처음에는 그 친구가 휴대폰만 보고 말을 단답형으로 하길래 재미 없는 앤가 했는데 나보다 더 말 많고 활기찬 해 만나니깐 그 애도 잘 웃고 말이 많아지더라.
내가 더더욱 친해졌을땐 그 애가 미쳤다 생각할정도로 활기찼고, 엄청 활발했어.
그런데 몇개월이 지나자 우리 둘 사이에 트러블도 많이 생기고 여러가지 안좋은 상황이 그 애한테 계속 생기니깐 그 애 성격이 완전 달라진거야..
말도 잘 안하고 먼저 말도 잘 안걸고 잘 안웃는 성격으로 변했는데
반대로 다른 무리 애들이나 선생님 앞에선 순한 양이 되고 마음도 약한 척 하더라..?
막 다른 사람 앞에선 아부떨면서 애교도 부리고 무슨 안좋은 일 있으면 속마음은 아닌것 같은데 막 자기가 불쌍해보일려고 행동하거나 착한척 하더라..?
반대로 내 앞에선 그 사람들 욕하고 자신 미래와 얻고자 하는걸 얻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그래야 한다면서 약간 소시오페스 같은 행동을 하기 시작했어
또 이 친구가 자신이 마음에 안들거나 싸운 친구라면 그 친구가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즐기고 일부로 그 애가 괴롭도록 그 애 앞에서 대놓고 꼽주고 망신주고 눈치줘서 너무 무서워...
이것도 소름돋는데 더 소름돋는건 얘가 반 배정같은거 받으면 이름표 나눠주잖아?
그럼 누구는 누구랑 다닐지 다 예상하고 자기는 누구한테 붙을지 어떤 상황이 올지 다 예측하고 행동해..
얘 얘기를 들어보면 얘랑 다녀도 될지 좀 무서워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은 은근 많아. 그리고 적어도 네 친구는 너한테는 솔직하게 대하는 거잔으? 근데 이유없이 마음에 안든다고 상대방을 괴롭힌다던가 한다면 정말 안좋은 친구넴. 앞에서 착하게 굴고 뒤에서 툴툴거리는거는 그럴 수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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