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03 20:41:35 ID : VdU3O09s3Co 0
일주일부터 하루도 안빠지고 매일 울었거든 그냥 모든게 다 부담되고 무섭고 두렵고 자꾸 긴장했어 난 솔직히 진짜 공부랑 맞지도 않고 열정도 노력도 없단 말이야 근데 한 중학교 이학년 지나고 나서부터 새로운 사람이랑 친해지는게 무서웠어 중3때는 정말 제일 친한친구랑 같은반이 되서 버틸 수 있었고 이제 고1 올라가는데 올라가서 공부잘 할 자신도 없고 열심히 할 자신도 없어 친구들이랑 잘 지낼 자신도 없고 그냥 모든게 다 두려워 내가 좋아하는건 노래하는거 듣는거 춤추는걸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아이돌을하기엔 뛰어난 실력도 아니고 춤은 잘추지도 않아 그래도 만약 할 수 있게 된다면 해보고싶긴한데 그렇다고 공부를 포기하기엔 부모님한테도 죄송하고 무섭고 엄마한테 실망시켜드리기도 싫어 어렸을때부터 마음 한켠에 아이돌을 계속 꿈꿔왔는데 엄마 실망시켜드리기 싫어서 겉보기 용으로 경찰이라 말해왔었어 난 진짜 곧 가게 될 학교 갈 자신이 없고 너무 무서워 아무것도 못하겠어 난
2 이름없음 2020/05/03 21:21:15 ID : lwpSFjBvCko 0
레주가 현 상황이 너무 힘들고 버티기 어렵다면, 조금 힘들지라도 바꾸는 수 밖에 없어. 참고 억지로 그 고통을 견딘다 하더라도 크게 달라지는건 어려울테니까. 레주의 진심을 담아서 부모님한테 진지하게말씀을 드리는것부터 시작해보길바레. 공부 아닌 다른 꿈을 꾸는건 지극히 정상적인거야. 레주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어. 일단 용기를 가지고 힘든점을 부모님과 상의해봐. 시작이 반이라니까, 막상 말을 떼면 잘 흘러갈거야.
3 이름없음 2020/05/03 21:25:48 ID : VdU3O09s3Co 0
정말 고마워 그냥 생각에 있는대로 말한것 일수도 있지만 덕분에 조금더 용기가 생긴것같아 좀전에 학교개학 하는건가 무서워서 찾아봤는데 18일쯤 한다는거 보고 무서워서 울다가 스레딕 생각나서 왔는데,읽어보고 더 생각을 할 수 있게된거같아 난 원래 항상 해맑았고 남들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이고 부모님한테 이런거에 관해선 항상 말하기 무서워하는데 내 미래가 달린 일이니 조금 용기내볼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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