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4/17 11:22:01 ID : MkskpU43Xvu 0
이걸 괴담판에 올려도 되나? 좀 애매한것 같은데 생각난김에 올려본다.
2 이름없음 2020/04/17 11:26:13 ID : MkskpU43Xvu 0
진짜 억울하게도 말하면 아무도 안믿어 주지만 옛날부터 있던 능력이 있는데 잃어버릴것을 미리 아는 능력이야
3 이름없음 2020/04/17 11:28:31 ID : MkskpU43Xvu 0
별거없긴한데 물건을 사거나 받거나 하고 가지고 있는 어느 순간에 느닷없이 느껴 아 이건 내 물건 아니다 그러는 순간 가까운 언젠가 무조건 물건을 잊어버리게되
4 이름없음 2020/04/17 11:31:40 ID : Fa4JU0mrhxT 0
헐헐 진짜 신기하다
5 이름없음 2020/04/17 11:32:12 ID : MkskpU43Xvu 0
내가 골라서 예쁘다고 필요하다고 샀지만 사고 나서 무조건 낮설다고 해야할지 그냥 내 물건 아니야 라고 느껴 낮설어 그건 꽤 오래 짖에있던것도 그걸때가 있는데 갑자기 계속 생각나서 찾은 물건들 중에도 집에오래 있었는데 낮설고 내것이 아니다라고 생각이 들면 거의 무조건 없어지거나 부서지거나해
6 이름없음 2020/04/17 11:32:54 ID : MkskpU43Xvu 0
근데 빡치고 어이없는건 이걸 내가 막을 수가 없단말이지
7 이름없음 2020/04/17 11:35:15 ID : MkskpU43Xvu 0
왜냐면 그게 언제 일어날지 모르겠어서야 막을 수 없을때도 있고 예를들면 이어폰이 있지 새로사서 잘 쓰고있었는데 그런 느낌이 드는거야 쥰내게 낮선거 내꺼아니고 막 그래서 언제 잃어버리겠다 라고 생각은 하는데
8 이름없음 2020/04/17 11:38:09 ID : MkskpU43Xvu 0
그게 블루투스 이어폰이였거든 케이스 충전기있는거 뭐 비싼건 아니긴한데 그 느낌이 드니까 계속 불안한거 있지 근데 이어폰은 밖에 다니려면 계속 들고다녀야하잖아 안쓸 수도 없고; 그래서 들고다니면 느닷없이 없어져 어디서 없어졌는지도 모르겠어 그래서 최근에 이어폰 충전기 케이스를 잃었다...진짜 개빡쳐
9 이름없음 2020/04/17 11:41:13 ID : MkskpU43Xvu 0
또 다른건 뭐 그 컴퓨터 모니터가 잘쓰는데 어느날 갑자기 낮설어져서 겁나 디 테일하게 신경쓰이는거야 뭔가 사람이 안익숙한 물건을 갑자기 받아들면 모양색깔 버튼 위치 같은 대표적인게 눈에 먼저 보이잖아
10 이름없음 2020/04/17 11:42:45 ID : ljxWp9hgpfb 0
11 이름없음 2020/04/17 11:43:11 ID : MkskpU43Xvu 0
근데 어느날 2년 동안 잘만 쓰던 모니터가 그런거야 그러니까 미치겠는거야 뭔가 좃댈것 같은데 뭐가 좃댈지는 모르겠고 모니턴테 잃어버릴리도 없고 도둑이들지 않는이상 훔쳐갈 일도 없을텐데
12 이름없음 2020/04/17 11:44:48 ID : MkskpU43Xvu 0
그 당일날 아빠랑 저녘에 싸웠는데 아빠가 흥분해서 컴퓨터 모니터 복도에 내리쳐서 부심;;
13 이름없음 2020/04/17 11:45:04 ID : MkskpU43Xvu 0
허....
14 이름없음 2020/04/17 11:48:00 ID : MkskpU43Xvu 0
그래서 저런것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는데 잃버릴건 대강 짐작이 가니까 조심은 하는데 안쓸수 없는것들이 그러거나 잃어버릴리 없는게 그러면 난 불안에 떨 수밖에 없는거지 .. 아니 뭐 잘 나가는편이 아니기도 해서 자주 잃어나는 일은 아닌데 존나 스트레스 받아...
15 이름없음 2020/04/17 11:49:13 ID : MkskpU43Xvu 0
저번엔 USB가 그랬다 ... 안쓸수도 없는거 거기 이력서 파일 들어있었는데 없어져서 내 개인정보는 다 털렸을 껄....
16 이름없음 2020/04/17 11:52:31 ID : MkskpU43Xvu 0
어떤 일들은 그것도 있어 여름에 더워서 선풍기를 창고에서 꺼내왔는데 선풍기가 3년동안이나 쓴건데 버튼부터 앞에 창쌀무늬 크기까지 존나 낮선거야... 3년이나 썼던건데.. 그래도 선풍기니까 여름에 처음 꺼내서 그런거겠지하고 넘겼거든?
17 이름없음 2020/04/17 11:52:59 ID : MkskpU43Xvu 0
결론부터 말하자면 선풍기 불탔다.
18 이름없음 2020/04/17 11:54:23 ID : MkskpU43Xvu 0
자다가 조질뻔함 아빠가 쓰고 있었는데 새벽에 막 깨우길래 겁나 밍기적 거리면서 일어났거든? 근데 연기 가득한곳에서 눈뜸
19 이름없음 2020/04/17 11:54:57 ID : MkskpU43Xvu 0
선풍기에서 불이일어났데 겁나 어이없어
20 이름없음 2020/04/17 11:56:03 ID : q1A6mFhe2E0 0
잘만 사용하면 꽤 괜찮은 능력이 될 거 같은데
21 이름없음 2020/04/17 11:57:54 ID : MkskpU43Xvu 0
이것바 그래서 바닥 탔어
이것바 그래서 바닥 탔어
22 이름없음 2020/04/17 11:59:03 ID : MkskpU43Xvu 0
잘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잃어버릴지를 아는거지 언제 잃어버릴지를 아는게 아니니까 결론은 쓸모가 없음
23 이름없음 2020/04/17 11:59:53 ID : MkskpU43Xvu 0
친구한테 말해줘도 존나 터무니 없어서 안믿어준다 세상아
24 이름없음 2020/04/17 12:02:20 ID : MkskpU43Xvu 0
근데 간단한 물건을 잃어버리는건 존나 봐줘서 차악이라치고 차라리 괜찮은데 이능력은 내몸도 가끔 낮설게본다
25 이름없음 2020/04/17 12:03:08 ID : MkskpU43Xvu 0
그럼어케 되나면 다침 슈발
26 이름없음 2020/04/17 12:04:21 ID : MkskpU43Xvu 0
내몸도 물건으로 치는건가 슈발 허 이렇게 보면 좋은 능력같지 미리아는거
27 이름없음 2020/04/17 12:05:30 ID : MkskpU43Xvu 0
근데 존나 쓸모없어 왜냐면 앵간한게 아니고선 잃어버린다고 인식하는게 물건보다 느려서 인식하는 동시에 다친다
28 이름없음 2020/04/17 12:07:40 ID : 89y3Pcq0pPh 0
ㅂㄱㅇㅇ
29 이름없음 2020/04/17 12:08:16 ID : MkskpU43Xvu 0
뭔가 말이 이상한데 예를 들자면 내가 어제 설겆이 하다가 우리집에 하나밖에 없는 유리물병을 닦고 있었는데 존나 모양아 특이한거임 이런게 있었던가 싶고 위험하겠다 왜있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30 이름없음 2020/04/17 12:11:16 ID : MkskpU43Xvu 0
동시에 설겆이를 느닷없이 내가 왜 하고 있었지 물병을 왜닦고 있었더라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닦은컵을 내려놓으려다가 세제 때문에 놓친 컴에 유리물병에 떨어져서 유리물병이 터지듯이 깨짐
31 이름없음 2020/04/17 12:12:54 ID : MkskpU43Xvu 0
나 손씻으려고 주방온건데 왜 다들 화장실보다 가까운 주방에서 씻잔슴 아무생각 없이 설겆이를 한거야 그러다가 설겆이에 의문점을 가지는 순간 이미 다쳐있어
32 이름없음 2020/04/17 12:18:23 ID : MkskpU43Xvu 0
근데 컵을 내려놓기전에 유리물병을 보고 위험한데 저게 왜있었더라 라고 느꼈다고 했잖아 그럼 저게 깨지면 손이 다치겠다라고 생각할거아냐 근데 팔이 다칠것 같다고 생각한순간 컵이떨어져서 깨졌어
33 이름없음 2020/04/17 12:19:09 ID : MkskpU43Xvu 0
그리고 손은 멀쩡한데 유리조각 파편 튄게 팔에 하나는 박히고 하나는 스쳐서 피가 계속 흐르더라고
34 이름없음 2020/04/17 12:20:20 ID : MkskpU43Xvu 0
막을 수가 없어 다칠것 같은 위치를 미리 인지하는 순간 곧바로 다쳐서 뭐야 3초 예지가 나보다 쓸모있갰다
35 이름없음 2020/04/17 12:23:09 ID : MkskpU43Xvu 0
어느 겨울날에는 무릎에 위화감이 드는거야 뭔가 남에다리 움직이는것 같고 근데 무릎이 불편하거나 그러면 사람이 힘을 잘 못주고 쩔뚝대잖아
36 이름없음 2020/04/17 12:26:12 ID : MkskpU43Xvu 0
내다리 안같으니까 나도 계속 쩔뚝거리면서 걷는데 그날은 약속이 있어서 나가야 했단 말이야 취소하기도 늦었고 걷다보니 괜찮아 질것 같고 어차피 카페에서 만날꺼라 절뚝거리면서 나왔는데
37 이름없음 2020/04/17 12:28:06 ID : MkskpU43Xvu 0
겨울이라 집앞 빌라 앞이 완전 빙판길이되서 밟자마자 미끄러졌거든? 중심을 잠으려다 집앞에 한부분이 콘크리트가 깨져서 뚫린 부준이 있었는데 거기로 발이 빠져서 대차게 엎어짐
38 이름없음 2020/04/17 12:28:36 ID : MkskpU43Xvu 0
개빢ㄱ쳐
39 이름없음 2020/04/17 12:29:09 ID : MkskpU43Xvu 0
몸다치는게 제일 무섭더라
40 이름없음 2020/04/17 12:31:22 ID : MkskpU43Xvu 0
어느날은 자고 깻는데 왼쪽 검지손가락이 신기한거임 왜 신기한지는 몰라 생긴게신기해 색이 신기해 손톱이 신기해 그렇게 계속보다가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어서 나왔는데 아이스크림이 너무 단단한거임
41 이름없음 2020/04/17 12:33:39 ID : MkskpU43Xvu 0
전에 칼로 아이스크림을 썰어먹으면 편하다는 글을 봐서 아무 생각없이 아이스크림 바닥과 옆쪽을 잡고 칼로 가운데 부분을 누르는순가 아이스크림이 조금 녹은건지 쑤욱하고 칼이 들어가서 손을 갈랐어
42 이름없음 2020/04/17 12:36:15 ID : MkskpU43Xvu 0
아니 다행이 많이 다친건 아니야 쑤욱 들어가서 손바닥을 뚫을뻔한게 놀라서 옆으로 힘을 줬는지 비스듬히 잘려가지고 검지랑 엄지 사이가 배였어
43 이름없음 2020/04/17 12:36:39 ID : MkskpU43Xvu 0
좀 크긴했지 꼬멜뻔
44 이름없음 2020/04/17 12:38:55 ID : MkskpU43Xvu 0
뭐 이것도 무조건 낮선 느낌이 들어야지만 없어져! 이런건 아니라서 가끔 별느낌안들었는데 다치거나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긴한데.. 내가 인식못한걸 수도 있지만.. 근데 이거 내꺼 아냐 라는 생각이 들면 무조건 다치거나 잃어버려
45 이름없음 2020/04/17 12:40:44 ID : MkskpU43Xvu 0
몇번 크게 다치고 나니까 난 그게 가끔 좀 무서워
46 이름없음 2020/04/17 12:41:58 ID : MkskpU43Xvu 0
차라리 처음부터 몰랐으면 나았을텐데 미리 불안에 떨고 대비도 못한다는게 이런거구나 싶더라.. 나한테는 재난이야
47 이름없음 2020/04/17 12:43:08 ID : MkskpU43Xvu 0
징짜 짜증나 더 짜증나는건 내가 잃어버리는걸 아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잃어버려
48 이름없음 2020/04/17 12:45:10 ID : MkskpU43Xvu 0
능력이 없어진건 아니고 내가 가지고 있다는걸 인지하고 있는것만 잃어버려 그래서 여기 다치겠다하고 다치고 내가 이걸 어떻게 알았지 하고 낮설음을 느끼고 위화감을 느끼는 동시에 아 나 그런거 있었지 하고 깨달아
49 이름없음 2020/04/17 12:45:57 ID : MkskpU43Xvu 0
그래서 소용이없어 그거에 반복이야 근데 내가 지금 어떻개 기억하고 글을 쓰냐면
50 이름없음 2020/04/17 12:46:46 ID : MkskpU43Xvu 0
어제 유리에 찔려서 기억나서 그래 여기에 적은 것도 잊어버릴지도 모르지만
51 이름없음 2020/04/17 12:53:44 ID : MkskpU43Xvu 0
다사 생각해보니 빡쳐서 혼자 주저리 주저리 했네 진심 2센치 공중부양이 이것보다 쓸모있을듯 허 없을것 같긴한데 궁금한거 있으면 말해줘
52 이름없음 2020/04/17 15:03:15 ID : MkskpU43Xvu 0
맞아 잃어버릴것 같은 부류에 신체도 포함된다고 했잖아 한번은 아빠한테 그랬던 적이있어 초등학교때 아빠가 낮설고 그렇게 보인개 아니라 아빠가 퇴근하고 와서 쉴때 눈마주치는순간 오지게 불안한거야
53 이름없음 2020/04/17 15:04:10 ID : MkskpU43Xvu 0
불안하고 불안해서 귀찮다는 아빠를 끌고 문방구를 갔어
54 이름없음 2020/04/17 15:06:36 ID : MkskpU43Xvu 0
그리고 갔다오나 집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더라 과학수사대 처음봤어 그때 누전이라고 하는데 불꺼지고 보니까 완전 까맣게 타서 아무것도 없게됐어 아빠는 일갔다 오면 술먹고 계속자니까 내가 안빼냈으면 아빠도 까맣게 그렇게 됐었겠지.
55 이름없음 2020/04/17 15:10:53 ID : k3vfVgqqo2L 0
스레주 좀 많이 무섭고 빡쳤겠다...
56 이름없음 2020/04/17 16:06:03 ID : MkskpU43Xvu 0
공감해줘서 고마워.. 솔직히 좀 그렇잖아 말해도 잘 믿을만한 내용은 아니고 그냥 이렇게라도 쓰고싶었어..
57 이름없음 2020/04/17 16:08:58 ID : MkskpU43Xvu 0
알면서도 못 막는게 가끔 그렇게 무섭더라 어제 유리 파편 부스러기 팔에 박힌거 덜덜떨면서 뺐어 크게 다친것도 아닌데 가루가 좀 튀어서 스친건데도 알고 다치는게 더 무섭더라..
58 이름없음 2020/04/17 16:20:47 ID : MkskpU43Xvu 0
뭔가 뭔가를 잃어버리기 전에 느끼는 그 그건 내 물건이 아니야 라는 기분은 설명하기앤 진짜 어렵다 약간 뭐랄까 길가다가 모르는 사람을 마주쳤는데 나한테 아는 척하는느낌? 왜이게있지 왜 아는척하지 이런느낌이야 너무 뭔가 위화감이들어
59 이름없음 2020/04/17 22:14:56 ID : NwHwpRyFfO1 0
헐 나는 그런능력있었어 능력이랄까 약간 내 가 곧 갖게 될 물건을 아는? 옛날에 많이 그럣었고 지금은 거의 안 느껴지는데 하나 예를 들자면 초딩때 있었던 일인데 비싸보이는 샤프심? 있잖아 유니꺼 같은..나는 그런거 전혀 안 썼어서 갖고싶었는데 학교 친구 책상에 있는게 딱 눈에 들어오는거야. 그리고 나서 얼마안되서 엄마가 갑자기 문구점갔다가 오는길에 사왔더라고. 이거 말고도 꽤 많은데 적으려하니까 기억이 안 나네 ㅡ.ㅡ 아무튼 지금은 거의 못 느껴
60 이름없음 2020/04/17 22:34:40 ID : uoLfgi5O4E8 0
그럼 다른사람한태도 느끼냐고 물어볼랬는데 딱 말해주네 그래도 아빠일은 막을수 있었어서 다행이다
61 이름없음 2020/04/18 01:23:29 ID : ilzO5VdO8nQ 0
스레주 미안한데 설거지야 ㅠㅠ
62 이름없음 2020/04/18 23:54:10 ID : MkskpU43Xvu 0
내가 잊었던걸 다시 기억하는 것처럼 너네도 잊은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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