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29 18:03:35 ID : yHDuq2Fg1xD 0
내가 어릴적에 오빠랑 자주 말싸움 했는데 항상 내가 졌고 그때마다 울었어. 어렸을때라 결국 누구 잘못이었는지는 기억은 안 나. 암튼 이후로 오빠랑은 거의 말도 안 섞게 됐음. 그러다가 오빠가 이제 고3이 되서 수능 공부를 하는데 자기가 거실이 더 좋다고 거실에서 공부했거든? 근데 내가 거기 지나갈 때마다 ㅅㅂ이라면서 욕을 하는거야;; 내가 시끄럽게 지나간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갔는데 욕했어. 그래서 나도 몇번 참다가 빡쳐서 왜 내가 지나갈때마다 욕하냐고 뭐라했더니 나한테 욕을 한게 아니라는거야. 아니 오빠가 공부하면서 습관적으로 욕한것도 아니고 내가 지나갈 때만 욕했는데 아니라고 해서 어이없었음ㅋㅋ 근데 더 따지기도 뭔가 무서워서 그냥 넘어갔어... 지금은 원하는 데도 합격해서 나한테도 그냥 평범하게 대하지만 난 오빠가 좀 무서워. 솔직히 내가 맞은것도 아니고 오빠가 한창 예민할 시기에 스트레스 받아서 나한테 욕한게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그냥 나한텐 좀 트라우마 같이 됐나봐. 그래서 오빠가 컴퓨터 게임할 때 시끄러워도 소리 줄여달라고도 못하겠어. 혹시 내가 뭐라하면 욕할 것 같애서 무섭더라고... 나 왜케 쫄보인지 모르겠다ㅜ 욕하던말던 걍 할 말은 하고 싶은데
2 이름없음 2020/08/29 18:19:24 ID : uk5QtwJRB84 0
한 번 지르면 그 후 부터는 다 쉬워 너네 오빠 무섭다고 다 참고 살거야? 아니잖아 그냥 한 번 말 해
3 이름없음 2020/08/30 18:17:35 ID : bfVe6jhhs9t 0
그거 계속 참다보면 언젠간 진짜 힘들어 질텐데.. 한번 날잡고 말해보거나 아니면 서서히 오빠한테 사소한 말이라도 걸어보는것도 괜찮은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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