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는 22살 여자야 형제는 첫째인 나 둘째는 남동생이고 셋째는 제목에 나온 여동생이야... 사실 술담을 한다는건 알고 있었어 동생 방에서 술병이나 전담같은걸 발견 했었거든 나랑 여동생이랑 같이 살아 (내 자취방 있는 동네가 공부 쪽으로 유명한 곳이라서 엄마가 보냈어. 그만큼 지원 받는 중) 나 중고등 생활할 때도 술담만 하고 착했던 애를 몇 명 본 적 있어서 내 여동생도 당연히 그런 애들일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됐는지 설명 해줘야겠지? 여동생 폰이 망가져서 내 노트북으로 페이스북을 했는데 로그인 정보 저장? 그거 하면 다음에는 로그인 또 안해도 계정이 계속 로그인 되어 있거든 그걸 했나봐 노트북 하는데 계속 알람 오길래 로그아웃 하려고 누르다가 모르고 단펨방을 보게 됐는데 한 30명 넘게 있는 방인데 계속 담배랑 술 사진 올라오고 다 만났는데 내 여동생 이름 부르면서 ㅇㅇ이만 안왔다 왜 안오냐 쌍년이 이런 욕이 오는거야 난 처음에는 괴롭힘 당하는줄 알고 위에 대화 내용까지 쭉 봤는데...누구 패러가자 싸지 박자 싸지가 뭔지 모르겠어...아는 사람 뜻 좀 부탁할게 내 동생도 막 ㅋㅋㅋ이런거 치면서 저거 좆패야한다...이런 식으로 쓰면서 대화한게 있더라고 너무 충격적이라서 그냥 로그아웃했어... 여동생이 자기 페메 봤냐고 하길래 로그아웃하려다가 잘못 눌렀다고 새벽에 뭔 페메가 많이 오냐고 내가 혼냈어 딱히 의심은 안하는거 같은데 동생 페북 보면 30명 넘게 몰려 다니면서 논단 말이야 (아마 그 페메방 애들일듯) 애가 성적이 그렇게 나쁘진 않아 재능도 있고 학원 다 간다음에 10시에 친구들 만나서 새벽 2,3시쯤에 들어오고 또 5시까지 공부하고 힘들면서 왜 그렇게 노는건지 모르겠어...스트레스를 이렇게 푸는걸까? 대화보면 누구 때리고 괴롭힌게 한두번 아닌거 같은데 가족들한테는 착한 척하고 성적 좋게 보일려고 노력하는거 보면 가족들이 자기한테 하는 기대를 만족 시키고 싶어하는거 같아 보이는데 걔를 이해 못하겠어...부족한 집안도 아니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