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6/10 11:26:41 ID : 1irvwsrvBdW 0
사실 키사라기 역 인지 다른 세계에 갔다가 온 건지는 잘 모르겠어. 아마 pc랑 모바일로 동접하면서 이야기를 풀 거 같아.
2 이름없음 2020/06/10 11:31:29 ID : yE79a7fgjhb 0
그렇게 재미있지도 않아. 이 일이 일어난 게 내가 중3이었나 그랬어. 지금은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날을 잊지 못한달까. 현재 나이는 비밀이고 여자야! 이야기마다 숫자 써놓을게.
3 이름없음 2020/06/10 11:36:52 ID : yE79a7fgjhb 0
1 보는 사람 없어도 상관없으니 일단 적겠어! 중3 여름이었어. 방학! 아는 사람들이랑 축제에서 만나기로 해서 지하철을 탔어. 아침 일찍부터 갔고 그때는 내가 처음으로 혼자 지하철을 타봤을 거야. 내가 경기도에 사는데 늘 동네만 다녀서 혼자 버스를 타본 것도 중2 후반에서 중3이었거든. 진짜 완전 촌뜨기 같은 느낌!
4 이름없음 2020/06/10 11:38:22 ID : 6Y6Y4K6mNwN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20/06/10 11:46:52 ID : yE79a7fgjhb 0
2 일단 그때 탔던 지하철은 7호선! 근데 내가 중간에 실수로 잠들었단 말이야. 거의 끝이라 쭉 타고 가면 되는데 그 지하철의 종착역이 내가 가는 곳까지 가지 않았어. 문이 닫히는 순간 잠에서 깼는데 그대로 출발하는 거야 뭐지..??/// 이러고 멍하게 나는 그때 처음이었으니까 버스 종착역에서 다음 곳으로 가듯 간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내리는 역이 지직거리더니 불리면서 문이 열렸어. 내리니까 내리는 사람은커녕 진짜 한산했고. 막 나는 혼자 ㅇㅁㅇ..? 오늘이 축젯날 아닌가..?? 이러고서 당황했고.
6 이름없음 2020/06/10 11:51:07 ID : TRwlcnB9fXw 0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20/06/10 11:55:26 ID : yE79a7fgjhb 0
3 데이터 빵빵하게 잘 터지고 역에서 출구 위로 올라가 보니 사람이 몇 있었어. 다만 건축물이 다른 느낌..? 내가 전화를 해봤는데 없는 번호라고 뜨고 ..???? 이러면서 그때 라인으로 연락헤서 다시 연락해보니까 그건 또 되는 거야. 나 도착! 이러고 말하니까 지인들이 자기들은 만났다면서 내가 갑자기 불안하니까 오늘 축제 맞지??? 사람 없어서. 라고 물어봤었어. 지인은 아마 아침이라 관리하는 스텝만 있을 거라고 길 물어보면 알려줄 거라고 말하길래 나는 알겠다고 근처 사람한테 다가갔어. 사진 보여주면서 여기는 어디예요? 물어보니까 그런 곳은 없데. 내가 여기 ☆☆축제하는 곳 아니에요??? 이러니까 그런 축제는 없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나 역 맞는데 여기 아니라는데??? 축제 안한다는데..?????ㅠㅠㅠ 이러니까 잘못 간 거 아니냐고 역 찍어달래서 역 찍어주고 건물까지 찍어줬었거든. 그 사진은 이후에 그 방 폭파하고 핸드폰 바꾸면서 사라졌지만….ㅠ
8 이름없음 2020/06/10 12:05:02 ID : yE79a7fgjhb 0
4 지인들 다 거기 맞는데?? 이러고 있고 사람 이상한가보다 하면서 나 챙겨주면서 자기들이 알려줄 테니 들어와 보래. 아니면 거기 근처 C☆편의점 있으니까 들어가 있으라고 해서 둘러봤는데 C☆편의점이 아니라 진짜 그냥 처음 보는 편의점이 있는 거야. 그래서 그냥 아, 지인이 착각했다 보다. 이러고 들어가서 초코우유랑 삼각김밥 하나 사서 먹으면서 기다리는데 솔직히 초코우유라고 썼지만, 뭔지는 모르겠는데 초코우유 맛에 삼각김밥에는 막 처음 보는 거들어있었음. 무슨 조림이라는데 진짜 생전 처음 보고 처음 먹어본 거. 그래서 신기하다 이랬고.
9 이름없음 2020/06/10 12:17:23 ID : yE79a7fgjhb 0
5 내가 중3 때는 요리하느냐고도 진짜 웬만한 건 대부분 먹어봤는데 처음 듣는 조림에 초코우유도 초코우유라고 쓰여 있지 않고 막 그랬음. 지인은 언제 오나 이러다가 연락 오는데 너 못 찾겠다고 아까 역으로 돌아오라고 해서 쓰레기 버리고 사탕 두 개 사서 하나 직원 주고 하나는 먹으면서 갔거든. 츄파☆스같은 포장지에 PPP! 라고 적혀있고 색이 지이이이이이이인짜 진한 보라색. 완벽한 포도 맛이었어. 아직도 먹고 싶다.... 역으로 돌아가니까 지인 사진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이는데 내 쪽은 한산한 거야. 그래서 이거 뭐지? 이러다가 갑자기 전파 안 터져서 그냥 그대로 연락 끊겼고. 거기가 무슨 미술관? 같은 곳이었는데 이왕에 온 거 그냥 보고서 가야지 이러고 가니까 입장료가 500원이래. 500원짜리 안보여서 백 원 5개 내고 들어갔고
10 이름없음 2020/06/10 12:22:21 ID : Numq7s9wKY8 0
스크랩 해둘게 올려놔!!
11 이름없음 2020/06/10 12:24:24 ID : s3B9cq1A5eZ 0
ㅂㄱㅇㅇ!
12 이름없음 2020/06/10 12:24:38 ID : yE79a7fgjhb 0
6 들어가는 입구는 안쪽까지 쭉 이어진 레일이랑 일인용 의자가 있었는데. 푹신한 1인용 소파 의자. 나는 우와 이렇게나 발달했구나! 최고네 이러고 혼자 난리 피웠지. 일단 앉으면 아까 돈 받은 사람이 와서 내리면 위험하다고 말하면서 이거 두르고 있으라고 푹신한 털 담요를 줬어. 나는 여름인데 사람이 미쳤나 싶었지만 두르니까 오히려 시원했어. 나는 진짜 그때까지만해도 이렇게나 기술이 발달했다니!!!! 같은 상태였고. 바보네 바보. 응..
13 이름없음 2020/06/10 12:33:44 ID : yE79a7fgjhb 0
7 버튼을 누르더니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어. 가장 처음으로 보인 건 뗀석기를 만드는 모습의 인간..? 그래서 나는 와, 여기는 역사박물관인가 이러면서 배우가 연기를 참 잘하네. 이러면서 보고 있었어. 석기시대 -> 청동기 시대 -> 철기시대 등등으로 쭈루룩 펼쳐졌고. 근데 좀 다른 느낌인 건 철기 이후에 서양권을 볼 거냐 동양권을 볼 거나 그거 선택하는 거? 나는 당연히 서양이었지. 너무 보고 싶었거든.
14 이름없음 2020/06/10 12:41:32 ID : apPii4IGrfa 0
ㅂㄱㅇㅇ!!
15 이름없음 2020/06/10 12:44:20 ID : yE79a7fgjhb 0
8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건 다 비슷한데 다른 점을 꼽자면 지금까지 나온 역사들 중에 신을 언급하는 내용이 전혀 없었어. 그리고 노예 같은 문화도 전혀 없고 나라가 분열되지 않고 정말 내가 말한 서양 동양으로만 나눠진 세상...??? 왜냐면 중간에 지도가 같이 나왔었거든. 진짜 정말 지도를 보면 동이랑 서로 딱 반이 갈려있어. 나머지는 바다인데.
16 이름없음 2020/06/10 12:51:03 ID : yE79a7fgjhb 0
9 내가 지금 딱 반이 갈렸다고 해서 정말 육지가 둥그런데 뚝 반으로 잘린 느낌이 아니라 지금 세상 그대로의 모습인데 세로로 가운데에 딱 반이 갈려있어. 그 지도를 보고 나면 현대 이야기가 나오는데 과학이 많이 발전됐나 봐. 방해되는 사사로운 감정을 가지지 않게 되는 약이 발명됐데. 그냥 멍하게 나는 진짜 바보 같지만 솔직히 와, 내가 너무 멍청했네 이런 게 나왔는데 나만 몰랐다고???라는 느낌이었고 약 설명 이후에는 이 약을 먹는 사람들과 먹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동양권의 사람들이 이 약을 더 많이 먹는다 하는 그래프도 있었어. 이후로도 막 이런 게 발명됐다! 같은 거 많고.
17 이름없음 2020/06/10 12:57:56 ID : yE79a7fgjhb 0
10 건축물, 물건, 음식 등등 다 보고 나오면 해가 조금 진 느낌의 나는 진짜 거의 늦어도 아침 8시에 이곳에 들어왔는데 대충만 봐도 여름이라 해가 긴데 저녁 7시 정도에는 끝나지 않았을까 싶어. 정말 뭔가.. 신기했달까. 나오기 전에 기념품관이 있는데 아까와 똑같은 사람이 있어. 털담요를 반납하고 물건을 살까 하면서 구경하는데 이 제품들은 가지고 가실 수 없습니다. 라고 하는 거야. 무표정이던 사람이 미소 지으면서.
18 이름없음 2020/06/10 13:05:30 ID : yE79a7fgjhb 0
11 그래서 내가 기념품관인데요? 이러고 물어보니까 그 사람이 슬슬 돌아가실 시간 아니세요? 곧 있으면 열차가 도착합니다. 이러길래 여기는 나가는 기차가 따로 있나 하면서 그냥 꾸벅 허리 숙이고 나와서 지하철 타고 잠들었다던 중간 종착역에 혼자 도착하는데 열리고 나갈 때까지 지하철 그 안내 말하는 스피커에서 아무 말 없다가 내리니까 조심히 들어가세요 하면서 소리 들렸었어. 폰은 연락 엄청 밀려있고 전화받으니까 문자로 집에 도착하면 연락할게 하고 내가 연락했다는 거야. 각자한테. 일단 미안하다고 대충 말하면서 나 집으로 갔고. 이야기는 끝이야. 뭔가.. 이건 키사라기보다는 다른 세계에 다녀온건가?
19 이름없음 2020/06/10 13:07:38 ID : 1irvwsrvBdW 0
이게 키사라기인지 뭔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지하철로 어딘가에 갔다는 것은 같으니까...? 응. 그래서 한 번 올려봤어.
20 이름없음 2020/06/10 13:10:29 ID : 1irvwsrvBdW 0
내가 그 이후에도 잠드는 일이 있어서 지하철에서 잠들었다가 종착역 지나자마자 어떤 아저씨가 와서 깨우고 조종석에 가서 부탁해서 전역으로 돌아간 경우도 있는데 그 이후로 깨달았다. 아, 거기 진짜 다른 곳이었구나 하고. 참고로 지하철역에서 내렸을 때. 진짜 구석에 있는 곳이라 사람이 없고 계단 근처로 가면 사람이 많았었어.
21 이름없음 2020/06/10 13:32:03 ID : WnQnwsi8qpb 0
종착역 도착하면 청소하는분이 다 깨우던뎅
22 이름없음 2020/06/10 13:33:19 ID : 1irvwsrvBdW 0
진짜 종착역 아니고 다시 어디로 가는 지하철이었어.
23 이름없음 2020/06/10 13:37:24 ID : yE79a7fgjhb 0
막 쿵쾅쾅쾅 하면서 달려오고는 학생 안 내리면 우쩐댜!!! 이러더니 조종석 가서 문 두드리면 열어줄 거라고 갔더니 진짜 열어주시고 딸 같아서 괜찮다고 누구나 실수는 하는 거라고 하면서 같이 내리더니 타는 곳까지 알려주고 다시 가심. 지하철 조종석 어두워서 개 무섭던데
24 이름없음 2020/06/10 13:43:00 ID : yE79a7fgjhb 0
정정하겠어 학생이 아니라 학상이라 함 어디 말투래 저거 사투리인 건 알겠는데.. 큶. 대충 그랬어. PPP! 사탕은 서양권 큰 사탕이나 초코 막 이런 거 만드는 유명한 회사 제품이고 조림은 아직도 모르겠다. 암튼 존맛이었어
25 이름없음 2020/06/10 14:31:28 ID : 5XzeZg1vdwl 0
오 포도사탕 먹고 싶네
26 이름없음 2020/06/10 14:35:10 ID : yE79a7fgjhb 0
난 최대한 비슷한 맛이 없을까 하면서 내내 찾고 있어. 너무 슬프다.. ㅠ 적당히 새콤하면서 향이 좋고 묵직한 단맛.. ㅠ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조림도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고는 있는데 무슨 고기를 쓴 건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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