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 친언니 미친거같아 얘 (71)
2.집에 혼자있는데 갑자기 싸늘해 (14)
3.친구가 어릴때 귀신봤던것같음ㅇㅇ (12)
4.괴담은 아니고 약 소름돋는얘기 (17)
5.학원 친구 (139)
6.귀신이랑 친구먹었던 썰푼다 (68)
7.내 인생에서 겨우 한번 겪어서 안 무서울지도 모르는 이야기 (6)
8.아는 도시괴담류 이야기 해줘 (13)
9.스레딕에 올라왔던 썰중 제일 소름끼치고 무서웠던 썰 풀어 줄 사람 있어?? (7)
10.혹시 이 괴담스레 제목 아는 사람 있어?ㅠㅠ (4)
11.공부는 하기 싫고 할 짓은 없어서 써보는 스레 (67)
12.나 신기있는거야? (27)
13.그때 그 목소리를 그리워하며 (117)
14.치악산 (12)
15.. (1)
16.뭔가모르게 (3)
17.장례식장에서 (14)
18.진심으로 소름돋는다닌게 어떤 건지 느꼈다 (30)
19.여기 귀신 들려 있냐? (17)
20.펑 (35)
1
◆Pg2E7dO3DBz
2020/05/08 21:48:43
ID : VfgjeNAjiqi
1
제목 그대로야!
공부는 너무 하기 싫은데 그렇다고 다른 할 일은 없어서 말이지....
스레딕 둘러보니까 자잘자잘한 이야기들 풀어놓은 스레가 있더라구
그래서 나도 자잘한 이야기들 한번 풀어보려고 스레 세워 봐
미리 말하지만 난 영적인 능력(?) 은 없어
아엠 베리 일반인이다 이말씀이야
그러니까 내가 하는 이야기가 귀신이나 무언가와 연관되어 있다고 강하게 생각하지는 않아. 허황되다(?)고 느껴질 수도 있어. 내가 너무 과하게 몰입해서 몸이 생각을 따라가는 그런것도 있을 수 있고
그래도 주작은 없을거야! 조금의 과장과 내 안쓰러운 기억력의 한계 덕에 바뀌어버린 이야기가 있을 수는 있지만 주작은 절대 아니야. 그냥 정말 할 짓이 없어서 혼잣말이라도 하려고 세운 스레니까 딱히 주작으로 관심을 끌고 싶은 마음도 없어
뭔가 말이 두서없이 길어진 느낌이지만 뭐 어때 난 심심하고 손가락을 움직인다는건 더 이상 심심하지 않게 된다는 뜻이겠지!
2
이름없음
2020/05/08 21:49:40
ID : IGnu9tcmpWj
0
보고있어!! 얘기해줘!!
3
◆Pg2E7dO3DBz
2020/05/08 21:58:25
ID : VfgjeNAjiqi
0
음 무슨 이야기를 하는게 좋을까
분신사바 했던 이야기부터 해볼게
4
이름없음
2020/05/08 21:59:13
ID : IGnu9tcmpWj
0
어서 해줘!! 기다리고 있었어!!
5
◆Pg2E7dO3DBz
2020/05/08 21:59:21
ID : VfgjeNAjiqi
0
미안해 보고있었구나! 잠시 다른것 하다 왔어!
내가 중학생때 쯤에 분신사바가 엄청 유행했거든
우리 학교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뭐 안 하는 애들이 없었지
6
◆Pg2E7dO3DBz
2020/05/08 22:00:12
ID : VfgjeNAjiqi
0
그래서 중학생의 오지는 패기와 특별한 나는 뭔가 특별한 귀신이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나와 내 즐거운 친구 셋이서 같이 분신사바를 하기로 했지
7
이름없음
2020/05/08 22:00:35
ID : ry42GnA6qmE
0
ㅂㄱㅇㅇ
8
◆Pg2E7dO3DBz
2020/05/08 22:02:07
ID : VfgjeNAjiqi
0
뭐 종이에 뭔가를 그린다거나 하는 그런 준비 없이 그냥 빨간펜과 백지를 준비했지.
그래도 이것저것 주워들은건 많아서 촛불 대신 손전등과
볼펜 뒤에 머리카락을 묶어서 분신사바를 시작했어
머리카락이 흔들리면 분신사바가 성공한 거라던가.
9
이름없음
2020/05/08 22:02:24
ID : IGnu9tcmpWj
0
웅웅!! 길게 풀어나가줘!!
10
◆Pg2E7dO3DBz
2020/05/08 22:02:55
ID : VfgjeNAjiqi
0
근데 머리카락이 어쨌는지는 솔직히 하나도 안보였고
그냥 불꺼진 음악실에서 넷이 펜 하나 잡고 분신사바 그 주문만 계속 계속 외웠어
11
◆Pg2E7dO3DBz
2020/05/08 22:04:05
ID : VfgjeNAjiqi
0
근데 어느 순간 펜이 자기 멋대로 움직이는거야?
와 진짜 신기하잖아? 주문 몇개 외운다고 펜이 움직이다니
넷 중에 누군가가 펜을 자기 마음대로 가져다 옮겼을 수도 있지만
넷 다 신나서 소리부터 지른거 보면 거짓말은 아니었던것 같아
12
◆Pg2E7dO3DBz
2020/05/08 22:05:22
ID : VfgjeNAjiqi
0
근데 이래뵈도 중학생 쫄보들이었던 우리는 반응이 오자마자 일단 분신사바를 끝냈어
그리고 다시 시작했지ㅋ
지금에서야 바보들인가 싶지만
아니 솔직히 저 신기하고 재밌는걸 한번만 겪고 싶었겠어?
13
이름없음
2020/05/08 22:05:54
ID : IGnu9tcmpWj
0
그치 일단 무서워서 끝냈겠지만 다시한번 해보고싶지
14
◆Pg2E7dO3DBz
2020/05/08 22:06:24
ID : VfgjeNAjiqi
0
그래서 주구장창 거의 네시간을 음악실에서 분신사바만 하고 놀았어. 이름도 물어보고, 모습이 궁금하다니까 무슨감자에 구멍뚫린것 마냥 괴상하지만 귀여운 그림도 펜이 그려주더라
15
◆Pg2E7dO3DBz
2020/05/08 22:07:17
ID : VfgjeNAjiqi
0
봐줘서 고마워!
그치ㅋㅋㅋㅋ 재미있었다구
아무튼 그렇게 즐겁게 분신사바를 이어갔어
16
◆Pg2E7dO3DBz
2020/05/08 22:08:42
ID : VfgjeNAjiqi
0
하지만 말했던 대로 중학생 나부랭이였던 우리는 집에 갈시간이 다가왔고 분신사바를 끝내야했어
근데 귀신이라고 해야 할까? 펜님이라고 할게
펜님이 한창 놀던 때 부터 우리 중에 한명이 마음에 든다고 대시를 하시더라고
17
이름없음
2020/05/08 22:08:49
ID : ry42GnA6qmE
0
와 분신사바만 4시간이나 하다니 대단하다ㄷㄷ
18
◆Pg2E7dO3DBz
2020/05/08 22:09:39
ID : VfgjeNAjiqi
0
끝내고 싶다고 아무리 말해도 끝내자는 반응이 돌아오지 않길래 우리는 그냥 펜을 놓고 주섬주섬 짐을 쌌어
보시지 않는 귀신보다는 집에서 뚜까맞을 후환이 두려우니까
19
◆Pg2E7dO3DBz
2020/05/08 22:10:23
ID : VfgjeNAjiqi
0
그렇게 집에 가고 즐겁게 놀고있는 나한테 친구들이 연락이 오더라
손이 자꾸 돌아간대
20
◆Pg2E7dO3DBz
2020/05/08 22:11:37
ID : VfgjeNAjiqi
0
깔깔깔 난 이게 무슨 헛소리인가 싶었지
그래도 착한 나는 연락온 애한테 욕을 박을 순 없으니까
상냥하게 대답을 해 줬어 그냥 자라고
21
◆Pg2E7dO3DBz
2020/05/08 22:12:14
ID : VfgjeNAjiqi
0
다음날에 가서 보니까 진짜로 손목이 자유분방하게 돌아가고있더라
22
이름없음
2020/05/08 22:12:21
ID : ry42GnA6qmE
0
ㅋㅋㅋㅋ 엄청 상냥하네
23
◆Pg2E7dO3DBz
2020/05/08 22:13:13
ID : VfgjeNAjiqi
0
사람 손이 바깥쪽으로 막 많이 돌아가진 않잖아?
근데 그 친구들이 손에서 조금만 시선을 떼거나 신경을 떼면 막 돌아가기 시작하는거야
24
◆Pg2E7dO3DBz
2020/05/08 22:14:08
ID : VfgjeNAjiqi
0
빠르게 움직이는건 아니었어 뭔가 눈치 채기도 힘들 속도로 천천히 돌아가다가 어느 순간 아앆 하고 보면 손이 꺾여있는 그런 상태였지
25
이름없음
2020/05/08 22:14:52
ID : IGnu9tcmpWj
0
그냥 알아서 손목이 돌아간다고?
26
◆Pg2E7dO3DBz
2020/05/08 22:15:04
ID : VfgjeNAjiqi
0
근데 난 안그랬단 말이지? 그래서 이것들이 짜고 날 엿먹이는건가 싶어서 그냥 낄낄 하면서 손목 덜렁덜렁 움직이면서 구경이나 했는데
좀 심하게 돌아가던 애가 울기 시작하는거야
27
◆Pg2E7dO3DBz
2020/05/08 22:15:31
ID : VfgjeNAjiqi
0
응 그냥 스멀스멀 움직여서 어느 순간 아프다 싶으면 꺾여있었어
28
이름없음
2020/05/08 22:16:19
ID : ry42GnA6qmE
0
그려면 손목이 꺾였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29
◆Pg2E7dO3DBz
2020/05/08 22:16:27
ID : VfgjeNAjiqi
0
아무튼 애가 울기 시작하니까 난 당황했지. 아 진짜 ㅈ됐구나 싶고. 솔직히 무섭잖아? 분신사바를 한 상황이고, 부모님한테 말했다간 에구 내새끼가 소설가가 될 상이구나 할거고.
30
◆Pg2E7dO3DBz
2020/05/08 22:17:10
ID : VfgjeNAjiqi
0
내 기억으론 친구들 의지로 손목을 움직일 수는 있었어. 근데 그 손에서 주의를 떼면 어느 순간 돌아가고 있는거야
31
◆Pg2E7dO3DBz
2020/05/08 22:17:46
ID : VfgjeNAjiqi
0
그래서 쟈그마한 중학생 친구들이 떠올린 방법은 팔에다 소금을 뿌리는 거였어
32
◆Pg2E7dO3DBz
2020/05/08 22:18:24
ID : VfgjeNAjiqi
0
굵은소금이니 뭐니 그땐 잘 몰랐고 많이 봤던 맛소금을 사와서 챡챡 뿌렸지
지금 생각하면 진짜 같잖고 웃긴데 그땐 진지했어
33
◆Pg2E7dO3DBz
2020/05/08 22:19:29
ID : VfgjeNAjiqi
0
친구들의 심리적인 문제였던건지 그날 이후로 손목이 움직이는건 점점 줄었고
이 즐거운 친구들과 나는 그 이후로 조심스럽게 분신사바를 다시 했다는 행복한 이야기
34
◆Pg2E7dO3DBz
2020/05/08 22:19:48
ID : VfgjeNAjiqi
0
분신사바 얘기는 끝이야! 궁금한 거 있어?
35
이름없음
2020/05/08 22:22:30
ID : ry42GnA6qmE
0
분신사바를 또 했다고?
36
◆Pg2E7dO3DBz
2020/05/08 22:23:59
ID : VfgjeNAjiqi
0
응... 그 땐 너무 심심했고, 또 사춘기 아이들의 넘쳐나는 패기와 우리는 뭔가 특별한 것을 경험했다는 즐거움에 분신사바는 한동안 계속 하고 놀았어. 대신 끝낼 때는 조심히 끝내고
37
◆Pg2E7dO3DBz
2020/05/08 22:24:27
ID : VfgjeNAjiqi
0
아이고 인코를 까먹었네
38
◆Pg2E7dO3DBz
2020/05/08 22:25:42
ID : VfgjeNAjiqi
0
아직도 공부가 하기 싫어! 그러니까 하나 더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뭘 하는게 좋을까? 막상 하려니까 딱히 떠오르는게 없어
39
◆Pg2E7dO3DBz
2020/05/08 22:28:24
ID : VfgjeNAjiqi
0
거기 지나가는 당신들! 뭔가 아무거나 던져준다면 그거 관련된 이야기를 해 볼게
물론 내가 경험한 게 있다면 말야
40
이름없음
2020/05/08 22:30:28
ID : ry42GnA6qmE
0
음.. 화장실?
41
◆Pg2E7dO3DBz
2020/05/08 22:32:50
ID : VfgjeNAjiqi
0
고마워! 다행히 화장실에 관련된 이야기는 있어
아주 짧은 것 하나랑
화장실은 아니지만 수영장에서 있었던 일도 있구나
짧은것 부터 얘기해 볼게
42
◆Pg2E7dO3DBz
2020/05/08 22:34:06
ID : VfgjeNAjiqi
0
우리 집은 가정주택? 전원주택? 아무튼 아파트가 아닌 마당이 있는 평범한 집이야. 2층이 있고,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할 때는 대부분 1층의 화장실에서 해
43
◆Pg2E7dO3DBz
2020/05/08 22:35:36
ID : VfgjeNAjiqi
0
근데 1층의 화장실에 5분 이상 들어가 있으면 뭔가 노크소리가 들려
쾅쾅 두드리는 느낌은 아니고
스치듯이 또도독 하는 소리
44
◆Pg2E7dO3DBz
2020/05/08 22:36:33
ID : VfgjeNAjiqi
0
난 나만 들리는건가 싶어서 그냥 환청이겠거니 하고 넘겼어. 근데 하루는 동생이 씻다가 혼자 막 이야기를 하는거야
45
◆Pg2E7dO3DBz
2020/05/08 22:37:22
ID : VfgjeNAjiqi
0
주고받는 형식의 이야기는 아니었어
왜 부르는데? 라거나 문좀 두드리지 마라! 같이 밖에서 누가 노크를 했을 때 나올 만한 반응들이었지
46
◆Pg2E7dO3DBz
2020/05/08 22:38:36
ID : VfgjeNAjiqi
0
난 저게 드디어 미쳤구나 싶었고 엄마랑 같이 쟤가 미쳤나보다 깔깔 하면서 부엌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동생이 다 씻고 나와서 우리한테 뭐라고 하더라
문좀 그만 두드리라면서
47
◆Pg2E7dO3DBz
2020/05/08 22:39:56
ID : VfgjeNAjiqi
0
근데 그 때 집에는 나랑 엄마, 동생 셋 뿐이었고
엄마랑 나는 화장실은 쳐다보지도 않았거든
그래서 동시에 소름 쫙 돋아서 눈알만 굴리다가 그냥 맛있게 밥이나 먹기로 했어. 괜히 신경 써 봤자 무섭기나 할 거니까
48
◆Pg2E7dO3DBz
2020/05/08 22:40:26
ID : VfgjeNAjiqi
0
뭔가 어정쩡하지만 화장실 이야기는 여기서 끝!
다음은 수영장 이야기를 해 볼게
49
◆Pg2E7dO3DBz
2020/05/08 22:40:38
ID : VfgjeNAjiqi
0
보고있는 사람 있어?
50
이름없음
2020/05/08 22:41:04
ID : fgry2FbcslB
0
ㅂㄱㅇㅇ!
51
◆Pg2E7dO3DBz
2020/05/08 22:43:20
ID : VfgjeNAjiqi
0
고마워!
난 초등학교 1학년 때 부터 중학교 3학년 초반까지 수영장을 다녔어! 굳이 필요 없는 이야기지만 자랑하고 싶어. 나 수영 할 줄 알지롱!
아무튼, 중학교 때에는 초등학교 때 보다는 공부할 것이 많잖아? 그래서 시험기간에는 짧게 수영을 하고 씻고 나오거나 했어
52
◆Pg2E7dO3DBz
2020/05/08 22:47:04
ID : VfgjeNAjiqi
0
하루는 수영을 하러 갔는데 수영장에 정말 아무도 없는거야. 현관에 신발도 없고, 카운터에 계신 익숙한 알바 한 사람 뿐이었지.
난 신나서 수영 하러 들어갔어. 청결은 중요하니까 샤워실에서 잘 씻고 들어갔지! 그렇게 몇 바퀴 돌고 강사님들한테 인사도 하고 다시 샤워하러 나왔어.
근데 샤워실에 사람이 있더라구. 어라, 손님 없더니 그래도 한 분은 계시네 생각하면서 샤워실 문 열고 들어가려다가 안 꺼낸게 있어서 다시 문 앞에서 가방을 뒤적거렸어
53
◆Pg2E7dO3DBz
2020/05/08 22:47:38
ID : VfgjeNAjiqi
0
그리고 고개를 들었는데 유리문 너머로 보이던 사람이 없어졌더라
54
◆Pg2E7dO3DBz
2020/05/08 22:49:22
ID : VfgjeNAjiqi
0
그 순간에는 별 생각이 들진 않았어. 생각이 들어봤자 어라 나가는거 못 봤는데 축지법인가 뭐지 숨겨진 무림고수 따위의 생각이었겠지.
그래서 그냥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생각 할 수록 이상하더라고. 내가 본 건 분명 어르신이었어. 수영장 내에서도 수영이 아니라 걷는 것만 하는 정도의 어르신. 그리고 물소리도 분명 들었고
55
◆Pg2E7dO3DBz
2020/05/08 22:51:32
ID : VfgjeNAjiqi
0
그리고 문 바로 앞에 서있던 내가 그 분이 나가는걸 못봤다는게 이상한거야. 그제야 무서워져서 카운터의 알바분한테 찡찡댔더니 귀신 봤다고 놀리더라 나쁜사람
근데 귀신이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긴 했어.
수영장이 한동안 문을 닫았었거든. 치매 걸린 할머니랬나? 물 속에서 심장마비가 와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
56
◆Pg2E7dO3DBz
2020/05/08 22:52:38
ID : VfgjeNAjiqi
0
귀신은 생전에 많이 갔던 장소에서 보이곤 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서 그건가 싶었어. 그 할머니 수영장 말고 다른 데는 안가신다고 했거든.
수영장 얘기도 여기서 끝
57
◆Pg2E7dO3DBz
2020/05/08 22:53:39
ID : VfgjeNAjiqi
0
이야기들이 다 흐지부지 하게 끝나는것 같네...
내가 그런 사람이라서 그런가봐! 하하 뭐 어때 내 경험이니까 나 따라가는 거겠지!
58
◆Pg2E7dO3DBz
2020/05/08 22:54:56
ID : VfgjeNAjiqi
0
좋아 일단은 여기서 끝! 혹시나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주 멋지게 날 불러보라구 후후
59
이름없음
2020/05/08 23:05:32
ID : O2re1A2IIGn
0
읭 멋지게 불러보라닠ㅋㅋㅋ 아무튼 다른 이야기도 해줘!
60
◆Pg2E7dO3DBz
2020/05/08 23:08:29
ID : VfgjeNAjiqi
0
멋지게 별로 꾸민다던가... ㅋㅋㅋㅋㅋ 장난이얌
다른 이야기는 분신사바 하니까 생각나는게 있어
이건 딱히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냥 신기했더라 하는 이야기
61
◆Pg2E7dO3DBz
2020/05/08 23:10:59
ID : VfgjeNAjiqi
0
아가야 이리온이라고 알아? 지구는 돌고 패드립같은 주문 외우면서 이리온~ 하는 그거
내가 초등학교 6학년 쯤에는 이게 유행했어. 근데 그 때는 하진 않았고, 분신사바를 한 후에 갑자기 궁금해진거지.
분신사바도 우리 나름의 성공을 거뒀으니까 아가야 이리온도 성공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62
◆Pg2E7dO3DBz
2020/05/08 23:13:43
ID : VfgjeNAjiqi
0
그래서 했지. 우리 학교 구조가 급식실 뒷편에 길 올라가다보면 쓰레기 소각장이 있거든. 거기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까 거기서 했어.
결과는 성공이었다! 팔이 조금 덜 올라가는 친구도 있었고 아예 팔이 목쪽으로 움직이는 친구도 있었어. 팔이 올라가는 감각은 느껴지긴 하는데 그 손이 목으로 오는 동안은 움직이는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
63
◆Pg2E7dO3DBz
2020/05/08 23:16:50
ID : VfgjeNAjiqi
0
아무튼 성공을 거두고 즐거워하다 호기심이 동한거야
굳이 '아가야 이리온'이라는 말을 해야 하는걸까? 아가야 누워 라던가 여러가지 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어떻게 했게
당연히 다 해봤지! 생각나는 모든 말들을 해봤어!
누워라고 말하니까 몸이 뒤로 점점 넘어가더라! 저리 가라고 하면 팔이 뒤로 움직이고 고개 숙이라니까 고개를 숙였어. 신기했지!
64
◆Pg2E7dO3DBz
2020/05/08 23:18:58
ID : VfgjeNAjiqi
0
그러다가 이 미친 아이들은 목을 조르라는 말도 시키면 할지 궁금해지는거야
솔직히 이게 진짜로 뭐 귀신이 당겨주는건지 최면인지 내가 알 수가 없잖아? 그래서 목을 조르라는 말을 하면 자기 의지로는 하기 싫을테니 진짠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겠다싶었던거지. 진짜 바보같은 논리지만 그때 우리는 저 생각을 떠올리고 뿌듯했었다
65
◆Pg2E7dO3DBz
2020/05/08 23:25:04
ID : VfgjeNAjiqi
0
그리고 다음날에 실행했어. 처음 할 때가 가장 반응이 좋길래 꾹 참고 기다리다가 다음날 딱! 되어서 했지
진짜 목을 조르더라
애가 숨을 못 쉬는게 눈에 보이는데 계속 조르길래 손 끄집어 내리고 등 두드려줬어 진짜 위험한 장난이었던것 같어... 그게 그 친구가 혼신의 연기로 우리를 속인게 아니었다면 진짜 위험한게 맞는거겠지
분신사바는 어느 정도 무섭더라도 내가 뭐 겪거나 그런건 없었고 친구들도 다 해결이 되었으니까 그냥 오싹하고 즐거운 장난이었지만
이건 뭔가 눈 앞에서 보이는게 너무 강렬했던가봐
이건 이 이후로 안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오컬트적인 무언가에 상당한 즐거움을 느꼈던 우리는 다른 안전한 놀이를 찾아서 했더라는 그런 결말
66
◆Pg2E7dO3DBz
2020/05/08 23:29:08
ID : VfgjeNAjiqi
0
으음 좀 더 화끈하게 살았다면 다른 결말이 났으려나 싶지만... 스레주는 그럴 의지는 없는 사람이었다
다른 이야기는 떠오르면 더 풀게! 당장은 딱 떠오르는건 없어. 꿈이나 가위눌린 이야기는 있지만 시간 많을 때 풀어봐야겠다. 별 볼일 없는 이야기들 봐 준 사람들 고마워!
67
이름없음
2020/05/08 23:35:14
ID : fgry2FbcslB
0
헐 팔 올라가서 목 조른다는 부분 너무 무섭다...ㄷㄷㅜㅜ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자작 괴담썰 스레
글 찾아주세용..
신기있는 친구/지인에게 자기 좀 봐달라고 하면 안되는 이유
어느 낡은이의 추억 되짚기
예/아니오로 똥같은 촉으로 말해볼게 물어봐줘 !
71레스내 친언니 미친거같아 얘
943 Hit
괴담
이름없음
20.05.09
0
14레스집에 혼자있는데 갑자기 싸늘해
216 Hit
괴담
이름없음
20.05.09
0
12레스친구가 어릴때 귀신봤던것같음ㅇㅇ
112 Hit
괴담
이름없음
20.05.09
0
17레스괴담은 아니고 약 소름돋는얘기
196 Hit
괴담
이름없음
20.05.09
0
139레스학원 친구
295 Hit
괴담
이름없음
20.05.09
0
68레스귀신이랑 친구먹었던 썰푼다
1442 Hit
괴담
◆VcNBArta8mG
20.05.09
6
6레스내 인생에서 겨우 한번 겪어서 안 무서울지도 모르는 이야기
93 Hit
괴담
이름없음
20.05.09
0
13레스아는 도시괴담류 이야기 해줘
458 Hit
괴담
Citizen
20.05.09
0
7레스스레딕에 올라왔던 썰중 제일 소름끼치고 무서웠던 썰 풀어 줄 사람 있어??
427 Hit
괴담
이름없음
20.05.09
0
4레스혹시 이 괴담스레 제목 아는 사람 있어?ㅠㅠ
194 Hit
괴담
이름없음
20.05.09
0
67레스» 공부는 하기 싫고 할 짓은 없어서 써보는 스레
169 Hit
괴담
◆Pg2E7dO3DBz
20.05.08
1
27레스나 신기있는거야?
290 Hit
괴담
이름없음
20.05.08
0
117레스그때 그 목소리를 그리워하며
1498 Hit
괴담
이름없음
20.05.08
7
12레스치악산
337 Hit
괴담
이름없음
20.05.08
0
1레스.
74 Hit
괴담
이름없음
20.05.08
0
3레스뭔가모르게
69 Hit
괴담
이름없음
20.05.08
0
14레스장례식장에서
308 Hit
괴담
이름없음
20.05.08
0
30레스진심으로 소름돋는다닌게 어떤 건지 느꼈다
327 Hit
괴담
이름없음
20.05.07
0
17레스여기 귀신 들려 있냐?
299 Hit
괴담
이름없음
20.05.07
0
35레스펑
250 Hit
괴담
이름없음
20.05.07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