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람들 (39)
2.다들 이상하거나 특히했던 꿈 없어? (45)
3.죽음 후는 어떨까?? (2)
4.귀신은 안믿는데 (4)
5.죽고싶은데 위로해줘 (9)
6.막 괴담같은거 읽으면 실제로 뭔일 생긴다는게 진짜야? (24)
7.혹시 보이지않는 존재의 소리가 들리는 사람 있니 (30)
8.내가 청각에 굉장히 예민한데, 그냥 흘려들을 사람... (4)
9.꿈 때문에 현실이 변화된 경험 (32)
10.몇달전에 토미노의 지옥 읽은사람이야 (31)
11.꿈에서 만난사람 덕분에 내가 살 수 있게 됐어 (63)
12.전생 얘기 나와서 말인데 (7)
13.무당집 다녀온 썰 풀어도돼? (50)
14.이상한 꿈을 꿔 (25)
15.친구한테 어제 큰 배신감을 느껴서 (14)
16.우리집에 뭐가 있는거 같아 (3)
17.귀신부르는 의식?? 같은거 해본 애들아 (20)
18.야! 니들 할머니는 고작 무당이냐? (20)
19.너희들도 귀신이 보여? (2)
20.귀신들은 빙의 대상도 가리면서 빙의해? (5)
1
이름없음
2019/12/12 00:20:29
ID : wMp87bzTTRD
1
괴담에 맞지 않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내 입장에서는 꽤 무서운 악몽들이었고
누군가에게 그냥 말해주고 싶은 경험이야
헬레이저 영화 봤으려나
얼굴에 못인지 바늘인지 잔뜩 꽂혀있는 .. 귀신? 같은애가 나오잖아
사람도 무자비하게 죽이는
그런 애가 꿈에 계속 나와서 사람들을 죽이고..
그걸로 날 협박하고 난 벌벌 떨면서 하라는대로 하는
그런 악몽이 계속됐었어
2
이름없음
2019/12/12 00:23:02
ID : wMp87bzTTRD
0
거의 매일 꾸는 꿈이었고
나는 큰 일부터 작은 일까지 계속 그것에게 지배당했어
너무 하기싫은 일들도 해야했고
작게는 뭐.. 그것의 물건들을 가져다주거나
크게는 그것이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는것을 지켜봐야했고
내 모든 행동과 말이 통제되는거?
꿈속에서 시달리다가 잠을 깨면 늘 피곤하고
현실에서도 쫓기거나 감시당하는것처럼 힘들었어
3
이름없음
2019/12/12 00:25:00
ID : wMp87bzTTRD
0
실제로 사람들 얼굴을 보면 바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잘 느끼는 편인데
주로 평범하게 아 이 사람은 뒷얼굴이 있구나 라던지
말 한마디 안섞고도 뭔가 범죄와 연관이 있는 사람같다고
생각하면 나중에 진짜라는걸 알게된다던지..
그런경우가 많았는데
4
이름없음
2019/12/12 00:26:09
ID : 03xu60leMo4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19/12/12 00:26:47
ID : wMp87bzTTRD
0
이 꿈을 꾸기 시작한 게
바로 어떤 한 사람을 만나고부터야
그 사람은 내가 알바를 하면서 만난 사람이고
얼마전까지 내 남자친구였어
근데 첫인상이 굉장히 별로였어
나하고 전혀 맞지 않겠다.. 그냥 첫느낌이? 그랬지
난 소심하고 땅만보고 걷는 사람인데 그 사람은 지나치다고 생각될만큼 당당하고 뻔뻔에 가까웠어
6
이름없음
2019/12/12 00:28:57
ID : wMp87bzTTRD
0
그래서 그냥 그런사람이구나.. 가까이하고싶지 않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오히려 그 사람은 정반대의 성향인 나와 더 가까워지고 싶었나봐
끊임없이 연락을 해오더라고
부담스럽게.. 근데 거부도 잘 못하던 성격이라
계속 받아주다가 점점 서로에대해 많이 알게되었어
문제는 알면 알수록 겉은 아무이상없던 그 사람이
점점 그냥.. 무서워지는거야
7
이름없음
2019/12/12 00:30:20
ID : wMp87bzTTRD
0
그런데 그런 마음과는 달리 자꾸 연락이되니까 결국 사귀자는 말에 오케이 해버렸어
만나보니 더더욱 대담한 언행들과 나에 대한 표현이 정말 감당이 안되더라고
근데 딱히 폭력적이라거나 범죄를 저지르는건 못봐서 그런지
그냥 무섭다는 느낌만으로는 헤어지자 할수가 없었어
8
이름없음
2019/12/12 00:32:13
ID : wMp87bzTTRD
0
그렇게 그 사람과 만나면서 평범하게 데이트하고 그런 날들이 계속되다가 어느 날 임신을 하게 되버린거야..
아무런 준비도 안되어있고 사회인도 아닌 신분에서..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아기를 지웠어
그때부터 그 꿈을 꾸게 됐는데
꿈속에서 그 헬레이저 귀신이 나와서 그러더라고
나는 죽어마땅한 사람이라고
내가 니 주변사람을 다 죽이겠다고
9
이름없음
2019/12/12 00:33:33
ID : wMp87bzTTRD
0
너무 무서웠어 아기를 잃고나서 충격과 상실감과 허무함과 자책이 계속되던 나에게 그런 소리를 하는 귀신을 보니
정말 나는 그런 취급받아 마땅한 사람같았어
아무렇지 않은 남자친구도 무서웠고 꿈도 무서웠고
현실에서 아무런 대처도 못하는 나도 한심했고
죽어버리고 싶었는데 그럴 용기도없는 멍청이였고
10
이름없음
2019/12/12 00:35:03
ID : wMp87bzTTRD
0
그래서 꿈속에서 그 귀신이 시키는대로 운전을 해서 어딘가로 가고 누군가를 죽이는것을 보고 어느 집에 들어가기도 하고 어떤 여자들을 마구잡이로 겁탈하는것도 봐야했고 그냥 꿈속은 지옥이었어
현실은 다른 의미로 지옥이었고..
그냥 혼돈 그 자체였던 것 같아
몸도 마음도 엉망진창이었지..
11
이름없음
2019/12/12 00:36:52
ID : wMp87bzTTRD
0
그리고 역시나.. 내 첫 감은 들어맞았지
남자친구는 점점 거칠어졌어
언어폭력은 기본이고 실제로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고
심지어 싫다는데도 강간까지도 서슴치 않았어
그런데도 미안하다는 말에 계속 용서하고 넘어가줬어..
12
이름없음
2019/12/12 00:38:54
ID : wMp87bzTTRD
0
그 뒤로도 원치않은 관계에 원치않는 임신을 두 번 더 하게됐고
역시나.. 남자친구는 그 때마다 미안하다 사과는 했지만
아이에 대한 미안함은 전혀 없어 보였지....
그렇게 세 아이가 가버렸어
아직도 생각만 하면 먹었던 음식을 다 게워낼만큼 괴로운 기억이고 가슴 미어지게 미안하고 아이들이 불쌍해서 견딜수가 없어..
내 품에 안아보고 싶고 그냥 가버린 아이들이 내 주위에 있을거란 생각도 떨쳐지지가 않아
그런데도 남자친구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지내더라고
소름끼치게..
13
이름없음
2019/12/12 00:42:12
ID : wMp87bzTTRD
0
그 때마다 꿈속의 귀신은 더욱 심하게 날 괴롭혔어
이제는 남자친구가 그 귀신처럼 보이더라고
어떻게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잠을 자던 깨있던 괴로운 상태뿐이었어..
아예 이길수가 없는 존재처럼 나와서 마치 현실의 남자친구처럼 벗어날수도 없게 괴롭히더라
난 부모님이 안계셔서 아무한테도 의지할수도 도움을 청할수도 없었어
꿈속에서는 부모님이 계셨는데 귀신이 부모님과 내 친구들과 내 다른 가족들과 심지어 먼저 간 세 아이까지 죽이겠다고 발광을 하고..
정말 미치겠더라고 이러다가
근데 웃긴게 사람은 쉽게 죽지도 못할뿐더러
쉽게 미치지도 않더라
내가 멘탈이 강한편인가;
14
이름없음
2019/12/12 00:45:02
ID : wMp87bzTTRD
0
3년동안 꿨어 그 꿈을
남자친구랑도 계속 그렇게 지냈고
너무 웃긴게 그 꿈을 꾸면서 실제로 꿈에서 내가 죽는게 아니잖아?
그러니까 버텨지더라
현실에서도 맞고 욕먹고 강간당해도 죽는게 아니잖아
그러니까 또 살아지더라
차라리 죽여버리지 왜 패기만 하는건지 싶었지만
어쨋든 도망칠 힘도 안남을때까지 그렇게 지냈던 것 같아
15
이름없음
2019/12/12 00:49:00
ID : jbjArtjvu9v
0
ㅂㄱㅇㅇ
스레주 지금은 괜찮은거야....? ㅠㅠㅠㅠ
16
이름없음
2019/12/12 00:49:06
ID : wMp87bzTTRD
0
너무 서론이 길었나..
본론은 얼마 전 일이야
꿈속에서 그 잔인하게 생긴 귀신이
또 무언갈 시켰어 이번엔 자세히 기억이 안나더라구
그래서 시키는 대로 하고 있었지
뭔가를 갖다주면서 얼굴을 보는데 정말.. 너무 징그럽더라
온 얼굴에 꿰맨자국에 못이 박혀있고 손톱엔 압정이 박혀있고..
마치 학대라도 당한 것 같은 얼굴
눈도 못 마주치고 벌벌 떠는데 뭐라고 한참 떠들더라고
또 누굴 죽이겠다느니 소리를 질러가면서..
그러다가 살짝 고개를 들어 눈을 쳐다봤는데
그 순간 말을 딱 멈추더라고
그러더니 왜 쳐다보냐며 불같이 화를 내는거야
눈이 뒤집히는것 같았어 너무 무서웠어..
내가 다 죽여버리겠다고 너 빼고 다 죽이겠다고 그래도 되겠냐고
그 목소리만 듣는데도 진이 빠져서 주저앉을 것 같았어
그래서 다시 고개를 숙이고 벌벌 떨었어
17
이름없음
2019/12/12 00:49:34
ID : wMp87bzTTRD
0
고마워 지금은 회복중이야
18
이름없음
2019/12/12 00:50:53
ID : wMp87bzTTRD
0
그러다가 다시 얼굴을 얼 핏 보게됐는데 자세히는 못봤지만 얼굴의 상처가 좀 없어진 것 같은..?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핏자국이 없어진것 같은거야
근데 자세히는 못 보고 다시 얼른 딴데를 봤지
그러다가 꿈이깼어
19
이름없음
2019/12/12 00:54:09
ID : wMp87bzTTRD
0
근데 꿈이 깨고 났는데 갑자기 항상 무섭기만 했던 그 귀신이 뭔가.. 좀.. 불쌍한 기분? 안쓰러운 기분? 약간 동정이되는? 이상한 기분이었어
무섭긴 했지만 약간.. 사람같은 기분?
내가 남자친구가 그 귀신같아보였다고 했잖아
그 날부터 남자친구가 약간.. 불쌍해보이더라고
그 사람도 부모님의 불화에 이혼에 학대에 어린나이에 길거리를 떠돌고 나쁜짓만 했었거든
왜 첫인상에 그게 다 느껴졌음에도 사겼을까 병신같이ㅠ
어쨋든.. 남자친구가 불쌍해지면서.. 갑자기 약간 용기가 났어
그래서 그때부터는 말을 해도 일방적으로 듣거나 욕만 먹는게 아니라 나도 할말도 하고 대꾸고 하고 ..
내가 맞는 말만 하니 생각이 있는 인간이라 별 말 안하더라구
나름대로 나를 사랑한다고 하는 인간이기도 했고
20
이름없음
2019/12/12 00:56:53
ID : wMp87bzTTRD
0
그래서 남자친구와 약간 동등한 입장에 서 있게 되니까 직장생활도 좀 더 능동적이 됐고 좋은 평가도 가끔 받곤 했어
그 전까진 일은 어느정도 하는데 가까이하기 싫은.. 시키는 일만 하는 어두침침한 기분나쁜 여자.. 정도였던것 같은데 ㅎㅎ..
그래서 그게 좋은 효과가 되서 자꾸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
꿈속에서도 점점 무섭지 않게 되었고
그 귀신의 눈도 똑바로 쳐다보고
그럴때마다 귀신의 상처는 없어져갔어
21
이름없음
2019/12/12 00:59:17
ID : wMp87bzTTRD
0
그러다가 어느 날 남자친구와 엄청나게 싸운 날이 있었어
물건들을 다 부셔지고 난 목이 졸리고 머리를 맞고.. 정말 이대로 죽을 것 같더라고
옛날 같았으면 그냥 맞고만 있었을 텐데
갑자기 어디서 난 힘인지 내 위에서 목을 조르던 남자친구를 밀치고 가서 칼을 꺼내서 휘둘렀어
남자친구는 옆구리를 찔렸어
깊게 박히지는 않았던게.. 찌르는 그 순간 정신이 돌아와서 힘이 빠져버렸거든
많이 당황한 것 같았어
말그대로 궁지에 물린 쥐가 고양이를 문 느낌이었으니까
22
이름없음
2019/12/12 01:03:28
ID : wMp87bzTTRD
0
그치만 나는 당황하지 않은 척 악을 질러댔어
그랬더니 멍하더라고
그대로 집을 나가서는 안들어왔어
또 어디서 술 퍼먹고 뻗어있겠지 싶어서 그냥 잤어
그 날 밤 꾼 꿈은 반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
그 전까진 꿈에서의 변화로 현실도 변했는데
그 날만큼은 현실의 변화로 꿈이 변한 날이었어
꿈에서 유난히 화가 난 귀신이 나에게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내 눈앞에서 누군갈 죽이면서 말했어
내가 다죽여버릴거라고
근데 내가 그 귀신을 똑바로 쳐다봤어
그리고 말했지
누굴 죽일건데?
그랬더니 얼마 안남은 상처들 중 일부가 또 사라지면서 평범한 사람의 모습같은 그 귀신이 눈이 빨개져서
니 주변사람 다 죽일거야 니 부모도 니 새끼도 니가 알고있는 모든사람들
그래서 내가 더 똑바로 쳐다보고 말했어
그래? 죽여봐
그랬더니 동공지진이 일어난 귀신이
... 다 죽일거라니까? 그러더라고
23
이름없음
2019/12/12 01:04:13
ID : K2HyK3Vfatv
0
ㅂㄱㅇㅇ
24
이름없음
2019/12/12 01:06:27
ID : wMp87bzTTRD
0
얼굴의 상처가 실시간으로 사라지는것을 보면서 내 굽었던 허리는 펴 지고 움츠러들었었던 어깨도 펴 졌어
결국 마지막엔 완벽한 인간의 모습으로 바꼈어
그것도 약하디 약한 새초롬한 모습의 남자
너무 웃기더라
그런 인간한테 휘둘렸던거야? 그렇게나 강하고 잔인해보였던 귀신은 어디간거야? 싶더라
그래서 내가 마지막 대사를 했어
살면서 그렇게 쎈 말을 한적이 없었는데ㅎ
그래? 어디 해봐. 그땐 내가 널 갈기갈기 찢어발겨줄게
하고 휙 돌아서서 나갔어
25
이름없음
2019/12/12 01:07:45
ID : wMp87bzTTRD
0
나가면서 너무 완벽한 타이밍에 나타난 화려한 문
그걸 열고 환한 밖으로 나가면서 꿈은 깼어
알람 없이 제 시간에 일어났어
어제 그렇게 맞았는데 몸은 어쩜 그렇게 개운할까
머리는 또 왜 그렇게 상쾌할까
그 기분 잊을수가없다..
26
이름없음
2019/12/12 01:10:15
ID : wMp87bzTTRD
0
그리고 퇴근하고 집에갔더니 개판쳐놓은 모습 그대로에 딱 남자친구만 추가되어있더라
들어가니까 또 욕부터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랬어
앞으로 내 앞에서 그 더러운 입 놀릴생각하지말고
니 갈길 찾아가
너한테 맞을 이유없고 욕먹을 이유없어
진짜 끝이니까 질척거릴 생각하지말고 찢어지자
이거 사실 일하면서 진짜 많이 생각했던 말이었어 ㅋㅋ
그랬더니 또 난리가 나지
근데 그 거구가 하나도 안무서운거야
난 155에 48키로였고
남자친구는 185에 96키로였어
근데 하나도 안무서웠어 진짜로
27
이름없음
2019/12/12 01:12:36
ID : wMp87bzTTRD
0
그래서 내가
너 지금 또 지랄하면 난 무조건 너보다 더 할거다
칼 맞은 자리가 안아픈가보다?
니가 나 못죽일 것 같으면 건드리지마라
이랬거든
그랬더니 어버버 하고 있더라구
그 말하면서도 손은 사실 발발발 떨고 있었는데
그건 내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몇년동안 맞는 습관에 반사적으로 나온 반응 이었던 것 같아
28
이름없음
2019/12/12 01:16:05
ID : wMp87bzTTRD
0
그러고 나니 암말 안하더라고
미안하다 소리도 뭐 발광도 안하고
더 이상 때릴 의지가 안생겼나봐
알겠다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한번만 더 연락하면 진짜 너를 찢어발길거라고
꿈속 대사를 쳐줬지 ㅋㅋ
완전.. 통쾌 ㅠ했어..
29
이름없음
2019/12/12 01:18:43
ID : wMp87bzTTRD
0
그렇게 깔끔하진 않았지만.. 어찌저찌 남자친구와는 정리하고
새로운 곳에서 새 출발을 했어
마침 직장도 계약이 끝날쯤이었고 계약기간끝나면서 정직원으로 계약하자는걸 마다하고 그냥 나왔지
마침 계약날짜가 다 되었더보니 실업급여도 탈 수 있는 여건이었고 나이도 많지않았고 새출발 충분히 할 수 있었어
같이 살면서 놀고먹는 한량 먹여살리고 억지로 생활비 충당한다고 하기싫은 일 하던거였거든
30
이름없음
2019/12/12 01:22:40
ID : wMp87bzTTRD
0
다시는 남자는 안만날 생각이야
그 사람때문도 있지만
이런 상처 많은 날 받아줄 남자가 불쌍해서라도 싫다
난 남자에게 사랑을 받아야만 진짜 행복한 여자라고는 생각안해
지금 난 정말 하고 싶었던 일 하면서 돈도 벌고 소소하게 취미생활로 밴드활동도 하고 친구들도 가끔 만나며 학생때처럼 놀아보기도 하고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사실 그 남자를 안만났더라면 절대 못 했을 일들이고
어찌보면 나를 바꾸는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기도 해
그러기엔 너무 많은 값을 치뤘지만 ㅋㅋ..
쓰고보니 진짜 별거ㅠ아닌 이야기고 그렇게 재밌지도 않네
근데 너무 행복한 요즘이 누군가에게도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보고있는 사람 한 명만이라도 내 이야기가 잘 전달되어서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길 바래
좋은 밤 되길😊
31
이름없음
2019/12/12 01:43:54
ID : u2ts2oGk9us
0
흐윽 스레주 인생에도 꽃길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ㅜㅜ
많이 아팠을텐데도 이런 거 올려줘서 고마워!! 앞으로 행복한 날들만 남길 바랄게!!
32
이름없음
2019/12/12 02:28:20
ID : wMp87bzTTRD
0
고마워.. 파란만장한 인생에서 짧게있었던 내 이야기에 공감해줘서🙈 이런 일 비슷한것도 겪지말고 항상 꽃길만 걸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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