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궁금하네. 나 듣고싶어.

헐 잇다니ㅜㅠ 고마워 !! 그럼 차근차근 생각나는대로 풀어볼게

일단 꿈이 시작된 배경은 아마 버스였는데 일반 버스가 아니고 관광? 버스같이 왠지 크고 뭔가 주렁주렁 잘 꾸며논 버스였어 내 친구들이랑 막 탔는데 ( 아 그리고 버스가 이층이었어 ) 이층에 앉고싶어서 야 우리 올라가자? 이런식으로 하다가 무슨일이었는지 그냥 일층에 앉아서 갔어

근데 우리 수가 홀순데 두 명씩 앉아야되는거야ㅠㅠ 그래서 그냥 내가 혼자 앉았어 창가 쪽에 !! 근데 아무도 안 앉겠지 했지만 좀 가다보니까 내 또래? 로 보이는데 되게 순하게 생긴 남자애가 내 옆에 탔어 ! 걘 혼자 온거 같더라고 처음엔 .. 기억은 잘 안나는데 그냥 어색했는데 갑자기 조금 친해져서 장난도 막 쳤던거 같애!

그러다가 내가 애가 너무 마음에 들었는지 막 볼도 잡아땡기구 그랬었어 ㅋ 근데 아마 기억에는 볼이 완전 말랑말랑 말랑콩떡 같았던거?같아 그래서 계속 만졌는데 나도 정신을 차렸는지 갑자기 머쓱한 분위기가 되더라고..(약간급전갠가..?)

암튼 그래서 장난치다가 서로의 나이 어디사는지 그런것도 막 알게되서 더 가까워졌어 내가 가는 목적지는 알 수 없었지만 대화? 같은거 나눈거보면 꽤 오랫동안 가야했나봐 아 그리고 그친구 나이는 나보다 한 살 어렸어!! 걔가 나이 알고나서 친군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 서로 막 웃고 그랬던거 같아 그렇게 계속 가다가 내가 먼저 말을 꺼냈어

나..너 좋아하는거 같아.. 이랬어 근데 내 원래 성격이면 절때 이상황에서 이렇게 못하는데 꿈이라서 가능한거겠지? ㅋㅋ 근데 그 남자애를 ㄷ으로 둘게 ㄷ이 내가 창가 쪽에 앉아 잇다고 했잖아 그래서 창문을 톽 소리나게 치면서 벽쿵을 하면서 누나 나도 누나 좋아 ?? 잘 기억은 안나는데 약간 이런식으로 설레게 말했던거 같다ㅜㅜ 근데 이건 절때 안잊히는데 걔 얼굴이 똭 눈앞에 커다랗게 있는게 진짜 이목구비 오밀조밀하게 다보이고 모공하나 안보이고 피부도 디게 좋고 걔가 약간 강아지상이었거든 거기에 또 치이는거야

그러다가 전번을 교환했었나 그러고 걍 서로 갈길 간거 같아 그러고나서 다음장면 (?) 으로 변하더니 갑자기 ㄷ의 집인거 같았어 거기서 걔랑 나랑 둘이 있는게 아니고 내 친구 한 명 더 있더라? 그 중간에 어떻게 오게 됐는지는 내가 안꾼건지 기억이 안나는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모르겠어서 생략할게 ㄷ의집에서 그 좌식테이블 같은데에 셋이 앉아 있었어 가운데에 라면이 있엇던거 같고 나눠먹고 있었던거 같애

나눠먹다가 내 친구가 쓸때없이 내가 학교에서 남사친이 많다고 했었나..? 암튼 저런 느낌의 말을 해서 그 ㄷ이 삐졌어ㅋㅋ 그게 우린 너무 귀여워서 막 달래주고ㅋㅋ 그러다가 걔가 물인가? 그거 사러간다고 하면서 나갔어

근데 여기서부터 반전이 일어나 갑자기 상황에 안맞게 이상한 장면이 막 나왔어 ㄷ이 휴대폰을 두고 갔는데 무슨 어플이었더라 아무튼 그 SNS 같은데서 문자가 막 오는거야 그래서 안볼랬는데 계속 보게되는거야 그래서 그냥 봤더니 그 미리보기로 보면 별 내용이 아니었어 그냥 언제 만날래? 이런거였고 프사도 남자였어서 그냥 형?동생?친구? 그런갑다 하고 냅둘랫는데 친구가 폰을 연거야 ( 아마 비번 이런게 없어서 가능했나봐 )

>>8 누나 좋아 여기에 ?? 이거는 잘못썼어 미안 !!

열었는데 그게 무슨 어플이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도 그 채팅 했던 내용들이 충격적..?이었어 나름 ㅜㅠ 내용은 ( ㄱ이 ㄷ이랑 대화한사람으로 칠게 ) ㄱ : 너도 게이냐 ㄷ : 네 ㄱ : 오키오키 ㄷ : 형 저희 만날래요? 무튼 기억은 잘 안나지만 이런 내용 비스무리했어 결론은 얘가 게이였던거야...

막 기억 더듬어보면 아마 저기 채팅에? 게동도 있었던거 같아ㅜㅠ 거기에 친구랑 나 완전 충격먹고 그 ㄷ이 와서 야 너 나좋다며 이게 뭐야 이러면서 따지다가 깼어 ㅋㅋㅋ 앞부분은 ㄹㅇ로 설렘간질 했는데 뒤로갈수록 갑자기 저런 내용이 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랬어 ㅋㅋ 별 얘기 아닌데 읽어준 사람들 고마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