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3/13 14:08:27 ID : 01a7aoE2lbj 0
난 한부모 가정이고 엄마랑 난 솔직히 사이가 좋아. 좋은데... 좋은데... 응.. 좋은데 말야... 하... 한부모 가정에다가, 우린 의지할 곳에 서로밖에 없고 난 엄마를 사랑하고.. 그러면서도 내 모든 트라우마나 우울증은 엄마가 근본적인 이유인거같아. 남이 할땐 넘어갈 수 있는 소리가 엄마가 하면 너무나 괴롭고 슬프고 언제부턴가 자해까지 하게 되더라. 엄마가 뭐라고만 하면 눈물이 차올라.. 심지어는 엄마때문에 우는 건데 엄마가 죄책감을 느낄까 싶어서 울때 나는 소리조차 참기 시작했어. 지금은 울때 소리없이 울 수 있음.. 내 상처는 거의 엄마가 다 비롯되어 있더라. 그런데도 난 엄마를 놓을수가 없어... 엄마가 괴로울까 걱정 돼. 엄마가 갈 때 까지 효도를 해야한다고 강박증 비슷하게 박혀있어.. 분명 이런 트라우마나 스트레스는 엄마에게 벗어나야 나아질수 있을텐데 말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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