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4/21 08:36:28 ID : AZjulbg1A6k 0
내가 늦둥이에 막내다보니까 가족들 기대 한몸에 받는 것도 있는데 그 기대에 못미치니까 자꾸 듣기 싫은 소리가 귀에 들려 방금도 내 욕하는게 너무 뚜렷하게 귀를 파고들어서 무서웠어. 심장도 막 쿵쿵거리고 식은 땀 나고 그냥 죽고싶다 잘하는 것도 없고 의지도 없는데 죽어버리면 끝날 것 같아 진짜 너무 무서워 나 사실 그렇게 강인한 편도 아닌데 사람이 이렇게 바뀔 수 있는건지 속상한데 그것보다 두려움이 더 큰 것 같아 나 어떡해 그냥 죽는게 답일까 죽기 싫은데 죽어야할 것 같아
2 이름없음 2020/04/21 08:41:57 ID : yNyZbjBtfXu 0
많이 힘들구나 심호흡하자 레주 원래 늦둥이에 막내가 엄청 압박감 심하지 겪어보진 않았지만 이해해 너 욕하는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고 이제 훨훨 털어버리고 앞으로 걸어가자 응?😊그럴수 있지 그럴수 있는 나이야 레주 울고싶으면 울어 웃고싶으면 웃고
3 이름없음 2020/04/21 09:28:32 ID : AZjulbg1A6k 0
위로해줘서 고마워. 울고나니까 마음은 아까보다 훨씬 편해졌어. 그래도 아직 걱정되는건 어쩔 수 없나봐. 다 회피하고 떠나고싶은데 그게 불가능한걸 아니까 죽고싶다는 말이 버릇이 된 것 같아. 좀 더 내가 꼼꼼하고 섬세하고 의지넘치는 성격이었다면 이럴 일도 없었을텐데 내가 다 망치는 것 같고 그깟 공부가 뭐가 어렵나 싶기도한데 내가 너무 늦게 깨달았나봐. 아직 덜 깨달은 걸 수도 있겠다. 너무 내 얘기만 하는 것 같아서 미안해. 여기 아니면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4 이름없음 2020/04/21 09:54:55 ID : yNyZbjBtfXu 0
아니야 한창 위로받을 나인데 뭐 힘내!!🙌🙌
5 이름없음 2020/04/21 10:15:19 ID : 2oHxBaq7Alv 0
음...난 위로보다 해결방법을 주는편이라서 난 그럴때 완전 화려한 조명키고 이어폰꼽고 소리 젤크게 하고 좋아하는 락음악 들으면서 근육 찢어질듯이 운동하니까 기분 좋아지더라 쫙 씻고 기타치고.. 뭐..책읽고! 폰 보는건 도움안돼더라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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