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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3/23 10:57:03 ID : PheY1dCmE2n
저런 제목으로 잘살고 있는 애들 비난하는 글 보면서 자존감 위축되지 않기를 바라 학생 때는 그저 착하고 성실하게 공부만 하면 돼 물론 예쁘게 멋지게 꾸미는 것도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이 되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너희들이 어른 되어서 사회에서 누구보다 행복하게 잘 살수 있는거야 사실 졸업하고 보니까 굳이 애들이랑 애써 어울리지 않아도 어른되어서 내맘대로 잘 살 수 있더라 유튜브나 인터넷 커뮤사이트에서 간혹 저런 글로 못난 사람 취급하면서 웃음거리 만드는데 그건 그저 너희들을 자기 재미를 위해서 남을 깎아내리고 폄하하는 인성 못된 개념없는 애들이야 저번에 유튜브에서 찐특이라면서 학교폭력 정당화 하는 분위기의 댓글창을 봤는데 이 글을 꼭 쓰고 싶었어 죄없이만 살아 세상은 착한사람들을 위한 세상이거든
이름없음 2020/03/23 10:59:25 ID : O4JRvgY1g6r
헉 제목 보고 욕하면서 들어왔는데 감동ㅜ
이름없음 2020/03/23 11:00:07 ID : lhfdQlbbeK4
동감 하는데 제목을 순화해서 바꿔주면 좋을것 같아..요즘 스레딕 분위기가 험악해져서..부탁햄!
이름없음 2020/03/23 11:15:33 ID : PheY1dCmE2n
+ 추가해보자면 학생 때는 누구에게 화를 못낸다고 스스로가 못난사람이 절대 아니라고 봐 학교는 집단생활이 곧 권력이기 때문에 누구에게 화 한번 냈다가 오히려 피해자가 나가리 된경우를 많이 봤어 당연히 많이 속상할 시기야 나도 그랬고, 지금은 졸업하고 나서 다른 생활을 하고 있지만 화를 못냈다고, 너가 못난 사람이라며 비난 받는건 그렇게 함부로 말하는 사람이 나쁜거지 너가 절대로 나쁘고 못난게 아냐 스스로를 일으켜 세웠으면 좋겠어 - 20살 막 접어든 스레주-
이름없음 2020/03/23 11:18:17 ID : gZcnB9ctBAl
스레주 정말 말 예쁘게 한다... 항상 찐특 어쩌구 하는 글 보면 읽는 내내 내가 그 찐따가 맞는 것 같아서 불안하고 속상했어. 남을 희화화하면서까지 웃고 떠드는 건 좀 안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20/03/23 12:05:18 ID : jeGtyZcpO4N
스레주를 교육부로!!화장 안 한다고 뒤에서 괜히 욕하는 인간이 있다?그 인간의 미래의 얼굴에 불쌍함을 표하시오
이름없음 2020/03/23 12:07:37 ID : jeGtyZcpO4N
을매나 본인에 대한 자신이 없으면 남 까면서 지가 최고인 줄 아냐 솔직히 중고딩 될 만큼의 시간이면 목표나 특기 하나 정도는 있어야지 그런 거 있으면 남들도 존중하는 방법을 알아서 깨달을텐데
이름없음 2020/03/24 00:26:18 ID : PheY1dCmE2n
내일도 성실하게 살아가 화이팅
이름없음 2020/03/24 00:41:00 ID : lba67xWnTQq
이글 보고 위로 많이됐어.. 고마워 스레주!
이름없음 2020/03/24 05:25:03 ID : 4Zck8mIMo44
이런 글은 무조건 추천!♡
이름없음 2020/03/25 18:44:47 ID : hArAnPg1Co6
고맙습니다 진짜 고맙습니다 1년 내내 학년 전체에서 학폭당하는데 학교는 덮으려고만 하고 그런 글 볼 때마다 내가 찐따라서 예민하게 반응하나 그냥 내가 괴롭힐 만 하게 굴었나 그래서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잘 살 수 있겠죠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이름없음 2020/03/25 21:04:07 ID : 1Be2Hu9utxO
인터넷에 그런 글 너무나도 많음
이름없음 2020/03/25 23:10:26 ID : QslzRwoMo2L
그저 빛
이름없음 2020/03/26 20:44:20 ID : 9julhbwq6lD
갱신 힘들면 어디 괜찮은 모임이라도 가입해서 사람들이랑 대화 좀 해 사람으로 고통 받은 건 사람으로 치유하는게 좋거든
이름없음 2020/03/30 20:34:05 ID : z9jvyK440oJ
너희들도 같은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 꼭 돕길 바라
이름없음 2020/03/30 21:00:32 ID : a4NvAY3Dumr
그저 빛...성스럽습니다..
이름없음 2020/03/30 22:03:50 ID : WqnVcMlzQrd
ㄱㅅ
이름없음 2020/03/31 14:20:23 ID : dO1ba2ty5hw
진짜 갑사합니다 사랑해요
이름없음 2020/04/07 23:59:56 ID : 3zQts8oZg41
말을 너무 이쁘고 잘 해줘서 너무 고마움ㅠㅠㅠㅠ
이름없음 2020/04/09 16:56:25 ID : PheY1dCmE2n
너희들이 그 누구보다 가치있게 잘 살아가는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20/04/09 17:08:38 ID : AZcsmFg44Zi
이런 스레 힘나고 너무 좋다
이름없음 2020/04/09 17:46:42 ID : dRDwE1g4Y1e
고마워 위로가 됐어..!
이름없음 2020/04/10 06:49:06 ID : bu5SGq4Y3AY
똑똑해서 재주껏 이득볼거 보면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거랑 단순히 멍청해서 여기 저기 붙어가 정박아 처럼 실실 웃으면서 사람 좋은거 내보이는거랑 다르듯이 결국 자기 스스로를 방어하지 못하면 위축 되어지고 공격받는걸 허용하고서 방어를 못하는거 결국 얘네들이 포기하면 소위 방구석 폐인 방구석 여포가 되는거고 현실 감각이 뒤떨어지는 애 일수록 현실에 무감각 해지는걸 좋아하곤함. 찐따 자체가 사람들과 원활히 소통하지 못함에 있고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는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알아도 빠져 나올 해결방법을 모르거나, 시도 자체를 두려워하거나 무리에 걸맞게 채색할줄 알고 또는 자기 이익을 위해서면 소릴 낼줄도 알고 그러면 사회 생활 어느 정도 할 수 있는거고 그것도 아니면 입 꾹 다물고 다른 사람 따르는게 최선임
이름없음 2020/04/10 06:57:28 ID : bu5SGq4Y3AY
자신이 선이라고 주장하고 천사라고 하는 사람이 사실 천사도 아니고 짐승도 아니지만 짐승처럼 행동하는게 맞는거지
이름없음 2020/04/10 07:18:05 ID : 0640r89BteH
그래서 말하고 싶은게 뭐야? 이 스레랑 무슨 연관이 있는건데
이름없음 2020/04/10 07:20:43 ID : vg1CqmIKZha
음 스레주 말은 그게 아닌 것 같은데...? 그리고 방어를 굳이 할 필요가 없어야 하는 게 정상이니 너무 그걸로 자책하지 말라는 말 아냐
이름없음 2020/04/10 07:43:57 ID : jhfcHwlfXtf
얌전한 애들 건드리는 일진이냐? 생각하는 꼬라지보니까 적응 못하는 애들이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하네 일베충 같은 놈 ㅉㅉ
이름없음 2020/04/10 20:27:15 ID : Mlu4LdSNxPb
"적응하지 못하는 애들은 똑똑하지못해서 자기방어도 못할거면 떠들지말고 입꾹다물고 따라와라"라는 스타일이네 가만히있는 애들은 뭐하던 그냥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해. 이런 생각도 상대를 강압적으로 위축시키는거야
이름없음 2020/04/12 22:17:21 ID : PheY1dCmE2n
자기가 옛날에 피해받아서 고통을 겪고 있다면 자기와 똑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을 만나서 속내를 털어놓고 고통을 나누길 바라 자신과 같은 고통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공감을 하다보면 괴로웠던 것들이 사라질꺼야
이름없음 2020/04/28 15:50:37 ID : oZa3wpTTPeE
헐 스레주 고마워.. 사실 나도 정말 그거 몇번 보면서 내가 있나 맞춰봤었는데....앞으로 신경 안쓰고 살아야겠다
이름없음 2020/04/28 15:59:38 ID : gpdValhdXza
스레딕에도 은근히 많았었는데
이름없음 2020/04/28 16:33:52 ID : k2rfdXwGpWi
스레주 진짜 멋있따 이글 보고 힘났어 고마워
이름없음 2020/08/18 02:21:38 ID : PheY1dCmE2n
안녕 얘들아 여기에 글쓰는 건 오랜만이네 문득 할 말이 떠올라서 다시 갱신하게 됐어 혹시 옛날에 의도치 못한 억울하거나 나쁜 일을 겪어봤었니? 나는 수도 없이 겪어봤어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러웠지 시간은 오랫동안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과거에 겪었던 감정이 후유증처럼 남아서 현재의 내가 힘들거야 누구나 힘든 일을 겪어보면 그렇단다 얘들아 삶은 바다같은거야 너희는 그 바다 위에 있는 작은 뗏목위에 올려져있는거고 고작 작은 뗏목으로 이 바다를 잘 펼쳐나갈 수 있을까? 너희보다 더 강한 파도가덮쳐오면 그 뗏목이 너희를 잘 보호해줄 수 있을까? 그 뗏목이 부서지진 않을까? 너희는 얼마든지 그 뗏목을 강하게 만들어 거대하고도 튼튼한 유람선으로 만들 수가 있단다 가끔은 뗏목 여행을 쉬게 하고 어떤 평화롭고도 아름다운 육지에서 마음을 안정시킬수도 있겠지 너희는 최선을 다해서 뗏목 위에서 버티고 있고 삶이라는 바다의 잔잔한 물결에 어느 샌가 다른 곳에 다다르고 있어 너희가 어떤 것을 하고 있든 안하든, 너희의 뗏못은 바다의 소리없는 물살에 의해 움직이고 있고 그 뗏목의 움직임에 의해 생겨난 물살이 너희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야 그 물살은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이 가지 "나 아직 살고있다"라면서 너희들은 다른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그 영향으로 인해 어떠한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 작은 영향이라도 누군가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다면 그건 정말로 가치있는 삶이라고 생각되지 않니? 힘들어하는 너희들아 언젠가는 그 힘든 시간이 누군가한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금같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 다행히도 끊임없이 물살을 만들어내는 바다가 너희들의 트라우마에서 멀어지게 하고 있어 너희는 우주 속에서 가장 빛나는 사람이야
이름없음 2020/08/18 02:27:30 ID : 3va9xWrthgj
예전에 읽은 기억이 있는 스레가 갱신 됐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스레주였구나. 오랜만에 좋은 글 다시 읽었어.
이름없음 2020/08/21 22:36:07 ID : pe0snSMnPjB
이건 주기적으로 갱신해야한다... 찐따, 아싸무새들 이 글 보고 자기반성하라고..
이름없음 2020/08/21 22:39:01 ID : 3va9xWrthgj
고대스레 갱신 싫어하지만 이건 갱신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음
이름없음 2020/08/24 16:20:48 ID : xO60nxu3BcL
진짜 좋은 말이야..
이름없음 2020/08/24 16:25:13 ID : ts3viqkr89y
와..... 이게 맞말이다. 지금도 말투 어쩌구 하면서 찐따 아싸 이러던데 이거 보고 반성 좀 했으면 ㅋㅋㅋ
이름없음 2020/08/24 16:25:20 ID : xO60nxu3BcL
.
이름없음 2020/09/18 01:17:22 ID : pe0snSMnPjB
찐따무새 등장한 기념으로 갱신한다....
이름없음 2020/09/18 01:20:01 ID : SMry3Ve5byH
이건 읽는게 좋겠다 싶을때한번씩 갱신하는것도 괜찮을듯. 레주가 너무 잘써가지구.
이름없음 2020/09/18 02:49:47 ID : zPjtg6parcK
💓
이름없음 2020/09/18 02:58:28 ID : wGk9y6knBap
맞아 성실하게 사는 사람을 자기들 마음대로 평가해서는 이상한 사람 만드는데 절대 이상한 사람 아니야! 성실은 쉽게 가질 수 없는 장점이야! 그리고 어른되고나서 학창시절 사진보니까 그냥 그때는 내가 너무 찐따같고 미웠는데 왜그렇게 나를 못살게굴었는지 후회되더라.. 누가 쓴 건지도 모르는 인터넷 속 글때문에 왜 힘들게 나를 바꾸려고했는지ㅎㅎ 스레주야 고마워! 마음에 위안을 주는 글이야.
이름없음 2020/09/18 02:58:29 ID : vvg7BzhAjeL
뭐야 나 찐따되고 정말 힘든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가 약간 찔려서 들어왔는데 눈물 쏟았어.. 감동이다 꼭 마음에 새기고 살아갈게 고마워
이름없음 2020/09/19 20:59:06 ID : g5go7wIHu4M
고마워요
이름없음 2020/09/19 21:00:27 ID : g5go7wIHu4M
20살도 어떻게 보면 어린 나이인데, 20살에 그런 것 깨달아서 남에게 공유해 주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이름없음 2020/09/19 21:01:01 ID : vveMlwlimFb
좋은 글이네. 갱신!
이름없음 2020/09/24 22:47:14 ID : ats8nQnDyZj
갱신!
이름없음 2020/09/24 22:58:05 ID : GrgqmLdTXs6
미친 이 글 이제봤는데 90일 지났다고 추천 못한다네. 저기에 뜨진 않지만 나도 추천하고갈래 그니까 이제 추천 32 좋은 말 고마버
이름없음 2021/08/19 20:42:06 ID : e40pV802qY5
나 지금 심리적으로 좀 흔들리고 나 자신을 의심하고는 하는데 이런 스레를 보고 많이 안심됐어... 고마워
이름없음 2022/06/22 00:57:32 ID : PheY1dCmE2n
오랜만에 들어오네 나 스레주야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이 스레가 문득 생각나더라 전계정은 탈퇴했어 인터넷 커뮤니티를 좀 끊어보고 싶었거든 얼마안가 다시 가입하긴 했지만 첫레스 아이디랑 내 아이디랑 같으니까 한 번 보고와 오랜만에 들어와서 보니까 내가 이런 말을 썼구나 했어 저 글을 쓰고 나서 내가 견뎌낼 수가 없는 감정에 짓눌리면서 살았어 환경에 의해 정신적인 타격감을 받고 살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오랫동안 결코 작지 않은 괴로움을 겪기도 했어 최근까지는 그랬거든
이름없음 2022/06/22 01:09:42 ID : PheY1dCmE2n
지난 2년동안 나는 남들이 이해 못하는 괴로움에 시달리면서 살았단다 다른 사람의 삶과 나를 비교하면서, 나 스스로에게 저주를 퍼붓기도 했고, 괴롭기만 한 불쌍한 인생이라며 강한 연민을 가지기도 했어 다른 사람들은 굳건한 마음을 가지면서 살아갈텐데 하며 말이야
이름없음 2022/06/22 01:13:55 ID : PheY1dCmE2n
얘들아 나는 장점이 단 한개도 없는 불쌍하고 가엾은, 운이 지지리도 없는 하찮디 하찮고 잠시라도 나를 내버려 둘 수 없던 인생만을 살아온 줄 알았어 그렇게 미치도록 괴롭고 내가 사라졌으면 하는 욕망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만 했지 죽는 것은 괴롭고, 내가 떠나간 뒤에 남겨진 사람들이 겪는 고통을 생각하면 무섭기도 하고, 죽는 것 또한 전혀 쉽지가 않더라 나에게는 마음이 편해지는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했어 그도 그럴 것이 난 고통을 짊어지며 살아가는 게 무서워서, 도망치는 유일한 수단이 죽음이라고 생각했거든
이름없음 2022/06/22 01:17:09 ID : PheY1dCmE2n
어쩔 때는 너무 괴로워서 울기도 하고, 억지로 버텨내기도 했고, 마주하기 싫은 상처를 피하려고 버둥거리기도 했어 남들은 내가 상처 받은 것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했고, 나조차도 이해가지 못하는 사람이었으니까 아마 세상에서 제일 고통스러운 건, 타인은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이라고 생각해 객관적으로 내가 고통스럽다는 것이 인정되지가 않기 때문에
이름없음 2022/06/22 01:19:46 ID : PheY1dCmE2n
심리상담을 하면서 살았었어 정말 최후의 보루로, 버틸 수가 없었기에 최대한 빠른 날짜로 예약을 했어 예약해둔 상담을 미루거나 취소 하고 싶었어 남들에게 이해 못받는 상처를 얘기하는 것이 너무 두렵기 때문이야
이름없음 2022/06/22 01:20:44 ID : u5WmLgnTWi8
헐 뭐야 이 스레 고대스레인데 제목보고 욕하고 내용보고 감동받음
이름없음 2022/06/22 01:22:09 ID : u5WmLgnTWi8
아이구.... 스레주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존재인데 그런 생각을 했었다니...
이름없음 2022/06/22 01:22:56 ID : PheY1dCmE2n
그럼에도 내가 정말 낭떠러지가 있는 막다른 곳에 다다랐기 때문에, 해쳐나가고 싶었어 생각보다 상담의 효과는 좋았고 누군가가 내 말을 귀기울여 주고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은 큰 효과가 있단다 기적적으로 엄청난 평안과 행복이 찾아오지는 않았지만 그 평안과 행복을 위해 내가 다시 움직일 수가 있었어 여전히 고통은 나를 괴롭히지만 내가 나 스스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주어야만 한다고 생각했지
이름없음 2022/06/22 01:27:15 ID : iknwq3TTSKY
나도 찐따인데,,, 왜 나만 기대하면서 왔냐곸ㅋㅋㅋ 내 찐따미는 어떻게 그려졌을까? 하고 들어왔는데 엄청 따듯한 글 이었넹 ㅠㅠ 스레주 너무 착하다
이름없음 2022/06/22 01:29:41 ID : PheY1dCmE2n
힘을 내서 움직이는 건 시간이 꽤 걸린 것 같아 나 스스로에게 믿음을 주는 것도 쉽지는 않더라 죽을 만큼 힘들지도 않았지만 과거와 내 환경은 나를 여전히 아프게 하고, 그것 때문에 나 스스로가 못난, 살아서는 안되는 사람으로 만들게 했지만, 이제는 내가 살아가도 된다는 생각을 해 내가 자아성찰을 하고 삶을 뒤돌아보고 나서... 내가 무작정 노력을 하지는 않았구나라고 생각해
이름없음 2022/06/22 01:35:34 ID : PheY1dCmE2n
내 삶이 피폐해져 스스로를 저주하고 동정하는 사람들아 너희들에게 기적적으로 대단한 일을 맞이하고 일찍이 아름다운 삶을 살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 아주 극소수의 운 좋은 사람이야 있겠으나, 우리는 사막에서 바늘찾기 같은 확률을 늘 빗나가며 살고 있어 그래도 천천히 찾아가면 굳이 내가 찾고 싶은 게 아니더라도, 다른 맘에 들거나 가치 있는 것은 발견하지 않을까 해
이름없음 2022/06/22 01:39:39 ID : PheY1dCmE2n
어쩌면 극복은 의외로 더욱 빨리 되거나, 아주 천천히 될 수도 있어 그러나 너희들이 누군가의 손을 잡고 구원을 시작할 때, 그 때부터 내가 변화할 수 있다는 감정이 생기기 시작해 완전한 평안은 오래걸릴지언정, 적어도 내가 나를 토닥여주고 내가 무언가를 알게되어서 힘낼 수 있는 계기가 생길 것이라고 확신한단다
이름없음 2022/06/22 01:42:41 ID : PheY1dCmE2n
한동안 이 스레를 직접 갱신시키지 않을지도 몰라 보지도 않을 거고 이건 내 아픈 과거에서 비롯한 생각들로 채워진 레스고, 이제 과거는 정말 밀어넣기로 했거든 언제 또 다시 괴로워질지도 몰라 그래도 그렇게 된다면 누군가에게 찾아가 대가를 주고 상담을 하면서 감정을 해소하고 내가 직접 나를 가치있게 가꾸고, 굳이 나를 토닥이지 않더라도 감정에 맞서 싸우면서 강하게 버텨낼 수도 있어
이름없음 2022/06/22 01:44:46 ID : PheY1dCmE2n
지금까지 어려운 감정을 지니고 살았기에 그 감정들을 밀어내려는 의지가 있던 나로써는 내가 앞으로 살아가도 강하게 버텨낼 것 같아 내가 쓴 레스를 보면서 너희들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천천히 일어설 수 있었으면 좋겠어 너희들에게 정말 고마웠던 것은 내가 레스들을 달면서 내가 멋지고 고맙다는 말을 들어서였어 나 또한 내가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란 게 기쁘기도 해 삶으로부터 괴롭힘을 받아도 너희들은 정말 진심으로 강하고 아름답단다 너희들은 단연코 불쌍한 존재가 아니야 고통 속에서 힘겨워 하다가 극복한 나로서 확신할 수 있어 - 22살의 스레주가 -
이름없음 2024/02/02 15:54:43 ID : 9s2q3O5UZa3
고마워
이름없음 2024/02/02 18:52:20 ID : QpQoIIE2pSH
레주 새해복 많이받아 레주같은 어른이 주위에 많아졌으면 좋겠어
이름없음 2024/02/02 23:28:26 ID : jtdvh86Y2k6
고마워 레주야 십여년간 인싸와는 수백만광년 쯤 떨어진 삶을 살아왔고 인싸들을 동경하고 질투하면서 또 그런 나를 역겨워하고 내가 피해의식에 찌든 정신나간 애라고 나 자신을 학대하면서 찐따들 분석이라고 올라온 글을 볼때마다(얼마전에 스레딕에서도 하나 봤고...게다가 레스도 많이 달렸더라)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감에 우울해하고 울고 절망했던게 몇번이었는지 모르겠는데..레주가 나한테 웃음과 감동과 희망을 주었어 고마워
이름없음 2024/02/05 20:18:32 ID : y5ammpPg7te
ㅁㅈ 학창시절엔 친구수가 곧 권력이라..... 무튼 간만에 이런 따뜻한 스레 넘 좋다 찐특이라면서 혐오, 비하발언 하는것 또한 인싸 아싸라는 단어로 계급나누기의 연장선상이라고 봐
이름없음 2024/02/05 21:03:02 ID : y5ammpPg7te
이런글을 쓰는 이유가 뭐야? 이 스레가 그런 목적으로 쓰여진 글도 아니고
이름없음 2024/02/05 21:05:23 ID : y5ammpPg7te
아 맞다 스레주야 혹시 실례가 안되면 너가 상담받았다는곳 혹시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 자격미달인 이상한 상담사들이 오죽 좀 많아아지
이름없음 2024/02/06 02:48:08 ID : BxU0q442Fbg
이건 팩트다
이름없음 2024/02/06 02:57:25 ID : Y2q0lhaljzd
너무 맞는 말
이름없음 2024/02/06 07:16:34 ID : XwLak3va9Bv
세상을 딱 두가지로만 나누려는 사람에게 https://youtu.be/8OZDgBmehbA?feature=shared
이름없음 2024/02/06 18:24:57 ID : vCi4E9wFdyK
실제로 찐따 특징 그런 거에 집착하고 따지면서 다니는 애들은 그 누구보다 일진들,양아치들의 인생을 동경하는 애들이더라
이름없음 2024/02/06 20:59:33 ID : 5aqZbdxu9tf
레주야 이런 따뜻한 글 써줘서 정말 고마워
이름없음 2024/02/06 21:27:51 ID : 446rs9xV9iq
와 진짜 좋은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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