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4/22 00:49:30 ID : 9imE65aq43U 0
나 조금 힘들거든 이제 고딩인데 중학교 내내 힘들었어 처음에는 그냥 그런 성격인가 했는데 점점 심해지더라 지금은 매일 울어 나쁜 생각만 들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점점 기억력도 나빠지는거 같고 하루종일 불안해 우울증 의심하거든 스스로도 우울증 의심한다는거 자체가 이상하게 느껴져 엄마한테 도와달라고 해보고 싶은데 무서워서 그래서 무서워서 3년 동안 혼자 참았어 내 얘기는 한 번도 못했어 혹시 우울증 주변에 알린 경험 있는 사람 그 때 반응들 좀 알려줘 혹시 나쁜 기억 다시 떠올리게 하는건 아닌가 너무 미안해 이기적인거 같은데 그래도 조금만 도와줘.....미안... 언제까지 이럴지 무서워서 그래..
2 이름없음 2020/04/22 00:50:57 ID : wK2Ny5e3PeJ 0
혹시 인간관계쪽이야?
3 이름없음 2020/04/22 00:53:44 ID : 9imE65aq43U 0
그냥 내 주위 모든게 다...뭐라 콕 집기 어렵네....미안..
4 이름없음 2020/04/22 01:08:11 ID : wK2Ny5e3PeJ 0
나도 초중 너무 힘든일이 많았고 지금 딱 너와 나와 비슷한 상황인거같아서 더 마음이 아프다.. 내가 위로 해주려고 한 말이 너한테는 또 다른 생각이 드게 할까봐 조심스러워 그래도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해서.. 내가 볼때는 우울증이 맞는거 같아 주위에는 너가 믿을만한 사람 말고는 그냥 고민 털어놓는 정도로만 얘기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인거 같고.. 반응은 제각각이지만 나중에 고등학교 가서의 생활에 영향이 있을거같아서... 우울증은 그래도 마음을 밝게 가지면 조금이라도 나아지는데 (내 경험) 내가 한 방법은 햇살드는 시간에 잔잔한 음악 틀어놓고 마음을 한번 정리를 해보는것도 좋을거같아 그때는 힘들겠지만 정리를 하면 나중에는 그게 떠올라도 안정은 되거든 지금 충분히 웃으면서 고등학교 가서 뭐할까 라는 행복한 고민으로 가득차야하는데 힘들어하는거보니 너무 힘이 되고싶어 그래도 익명으로라도 다는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 고맙고 내가 위로라는것도 상황을 다 듣고 위로만 해봤지 이렇게는 안해봐서 읽다가 말이 연결이 안되는것들도 있을수 있어 ...오늘 스레딕 처음이라서 서툴지만 이렇게 라도 힘이 되었음 좋겠다 힘내고 고민 풀어놓고 싶으면 언제든지 찾아와서 적어줘!
5 이름없음 2020/04/22 01:13:28 ID : 9imE65aq43U 0
위로해줘서 고마워...근데 자꾸 이런 소리해서 정말 미안해 우리 엄마가 나 때문에 우울증 걸릴 것 같다 했었거든 그래서 내가 고민 얘기하면 엄마가 더 힘들어하지 않을까...? 그러다 엄마가 어디 가버릴까봐...답답하게 해서 미안..
6 이름없음 2020/04/22 01:19:26 ID : wK2Ny5e3PeJ 0
음 어머니가 평상시에 장난식이나 입버릇처럼 하시는 말씀이면 편안하게 말해도 될거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조금 생각을 하게 되네..하지만 부모님들은 자기 딸이 몇년동안 힘든걸 꽁꽁 감췄던걸 이제서야 아는게 더 힘드시지 않을까??
7 이름없음 2020/04/22 01:19:46 ID : wK2Ny5e3PeJ 0
안 답답해! 편안하게 말해도 돼!
8 이름없음 2020/04/22 01:24:00 ID : HAY03BcE2k7 0
난 공부나 특히 인간관계 쪽 때문에 특히 많이 힘들어 했어 그래서 중1부터 자살 생각도 나고 너무 힘들어서 자해도 계속 했어 고1때 특히 더 심해져서 그러면 안됐지만 술 마시고 아파트 맨꼭대기올라갔어 근데 도저히 용기가 안나더라 그리고 학교 심리검사 때 내가 안좋게 나와서 담임쌤이랑 상담을 했는데 자퇴이야기나 자살 관한거 부모님 귀에 들어가서 사이도 많이 안 좋아지고 그러다가 상담 쌤이랑 주기적으로 상담 받았어 사람이랑 대화를 하다보니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게 있으니까 내가 생각하는 마인드 자체를 바꿔야겠다라고 생각했어 그때 내 생각은 온갖 부정적인 것들만 있었거든.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과 대화해보고 부정적인 생각을 배제하는게 진짜 좋은 것 같아 참고로 누구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 상담쌤 덕분에 자해를 하지 않게 됐어 그리고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니까 잡생각이나 우울한게 있을 시간이 없더라 마지막으로 이말해주고 싶네. 힘내 넌 소중한 존재야
9 이름없음 2020/04/22 01:28:41 ID : 9imE65aq43U 0
입버릇 같은건 아니고...중학교 때 나랑 엄마랑 문제가 좀 많았거든 중 2때부터 내가 심해지니까 엄마는 그게 답답했나봐 내가 많이 힘들게 해서 그런 말한거 같아 사실 엄마가 홧김에 한 말일텐데 내가 미련해서 거기에 매달리는거 같아 그리고 엄마가 언젠가 알게 될 때 힘들어 할거 뻔히 아니까 말하는게 더 미안하고 엄마 우는거 보기 힘들어서....그냥 조금만 더 참다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 혼자 상담같은거 받아볼까 봐....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자꾸 변명처럼 쓴거 같네..미안..
10 이름없음 2020/04/22 01:37:02 ID : wK2Ny5e3PeJ 0
어머니께서는 너를 많이 사랑하고 아끼셔서 그러시는거 같아 준비가 되면 말씀드려보고 서로의 얘기를 해봐 그러다보면 그 과정에서 너와 어머니와의 사이도 조금이라도 괜찮아지지않을까??
11 이름없음 2020/04/22 02:14:00 ID : 9dCmNvA1xwl 0
나는 우울증이 심해서 응급실도 몇 번 실려갈 정도였는데 그때는 부모님이 날 붙잡고 미안하다고 울면서 그랬단 말이야 잘해줄테니까 그러지 말라고 근데 좀 괜찮아져서 병원 그만두고 약도 안먹는 지금은 그 일로 나를 무시해 뭐만 하면 니가 그러니까 우울증이 걸리는거다 이런 식으로 나는 주변 사람에게 우울증을 꼭 알려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보다 중요한 건 전문의사쌤과의 상담과 약 복용, 나만의 세계를 확립하는거라고 생각해 대학병원 아니더라도 동네에 정신건강의학과 같은 곳에서도 상담하고 약 처방 해주고 상담+약 해서 초진 3만원, 재진 8천원 나왔어 대학병원은 이것보다는 많이 들어서 학생한테는 부담스러울거야 난 대학병원이나 동네병원이나 비슷했고 어떤 선생님을 만나는가가 중요했었어 약은 대학병원이 더 다양하게 처방해줄 수 있지만 대기가 많고 상담이 짧아 내가 갔던 동네병원은 대기가 길지만 시간이 20분, 30분, 40분씩 정해져있어서 제대로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 나만의 세계 얘기는 막 중2병 이런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 음식 음악 취미 옷 색깔 이런거 정말 다양하게 하나하나 나만의 것을 만들어나가고 그걸 나에게 선물로 준다던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 그게 오프라인 현실 사람이든 온라인 현실 사람이든 게임 속 NPC나 소설 주인공이나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이라도 누군가를 좋아하고 동경하는거 하지만 사람에게는 너무 의존하지는 말 것. 그들도 사람이라서 얼마든 무너지거나 실망할 수 있으니까 무언가 사라지더라도 나를 지키고 나를 확신할 수 있는 걸 찾는거 정말 중요한 건, 내 마음의 병을 고쳐주는건 다른 사람들이 아니야 다른 사람들은 정말 진심으로 마음을 헤아려 줄 수가 없어 직접 겪은게 아니니까 현실적으로 정말 도움이 된 것들은 상담(내가 일방적으로 털어놓는 거지만), >>약<<, 운동, 취미활동 이건 나의 경우니까... 쓰니도 쓰니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거야 질문에서 좀 많이 어긋났네 오잉또잉 아무튼... 실제로 가까운 사람에게 털어놓아도 그게 해결의 실마리가 된 기억은 없어서 나는...ㅠㅠ 이렇게라도 전해주고 싶었어 쓰니야, 스스로의 아픔을 느끼고 그게 무엇인지 알 수 있다는건 중요한거야 내가 그걸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 그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거잖아 오늘도, 내일도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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