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내가 불행하고 안 좋은 상황에 처한 걸 다른 사람들이 안쓰럽게 봐주는 걸 즐김 자발적 피해자? 이런 느낌 근데 티는 안 내고 가끔 내가 그런 상황을 만든 적은 있음 이거 그냥 중2병일까 관심병 그런 건가
이름없음2020/09/27 02:21:18ID : 3V85Xs9y6i4
오 나랑 비슷하네. 난 누군가 나한테 미안해하는 상황이 좋아
이름없음2020/09/27 02:24:41ID : 5ak4HDy2K5f
오 약간 반대인 듯 비슷하네 ㅋㅋㅋㅋ
이름없음2020/09/27 02:26:40ID : QoGtzhy1A5h
난 레주랑 반대인거 같은데? 나는 다른 사람이 불행하거나 혼나거나 안 좋은 상황에 처해있으면 그걸 속으로 즐겨. 겉으로는 괜찮아 이러는데 속으로 안그러거든. 이렇게 말하니까 되게 싸이코패스 같네 ㅋㅋ
이름없음2020/09/27 02:27:00ID : 5ak4HDy2K5f
근데 이거 고쳐야 될 거 같음 진짜 내가 봐도 관심 못 받은 애 같은데 나 나름 사랑받으면서 컸다고 생각하거든...? 동생이랑 나이차이도 6년 4년이나 나니까 동생 때문에 사랑 못 받은 것도 아닐테고 혼자 알아서 할 일은 잘 했는데... 나 혼자 막 일 만들고 사연 있는 척??(ㅋㅋㅋㅋㅋㅋㄹㅋㄹㅋㄹㅋㅋㅋㄹ)하고 그럴 때마다 나 자신한테 좀 소름돋아
이름없음2020/09/27 02:28:18ID : 5ak4HDy2K5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레더가 말하는 건 약간 경쟁 관련된 건가? 뭐 시험을 못 봤다던가 쌤한테 찍혔다던가... 나도 이런 부분에서 누가 동정하거나 그러는 건 진짜 싫은데 하 뭐라 해야 되지 선택적 불행을 만드는 기분임
이름없음2020/09/27 02:30:57ID : 5ak4HDy2K5f
누군가가 나한테 상처를 줘서 내가 힘들다
전에 어떤 사건으로 인해 아직도 트라우마가 있다
요즘 누구 때문에 몸이 너무 힘들다
내가 너무 열심히 살아서 이렇게 몸이 아플 정도다
이런 거 약간 즐겨... 병적으로 진짜 엄청 작은 사건 하나도 크게 만드려고 허고(물론 내가 크게 벌인다는 티는 안 냄) 그래... 트라우마 뭐 그런 것도 사실에 기반해서 과장되게 지은 소설임 다
이름없음2020/09/27 02:32:07ID : 5ak4HDy2K5f
반대로
내가 시험을 못 봐서 우울하다
내가 숙제를 깜빡 안 가져왔다
등등 내 평판 관련된 거 대해서는 항상 완벽하고 싶어 하거든 사실 어렸을 땐 다 그런 줄 알았어 근데 아닌 거 같더라고?? 나만 그런 거였어...
이름없음2020/09/27 02:39:18ID : 3V85Xs9y6i4
헐 나 4레스도 되게 공감된다..... 나는 잘 해서 칭찬받고 쟤는 못해서 혼나면 안심되고 아늑한 기분 들음..... 칭찬하는 사람이 개쓰레기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든 걍 기분 나쁘지 않아
이름없음2020/09/27 11:42:47ID : 5ak4HDy2K5f
헐 나 이거 뭔지 알아 근데 나는 죄책감 들던데...... 내가 그 상황에서 우월감을 느낀다는 게 미안해서 죄책감 들어 ㅋㅋㅋㅋㅋ 하 나도 모르겠다
이름없음2021/07/29 04:49:21ID : 83u4FjuoFa5
나 예전에 그랬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걍 중2병이었음...... 지금 대학생인데 그때 생각하면 혀 깨물고 죽고 싶음. 자각 있을 때 멈추는 게 가장 좋다......
이름없음2021/07/29 04:49:52ID : 83u4FjuoFa5
아니 미친 고대 스레였구나 갱신 미안해 얘들아. 예전 스레들 훑어보다가 나도 모르게 레스 달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