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2학년 올라가는데 씹아싸야.. (8)
2.요즘 생활고에 너무 힘들어서 호빠알바 까지 할까 생각중이야 (5)
3.뭐라고 말하고 싶은데 (1)
4.아무한테도 말하지못한 내 마음속 이야기 (1)
5.너무 힘들어 (1)
6.아는 오빠 둘이랑 밥 먹었는데 (2)
7.동생 때문에 스트레스존나받는다 (22)
8.젠더에 대해 잘 아는 사람 있어? (2)
9.날 사랑해? (1)
10.한순간에 친했던 친구들과 많이 멀어지게되었어.. (9)
11.살면서 제일 후회하는 5가지 (21)
12.어디에물어봐야할지 몰라서 여기다 올리는데 혹시 댓글에 답글다는법 아는사람 ㅠㅠ (4)
13.부모님 사이 안 좋으셨다가 다시 회복된 경우 있어? (2)
14.나한테 좋은말 한마디씩만 해주라 (3)
15.너무 일하고 싶다 (2)
16.딱 오늘이야 (34)
17.ㅠ 우리 갱쥐 토했어 (1)
18.사람들이 모두 나한테 못생겼데 (3)
19.친구.. 고민이야 (4)
20.그냥 내 인생? 얘기인데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될 것 같아 (6)
안녕 얘들아 나는 24살에 현제 공익을 하고있는 스레주야 지금부터 내가 살아온 인생이랑 요즘 드는 생각에대해 말해보려고해.. 끝까지 안봐도 좋아 ㅎㅎ..그럼 시작할게
나는 아버지(21)와 어머니(20) 사이에서 97년 2월25일에 태어났어 어머니는 나를 낳고 매일같이 술드시고 바람피우는 아버지와 같이 사시는게 힘드셨는지 내가 3살때 이혼을 하셨지.. 그리고 나는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 밑에서 자랐어 어렸을때 기억은 별로 없지만 유치원생때 할머니께서 내가 다리미를 계속 만진다면서 손등에 화상자국을 하나 새겨주신건 기억이 나 그 후로는 다리미 근처에 안갔다고 하시더라 .. (꼭 그랬어야만 했을까)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부터는 아침 7시에 할머니께서 깨우면 일어나서 일나가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밥을 먹었어 그리곤 8시가 되기전에 집에서 학교로 매일같이 걸어갔지 오후에 끝나고 밖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집에 들어가면 오후 5시~6시 사이쯤 되었는데 집에 들어가면 매일같이 반기는건 오후 6시가 되면 울리는 뻐꾸기 시계뿐이었지.. 집에 가는게 싫었어 저녁도 혼자 먹어야했고 혼자서 잠에들어야 했으니까 그때는 다들 나처럼 부모님은 일하시고 친구들 혼자 집에있는줄 알았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친구들 부모님 사이에 나에대한 인식이 박혀있었나봐 엄마 아빠 없는 애라고.. 그래서 그런지 따돌림을 많이 당했고 친구들한테 놀림도 많이 받았어 그래도 옆에서 같은 아파트에 살며 놀던 친구들은 변함없는 친구들이더라 2학년 운동회가 되었을때 이번에도 나는 가족 한명 없겠구나 했는데 작은고모가 오셨지 처음 뵈었었지만 작은고모는 내가 유치원에 다닐때부터 많이 오셨다고해(기억에는 없지만) 그리고 외삼촌도 오셨어 내가 유치원에 다닐때부터 어디든 같이 가면 외삼촌이 항상 계셨던거 같아.. 기억에도 제일 많이 남고 여튼 운동회에서 처음으로 외삼촌한테 아빠같은 감정을 느꼈어 그뒤로 무슨 고민이 있거나 힘들면 외삼촌한테 놀아달라고 투정을 부렸던거 같아.. 바쁘셨을텐데 매일같이 투정을 받아주셨지(너무 감사해) 하지만 용돈은 주시지 않았어(ㅠㅠ) 처음으로 내가 먹고싶은게 생겨서 초등학교 2학년때 쓰레기통도 뒤져가면서 콜라캔 사이다캔 뚜껑을 1.5리터 짜리 콜라페트병에 가득 채워서 마트에 가져다주니 2만원 주더라 ㅎㅎ.. 그 2만원으로 4달은 혼자서 불량식품을 먹었던걸로 기억해 아직도 그때 그 떡꼬치랑 피카츄돈가스를 잊을수 없어 그 후로 사고한번 안치고 초등학교 5학년으로 올라가게되.. 동네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어느새 동네 형들과도 친해졌어 어쩌다 한번씩 찾아오시는 아버지가 매일같이 담배를 피우면서 맛있다고 하시는게 마음에 걸렸는지 단순 호기심으로 동네 형들의 담배에 관심을 보여..(그렇게 지금까지 흡연자가 되었지) 동네 형들이랑 어울리다 보니까 처음으로 반항심이 들었어 다른집에 놀러가면 언제나처럼 부모님이 계셨고 나만 없었으니까.. 그래서 가출을 한번 했었어 우리 할머니는 일끝나고 집에오셨는데 집에 애가 없으니까 걱정이 되셨는지 친구들 부모님께 전화를 한번씩 하셨다고 해 그때는 친구 부모님들이 아파트 앞에서 상가에서 세탁소와 마트를 하셨거든 그렇게 전화를해도 내가 어디있는지 모르니 발벗고 나를 찾으러 돌아다니셨어..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죄송하지 하지만 그때는 그냥 싫었어.. 그 환경이 그 일이 있고나서 나는 할머니가 못키우겠다고 외갓집으로 보내졌는데 외갓집에는 외할머니와 외삼촌이 계셨어(엄마는 없네...) 그렇게 외갓집에서 지금까지 살고있지.. )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갈때 쯤에 엄마를 처음 만났어! 우리엄마 이쁘더라(지금은 아줌마지만) 그때부터 더욱 엇나간거 같아 엄마는 나한테 부모님이 필요하다는걸 느끼셨는지 새아빠를 만나도 되겠냐고 물어보셨어 그런데 나는 '엄마 인생이니까 엄마 인생을 사세요' 라고 했었데 기억도 안나지만.. 내나이 15에 새아빠를 맞이하기는 너무 어렵더라 그런데 새아빠랑 같이살기는 조금 그래서 학교를 안나가며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내돈을 만들기 시작했어 중학교에서도 아빠 없는애라고 무시받았으니 학교는 가기 싫었으니까..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한 금액을 모아서 고등학교 들어갈때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차비로 쓰자는 생각을 했어 엄마는 매일같이 2천원을 용돈이라고 주셨지만.. 하루에 내가 버는 돈보단 작았으니까 그걸로 피시방 2시간하면 내가 3만원 번걸로 담배사고 만원씩 모았지 ㅎㅎ 나름 괜찮았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들어간 후에 내생각대로 중학생때 만원씩 모았던걸로 일요일에 기숙사 들어갈때 차비와 금요일에 집으로 돌아올때의 차비를 사용했고 주말에는 딱히 친구들이 없어서 아르바이트만 했어.. 부모님이 용돈을 안주시더라.. 차비만 보내주시고 그렇게 나이 20살이 되었어 그전에는 없던 병들이 많았는지 아니면 내가 계속 참았는지.. 양쪽 다리는 무릎 연골 파열이 되어있었고 허리디스크에 척추측만증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수술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거야 처음으로 부모님한테 돈을 좀 달라고 했던거 같아(이렇게 공익 을 하게 될 계기가 될줄은 몰랐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부모님한테 지원을 받게되었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이 났어 하지만 예전만큼 일은 할 수 없게되었지.. 성인이 되고 나서는 계속 아르바이트 집 주말에는 피시방 친구들과 술을 반복했던것 같아 그러다가 2년 8개월만에 공익을 하게됬징..(ㅠㅠ) 그리고 현재로 돌아와서 이 글을 쓴 계기가 되는일이 어제 발생했어.. 내가 월 수입 300가까이 벌다 갑자기 43만원으로 살려니까 너무 힘들고 지쳐서 엄마한테 2만원만 달라고 했다가 욕이란 욕은 다 먹었거든..? 그게 그렇게 잘못된 일이었을까? 평소에는 달라고 하지도 않는데 말야.. 치통이 너무 심해서 치과에 가겠다고 병가를 냈더니 아버지가 카드 하나를 주시는거 있지? 너무 감사했어 그런데 하시는 말씀이 3만원 이하로 긁으래.. 진짜로 너무 힘든데 이제 그만하고싶어 나보다 힘든 애들은 많겠지만... 그래도 여태껏 살아오면서 오늘처럼 힘들고 죽고싶은 날이 없다.. 나는 치과에 가봐야 겠어 머리아파..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그래도 조금 후련한거 같아 아무한테도 얘기 못한 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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