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31 13:12:48 ID : xwtta2msqnX 0
교정기나 깁스를 했거나 휠체어를 탄 사람에게 성욕을 느끼는 증후군인데 혹시 이런 사람은 없을까? 나는 온몸의 근육을 거의 사용할 수 없는 근육장애인임. 하지만 성욕은 있어서 지금까지 야동만 보고 너네가 하는 그건 못하고 살았어. 인간관계는 정말 좋지만 이성관계로 넘어가려고 하면 사람들이 날 멀리 했어. 내 성격이나 말투에 문제가 있는 거면 고치기라도 하겠는데 내가 장애인임을 알거나 장애인인 내가 호감이 있다는 걸 아는 순간 말 한마디 해 보지도 않고 말리했어. 그러던 와중에 오늘 정말 억울한 일이 있어서 씀.
2 이름없음 2020/05/31 13:16:14 ID : NwIIGtByZfP 0
실제로 그런 패티쉬 있다고 아는데 뭔 용어는 기억이 안나지만 우리학교 에타도 보니까 교정기 낀 사람 좋다는 글도 올라온 적 있구
3 이름없음 2020/05/31 13:18:05 ID : xwtta2msqnX 0
진짜 그런 사람 아니면 평생 못할 거 같아서 슬퍼...
4 이름없음 2020/05/31 14:52:56 ID : Wjcmmsp9a65 0
그런 사람을 찾기보다는 너를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길 바래.. 그런 사람들은 너 자체를 사랑하기 보다는 너의 아픈 모습을 사랑하는거라 생각해서ㅠ
5 이름없음 2020/05/31 16:03:30 ID : xwtta2msqnX 0
그 정도는 나도 알지... 근데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나하고 하는데까지 간 적이 없는 걸... 솔직히 성욕이 너무 심해서 이제는 뭘 하던 죽기 전에 한번은 해보고 싶다
6 이름없음 2021/01/14 00:26:14 ID : xXs4HCryZfR 0
나는 누군가가 마음에 들면 그 사람이 어떤 장애를 갖고 있던 별로 신경 안 쓸 거 같은데..나도 난청인이구
7 이름없음 2021/01/14 00:49:54 ID : INz87cIHBgk 0
티엠아이지만 난 사랑하는 사람이면 그 사람이 안고 있는 아픔도 안을 수 있어. 청각장애인이면 수어를 익힐 거고 시각장애인이면 세상에 대해 훨씬 많은 이야기를 해 줄 거야. 다리가 불편하면 다리가 되어 줄 거고, 손이 불편하면 손이 되어 줄 거야. 불편한 것도 그 사람의 일부인데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레주야, 페티쉬나 질병을 가진 사람이 장애를 포장하고 사랑하는 건 레주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레주의 아프고 힘든 모습을 사랑해서야. 그 대상이 레주가 아닌 다른 사람이더라도 그런 사람들은 좋아할 거고. 그러니까 성애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건 병든 사랑이야. 장애가 사라진다면 반대로 나아 버릴 병든 사랑. 나는 레주가 그런 꾸며진 감정에 현혹되지 말았으면 좋겠어.
8 이름없음 2021/01/14 00:51:09 ID : INz87cIHBgk 0
레주가 걱정하는 부분은... 내가 달리 해 줄 게 없어. 상대가 나타나길 기다리는 수밖에. 혹시 다가온 사람에게 무턱대고 하자거나, 부담스럽게 표현한 건 아니지?
9 이름없음 2021/01/14 01:06:09 ID : fSIK6kpRwrh 0
음...나는 진짜 좋아하면 그런 건 상관 없다고 보는데. 이게 레주는 성관계를 하고 싶어서 뭐든 하고 싶고 그런 페티쉬가 있는 사람을 찾잖아? 근데 난 좀 반대의 경우였달까? 나도 성관계 좋아하고 그래. 되게 밝혀. 근데 사귀던 남자친구가 알고보니 거의 성 기능을 상실한 수준이었어. 엄...이게 내가 불만족스럽단 이유로 장난스레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 진짜 사이즈도 그렇고...어 여러가지 기능적으로. 나중에 들어보니까 어릴 때 성불구가 될 뻔 한 적이 있다더라고. 겨우 어째저째 남자로 살 순 있게 됐다고 하더라. 나 진짜 관계 가지는 거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이에 성관계가 없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때 남친하고 그때 한 번 관계 가진 이후로 헤어질 때까지 단 한 번도 관계를 가지지 않았어. 그래도 너무 사랑했어 난. 끝에도 난 계속 그 사람 사랑했는데 내가 차인거고. 나는 성욕이 본능인 만큼 성관계는 사랑하는 사이에 절대 없어서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해. 어떻게 보면 전남친도 성적인 장애지. 근데 그래도 사랑했어. 뭔가 예시로 들기 애매하긴 하지만, 어쨌든 그래도 사랑했다는 거야. 뭔가 내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걸 포기하면서까지 만날 정도로. 레주도 그런 사람이 되면 되지? 솔직히 장애라도 연애 잘 하는 사람은 잘 하잖아.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장애라고 하면 꺼리는 이유가 큰 불편이 있을 것 같아서잖아. 근데 장애가 있어도 경제적 능력 되고 혼자 잘 하고 다니고 잘 꾸미고 다니면 아무 문제 없다고 보거든? 장애가 있다해서 굳이 피할 이유가 없으면 되잖아. 물론 경제적 능력 되고 자기관리 잘 했음에도 밑도 끝도 없이 장애라는 이유로 피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사람은 애초부터 피하는 게 좋을 것 같고... 근데 지금 레주가 느끼는 거 있잖아 뭘 어쩌든 한 번 해보고 싶고 하다하다 그런 페티쉬 있는 사람까지 찾고 싶어하는 그런 욕망. 그게 레주가 입 밖으로 안 꺼낸다고 상대가 모를까? 일단 자세부터 문제인 것 같은데...못 한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관리 하면서 여유롭게 기다려봐.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면 정말 괜찮은 사람이 올 거야. 당장 나만해도 장애 외에 다른 건 일반인과 다를바 없고 나한테 잘하는 사람이면 전혀 문제될 거 없다고 보는데.
10 이름없음 2024/02/04 21:41:58 ID : rs2oE1bg3UZ 0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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