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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5)
10.. (1)
11.2년이 지났는데도 기억나는 애가 있어 (15)
12.요즘 이 곳에 자주 오게 되네요 (2)
13.다 괜찮다고 말해주세요 (6)
14.눈물이 막 나오네 (6)
15.혹시 알바하면서 성추행같은거 당한적있어? (46)
16.위로해주기가 너무 어려워 (5)
17.. (14)
18.이거 내가 이상한거야? (8)
19.이 시국에 (18)
20.서운함 (5)
1
이름없음
2020/06/11 01:14:19
ID : 5fdSL87hvws
0
일단, 난 20살이야 언니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야 16살차이 나거든. 부모님 그리고 언니피셜로는 언니가 나 어릴 때 되게 이뻐해줬대.
근데 그거는 고맙게 생각해 지금은 그런 거 중요하지 않아. 난 언니 한 명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어.
우선은 너무 어릴 때의 기억은 잘 안나고, 내가 중학교 때였어 그때 언니한테 폭언이나 폭력을 당했던 기억이 많이 남아있어. 어떻게 당했었냐면,
언니가 서비스직이었거든 진상손님을 만나다보면 내적으로 스트레스도 쌓이고, 일도 잘 안 풀릴 때 화풀이대상이 필요했던 거야. 그 화풀이대상이 나였던 거지. 14살때, 방학 때아닌 일요일이었어. 이 기억은 뚜렷하게 기억 나. 부모님과 언니 셋이서 술먹고 10시쯤 집에 들어왔고, 난 집에서 거실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었어. 이제 그 세명이 들어왔고 난 인사를 해준 뒤에 컴퓨터를 다시 시작했었는데, 언니는 내가 하는 짓이 마음에 안 들었나봐. 언니는 계속 나 쳐다보다가 갑자기 내 팔목을 잡고 언니 방으로 끌고갔고, 난 그대로 끌려왔어. 이게 처음이 아니라 눈치를 보면서 침대에 얌전히 앉았었어. 언니가 나더러 무릎꿇으래. 꿇었지. 그러고 손을 들으래.. 손들었고, 난 언니가 하는 발길질, 폭언을 그대로 받아줬어. 30분정도 당했을 거야. 난 잘못도 없는데, 무작정 잘못했습니다. 라고 반복하면서 말을 했었어. 이제 언니가 씻고 올 동안 무릎 꿇고 손들고 있으래. 그런데 화장대 앞에 폰에 영상켜놓고 가더라. 난 그게 너무 수치스러웠고, 원망했어. 그러고 두 시간동안 계속 그 자세로 있었어. 그러고 언니가 오고나서 나보고 자지말래 그때 시간이 새벽 1시였거든. 즉 월요일 오전 1시였다는 거지. 학교 가야 하는 날이었어. 언니는 그대로 침대로 가서 잤고, 난 그 자세로 계속 있었고, 그러고 3시가 돼가는데. 언니는 옆에 와서 자라했었고. 난 그 말이 너무 끔찍하게 들려왔어. 날 이렇게 망가뜨려놓고 옆에서 와서 자라는 말이. 그 기억이 잊혀지질 않더라고. 꿈에도 나올정도로 트라우마가 남겨진 거 같아. 그 일 이후로 그 일은 나만 기억하게 됐고. 아 부모님은 말리시려고 했지만, 부모님도 말리기 힘들었어. 그때는 방문이 잠긴 상태로 당하고 있었거든. 그 일 이후로부터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도 아닌 폭언도 들으면서, 폭행도 당하기도 하고. 이렇게 당하는 게 적응이 안 될 줄 알았는데, 되더라고 적응이. 그러고 지금은 다행히 같이 안 살고, 1시간 거리에 살고 있어. 그리고 폭언과 폭행도 아주 가끔으로 바뀌었어. 그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물론 언니가 나한테 물질적으로는 잘해줘. 잘해주지만 정신적으로 고통받아 옆에 있는 자체가 스트레스 받고, 힘들거든. 언니가 집착이 심한 거 같거든. 평균적으로 하루에 페이스톡 15통, 전화 10통은 하는 거 같아. 전화오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야. 이렇게 견딘 시간이 6년이 넘었을지도 몰라. 어릴 적의 기억이 잘 안나거든. 자그마치 6년이나 견뎠는데, 얼마나 더 견뎌야 할지 모르겠어. 난 잠도 잘 못 자. 꿈에서도 나오거든 그날의 기억과 또 다른 기억들이 떠올라. 또 그 일들을 당할까봐 두려워. 난 도저히 못 버틸 거 같아. 그냥 집을 확 나가버리고 싶은데, 부모님이 마음에 걸려. 나갈 용기도 없고.. 위로 받을 사람도 없고 이렇게 긴 이야기를 하는 건 처음이라서 두서없는 글일지도 모르겠네.. 이렇게라도 털어볼려고 해. 긴 글을 봐줘서 고마워. 궁금한 건 다 물어봐.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면 다 대답해줄게.
2
이름없음
2020/06/11 17:36:49
ID : GpSIK43PeE2
0
다 차단해버리고 정 부모님이 마음에 걸리면 이야기를 하고 부모님밖에 모르게 자취방을 구해서 살아
3
이름없음
2020/06/12 00:00:58
ID : oMi9xTVgnWq
0
손절해...답이없네 부모님도 그걸 냅두는거면 부모님도 손절해...너가 살아야지
4
이름없음
2020/06/12 07:43:38
ID : hzhvyFbdxDy
0
증거남길 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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