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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제일 무섭다는걸 새삼 느꼈었다.
비교적 최근에 실제로 겪었던 일 써볼게 스레더들 조심하라고.
생각날때마다 들러서 꿈얘기도 적어야지
2017년 10월 말에 있었던 일이고 지금 일어나는 현재진행형 일은 아니라서 크게 인증할만게 없네.
이런 일도 있었구나 하고 괴담으로 들어줘
우리집은 복도식 아파트야.
난 2층에 살고있고 구조는
엘리베이터--------------
------------------------------------ㅣ -------------
복도복도복도복도복도복도복도 집집 집집
------------------------------------- -----------
집집 집집 집집 집집 집집 집집 ㅣ 계단
-------------------------▲ 우리집
이런구조야. 어후 힘드네;;
집이 2층이라 계단으로 다니고 계단 올라왔는데 엘리베이터 오른쪽에 있는 집?쪽에서 어떤 아저씨가 나오더라.
아저씨는 왼쪽에 집 있는곳으로 걸어갔고
우리집도 왼쪽이라서 아저씨 뒤에서 따라갔어. 괜히 무섭잖아.
[집][집] --- [집][집] < 이런구조인데
★ ▲
별이 우리집이고, 그 아저씨는 그 옆에 세모로 표시된 집에 사셨나봐.
그 앞에 서서 주머니 뒤적뒤적 하더라. 열쇠로 되어있는 집이 많거든.
괜히 걱정했다~ 하면서 나도 우리집 문 열고 들어왔어.
집에 들어와서 옷 갈아입는데 누가 집 문을 철컥거리더라.
손잡이를 잡고 열려고 하는...
가끔 술취한분들이 집 착각하고 그러는 경우가 있어서 잠깐 놀랐다가 보조잠금장치?도 잠궈놓고 있었어
그러고 얼마 안가서 열쇠 꽂으려고 하는 소리가 나더라.
그때부터 좀 무서웠어
혼자있으니까 괜히 겁먹으면 안될것같아서 아...집 잘못 찾아왔나보다..하고 있었지
근데 또 문 열려고 하는 소리가 나는거야
잘못 찾아온게 아닌것같아서 누구냐고 했어.
안맞는 열쇠 억지로 넣으려고 하면 나는 찰각소리 알아?
누구냐고 하고 10초정도 지나서 그 소리가 미친듯이 나더라.
이러다 큰일나겠다 싶어서 경찰 불렀어.
5분정도 지나서 경찰 왔는데, 아무도 없었다고 하더라.
계속 순찰 돌아주신다고 했고 그 뒤로는 문제 없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사는곳은 방음이 정말 안돼.
그래서 옆집이고 윗집이고 문 여닫는소리나 밤에는 화장실에서 물 틀어놓거나 하는 소리도 들릴정도야.
근데, 옆집 그 아저씨
내가 집에 들어오고 경찰 올때까지 문 닫거나 여는소리가 전혀 안들렸었다...
애초에 옆집 사는것도 아닌것같고.
그땐 몰랐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까, 왜 아무것도 없는 남들 사는 집쪽에서 나왔던건지 부터가 아이러니해.
나도 얘기할게!!
전에 친구들이랑 월미도에 놀러갔는데, 애들이 다 늦게 모여서 어둑어둑할 때 지하철역에서 월미도로 택시 타고 가고 있었어
그때 나랑 친구 한두명이 뒷자석에 앉아 있었고 한 명은 조수석에 앉아 있었거든
내가 인천 지리 잘 모르는데 무슨 시골길 같은 가로등도 없는 요상한 길로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택시가 끼익!! 하고 서는거야
놀라서 앞을 봤더니 어떤 젊은 남자가 고주망태가 된 여자의 손목을 붙잡고 질질 끌면서 택시 앞을 지나더라고
달리는 택시 앞에 갑자기 사람들이 길 건너는 것도 이상하고, 그 여자도 걱정되고, 택시 아저씨랑 조수석에 앉은 친구 반응이 뭔가 이상해서 앞좌석 친구한테 뭔 일이었냐고 꼬치꼬치 캐물었어
친구가 처음에 입 안 열려다가 나중에 하는 말이....
아까 그 남자가 그 여자를 택시 앞으로 밀었는데 택시가 다행히 멈췄다는거야
그러고서는 태연히 여자 끌고 택시 앞을 지나간거지
내가 막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니까 애들이 걍 가자고 해서... 그냥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났어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신고할 걸 그랬어 ㅠㅠ
모레딕으로 돌아왔다.
그날 이후로 불안해서 열쇠도 바꾸고... 집에 잠금장치 3개 달아놨고 집 앞에 오래 서있으면 감지해서 영상 녹화되는...?그런 cctv 비슷한것도 달아버렸어.
이건 그냥 꿈얘긴데, 벌써 4년이나 됐지만 잊혀지지가 않아서..
꿈 속에서 나는 오솔길 같은 곳에 서있었어.
하얀 원피스 같은 잠옷을 입고 있었어.맨발로.
앞인지 뒤인지 구분이 안가게 다 똑같이 생긴 길이었어.
딱 하나 다른점이 있었는데 앞쪽에 언덕같은게 있고, 거기에엄청 큰 벚꽃나무가 있더라.
언덕
꽃 | 길 | 꽃
| 나 |
| |
이런식이었고 길 양옆에는 꽃밭이 있었어.
꽃이 만개해있었는데 정말 예쁘더라.
나무는 단 한 그루도 없었어. 꽃만 가득하고..
하늘은 잿빛이었고, 구름이 잔뜩 낀거같았는데
조금 아늑한 기분이 들었어.
나도 모르게 저 언덕에 올라가서, 벚꽃나무 밑에서 조금 쉬어야겠다 하고 생각했다.
그 나무, 버드나무처럼 살랑살랑 흔들리는게 정말 예뻤거든.
가는동안 벚꽃나무쪽은 쳐다도 안보고
양 옆에 핀 꽃들만 보면서 걸어갔어. 어차피 길은 하나였으니까.
언덕에 올라가는데 그때도 땅만 보고 걸었어.
언덕 밑에 길에는 빨간 꽃들이 잔뜩 펴있었는데,
언덕 시작하는곳 부터는 하얀 꽃이 잔뜩. 똑같이 생겼는데 색만 다른 꽃이었어.
그리고, 오르막길을 올라서 발 밑에 나무 뿌리부분이 보였고
기대하면서 나무 위를 보는데
가득 피어있을 줄 알았던 꽃은 한송이도 없고.. 아니 애초에 벚꽃이 아니었어.
나무는 검은 가지밖에 없었고
그 가지에 빼곡하게 나랑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온 몸에 피를 묻히고 목 메달아 있었다.
정말 빼곡하게.. 라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을만큼
수백명의 사람들이.
넋이 나가서 그 광경을 올려다 보고만 있었다.
그중 한명과 눈이 마주쳤어.
감정도 생기도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눈...
눈이 마주치고, 아.... 하는 느낌과 함께 잠에서 깼다.
아직도 못 잊어버린 결정적인 이유가 있는데,
누군가는 내 얘기를 듣고 불쾌할까봐 몇년간 꿈 얘기만 했었다.
그 꿈을 꾸고 눈을 뜬 날은 2014년4월16일이었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
내가 꿈에서 뭘 본걸까, 싶어서 정말 충격이었다.
혹시라도 불쾌하다면 미안해. 내 삶에 있어서 제일 충격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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