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hifting 이라고 알아? 평행세계 갈 수 있는법 (1000)
2.초자연 현상: 위자보드와 타로점을 봐주는 스레, 주술 추천도 OK 후기 씀 (73)
3.예전에 살았던 집에 있던 귀신을 엄마가 쫒아냈대 (3)
4.펑 (14)
5.집에서 손톱깎는 소리가 들렸얶어 (3)
6.귀신이 움직일 때 시계 초침소리가 난다는 말 (3)
7.🦄강령술이 정말 사실일까~~??🦄 (16)
8.. (3)
9.저기 얘들아 (2)
10.방울 소리가 들린다 (39)
11.님들아 미스터리판에 잇엇던 거 같은데 (2)
12.내가 꿨던 진짜 이상한 꿈 (48)
13.이상한 스마트폰 (36)
14.타로카드에 생명이 있는 거 같아 (7)
15.대만에서 유학중인데 (28)
16.왜 평행세계 스레 사라졌어,? (8)
17.귀신 1도 안믿는 스레주의 강령술 스레 (48)
18.판 옮겨야겠다..^^7 (13)
19.. (20)
20.이상한 나라에 어서 오세요? (49)
1
이름없음
2020/12/03 22:30:07
ID : 9irBwHu7fak
5
꿈판으로 갈까 괴담판으로 갈까 한참 고민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괴담이 맞는 것 같아서 여기에 글 써봐! 난 자각몽을 정말 자주 꾸는 편인데 자각몽을 꿀 때마다 나타나는 이상한 세계가 있어서 오랜만에 썰좀 풀어보려고 해
2
이름없음
2020/12/03 22:34:07
ID : fWja65cMpe5
0
ㅂㄱㅇㅇ
3
◆js2sjg7xVfe
2020/12/03 22:34:16
ID : 9irBwHu7fak
0
그 세계는 때에 따라서 원하는 대로 모습을 바꿔. 멸망하기 직전의 행성일 때도 있고, 세상 어느 곳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장소는 없을 것 같이 아름다운 무릉도원이 될 때도 있고, 여느 평범한 마을처럼 변할 때도 있어.
4
◆js2sjg7xVfe
2020/12/03 22:35:30
ID : 9irBwHu7fak
0
아직도 왜 그 세계가 계속해서 변하고 움직이는 건지는 모르겠어. 확실한 점 하나는 그 세계가 나를 알고, 계속해서 나를 부르고 있다는 점이야.
5
◆js2sjg7xVfe
2020/12/03 22:38:22
ID : 9irBwHu7fak
0
그 세계가 나를 부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딱 하나야. 꿈에서 눈을 떴는데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문만 딱 하나 있다? 그러면 그 문을 열고 들어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문만 있던 공간은 사라지고 그 세계가 나타나.
6
이름없음
2020/12/03 22:44:50
ID : 9irBwHu7fak
0
계속 그 세계라고 부를 순 없으니까 대충 원더랜드라고 할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계속 생각나서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는 한 남자아이가 항상 등장할 예정인데 그 아이 이름은 뭐라고 하면 좋을지 고민이야.
7
이름없음
2020/12/04 03:04:22
ID : 782k63VdVdV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20/12/04 12:45:48
ID : 9irBwHu7fak
0
남자아이 이름은 윈터라고 해둘게. 걔만 보면 겨울이 생각나더라고...
9
이름없음
2020/12/04 12:48:44
ID : 9irBwHu7fak
0
처음으로 원더랜드에 들어가게 된건 중학교 1학년 때였어. 그냥 평범한 날에 평소처럼 잠에 들었고, 꿈에서 적어도 2m는 훌쩍 넘을 것 같은 거대한 흰색 문을 발견했어.
10
이름없음
2020/12/04 13:22:53
ID : E659g40ty6j
0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에 덜렁 문 하나만 있으니 당연히 나는 문을 열고 들어갔고, 아직도 그 결정을 후회하고 있어. 나의 첫 원더랜드는 정말 최악이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
11
이름없음
2020/12/04 14:04:27
ID : 9irBwHu7fak
0
다들 메이즈러너 봤으려나 모르겠는데 나의 첫 원더랜드는 메이즈러너 그 자체였어. 지도도 없이 거대한 벽으로 둘러쌓인 미로에 나를 밀어넣고 문을 닫아버렸고 나는 영문도 모른 채 달려야 했어.
12
이름없음
2020/12/04 14:45:28
ID : 9irBwHu7fak
0
미로에 대해서 설명을 좀 해보자면, 대강 10m 쯤 되는 벽들로 둘러쌓여 있고 기어 올라갈 수 없게 벽에 흠집 하나 없어. 벽들은 온통 새까만 색이고 바닥은 잔디? 비슷한 풀들로 뒤덮여 있는데 이것들도 전부 검은색이야. 특이하게 미로 중앙이 출구이고 당연히 쉽게 빠져나갈 수 없어. 군데군데 함정이 있기도 하고 정말 나를 죽여버리려는 것처럼 위험한 장애물들도 있었거든.
13
이름없음
2020/12/04 14:46:47
ID : 5f9cpRxyFbh
0
ㅂㄱㅇㅇ
14
이름없음
2020/12/04 14:46:58
ID : 9irBwHu7fak
0
미로를 들어가서 한참을 달리다가 결국 체력이 바닥나서 잠시 쉴만한 곳을 찾으려다 그냥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어. 어차피 꿈 속인데 뭐가 문제야? 죽지도 않을 건데. 이런 생각을 가지고 바닥에 앉아 잠시 숨을 고르는데 갑자기 뒤에서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어.
15
이름없음
2020/12/04 14:50:04
ID : 9irBwHu7fak
0
안녕, 아가야? 하고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평범한 차림의 아줌마가 서 있었어. 어쩐지 이상한 느낌에 누구세요? 하고 물으니 나도 여기 갇힌 사람이야. 하고 대답했어. 뭔가 본능적으로 쎄한 느낌 있지? 어딘가 등골아 서늘해서 대충 알겠다고 얼버무리고 일어나 도망치려고 하는 찰나에 그 아줌마가 소리쳤어.
16
이름없음
2020/12/04 14:52:20
ID : 9irBwHu7fak
0
여기가 꿈이라고 해서 안전할 것 같아? 절대 아니야. 너도 여기 갇혀서 몇 번이고 물어 뜯기고 찢기고 해보면 미치지 않을 수 없을걸? 무시하지마. 나도 노력했어!!! 한참 발버둥치고 다 해봤다고. 근데 여긴 아니야. 아니야. 안된다고. 너같이 작은 계집애는 ◼️◼️가 오면 단숨에 명이 끊어질 거야. 하고 한참 저주같은 말을 중얼중얼 거리면서 울다가 미친듯이 웃다가...
17
이름없음
2020/12/04 14:55:10
ID : 9irBwHu7fak
0
◼️◼️가 뭔지는 나도 잘 몰라. 그 말만 라디오 노이즈처럼 잘 들리지 않았거든. 어쨌든 그 아줌마는 혼자 계속 중얼거리며 울다 웃다 하다가 숨 넘어가듯이 꺽꺽거리더니 바닥에 쓰러져 발작을 일으켰어. 거품을 물고 너도 죽는다고 결국 ◼️◼️가 또 나를 죽이는 거라고, 조심하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치다가 갑자기 피를 토하면서 눈도 못감고 죽어버렸어. 이게 내가 원더랜드에서 본 첫 죽음이야.
18
이름없음
2020/12/04 15:19:50
ID : 6lxDxU6qi4M
0
ㅂㄱㅇㅇ
19
이름없음
2020/12/04 18:49:13
ID : 9irBwHu7fak
0
고작 중학교 1학년, 14살짜리가 아무리 꿈에서라고 해도 사람이 피토하면서 죽는 걸 바로 눈앞에서 봤는데 제정신이었겠어? 미로고 뭐고 무서워 죽겠는데. 당연히 나는 정신을 놓고 기절해버렸어.
20
이름없음
2020/12/04 18:50:59
ID : 9irBwHu7fak
0
다음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토하고 학교를 가도 그 아줌마가 소리치는 모습이랑 피토하며 죽는 모습이 눈에 선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또 밤이 됐어. 원더랜드는 또 나를 불러댔지.
21
이름없음
2020/12/04 18:52:43
ID : 9irBwHu7fak
0
당장 어제 그런 일을 겪었는데 어떻게 문을 열겠어? 당연히 문을 열지 않고 가만히 서있었어.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언젠가 저 문이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멍청한 생각을 가지고 말이야.
22
이름없음
2020/12/04 18:53:52
ID : 9irBwHu7fak
0
당연히 문은 사라지지 않았어. 대신에 주위가 점점 어두워지더니, 그 커다란 문이 보이지 않을 만큼 어두워졌어. 삽시간에 주위가 어두워지니 당황했던 나는 꼼짝않고 덜덜 떨고 있었는데 누군가 내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며 말했어.
23
이름없음
2020/12/04 18:55:41
ID : 9irBwHu7fak
0
네가 여기 꼼짝않고 서서 할 수 있는게 뭐가 있다고 그렇게 가만히 서있니? 멍청하게 문만 노려보고 있어 봤자 저건 사라지지 않아. 넌 네 손으로 저 문을 열고 들어오기 전까진 이곳을 빠져나갈 수도, 깨어날 수도 없단다. 암만 기다려 보렴. 결국 넌 네손으로 들어오게 될 거야.
24
이름없음
2020/12/04 19:32:08
ID : tuqZg1wk4K5
0
어우 스레주 진짜 무서웠겠다..
25
이름없음
2020/12/04 20:30:18
ID : 6lxDxU6qi4M
0
근데 그 당시에 꿈인 걸 인식하고 있는 상태였다고 했는데 꿈을 깰 생각은 안 했어?? 예를 들어 벽에 머리를 박는다던가...
26
◆js2sjg7xVfe
2020/12/04 20:37:55
ID : 9irBwHu7fak
0
내가 설명이 좀 부족해서 그랬나봐 미안ㅠㅠㅠㅠ 그럴 수도 없었던게 그냥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문만 있는 상태? 라고 하면 이해 하려나.. 내 스스로 물리적인 해를 가할 수 있는 물체가 아무것도 없고 문도 손잡이를 손으로 잡았을 때를 제외하고는 그냥 통과되는 홀로그램 세계같은 느낌이었어
27
이름없음
2020/12/04 20:40:16
ID : 6lxDxU6qi4M
0
14살이였다고 했는데 진짜 충격 많이 받았겠다... ㅂㄱㅇㅇ!!
28
◆js2sjg7xVfe
2020/12/04 20:45:41
ID : 9irBwHu7fak
0
그런 말을 들었는데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거지같고 무서워도 그냥 문 열고 들어갔어. 지난번과 같은 곳에서 시작했어. 아줌마 시체는 어느새 사라져 있었고 미처 처리하지 못했는지 피 몇방울만 검은 잔디에 맺혀있었어.
29
◆js2sjg7xVfe
2020/12/04 20:49:59
ID : 9irBwHu7fak
0
앞을 향해 걸어다가 처음으로 갈림길이 등장했어. 길은 총 세갈래였고 나는 잘못된 길이면 돌아오기 쉽도록 중앙에 난 길을 선택했어. 그 길을 쭉 따라 걸으며 장애물이 없는 것에 안도하면서 걸어 갔는데, 눈앞에 무슨 연구소나 박물관 같이 생간 건물이 나타났어.
30
◆js2sjg7xVfe
2020/12/04 20:51:39
ID : 9irBwHu7fak
0
몇걸음 전까지만 해도 이런 건물은 없었는데 갑자기 생겨난 것에 의아해 하다가 이런 정신나간 세계에서 뭔일인들 불가능 하겠냐고 생각하며 건물로 다가갔어. 어차피 다른 길도 없고 선택지는 그 건물 뿐이었으니까.
31
◆js2sjg7xVfe
2020/12/04 20:56:21
ID : 9irBwHu7fak
0
깔끔하고 현대적인 건물의 외관과 다르게 내부는 정말... 전국의 어떤 폐가나 흉가가 와도 이 건물엔 비비지 못하겠다 싶을 만큼 엉망진창에 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무릎이 덜덜 떨렸어. 예전에 연구실 이었던 것 같았어. 알아볼 수도 없는 언어로 쓰인 종이들 수천, 수만 장이 바닥에 흩뿌려져 있고 먼지가 두껍게 쌓여 그마저도 알아볼 수가 없었어. 깨진 비커나 플라스크 역시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고 심지어는 바닥에 어떤 약품이 쏟아졌는지 부글부글 끓고 있었어.
32
◆js2sjg7xVfe
2020/12/04 21:00:50
ID : 9irBwHu7fak
0
공기는 서늘하고 이상한 비린내와 먼지 냄새가 났고, 건물 안은 시야 확보만 간신히 될 만큼 어두웠어. 다행히 문 바로 옆에 건물 구조가 그려져 있었는데 그마저도 다 깨져 알아보기 힘들었어. 1층에는 세미나실, 세면실, 프런트 데스크가 있었고 2층에는 세미나실 2, 숙직실 1~3이 있었어. 연구소라고 생각했던 건 헛다리 짚은 거였나 싶었던 참에 작은 글씨로 B1~2, B3이라고 쓰여있는 걸 봤어. 이상하게도 B1~2 옆에는 빨간색 엑스표가 하나, B3옆엔 빨간색 엑스표가 세 개나 있었어.
33
이름없음
2020/12/04 21:36:33
ID : 3SL9g43U3Xs
0
ㅂㄱㄱㅇ!! 어디갔어!!
34
이름없음
2020/12/04 23:39:11
ID : tuqZg1wk4K5
0
ㅂㄱㅇㅇ
35
이름없음
2020/12/04 23:59:40
ID : qrutAqrze0s
0
헐 ㅂㄱㅇㅇ... 진짜 스레주 필력 개씹쌉오짐 스크랩&따봉 누르고간다
36
이름없음
2020/12/06 09:04:32
ID : tuqZg1wk4K5
0
어디갔어
37
이름없음
2020/12/06 10:46:06
ID : 9irBwHu7fak
0
사실 내가 몇일동안 하루종일 컴퓨터만 12시간 넘게 두드리는 중이라 슬슬 전자파때문에 손이 떨리고 눈이 침침하고 몸이 안좋아서 해야하는 일만 끝내고 얼른 돌아올게ㅠㅠㅜㅜㅜㅠㅠ 미안해 레더들..
38
◆js2sjg7xVfe
2020/12/07 23:06:00
ID : 9irBwHu7fak
0
안녕 레더들.. 하던 일이 마무리 단계라 다시 돌아왔어!! 이어서 계속 할게ㅠㅠㅠㅜ 흐름 끊겨서 미안해
39
이름없음
2020/12/07 23:07:27
ID : qrutAqrze0s
0
헐 환영해ㅜㅜㅜㅜ 알림오자말자 튀어왓다🧡🧡🧡
40
◆js2sjg7xVfe
2020/12/07 23:09:37
ID : 9irBwHu7fak
0
1, 2층은 구조도 나와있고 크게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지하층만 작고 보이지도 않을만큼 표시해두고 심지어 옆에 빨간 엑스표까지 있으니 당연히 이상하지. 지금까지 봐온 수많은 공포영화가 머리 속에 스쳐 지나갔지만 이 거지같은 세계는 어쩐지 날 죽일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문득 듦과 동시에 일단 1, 2층을 뒤져서 필요한 물건을 챙긴 뒤에 내려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어.
41
◆js2sjg7xVfe
2020/12/07 23:13:17
ID : 9irBwHu7fak
0
우선 1층 세미나실. 무언가 중요한 자료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가장 먼저 가봤어. 세미나실 역시 엉망진창이었어. 의자며 책상은 전부 박살나거나 뒤집혀 있었고 언뜻 피처럼 보이는 액체도 곳곳에 덕지덕지 묻어있었고. 그렇게 두리번거리던 와중에 논문처럼 보이는 한 종이 뭉치가 넘어진 책상 밑에 깔려있는 것을 발견했어.
42
◆js2sjg7xVfe
2020/12/07 23:17:28
ID : 9irBwHu7fak
0
논문의 제목은 ‘키메라 프로젝트’. 제목만 봐도 대충 무슨 내용인지 예상이 갔지. 미친 인간들이 멋대로 온갖 화학 약품과 생명체를 가지고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벌이다 이 망할 미로가 생겨난거였어. 미로는 돌연변이 괴생물체들을 가두기 위한 임시 방편. 이 연구소는 키메라를 만들던 곳. 그리고 여기 맨몸으로 덜렁 떨어져 빠져나가야 하는 나. 정말 돌아버릴 것 같았어.
43
◆js2sjg7xVfe
2020/12/07 23:19:15
ID : 9irBwHu7fak
0
어쩌겠어, 영원히 머물러있기 싫다면 시도라도 해봐야지. 논문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외우고 손전등이나 칼같은 물건을 찾으러 돌아다녔어. 다행히 2층 숙직실에서 손전등은 찾을 수 있었고 무기로 사용할만한 건 부러진 책상 다리정도? 쇠몽둥이라 나름 쓸만해 보였어.
44
◆js2sjg7xVfe
2020/12/07 23:20:55
ID : 9irBwHu7fak
0
나름의 준비를 하고 지하로 향하는 계단을 타고 내려갔어. 어느정도 어둠에 적응했으니 혹사 몰라 손전등은 꺼두고 쇠파이프를 꽉 쥐고 최대한 소리를 죽이면서 걸어내려가 지하 1층에 도착했어.
45
◆js2sjg7xVfe
2020/12/07 23:23:57
ID : 9irBwHu7fak
0
지하 1층 입구 문을 조심스레 열자 긴 복도 하나가 보였고 복도 끝에는 문이 하나 있었어. 그쪽에서 희미하게 무언가 부딪히는 듯한 쿵쿵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어. 문으로 가까이 다가갈수록 소리는 점점 더 커졌고 안에는 분명히 무언가 있다는 직감이 들었지만 멈추고 싶어도 멈출 수 없었어. 내 몸이 스스로 문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거든. 내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았어.
46
이름없음
2020/12/07 23:24:56
ID : tuqZg1wk4K5
0
헉 ㅂㄱㅇㅇ
47
이름없음
2020/12/07 23:28:42
ID : 9irBwHu7fak
0
문은 이중으로 되어 있었어. 비밀번호를 입력해 들어가고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는 두껍고 큰 외문과 비밀번호를 포함한 수십개의 잠금장치로 잠겨 있고 한층 더 두껍지만 크기는 좀 작은, 딱 사람 한 명만 들어갈 크기의 내문. 어떻게 여는줄도 모르면서 내 손은 외문의 비밀번호를 치고 문을 열고 들어갔고 내문 앞에 섰어. 여기서부터 정신이 돌아왔어.
48
이름없음
2020/12/07 23:34:01
ID : 9irBwHu7fak
0
내문에는 작은 창문이 뚫려있다고 아까 말했을거야. 창문을 통해 안을 들여다 봤고 나는 그 자리에서 속을 전부 게워냈어. 이 미친 과학자들은 동물이 아니라 사람으로 키메라를 만들었던 거야. 두껍고 하얀 철창 안에는 대충 봐도 수십, 수백의 돌연변이가 있었어. 머리가 반쯤 뭉개지고 팔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길어 거미처럼 기어다니는 것 하나와 몸 전체에 눈과 입이 달려있는 것 하나가 케이지를 나와 돌아다니고 있었고 바닥은 돌연변이들 시체와 피, 살점들로 봄벅이 되어 있었어. 다른 돌연볌이들은 케이지를 탈출하지는 못했지만 몸으로 들이박으며 부수려고 하고 있었고.
49
이름없음
2020/12/11 13:58:11
ID : 3SL9g43U3Xs
0
왔씨...ㄷㄷㄷㄷ 뭐야 완전 무서웠겠다 .....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예/아니오로 똥같은 촉으로 말해볼게 물어봐줘 !
귀접 당했는데
가끔가다 뇌 내로 지령 비슷한 걸 받는데
나 촉 좋은 편인데..
이런 경험 해본 적 있는 사람 알려줘
1000레스shifting 이라고 알아? 평행세계 갈 수 있는법
103686 Hit
괴담
◆vvcr9inRu5V
20.12.13
52
73레스초자연 현상: 위자보드와 타로점을 봐주는 스레, 주술 추천도 OK 후기 씀
1360 Hit
괴담
◆i1jvBfbDy1u
20.12.13
3
3레스예전에 살았던 집에 있던 귀신을 엄마가 쫒아냈대
607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3
0
14레스펑
388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3
0
3레스집에서 손톱깎는 소리가 들렸얶어
844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2
0
3레스귀신이 움직일 때 시계 초침소리가 난다는 말
1061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2
0
16레스🦄강령술이 정말 사실일까~~??🦄
820 Hit
괴담
🦄
20.12.12
0
3레스.
168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2
0
2레스저기 얘들아
162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2
0
39레스방울 소리가 들린다
689 Hit
괴담
키티
20.12.12
0
2레스님들아 미스터리판에 잇엇던 거 같은데
235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2
0
48레스내가 꿨던 진짜 이상한 꿈
325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2
4
36레스이상한 스마트폰
299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2
1
7레스타로카드에 생명이 있는 거 같아
292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2
0
28레스대만에서 유학중인데
423 Hit
괴담
대만
20.12.11
0
8레스왜 평행세계 스레 사라졌어,?
766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1
0
48레스귀신 1도 안믿는 스레주의 강령술 스레
1556 Hit
괴담
◆unBgqqo0mlg
20.12.11
10
13레스판 옮겨야겠다..^^7
359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1
0
20레스.
147 Hit
괴담
◆wIKZjvCo2K4
20.12.11
0
49레스» 이상한 나라에 어서 오세요?
694 Hit
괴담
이름없음
20.12.11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