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4/15 15:16:15 ID : 2HyK7tfSLdT 0
15살인데 좋아하는 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어서 나중에 뭘 해야할지 너무 고민 돼 좋아하는 거랑 잘하는 거 둘 중 선택하기 힘들다는 사람들도 내가 봤을 때는 솔직히 너무 배부른 소리 같아서 재수없을 때도 있고 몇개월 전까지 꿈이 배우였는데 얼굴이 예쁜 편도 아니고 성격이 좋은 편도 아니라서 막 어디가서 꿈 물어보면 배우라고 하기에도 창피하고 배우라고 했을 때 돌아오는 말들도 다 뾰족한 말들 뿐이고 내 친구들은 다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이 다 이미 정해져 있어서 나만 아직 없는 것 같아서 혼자 뒤떨어진 것 같아서 너무 무섭고 예전에는 분명 잘하는 일이 많았었고 자존감도 또래에 비해서 되게 높았는데 점점 나이 들수록 자존감도 낮아지고 잘하는 일도 없어지고 자신감, 자존감도 떨어져서 좋아하는 일이 생기면 진짜 내가 좋아하는 일이여도 '내가 저걸로 성공해서 저 일로 먹고 살 수 있을까?' 이 생각부터 먼저 들어서 포기하게 되고 다들 꿈을 향해서 달려가는 것 같은데 나만 너무 제자리 걸음인 것 같아서 너무 우울하고 속상해 이대로 가면 그냥 차라리 20살 되기 전에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고 난 공무원에 관심 없는데 부모님은 상업 고등학교 가면 공무원 되기 쉽다고 그냥 공무원이나 하래 나도 내 친구들처럼 여고에 가서 학교생활 좀 더 누리고 싶은데 자꾸 내 미래를 부모님이 정해주시려고 해서 스트레스 받을 때도 많아 어렸을 때부터 내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이 있으면 "그걸로는 돈 많이 못 벌어", "그 직업은 잘 못 먹고 사는 직업이야", "그냥 엄마가 하라는 직업 하면 안 돼?" 등등 지지 해주시지 않고 자꾸 자존감만 떨어지는 말만해서 초등학교 1학년 때 포기한 직업들도 수두룩해 하고 싶은 일이라도 있으면 해보겠는데 이제 진짜 희망 없는 것 같아서 하고 싶은 일도 없어 또 내가 공부는 4학년 때부터 손 놔서 국어 빼고는 다 성적도 낮고 수업시간에 집중도 못하는데 국어선생님이 나보고 글쓰기 잘한다고 나중에 글쓰기 대회 나가거나 작가 하라고는 하시는데 나는 내가 글 잘 쓰는 것도 솔직히 잘 모르겠어 내가 보기엔 너무 엉망이고 마음에 안드는데 가끔씩은 선생님이 나 놀리려고 일부러 그러시는 것 같기도해서 원망스러워 난 진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다른 사람들은 다 빛이 있는 곳에서 살아가는 것 같은데 나만 암흑 속에서 어둡게 살아가는 것 같아서 너무 무섭고 두렵고 스트레스 받아
2 이름없음 2020/04/15 15:26:38 ID : yE63Xuskskt 0
나도 한참 미래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어. 지금 너한테 필요한면 목표와 자존감이야. 넌 아직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한 것 뿐이야. 사람마다 찾는 시기는 모두 다르지. 아직 시간은 많아. 니가 진짜로 좋아하는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 봤음 좋겠어. 목표가 생기면 의지가 생기고 그렇게 준비하다보면 기회가 찾아오거든.
3 이름없음 2020/04/15 16:37:29 ID : fWlBhzalbfO 0
아직 시간 많으니까 천천히 생각해도 돼 너같이 이렇게 생각하는 아이도 별로 없을 걸 하고 싶은 거, 좋아하는 거, 주변에서 잘 한다고 칭찬받은 거 위주로 생각해보면 너가 뭘 하고 싶은지 알 수 있지 않을까
4 이름없음 2020/04/15 21:52:59 ID : 0oNwE9unyFh 0
어떤 직업이든 그 일이 내 삶을 두근거리게 만들어야해~ 그러니 내가 어떤 행동을 할 때 가슴이 두근거리는지봐바. 여기서 중요한건 소비할때가 아니라 무언가를 창조할때의 두근거림이야. 배우라면 연기할때겠지? 그런 경험이 없다면 관심가는 것들 하나씩 다해봐! 그리고 주변사람들이 지지해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들에게는 꿈을 말하지마~ 내 꿈을 지지해줄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공유해~ (없다면 찾아야해) 마지막으로 목표가 정해졌다면 그 목표를 향해 매일 1%씩만 행동으로 옮겨봐. 그럼 몇년 후에는 엄청나게 성장해 있을거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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