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좋아하는 글 문체? 느낌? 잡담하자 (30)
2.소설 쓸 때 절대 쓰면 안되는 말들 적고가자 (30)
3.. (55)
4.한 번에 단! 한 문장만 쓰는 릴레이소설! (47)
5.기억에 남은 표현법들 적고가줘 (2)
6.머리카락 만지는거 묘사 도와줘!!!! (4)
7.보통 글 쓸 때 어디서 막혀? (23)
8.. (1)
9.무슨 일이든 풀어드립니다. (6)
10.집착 돋는 단편소설 써보는 스레 (6)
11.같은 장면에 다른 표현들 (12)
12.특이한 단어 (9)
13.장미와 관련된 문장 좀 써주라!!🌹 (15)
14.다들 기가 막힌 막장 스토리 말해보자 (2)
15.릴레이소설..(단어...?) (77)
16.단편소설 소재 던져주ㅜ (3)
17.학교관련 주제하나 지어주라 ㅠㅠ (4)
18.음탕한 소설은 어디에들 올려? (4)
19.내가 사랑하던 노스텔지아 속 나는 이미 죽고 없었다. (1)
20.절망뿐인 구절 쓰고 지나가 주세욥! (18)
피드백, 지적 가능
비난, 비판 가능
개소리 가능
문체 지적 가능
감상평 가능
불가능한건 없어요
이 스레는 오로지 글로만 꽉꽉 채우고 싶어. 알겠지?
피드백지적가능
비난 비판 가능
개소리 가능
문체 지적 가능
감상평 가능
난 오늘도 일을 미루었다. 불어난 내 과제가 날 위협했지만, 지금의 나의 행복이 내겐 너무나 달콤했다. 내일 좆된다 해도 오늘의 난 행복했으니. 날 실컷 미워하렴 내일의 나야.
바다의 잔잔한 물결엔 달이 비추었다. 시원한 바람이 나에게 안정을 주었다. 지금이, 딱 죽기 좋은 날이였다. 난 성큼성큼 바다로 들어갔다. 발을 담구자 바닷물의 냉기가 나에게 몰려왔다. 발의 속도를 빨리했다. 내 다리에 반쯤 오는 높이였다. 난 그대로 멈추었다. 좀 더 깊이 들어가면 감기에 걸릴 수도 있었다. 죽기로 명심한 주제에 산 후를 생각한다는게 우습지만 개운한 자살시도는 그날의 기분까지 좋게 만들었다. 나는 털썩 누웠다. 이러나 저러나 춥긴 했지만 심리적인 무언가가 날 따뜻하게 만들어주었다. 아, 생각보다 물이 깊었던 모양이다. 입에 가득차는 바다의 짠 물 때문에 재빠르게 일어났다. 진득하게 달라붙은 바닷물이 내 몸을 무겁게 만들었다. 오늘은 일단 보류다. 예쁜 풍경에서 죽는건 내 소원이고, 지금이 딱 예뻤지만 시기가 좋지 않았다.
사실 시기란건 내 변명에 불과했다. 어차피 죽으면 이 추움도 느끼지 못 한다. 그만큼 내가 산다는 걸 염두에 두고 자살시도를 한다. 멍청한 선택이지만, 날 비난할 사람은 없었다. 인간이 다 그렇지 뭐. 밤의 추움이 날 덥쳤다. 이대로 생각에 빠져있으면 얼어죽지 않을까. 동사는 죽음 중에서도 5번째로 최악이였다.
오늘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죽음을 회피하는 내가 끔찍하게 한심했다.
“죽었음 좋겠다.”
버릇처럼 중얼거렸다. 이런 말이 버릇이 된 나는 오늘도 한심했다. 사회의 쓰레기같은 새끼. 사회의 쓰레기에서 벗어날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 이 얼마나 끔찍한 인간인가. 나는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어차피 죽으면 다 끝나는데 자기비하가 뭔 소용인지 싶었다. 오늘 내일 할거, 오늘 콱 죽어버리면 좋겠다. 이왕 죽는거 폭포에서.
나라는 텅 빈 구덩이 속으로 너라는 맑은 물이 차올랐다. 처음엔 흙탕물이 되었지만, 더러운 것은 모두 가라앉아 너만이 남았다.
기초를 튼튼히 하라고, 항상 들었던 말이였지만 실천하지 않았던걸 뼈져리게 후회하고 있다. 고집쟁이로 살긴 어려워.
손에는 마른 피가 잔뜩 묻어있었다. 풍기던 쇠 냄새도 이젠 느껴지지 않았다. 누가 보면 놀랄정도로 온 손이 피투성이였다. 아니, 물감으로 생각하려나. 멍청해진 사고회로는 깊은 생각을 불가능하게 했다. 단순하고 가벼운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치고 사라졌다. 정말 영양가 없는 삶이다. 내일 죽어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나는 깊숙히 솓아오르는 화를 내려찍었다. 누군가에게 반항할 나이는 지났다 생각했는데 나의 정신연령은 생각보다 어린 모양이다. 튀어나오려는 모난 말을 가다듬고 둥글게 만들었다. 그렇게 나온 말은 생각보다 안정되어 있었다.
누구에게든지 독은 자만이였다. 난 그 독을 품은 사람들을 모두 싫어했다. 내가 만나본 그들의 대부분은 날 모두 알았다 생각하거나 나에 대한 모든것들을 찍어맞추기 일수였다. 그 사람이 누구든 나를 안다. 라는건 불쾌한 생각이였다.
너는, 나보다 완벽했다. 난 그렇게 생각했다. 너와 나를 비교하면 너보다 못난점이 배는 많았다. 성격, 외모, 내면. 그 모든것조차 너보다 뛰어나지 않는 나였다. 나는 그대로 멈춰있으면 넌 그대로 나아갔다. 나는 너의 손을 붙잡고 겨우겨우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우리의 사이는 그것이 끝이였다. 네가 손을 놓으면 끝도없이 추락할 나는, 너와 그 이상의 사이로 나아가고 싶지 않았다. 어쩌면 얄량한 자존심 이였는지도 모르겠다. 너는 나에게 정을 주는데 난 주지 않았잖아. 네가 죽으면 난 오히려 통쾌해할걸. 따위에 전혀 승리가 되지 못하는 멍청한 생각 따위에 자위하며 평생을 살아왔었다.
이제는 깨달은 듯 했다. 죽음만이 날 용서해 줄 거라고.
분명 피드백이나 무엇이 필요한데 누군가 내 글을 보는게 끔찍하게 싫어 나 혼자 발전 못 하는걸 아는데 그래도 싫어
근데 피드백은 좋아 정확힌 싫은게 아니라 나중에 내가 이 글을 보고 부끄러워할게 눈에 선한데 누군가가 이걸 보았다! 란 레스를 달아주면 진짜 부끄럽단 말야..
나 혼자 피드백
1문단과 2문단이 이어지지 않고 이상함. 몇몇 튀는, 어울리지 않는 문장들이 있음. 그닥... 10점 만점ㅇ0 5점?
난 평생 관심을 바라왔다. 어느정도 머리가 크고 나선 꼴보기 싫다는걸 깨닫고 숨겨왔지만, 누군가 던져주는 작은 관심이 기뻤었다. 그렇게 살았고 살아왔다. 나의 인생은 이제 무엇도 남지 않았었다. 남에게 얻는 위안이 내게 큰 창이 되었다. 난 야금야금 갉아먹혀져 왔다. 지금이라도 깨달은게 다행이였다. 적어도 더이상의 상처는 후벼파지 않으니까.
내 인생은 그렇게 시작해 그렇게 끝났다. 반전도, 특별한 것도 없었다. 그저 평범했다. 난 그것에 만족하고.
나도 꽤 했던 생각들이 있어서 현실적인 느낌이 나.
어두운 얘기인데 담담히 풀어나가는 게 더 좋은 느낌을 주네.
세상에 깨끗한 건 없었다. 인간의 마음부터, 건너가는 도로와 같은 것도 깨끗하지 않았다. 옷, 물, 습기, 공기. 일상생활에 당연히 보는 모든것은 깨끗하지 않았다. 나는 그것이 내게 닿는 것을 혐오스러워했다. 그것들이 내게 닿으면 심장 속에 벌레가 꾸물, 꾸물 기어 다니고 구더기들이 나의 온몸을 파먹는, 그래. 그런 기분이었다. 나는 그것들이 싫었다. 내가 살아가는 것 조차 혐오스러웠다. 내 피부 조각이 얼마나 더러운지 이 머리카락이 얼마나 혐오스러운지 이 손이, 손톱이, 모든 것이 얼마나 역겨운지! 더러웠다 역겨웠다 짜증났다 두려웠다. 삶의 이유가 있는가? 이 세상에 깨끗한것이 있는가? 내가 살 수 있는 곳이 있는가? 더럽지 않은곳이 역겹지 않은곳이 있는가? 없다없다없다! 난 죽어야 한다. 이 더러운 세상에 더는 삶이라는 벌를 주지 않아도 된다! 죽어야한다. 이젠 더러운 것이랑 마주치는 모든것이 싫었다. 난 한참을 게워냈다 뱉어냈다. 응어리진 더러운 것을 내뱉었다. 배출했다. 더러워더러워더러워! 끔찍한 것은 죽어야한다.
월월! 개짖는 소리가 들렸다. 월월! 낑낑! 왕왕! 머릿속에 울울 울렸다. 월월낑낑아악! 귀가 터질것만 같았다. 빨간색 무언가가 나부꼈다. 화난 누군가의 모습이 선명해졌다.
끼이잉!
소리가 작아졌다.
끼잉.
작아진다.
낑.
소리는 이제 들리지 않았다. 작게 들리던 앓는 소리마져, 사라져갔다. 아까 시끄럽던게 꿈만같았다. 고르지 않은 숨 소리만이 집을 가득 채웠다. 나는 작게 안심했다. 참 다행인 일이였다. 소리가 멈추었다는게. 더이상 귀가 터질것만 같은 일은 없다. 하지만 왜인지, 이번엔 심장이 터질것같이 마구 뛰었다. 정말 이상한 일이다.
시원한 바람이 나를 스쳐 지나갔다. 추위를 담은 밤바람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나는 옥상에 앉아 다리만 동동거렸다. 고요했다. 아래로 빛나는 불이 나를 충족감에 빠트렸다.
누구에게나 아픔은 있었다. 그것을 극복하는건 개인의 선택이고.
난 내 아픔을 묻어버리는 편이였다. 내가 간직하지도, 해결하지도 않고 도망쳐 외면하는 편. 그래서인지 가끔은 우울감에 빠져들었다. 물론 우울은 단기적이라 난 또 회피했지만. 하지만 나는 우울과 상처를 차곡차곡 모아두었다. 몇년전 들은 노래 못 한다, 소리에 남 앞에서 노래 한 번 해보지도 못 했다. 그림 못 그린다, 소리에 취미로 붙잡던 그림도 놓아버렸다. 나는 그것을 간직하지도, 회피하지도 않았지만 그것들은 날 붙잡고 놓지 않았다. 나는 아직도 노래가, 그림이, 혹은 다시 그런말을 들을까 싶어 남 앞에서 무엇도 하지 않았다. 도전도 하지 않았다. 무얼 하든 '못 한다' 라는 말을 광적으로 두려워 했다. 고치려해도 나에겐 진득히 붙어오는, 악습같은 것들이였다.
글을 쓰면 진득하게 몰입하는 기분이야.. 이것도 쓰면서 막 입이 막힌거 같았고 이 더러움을 표현할 단어는 이 끔찍함을 표현할 단어는 무엇일까 이럼서 고민했는데.. 진짜 토해내는 느낌? 내가 만든것에 내가 몰입하네.. 저거 쓸때 답답해서 죽는줄..
공허하게 빈 심장은 더이상 사랑을 하지 못 했다. 무언가를 포옹하지도, 받아드리지도 못 했다. 삐걱삐걱 돌던 생각은 그대로 멈춰버렸다. 내가 인간의 가죽을 뒤집어 쓴 괴물이라도 된 모양이였다.
현실이란 쓰고도 달았다. 누군가에게 계속 비난받다 보면 위로의 한마디가 무척 달콤했다. 그 위로 하나로 그날 하루를 버티기도 했다. 나는 나를 위한 모든것에 약했다.
날카로운 비수를 담은 말은 입 안에서 녹았다. 난 그 비수를 그대로 삼켜버렸다. 그렇게, 내 안에는 무수히 많은 비수들이 살고있었다.
헛구역질은 말 그대로 헛구역질 이였다. 내가 아무리 뱉어내고 싶다 한들 뱉어낼 수 없는 것이였다. 몸 안에 묻힌 뱉어내야하는 것들은, 그 안에서 곪고 있었다.
순문학은 뭐고 웹소설은 뭘까.... 내 글체가 웹소설 쪽인걸 알겠는데 순문학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려워
나는 사람이 늙었을때의 그 주름이 어릴적 표정에서 온다 믿는다. 늙어 축 처진 피부가 아니라 너무 웃어, 주름이 진 피부라 믿는다. 나는 인자한 인상의 할머니를 보면 항상 그렇게 생각했다. 적어도 늙어 쳐진 피부보단 웃어 주름진 피부라는 게 더 아름답지 않은가? 어쩌면 늙었을때의 보상일지 몰랐다. 웃는것은 때론 불편하지만 미래의 내가 좀 따뜻한 얼굴을 가진다 하면, 싫다 부정할 사람은 그닥 없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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𝑳𝒊𝒇𝒆 𝒊𝒔 𝒍𝒊𝒌𝒆 𝒂 𝒕𝒂𝒏𝒈𝒐🥀
충격주의)5년 전 열화같은 반응을 받았던 그 소설 다시 올려본다.
너는 유리처럼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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