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3/14 20:42:06 ID : VfcK2FdBhzh 5
나는 <허름한 집의 부인> 사건을 끝마치고 잠시 시골에 가야할 일이 생겨 런던을 떠났다. 시골에서 아는 후배의 결혼식이 있었는데 가게 된 김에 그곳에서 며칠 머무르며 그동안 미룬 회포를 풀게 되었다. 다행히 결혼식도 무사히 마치고 잔치도 피로연도 모두 잘 마무리 된 채로 다시 런던으로 향하는 기차에 오를 수 있었는데 결혼식과 별개의 일이 자꾸만 내 마음을 괴롭혔다. 그것은 역시 셜록 홈즈에 관한 일. 그는 사건이 없으면 술을 뺏긴 알코올 의존증 환자처럼 좀채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시체에 어떻게 하면 멍이 생기는지는 잘 알아도 달걀과 베이컨을 알맞게 굽는 법도 모르는 친구를 위해서 나는 한 시라도 빨리 베이커가로 향했다. 하지만 나는 베이커가 221B에 도착하자마자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202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18:05:49 ID : VfcK2FdBhzh 0
* 검은 원피스 위에 흰 앞치마를 둘렀다. * 앞에서는 안 보이지만 등 뒤로 묶는 끈이 있다. 그리고 그 끈에는 하얀 얼룩이 묻어있다. * 머리는 동그랗게 뒤로 묶은 모양. 헤어핀이 몇 개 꽂혀있다. * 신발은 구두. 그런데 한쪽 구두에는 장식용 리본이 없다. * 손은 하얀 장갑. 제복과 세트인듯.
203 존 H. 왓슨 2020/03/15 18:10:24 ID : rupU1CnWrAi 0
"흠. 신발은 다른 집안 사람이 보기 전에 고쳐두는 게 좋을 지도 모르겠군요. 그보다...." 잠깐 실례한다 한 후 하얀 얼룩을 살핀다.
204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18:29:26 ID : VfcK2FdBhzh 0
* "크림인가?" 내가 물으니 홈즈가 답했다. "아니, 저건 화장품일세." "!"
205 존 H. 왓슨 2020/03/15 19:01:53 ID : faoHDz9hbA0 0
"어떻게 아는가?"
206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19:08:49 ID : VfcK2FdBhzh 0
"그야 보면 알지." 언제나처럼 짜증나는 답변이다. "아무튼 저 소녀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을 필요가 있겠군."
207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19:09:26 ID : VfcK2FdBhzh 0
"안녕하세요. 노엘 양. 좋은 오후입니다." 홈즈는 그녀에게 인사하며 물었다.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을 당하셨더군요."
208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19:10:12 ID : VfcK2FdBhzh 0
"네, 저도 많이 놀랐어요. 설마 사장님이 그런 식으로 가실 줄은......" 그녀는 앳된 얼굴에 그늘을 드리우며 말했다. 그래도 역시 홈즈는 겉으로만 위안을 하며 속으로는 추궁할 궁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건 현장은 보셨습니까?"
209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19:11:32 ID : VfcK2FdBhzh 0
"네, 도련님하고 집사장님이 큰 소리를 새파랗게 질리셨길래 무슨 일인가하고......" "그럼 사체가 발견됐을 때 그들과 같이 있었다는 겁니까?" 내가 묻자 그녀가 답해주었다. "아, 그건 아니에요. 저는 그때 청소 중이라서 다른 데에 있었거든요. 저는 시체가 발견되고 나서 한 5분 뒤 쯤에 서재에 갔다고 생각해요."
210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19:12:51 ID : VfcK2FdBhzh 0
"청소라...... 그것도 업무입니까?" "네. 다만 오늘은 일이 좀 늦게 끝나서...... 제가 덤벙대는 바람에 지체됐어요." "그럼 시체를 발견한 건 몇신지 기억 나십니까?" "한...... 17시 15분 쯤?"
211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19:13:52 ID : VfcK2FdBhzh 0
"사건 현장을 보셨습니까?" 홈즈는 다른 주제의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 운을 띄웠다. "피해자는 식칼에 찔려 돌아가셨는데 혹시 그 칼이 뭔지 아는 바가 있습니까?"
212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19:14:46 ID : VfcK2FdBhzh 0
"네, 제가 드렸는걸요?" "당신이요??" 나는 노엘 양의 충격적인 발언에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그 소녀는 자기가 뭘 잘못했냐는 듯이 말했다. "네...... 사장님이 달라고 해서 드렸는데......?"
213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19:16:38 ID : VfcK2FdBhzh 0
"사장이라고 하면, 로버스 오스틴 씨 말입니까?" "네. 사장님이 작은 칼 같은 거 있으면 달라고 하셔서 주방에 있는 식칼 중에 가장 작은 걸 드렸는데......" 그녀는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평소 같았으면 더 추궁할 거리가 생긴 셈이지만 그녀의 표정을 보니 어쩐지 내가 기운이 다 빠져버렸다.
214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19:16:52 ID : VfcK2FdBhzh 0
"알겠습니다. 좋은 부분을 알려주셨군요."
215 존 H. 왓슨 2020/03/15 19:17:03 ID : faoHDz9hbA0 0
"아. 혹시 4시 50분인가에 만났다는 하녀가 노엘양, 당신이신지?"
216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19:22:09 ID : VfcK2FdBhzh 0
"앗, 사장님이 말씀하셨나요?" 그녀가 되물었다. "네, 저일 거에요. 그때 쯤에 저한테 칼 좀 달라고 하셨을 거에요." "사장님이 말했냐니...... 그는 죽었는데." 내가 작게 중얼거렸지만 다행히 그녀는 못 들은 거 같다.
217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19:23:37 ID : VfcK2FdBhzh 0
"그 외에 피해자와 만났습니까?" "아니요. 아침 식사 때 만난 거 말고는 딱히."
218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19:26:03 ID : VfcK2FdBhzh 0
"그럼 알겠습니다. 혹시 이집 고용인들의 일정표 같은 게 있습니까?" 홈즈가 물었다. "제 일정표라면...... 여분의 하녀복 안에 있을 거에요.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요." "그거면 됐습니다."
219 존 H. 왓슨 2020/03/15 19:28:45 ID : rupU1CnWrAi 0
여분의 하녀복을 뒤져 일정표를 꺼낸다.
220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19:30:39 ID : VfcK2FdBhzh 0
* 일정표: 아침 6시 기상부터 시작해서 빼곡히 일정이 요일 별로 적혀있다. "전부 보긴 귀찮고 오늘 것만 볼까?"
221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19:32:06 ID : VfcK2FdBhzh 0
"자, 보게. 이런 게 적혀있군." 홈즈는 그렇게 일정표에서 해당 부분을 톡톡 건드리며 나에게 보여줬다. "흥미롭지 않나?" 그가 가리킨 부분. 그곳에는 '청소시간 오후 2~4시, 휴식시간 오후 4~5시'라고 적혀있었다.
222 존 H. 왓슨 2020/03/15 19:33:48 ID : rupU1CnWrAi 0
"과연. 5시부터 다시 청소라고 가정해도 상당히 흥미롭군."
223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19:40:52 ID : VfcK2FdBhzh 0
"가족 관계에 오빠도 있던데 혹시 오빠와 사이는 좋은 편인가요?" 홈즈가 그녀에게 갑자기 가족에 대해서 물었다. "네? 네! 당연하죠! 지금은 비록 일 때문에 떨어져 지내지만 엄청 사이 좋아요! 맨날 보고 싶다고 한다니깐요." 그녀는 다소 뺨을 붉히며 그렇게 대답했다. 나는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엄청난 팔불출인 거 같긴했다. "그러시군요. 네, 잘 알겠습니다."
224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19:42:15 ID : VfcK2FdBhzh 0
"자, 지금까지 상황 중에서 그녀에게 수상한 부분이 혹시 느껴지던가?" > 그녀의 가족에 대한 부분 > 그녀의 행적 > 그녀의 옷 > 잘 모르겠다.
225 존 H. 왓슨 2020/03/15 20:09:59 ID : rupU1CnWrAi 0
그녀의 행적이 살짝 걸리는군.
226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0:16:36 ID : VfcK2FdBhzh 0
"그렇지." 홈즈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청소 시간은 4시까지야. 그런데 그녀는 5시엔 뭘 한 걸까?"
227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0:17:10 ID : VfcK2FdBhzh 0
나는...... > 그걸 물어보기로 했다. > 물어보지 않는다.
228 존 H. 왓슨 2020/03/15 20:18:53 ID : rupU1CnWrAi 0
>그걸 물어보기로 했다.
229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0:19:36 ID : VfcK2FdBhzh 0
"노엘 양. 당신의 청소는 4시까지 아니었습니까?" 내가 물었다. "그런데 당신은 5시에 뭘 한 겁니까?"
230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0:20:27 ID : VfcK2FdBhzh 0
"아, 그거요?" 그녀는 다소 부끄럽다는 듯이 말을 꺼냈다. "그게...... 휴게실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데 쓰레기를 버리는 걸 깜빡해서. 차를 마시다가 그걸 떠올려서 다시 청소하러 갔어요."
231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0:21:23 ID : VfcK2FdBhzh 0
"쓰레기요?" "네, 정원 뒤에 소각장이 있는데 거기로 쓰레기들을 정리해서 태우러 갔죠." 그녀는 그렇게 설명을 마쳤다.
232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0:21:58 ID : VfcK2FdBhzh 0
"이거 한 가지 중요한 행적이 또 나왔군."
233 존 H. 왓슨 2020/03/15 20:22:59 ID : rupU1CnWrAi 0
"정원 뒤 건물이 소각장이었습니까? 그럼 2층 사장님의 방 창문을 보신적이 있으신지...?"
234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0:24:27 ID : VfcK2FdBhzh 0
"아니요." 그녀가 말했다. "확실히 사장님 서재라면 정원도 소각장도 보이겠지만... 저는 거기에 신경을 안 써서 잘 모르겠는걸요?" "그럼 당신이 쓰레기를 태우러 갈 때는 몇 시였습니까?" "아마 5시 쯤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군요."
235 존 H. 왓슨 2020/03/15 20:25:51 ID : rupU1CnWrAi 0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 끈에 화장품은 왠일로...?"
236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0:26:13 ID : VfcK2FdBhzh 0
"자네, 혹시 이거 봤나?" 홈즈는 나를 가만히 부르더니 엽서만한 편지르 보여주었다. "발신인이 존 노엘이군." "그래, 아마 그녀의 오빠겠지." 하지만 홈즈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더 말을 이었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나?"
237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0:27:36 ID : VfcK2FdBhzh 0
"네?" 그녀는 당황하면서 앞치마를 봤다. 그러더니 작은 한숨을 내쉬면서 이렇게 말했다. "에휴~ 제가 세탁을 잘 못했나봐요. 이런 얼룩이 묻고." "......"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자기 머리를 주먹으로 가볍게 꽁 하고 내리쳤다. 나는 어쩐지 이 이상 추궁해봐도 나올 건 없다고 생각하여 묻기를 그만두었다.
238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0:27:53 ID : VfcK2FdBhzh 0
나는...... > 이상하다니 뭐가? > 확실히 이상하군.
239 존 H. 왓슨 2020/03/15 20:28:13 ID : rupU1CnWrAi 0
확실히 이상하군.
240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0:30:41 ID : VfcK2FdBhzh 0
"호오? 찍은 건 아니지?" 홈즈는 지긋이 감은 한쪽 눈을 떴다. 그러더니 나를 테스트하듯이 이렇게 말했다. "그럼 시험삼아 묻겠네. 뭐가 이상하다는 거지?"
241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0:31:08 ID : VfcK2FdBhzh 0
나는...... > 편지 갯수 > 편지 보내는 사람 > 편지 디자인 > 편지 크기
242 존 H. 왓슨 2020/03/15 20:32:36 ID : rupU1CnWrAi 0
질문 있습니다. 편지는 편지지만 있었습니까, 아니면 봉투안에 들어있었습니까? 그쪽 감으로 이상하다 한거라(뻘뻘)
243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0:34:14 ID : VfcK2FdBhzh 0
* 띵동~ 봉투랑 편지 둘다 있습니다! 편지봉투는 조금 큰 엽서정도? 편지는 그 안에 있고요!
244 존 H. 왓슨 2020/03/15 20:35:07 ID : rupU1CnWrAi 0
"편지 보내는 사람과 크기가 이상한데. 사이좋다면, 내용이 짧을리가...?"
245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0:37:28 ID : VfcK2FdBhzh 0
"다소 빗나갔지만 정답이군!" 홈즈가 기쁘다는 듯이 말했다. "확실히 그렇지. 게다가 편지도 이거 하나야. 매일 보고 싶다는 건 당연히 거짓말이겠지." 홈즈는 나와 달리 형이 있는 사람이다. 아마 그에겐 매일 보고 싶은 형제가 있다는 것도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246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0:38:15 ID : VfcK2FdBhzh 0
"아무튼 저 '수상쩍인 하녀' 양이 우리에게 줄 선물은 이건가보군." 그는 편지 봉투를 조심스럽게 열며 말했다. 그런데 그 편지는 이미 열려있는 상태였다. "그럼 내용을 볼까?"
247 존 H. 왓슨 2020/03/15 20:38:23 ID : rupU1CnWrAi 0
"내용을 보세나."
248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0:38:28 ID : VfcK2FdBhzh 0
* 편지 내용: FiT V jEU iTU Z Wi i TW ZEF W W
249 존 H. 왓슨 2020/03/15 20:40:13 ID : rupU1CnWrAi 0
"......"
250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0:40:44 ID : VfcK2FdBhzh 0
"............" 나는 편지를 보고 잠시 할 말을 잃었다. 편지 봉투 안에는 이것 말고도 다른 종이들이 있긴 했지만 이것이 제일 위로 올라온 모양. "아마 다른 종이의 내용들은 위장이고 이 내용이 진짜겠지." 홈즈가 설명해주었다. "이 '수상한데다 이상하기까지 한 하녀' 양은 아마 우리를 지루하게 해주진 않겠군."
251 SYSTEM 2020/03/15 20:41:11 ID : VfcK2FdBhzh 0
(앗 찌찌뽕)
252 존 H. 왓슨 2020/03/15 20:44:40 ID : rupU1CnWrAi 0
".....이게 무슨 암호일까나..."
253 존 H. 왓슨 2020/03/15 20:45:02 ID : rupU1CnWrAi 0
(ㅉㅉㅃ!)
254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0:47:02 ID : VfcK2FdBhzh 0
"그걸 쉽게 알면 암호가 아니지!" 홈즈는 뭐가 기쁜 듯 호탕하게 웃었다. 좀만 더 웃었으면 그 턱을 주먹으로 쳐버릴 뻔했다. "아무튼 머리 좀 써야겠지. 놓친 단서가 있는지도 좀 보고." 그렇게 말하며 홈즈는 암호에 집중했다.
255 존 H. 왓슨 2020/03/15 20:50:01 ID : rupU1CnWrAi 0
홈즈가 그러는 동안, 빗하고 눈금없는 자하고 손거울을 꺼내 살폈다. 어쩌면....
256 존 H. 왓슨 2020/03/15 20:51:06 ID : rupU1CnWrAi 0
"홈즈, 이걸 써보게나." 하면서 눈금없는 자를 건냈다. "종이접기할때 쓴다 하지 않았는가? 종이접기로 풀릴지도 모르네." 능글맞게 웃었다.
257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0:52:12 ID : VfcK2FdBhzh 0
"어떻게 하게?" 홈즈가 물었다.
258 존 H. 왓슨 2020/03/15 20:54:23 ID : rupU1CnWrAi 0
"그거야, 자네가 잘하는 일이고." 히죽 웃었다. "토끼 모양이나 리본모양으로 접어보지 그러나?" '평소의 복수일세, 홈즈 이 친구야.'
259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01:13 ID : VfcK2FdBhzh 0
"......배나 비행기나 피라미드라면 접을 줄 아는데."
260 이름없음 2020/03/15 21:01:22 ID : rupU1CnWrAi 0
이름 삽입하는걸 잊었네.. 스레주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아무말 안 하나 싶엇당...
261 존 H. 왓슨 2020/03/15 21:03:06 ID : rupU1CnWrAi 0
"그쪽이 문제였나? 그럼 지금 그게 다 풀리지 않는다면 다른 곳도 돌아보지 않겠나? 힌트가 나올지도 모를 일이지."
262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07:06 ID : VfcK2FdBhzh 0
* (엌ㅋㅋ 몰랐는데??)
263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07:24 ID : VfcK2FdBhzh 0
"그럴까?"
264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08:40 ID : VfcK2FdBhzh 0
나는...... > 이곳을 더 조사한다. > 용의자 1을 본다. > 용의자 2를 본다. > 집사장과 만난다.
265 존 H. 왓슨 2020/03/15 21:15:15 ID : rupU1CnWrAi 0
용의자 1을 본다.
266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19:37 ID : VfcK2FdBhzh 0
"좋네." 홈즈는 용의자 1의 개요를 받았다.
267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20:00 ID : VfcK2FdBhzh 0
이름: 레이첼 오스틴(Rachel Austin) 성별: 여성 나이: 54 직업: 없음 가족: 남편(피해자), 아들 기타:
268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21:20 ID : VfcK2FdBhzh 0
그녀의 방은 여성스러운 느낌이 다분했다. '침대'와 '화장대', '옷장' 모두 고풍스러운 귀족 부인의 것을 연상시켰다.
269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22:25 ID : VfcK2FdBhzh 0
"안녕하십니까? 제가 이 집의 안사람. 레이첼 오스틴이라고 합니다." 자신을 그렇게 소개한 그녀. 그녀는 중년 여성 특유의 여유를 보이며 자신을 그렇게 소개했다.
270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24:12 ID : VfcK2FdBhzh 0
"반갑습니다. 오스틴 부인." 홈즈가 먼저 인사를 시작했다. "부군의 일은 참으로 안타깝게 됐습니다."
271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24:56 ID : VfcK2FdBhzh 0
"네...... 저도 설마 그이가 이렇게 가버릴줄은...... 저도 믿기지가 않네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손수건으로 눈 밑을 닦았다.
272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25:19 ID : VfcK2FdBhzh 0
"혹시 오늘 부군과 만나셨습니까?" 내가 물어봤다.
273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27:52 ID : VfcK2FdBhzh 0
"네, 아침 식사 때 한 번 만나고 그 뒤론 해야할 게 있다면서 서재에 들어가더군요." 나와 홈즈는 그녀의 설명을 주의깊이 들었다. "그 뒤로 저는 사교 모임을 가지고 저택에 3시쯤에 돌아왔죠. 그때도 그이는 서재에 있었어요."
274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29:34 ID : VfcK2FdBhzh 0
"저는 제 방에서 잠시 독서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사건 소식을 들은 거군요." "네. 아들과 집사장이 저에게 달려와서 알려줘서 사건에 대해서는 그때 알았아요." "네, 잘 알겠습니다."
275 존 H. 왓슨 2020/03/15 21:35:28 ID : rupU1CnWrAi 0
"그런데... 각방 쓰십니까?"
276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38:48 ID : VfcK2FdBhzh 0
"......네, 그이도 사업 때문에 바쁘니까요." 그녀가 설명했다. "천석꾼에게는 천가지 걱정이 있다고 하죠? 그이가 딱 그런 스타일입니다. 자는 것도 방해 받고 싶지 않아했어요. 저도 그렇고요."
277 존 H. 왓슨 2020/03/15 21:45:31 ID : rupU1CnWrAi 0
"과연.."
278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47:35 ID : VfcK2FdBhzh 0
* (관찰 안 하십니까?)(쭈글)
279 존 H. 왓슨 2020/03/15 21:48:26 ID : rupU1CnWrAi 0
침대를 관찰합니다!
280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48:28 ID : VfcK2FdBhzh 0
"그럼 부인께서는 오늘 오후부터는 피해자를 만난적이 없겠군요?" 홈즈가 재차 확인하듯 그렇게 물었다. "네, 없습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281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49:00 ID : VfcK2FdBhzh 0
* 침대: 퀸사이즈 고풍스러운 침대. 커튼도 달려있다. * 아래에 뭔가 있는듯??
282 존 H. 왓슨 2020/03/15 21:49:52 ID : rupU1CnWrAi 0
침대 아래를 살핀다.
283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52:09 ID : VfcK2FdBhzh 0
* 작은 상자가 있다. 겉에는 본적이 없는 브랜드가 적혀있다.
284 존 H. 왓슨 2020/03/15 21:52:48 ID : rupU1CnWrAi 0
관찰한다. (생각해보니 침대 밑에 상의를 넣고 뒤지는 왓슨이나 그걸 보고도 태연한 부인이나 홈즈나...)
285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53:06 ID : VfcK2FdBhzh 0
"보통 물건을 사고 포장 박스를 안 버리는 짓은 평민들이 하는 짓이지." 홈즈가 끼어들었다. "그들은 좋은 브랜드가 그려진 상자마저 소중하게 생각하니까."
286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53:39 ID : VfcK2FdBhzh 0
(역전재판에서도 옆에 사람있는데 막막막 뒤지고 그렇습니다 엣헴) (게임적 허용 찬스!)
287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1:54:16 ID : VfcK2FdBhzh 0
"그럼 이 상자를 안 버렸다는 건......" > 소중한 물건을 담았던 상자. > 그녀는 평민 출신.
288 존 H. 왓슨 2020/03/15 21:55:01 ID : rupU1CnWrAi 0
동작그만 관찰결과도 안 주고 선택지를 던지기요?
289 존 H. 왓슨 2020/03/15 21:56:00 ID : rupU1CnWrAi 0
...에잇 평민출신 사업가로써 성공한 남편이 그 증거지. 귀족이라면 사업같은 건 중산층이나 할 일이라 보겠지. 자수성가한 평민인게야.
290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2:02:51 ID : VfcK2FdBhzh 0
* (앗) * 상자는 비어있다. 브랜드는 고급스러워 보이긴하는데 무슨 브랜드인지는 모르겠다.
291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2:05:28 ID : VfcK2FdBhzh 0
"그건 장난감 공방의 브랜드라네." 홈즈가 갑자기 나와서 설명해주었다. "그런 것도 알고 있나?" "당연하지." "......" 역시 겸손이라고는 모르는 친구다. "유명하진 않지만 장인들의 뛰어난 솜씨를 가진 수제 장난감들을 만드는 곳이라네. 가격은 아마 비싸긴 할 거야."
292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2:06:39 ID : VfcK2FdBhzh 0
"그런데 지금은 비어있군." "내용물은 다른데에 있겠지." 그걸로 그는 설명을 마쳤다.
293 존 H. 왓슨 2020/03/15 22:08:39 ID : rupU1CnWrAi 0
"부인, 아드님의 나이가?"
294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5 22:14:35 ID : VfcK2FdBhzh 0
"18살, 고등학생이죠." 그녀가 무슨 일이냐는 듯이 대답했다.
295 SYSTEM 2020/03/16 14:19:45 ID : xClyGsqktBw 0
(갑자기 말이 없어져서 뻘쭘)
296 존 H.왓슨 2020/03/16 14:23:49 ID : rupU1CnWrAi 0
미안 자버렸다.. "홈즈, 장난감은 아드님것같지 않나?" 하면서 옷장을 열어본다. 부인의 시선은 무시하자. 응..
297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6 14:27:10 ID : xClyGsqktBw 0
* 옷장 안: 여성용 드레스들. 모두 고급스러워 보인다. * 그 외에 별다른 건 없다.
298 존 H. 왓슨 2020/03/16 14:35:29 ID : rupU1CnWrAi 0
화장대를 확인한다.
299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6 14:39:46 ID : xClyGsqktBw 0
* 뒤와 옆모습도 볼 수 있는 삼각거울이 있다. * 다양한 화장품들이 있다. 개중에는 피부에 바르는 크림형 화장품도. * 가운데에 오르골이 있다.
300 존 H. 왓슨 2020/03/16 14:41:10 ID : rupU1CnWrAi 0
호. 오르골을 관찰한다. 이게 그 장난감일지도?
301 <오스틴 가문의 비밀> 2020/03/16 14:42:40 ID : xClyGsqktBw 0
* 조금 전 상자에서 본 마크가 그려져 있다. 오르골 뚜껑을 열까? > 연다. > 냅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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