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고시원은 이런소리도 들려? (1)
2.나 너무 짐승같아 (2)
3.제발 위로되는 말 아무거나 적어줘 (11)
4.올해 열아홉 여고생쟝입니다 (3)
5.짜증내는 소리 (1)
6.3 (1)
7.입이 텁텁해 (3)
8.멘탈 터짐은 어떻게 극복해야하지 (4)
9.연 끊은 애들 얘기인데 들어줄 사람 있으려나 ? (19)
10.친구랑 싸웠어...... (5)
11.제발 이딴 강박증 잊는법좀 (1)
12.ㅠ (7)
13.리플리 증후군 (2)
14.빈혈이 심해 (3)
15.돈많은사람들질투나짜증나 (26)
16.항상 하는 말 (20)
17.멀어진 친구가 너무 보고싶어 (4)
18.뭔갈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3)
19.언니가 자꾸 탈선해 (3)
20.습관적인 짝사랑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 (5)
1
에드에드 하이듀
2020/02/10 21:41:54
ID : sklhgkpV801
0
안녕 얘들아.. 난 올해 중3이 되는 여학생이야.
하소연을 좀 해볼텐데.. 지루해도 이해하고 들어줘.....
이게 12월 초에 있었던 일이거든....
내가 학교에서 진짜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거든, 걔를 A라고 할게.
나랑 A는 뮤지컬 보는걸 엄청 좋아하는 뮤지컬 덕후야...
지금은 이미 끝난 뮤지컬이지만, 스위니 토드라고 배우 조승우 가 나오는 꽤나 유명한 뮤지컬이 있어, 뮤덕인 나는 우리 엄마를 졸라서, 뮤지컬을 보고와도 된다는 허락을 얻어냈어.(내가 사는데는 제주도라서 유명한 뮤지컬을 볼 기회가 별로 없어... 또 그 뮤지컬이 약 4년만에 돌아오는거라서 이번에 놓치면 또 언제 볼수 있을지도 몰랐거든)
근데, 내가 뮤지컬을 보러 서울로 가게 됬다는 사실을 A가 알게된거야. 그러니까 걔도 자기도 보러가고 싶다고 같이 가자면서 나한테 계속 부탁했었어. 나는 같이 보러갈 친구가 생기면 좋다고 생각해서 흔쾌히 허락 했었고 말야.... 그래도 난 혹시나 일이 생겨 못갈수도있는 상황을 대비해서 A한테 갑자기 결정한 일이라서 뮤지컬을 보기 전, 집에 무슨일이 생기면 못가게 될수도 있다고.. 그래도 괜찮겠냐고 물어봤거든, 근데 A는 또 괜찮대. 그래서 우리는 학교에서 쉬는시간이랑 점심시간 마다 컴퓨터 실로 가서 비행기표 알아보고 그랬었거든.
뮤지컬은 1월 중순에 보기로 티켓팅 했고말야......
근데.. 뮤지컬 보러가기 약 1주일 전에 할머니가 갑자기 아프셔서 입원을 하게 되었어... 듣기로는 심장쪽에 문제가 생겨서 언제 돌아가실지 모른다고 하시더라..... 그걸 듣고, 엄마는 뮤지컬 보러가는건 다음으로 미뤄야 하겠다고 하셨고, 나도 어쩔수 없이 A에게 뮤지컬 보러가는것은 취소해야겠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얘기를 했어.
근데... 진짜 어이없게 A가 태도 싹 돌변 하고 나한테 계속 빈정거리고 화내는거야....... 나보고 약속도 안지키는 양심없는 ㄴ이라고.
자기가 이날을 얼마나 기다려왔는데, 이렇게 파토내면 책임질거냐고 막 뭐라 욕하더라. 근데 더 어이없는 건, 난 분명 집안사정때문에 못가게 될수도 있다고, 만약 그렇게 되면 이해해 달라고 그랬고, 걔도 알겠다고 해서 약속 잡게 되었던건데 갑자기 이러니까.... 진짜 얼떨떨 하더라. 아니 A는 그것도 모자라서 나랑 친한 애들한테 나 거짓말쟁이라고 소문 다내고.. 그것때문에 나 친구들이랑도 사이 서먹해지고..... 또.. 내가 며칠전에 A의 트위터에 들어가봤거든.. 근데 내 이름 초성자로 써놓고, 나랑 있었던일 다 쓴다음 나 진짜 나쁜 ㄴ이라고 트위터글 올려놨더라. 난 그거 보고 A한테 연락해서 글 내려달라,내가 미안하다고 부탁했는데 걘 또 내 톡 읽씹하고...
이거 내가 진짜 잘못한거야....? 진짜ㅠㅠㅠ 속상해서ㅠㅠㅠㅠ
2
이름없음
2020/02/10 21:51:52
ID : cGq6lA59ikl
0
손절해 친구 할머님께서 아프셔서 못 가는 거고 사과까지 했는데 그렇게 이기적으로 구는 애면 애초에 오래갈 인연이 아니었던 것 같아 너무 자책감 갖지 말고 레주도 보고싶던 뮤지컬을 못 봐서 속상할텐데 친구가 그런식으로 굴어서 속상했겠다 맘고생 많았어
3
에드에드 하이듀
2020/02/10 23:14:08
ID : sklhgkpV801
0
응....... 알겠어.. 조언 고마워^^
4
이름없음
2020/02/12 15:23:04
ID : fhAoZdu5V9e
0
아오 나라면 그친구들한테 걔가 했던말 다 까발리고 학교에서 매장시킬텐데.. 레주야 그냥 너의 친구즐한테 전후 이야기 자세히하고 걔랑 손절쳐
5
이름없음
2020/02/12 15:32:29
ID : SMo7s9tijcm
0
아니 솔직히 내가 그 친구라면 매우 속상할 것 같음
왜냐면 며칠 전까지만 해도 서로 막 설레서 같이 비행기표 찾아보구 그랬는데
못간다고 하니까..
근데 이게 진짜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너가 못간다고 미리 얘기했던 건 ㅇㅈ
근데 걔는 진짜 못가게 될 줄은 몰랐었던 것 같음
너가 못간다고 말을 하긴 했는데 막상 진짜 약속취소되니까
섭섭함+ 허탈감+ 너랑 서울에서 함께 놀 생각과 기대가 한순간에 와르르~
그리고 이제 너 입장을 보면
너도 기대했을거임 친구랑 가기 힘든 서울가서
너가 좋아하는 뮤지컬보니까ㅇㅇ
지금 제일 아쉬운 건 글쓴 레스주 너라고 생각해
왜냐면 친구는 너보다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낮을 뿐더러
단순히 놀러가는 게 목적이지만
넌 비행기를 타고 갈 정도로 보고 싶은 뮤지컬을 보러감+ 친구랑 서울감
이였으니까
그리고 음 말 꺼내기 조심스럽지만 넌 할머니께서 편찮으시잖아
안그래도 친구가 예민+ 이해안가게 행동해서 당황스러운데
할머니께서 건강이 안좋아지셨으니 얼마나 걱정되고 심란하겠어 힘내
마지막으로 이해 안가는 건
1.왜 너의 친구는 또다른 너의 친구들에게 그딴 개소리를 지껄여서
상황을 더 불편하게 만들었는가
2.왜 너의 친구는 지 섭섭한 것만 우선시하고 필터링없이 말을 내뱉는가
3.나이가 몇이길래 저격글을 올리시는가. 할말이 있으면 아무리 싫어도 직접하지
뒤에서 씹고 다니는 건 사람의 도리가 아니지 않은가 유치뽕짝!
힘내 레주야 최대한 제3자의 입장에서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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