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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라고 하지만 게시판 이탈은 아니야 사실 이제 다 포기해서 해결할 생각도 없고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거짓말이구나 하고 둬줘 어디 말해도 그냥 이상한 이야기 같아서 말이지
변명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정말 크게 다치기도 했고, 해가 지고 나면 전자기기 사용이 어려웠거든. 기다리게 했다면 미안해.
계속 이야기를 하자면... 사실 거기서 조금 의문스러웠던게, B가 자는 걸 내가 분명 확인했었거든. C한테 한거만큼 정밀검사는 아니었어도 말도 걸어보고 살짝 흔들어도 보고 가까이서 보고 그랬단 말이지. 근데 내가 보기엔 걔 진짜 자고 있었단 말이야. 자냐고 물어봤던 건 맞으니까 거짓말은 아니었겠지만. 그러고 나서 나는 방을 나가고, 한참 후에 밖에서 현관 여닫는 소리가 났대(아마 내가 나가는 소리였겠지:. B는 무슨 일인지 궁금했지만 계속 자는 척만 했고...
그후 얼마 안 있다가 B는 갑자기 추운 느낌을 받았대. 너무 추워서 덜덜 떠는 와중에 누군가가 자기 귀에 속삭였대.
"눈 떠"
그건 여잔지 남잔지 구분이 잘 안 가는 중성적인 목소리였고, 그 소릴 들으니까 더 추운 것 같았대. B는 무서워서 눈을 꾹 감고있었지. 계속 그러고 있으니까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대. 눈 떠, 떠야해. 점점 애원하는 투로 말했다는데 목소리에 여전히 높낮이가 없었대.
너무 무서워서 B는 눈을 오히려 꾹 감았대. 그러고 있으면 어딜 봐도 자는 거로 보이진 않았을 건데 그땐 너무 몰려서 몰랐다더라. 정신적으로 한계다 싶을 때쯤 "야, 자냐?"하는 소리가 들렸대. 내 목소리로.
걔는 그래서 그 순간 긴장이 탁 풀리니까, 눈을 떴대. 나를 보면 왠지 안심이 될 것 같았대. 그게 참 후회된다더라고. 눈을 떠보니까 거기 서 있는 건 내가 아니라
D였어.
진짜 뜬금없이 D가 자길 보고 있었대. 그런데 B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대. D가 눈을 부릅뜨고 자길 보고 있는데 그게 산 속에서 봤던 C랑 눈이 똑같았다는 거야. 뜬금없이 왜? 그 목소리는 누가 낸거야? 생각이 스쳐가면서 문득 깨달았대. 내 목소리 말인데, 가만 생각해보니 맨 처음에 내가 자냐고 B한테 찾아왔을 때 들었던거랑 똑같았대. 억양도 어조도 높낮이도 전부 다. 꼭 내가 처음 B한테 찾아갔을 때 말했던 것들을 녹음해서 거꾸로 틀어둔 것 같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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