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2/16 01:00:39 ID : fV9imJVgpeZ 0
진짜 아예 모르는 할머니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조금 오싹하다. 괴담이 맞겠지? 그렇게 긴 얘기는 아니야!
2 이름없음 2020/12/16 01:04:07 ID : RBbu5RDtdxz 0
보고있엉
3 이름없음 2020/12/16 01:04:14 ID : fV9imJVgpeZ 0
좀 어릴 때 얘기야. 내가 아마 8살에서 10살 그 사이 즈음 때 일 거야. 그 때 우리 집은 빌라에서 살았었거든? 골목길 마다 빌라가 모여 있어서, 골목길 끝과 끝의 거리가 참 멀었어.
4 이름없음 2020/12/16 01:06:30 ID : fV9imJVgpeZ 0
평소처럼 내가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려고 골목길에 들어섰는데 저 반대편에서 어떤 할머니?가 보이는 거야. 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집에 가려고 했지. 그런데 그 할머니가 갑자기 누굴 부르더라고.
5 이름없음 2020/12/16 01:08:59 ID : fV9imJVgpeZ 0
근데 중요한 건, 난 저 할머니가 누군지도 모르고 아예 처음 보는 할머니 였다는 거. 그리고 그 골목길에 있는 사람은 내 반대편 끝에 있는 할머니와 나 둘 뿐이었다는 거야. 그럼 누굴 부른 거겠어? 난 당연히 나를 불렀다고 생각했지. 처음 보는 할머니가 나를 말이야.
6 이름없음 2020/12/16 01:10:58 ID : RBbu5RDtdxz 0
뭐야뭐야..
7 이름없음 2020/12/16 01:12:11 ID : fV9imJVgpeZ 0
그런데 그렇게 한 번만 나를 부른 게 아니라 “얘야, 얼른 와!”를 거듭 말하면서 나한테 계속 오라고 손짓 했어. 여기서 이상한 건, 절대 나한테 직접 오려고 시도 조차도 하지 않으셨다는 거야. 그 자리에서 움직이시지도 않았어.
8 이름없음 2020/12/16 01:14:08 ID : RBbu5RDtdxz 0
오라고 해서 간건아니지..? 귀신같아ㅜ
9 이름없음 2020/12/16 01:15:41 ID : fV9imJVgpeZ 0
어렸던 나는 무서워져서 당연히 바로 우리 집으로 달려갔징 ㅋㅋㅋ 아, 참고로 우리 집 빌라는 내가 들어가는 골목길 기준으로 꽤 앞 쪽에 있어서 할머니가 계시던 그 끝과는 거리가 꽤 멀고, 내가 그 끝으로 가는 일은 거의 없어! 그 때에 나는 어려서 길을 모르기도 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10 이름없음 2020/12/16 01:16:04 ID : fV9imJVgpeZ 0
근데 그게 끝이 아니었어.
11 이름없음 2020/12/16 01:18:28 ID : fV9imJVgpeZ 0
그렇게 그냥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려 했는데, 그 일이 있고 난 뒤 시간이 좀 지났을 때야. 그 때도 난 역시 학교를 마치고 집을 가려고 골목길에 들어섰지. 근데 그 반대편 끝에서 또 그 할머니가 보이더라.
12 이름없음 2020/12/16 01:20:12 ID : fV9imJVgpeZ 0
그러더니 나한테 그 때처럼 또 오라고 소리 치고... 손짓 하고 계속 그러시더라. 근데 솔직히 궁금하잖아. 그렇게까지 부르는데 왜 부르는 건지도 궁금하고, 누구길래 그러는 건지도 너무 궁금하고.
13 이름없음 2020/12/16 01:21:40 ID : RBbu5RDtdxz 0
진짜 할머니 정체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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