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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i, Stranger. (74)2.서비스직 종사자한테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ㅠㅠ (217)3.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431)4.☁️To. my youth_혼자서 힘들어 할 너에게 (2) (42)5.🌊전진 일지🌊: 존나많은일이있었다 (302)6.습도 다소 높음 (31)7.궤적 (292)8.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286)9.제목없음 (227)10.🥝 (938)11.내가 이 사랑에 이름을 붙인다면 고마워 라고 (725)12.온통 무채색인 너의 계절에 (557)13.시험기간 생존 일기 (17)14.Always starting over (490)15.매우 혼자 되기 (521)16.TMI 와랄라 대학 일기❗️ (776)17.수채화찹쌀떡 (42)18.허수아비 4 (부제: 종말의 날) (58)19.어쩌고저쩌고 2판 (165)20.너의 눈동자☆⋆˚ (60)
서로가 필요한거야.
마음만은 꼬맹이인 늘그니 스레주의 첫 일기!
정병인
성소수자
공부
덕질
다이어트 / 미용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발버둥치는 이야기들
난입은 환영환영♥
레스주들 뉴비 받아라~~~
사실 올해가 나한테 정말 중요한 해가 될거 같은데...
정말...암것도 안하게 되는거 있지ㅋㅋㅋ
늘 잠들기 전에 후회해
'오늘도 아무것도 안했어. 시간이 아까워.' 라고.
여기에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전시해두면 뭐라도 하지 않을까 싶어서 일기 쓴다
오늘은 일단 자야겠다.
집에만 있으니 낮밤 바뀌는거 한순간이더라.
억지로라도 밤에 자고 낮에 깨어있지 않으면 금방 아파서 골골거리게 됨ㅠ
어제 잔다고 하고 보이스 유튜버 영상 들으면서 잤어...ㅋㅋ
Asmr 이랑 보이스 유튜브를 끊을 수가 없다
이어폰 끼고 자면 자세가 불편해지고 깜빡하고 낀채로 잠들기도 해서 그만 들으려고 해도
사람 목소리 없이는 잠들수가 없어ㅋ큐
전에 공부했던거 채점했는데
골라내고 골라내서 남은 두개중 한개 찍어서 틀리기
올은 답 써놓고 번호는 딴거 체크하기
문제 반대로 읽어서 틀리기
다있다ㅋㄱㄱㄱㄱㅋㄱㄱㅋㅋ
그림도 자주 그려야 늘텐데 그리고 싶은게 없다
지나가다 내키면 그릴 캐릭터 좀 던져조
손그림으로 그리겠지만...
잘 알고있다.
내가 얼마나 남들보다 뒤떨어지는지...
지금부터 암만 노력해봐도
혼자서는 평범한 수준의 삶 조차도 영위하기 힘들거란 것도 잘 알고있다.
큰 걸 바라면 안 돼.
가족들은 날 사랑한다고 믿었어.
근데 결국 자기들이 주고싶을때 억지로 사랑을 떠안겨 주다가 내가 바라는 순간엔 사라져버리더라.
원할 때 사랑을 주는것도 결국 스스로를 좋은 아빠, 좋은 엄마라고 생각하기 위한 거겠지.
난 가족들을 위해 변하려고 노력해왔어.
내가 굼뜨고 게으르고 고분고분하지 못해서
부모님이 화가나는 거라면
빠릿빠릿하고 다정하고 성실한 사람이 되어야지 생각했어.
하지만 내가 아무리 힘들어해도 가족들은 안바뀌어.
내가 힘든것보다 자신들이 틀리지 않았다는 자존심이 더 중요한거야. 바뀌지 않고 지금에 안주하는 게 본인들이 더 편하니까 그런거야
방 대청소하려다 실패함...
대충 이불 털고 바닥만 쓸었다.
몸이 무거워
왜 자꾸 무기력해지는 걸까
방청소란.. 그렇지..
내가 얼마나 무기력해질 수 있는지 알수있는 활동이야
스레 제목 너무 좋아서 난입했엉
케니! 쟈니! 미치! 니키! 마이키! 앤 위얼 더 스피릿 스쿼드!
스피릿 스쿼드가 스레주의 의지를 응원합니다.
https://youtu.be/qqxOObIQvzc
방청소...어마어마하게 귀찮아
그렇지만 안하면 찝찝하고
자기 전에 방청소도 안했다고 자책할 바엔
하는게 나은것 같기도 하고...근데 귀찮고
난입은 언제나 사랑이야
엌ㅋㄱㅋㄱㅋㄱㄱㅋㅋㄱㄱㄱㄱㄲ
이거 딴 스레에서도 봤어ㅋㄱㅋㅋ
급 유쾌해져버렸다ㅋㅋㅋ
고마워요 스피릿 스쿼드!
코로나 때문에 알바자리가 다 끊어졌어.
알바할 때는 일하기 싫은 마음이 컸는데
지금은 일이 절실해.
알바긴 해도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다는건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치는구나...
자꾸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어.
내 인생이 말이야.
또래들은 다들 결과를 내놓을 만한 시기인데
난 이제부터 시작이라는게 절망스러워.
남한테 휘둘리기만 한 인생의 결과는 이거야.
아무것도 없고 시간만 사라졌어.
일기 쓴 이틀동안 거의 아무것도 안했다...
내일부터는 규칙을 정해볼까
우선 급한건 식도염에 걸렸고
어깨랑 머리가 너무 아프니까
1. 밥먹고 약 챙겨먹기
2. 과식, 밀가루 금지
3. 하루 30분 운동
4. 잠들기 세시간 전부터는 먹지않기
집에만 있었더니 살찌고 맞는 옷이 없어서
강제 다이어트 돌입이야.
상의는 어떻게든 입지만
잠옷 말고는 들어가는 바지가 없다...^^
트위터...유해해....
정신건강에 유해해...
트위터 보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트젠 관련된 실트가 뜨면 들어가버려...
내 자신이 너무 싫다.
불안해불안해불안해
불안해서 미칠것 같아.
내가 너무 하찮아서 죽을것같아.
아무것도 할 줄 아는게 없으면서 왜 살아있는거지
어리다고 용서받을 수 있는 나이도 지났어
숨쉬기가 너무 불편해
명치가 아파 심장이 아파
내 또래 친구들은 다 취직해서 일하고있어.
아니 난 대학을 늦게 갔으니까
다 나보다 어린 애들이야.
그런데도 자기 앞가림을 한다고.
나는? 나는 뭔데?
그냥 쓰레기잖아.
집에만 있는 자식새끼를 보는 부모님 마음은 어떨까
출근하시는 부모님을 배웅할 때마다 죄스러워 죽을것같아
엄마 아빠 나는 당신들이 생각하시는 것 만큼 멀쩡하지 않아요.
결국 당신들은 나를 싫어하게 될거예요.
과거가 잘 기억이 안나.
어느날 눈 뜨니 내 인생의 절반쯤이 사라져버린거 같아.
그런데 이렇게 기분이 나빠질 때면
안좋은 기억들만 지나치리만큼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엿같아
오늘은 오전부터 산에 다녀왔어.
집 바로 근처에 산이 있는데
최근에는 한번도 간적이 없더라고.
오랜만에 밖에 나가니까 뭔가 이상한 기분이었어.
아침부터 움직였더니 뭔가 개운하면서 피곤하다.
친척집에 다녀왔어.
하루밖에 안 지났는데도 엄청 오래된것 같다.
파랑 고추 심고 왔어.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가
어제 별로 못자서 피곤하다.
나, 나를 용서해 주기로 했어.
여전히 정말 싫지만
살아있는 그 자체가 너무 힘들었던 시간을 견뎌준 것 만큼은 인정해 주기로 했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는데
놀랍게도 마음이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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