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복에 가디건 (22)
2.요즘 너무 우울하고 이유도 없는데 왠지 어느날 곧 죽을거 같아 (1)
3.중학교 선생님 되는거 어렵겠지..? (4)
4.내 이빨은 뭘까 (4)
5.혹시 나같은 사람 있어?? (3)
6.꿈이랑 현실 구별 못할수도 있지? (20)
7.나 진짜 미치겠어 (4)
8.쓰리룸인데 5000에 관리비포함 70 어때 (3)
9.씹거지 친구 ㅈ같네 ㅋㅋ (7)
10.고등학교 가는데 여드름 (2)
11.고2인데 중1영어배워 (13)
12.나 어떻게 해야돼? (21)
13.내 장래희망과 성격이 안 맞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5)
14.지금 난 (1)
15.2인가족 생활비 얼마가 적당해? (9)
16.잠이 안 와 잠오는 방법 좀 (6)
17.종교강요하시는 부모님 (7)
18.자주 데자뷰가 일어나는데 .. (3)
19.다들 진로에 확신이 안 설때 어떻게 했어? (16)
20.내가 잘못된걸까....(길다....) (7)
1
이름없음
2020/03/14 15:18:51
ID : K584HCmFa9t
0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 건지, 아니면 느낀다고 생각하는 건지 구분이 잘 안 돼.
그러니까 예를 들면
공부하거나 일상생활을 하거나 하다가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고 우울해지거나 하면
계속 깊이 파고 들어서 내가 (예전에, 혹은 요즘) 얼마나 힘든지, 누가 또는 무엇이 그렇게 했는지를 쭉 따라가면서
너무 힘들었다 힘들다 그만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계속 하는데,
끝에 가면 항상 드는 생각이, 근데 내가 지금 우울하고 슬픈 건지, 아니면 우울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건지, 우울한 척 하고 싶어서(불쌍한 척 하고 싶어서) 발악하고 연기하고 있는 건지에 대한 확신이 안 서.
생각하다가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느껴지면 내가 우는 건지, 울고 싶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비참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우는 연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어.
한 번 저런 생각을 하고 나서 눈물 닦으면 또 엥 스러워서 그냥 하던 일 계속 하고
이게 계속 반복인데, 혹시 나처럼 내가 느끼는 감정이랑 느끼고 싶어하는 것 같은 감정이랑 (써놓고 보니까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잘 구분이 되지 않는 사람이 있어??
2
이름없음
2020/03/14 15:48:59
ID : cmrbBcGrdPa
0
그거 과거의 난데 스레주 제발 상담받아봐. 나중에 진짜 심각해져 내상황이거든 그게. 나중에 더심각해져서 내가 힘든지 아닌지도 모르게되고, 점점 나자체에 신경을 안쓰게돼. 그럼 어떻게 되는줄 알아? 진짜 힘들어졌을때 무슨 마음속이 쓰나미가 왔다간거처럼 한번에 무너져. 자해 자살시도 시작하면서 삶자체가 망가져 지금 그게 나야 제발 너라도 상담받아
3
이름없음
2020/03/14 17:03:09
ID : Mqi7hxRu3A0
0
나도 뭐랄까 내가 슬퍼보이고 싶어서? 내 스스로를 불쌍하게 만드는 그런 건지 아니면 정말 슬픈건지? 아 뭔 소리지 쨌든 그럴 떄가 있어. 음.. 사실 난 그렇게 불쌍한 게 아닌데 불쌍한 척을 하는....? 나보다 힘든 사람 널렸는데 자해하거나 자살생각하거나 하는 게.. 아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가끔은 내가 그리 불쌍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자살생각에 자괴감에 스트레스 받고 우울해하는 게 앞뒤가 안 맞는 느낌....? 나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처럼 느끼길 바라는 걸까? 내 슬픔을 과장하는 느낌...? 물론 그렇다고 스트레스를 안 받는 건 아닌데 나보다 힘든 사람 널렸으니까.. 상대적으로 덜 힘들면서 힘든 척 하는.. 그런 음.. 응.. 개소리 들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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