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예전에 살던 아파트에사 매번 똑같은 악몽만 꿨어 (26)
2.여러분 화이트월드를 아십니까 (46)
3.진시황은 죽었습니까? (35)
4.실제로 겪은 소름돋는 썰 알려줘 (9)
5.귀신이 있다는걸 믿게 해줄깨 (148)
6.루시드드림 (18)
7.소원을 이루는법 알아? (11)
8.네이탈차트가뭐야? (5)
9.1층에 코인세탁방이 들어왔다 (36)
10.한동안 나를 계속 귀찮게 했던 그건 뭐였을까 (59)
11.굉장히 특이한 귀신을 봤어 (8)
12.상상친구 일지 (8)
13.하루에 한 번 꾸준한 전생체험 도전 (14)
14.내 방에서 자꾸 시선이 느껴져 어떻게 하면 좋지? (49)
15.어릴 때 모르는 할머니가 날 부른 적이 있어 (13)
16.뭐가 확실히 보이는건 아닌데 눈 앞에 자꾸 아른거려 (11)
17.내가 살면서 겪거나 들었던 신기한일 (23)
18.문득 생각나는데 (3)
19.고어란 단어를 잘 모르다가 (9)
20.잠시만 빨리 봐줘 (26)
진짜 아예 모르는 할머니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조금 오싹하다. 괴담이 맞겠지?
그렇게 긴 얘기는 아니야!
좀 어릴 때 얘기야. 내가 아마 8살에서 10살 그 사이 즈음 때 일 거야.
그 때 우리 집은 빌라에서 살았었거든?
골목길 마다 빌라가 모여 있어서, 골목길 끝과 끝의 거리가 참 멀었어.
평소처럼 내가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려고 골목길에 들어섰는데 저 반대편에서 어떤 할머니?가 보이는 거야. 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집에 가려고 했지. 그런데 그 할머니가 갑자기 누굴 부르더라고.
근데 중요한 건, 난 저 할머니가 누군지도 모르고 아예 처음 보는 할머니 였다는 거. 그리고 그 골목길에 있는 사람은 내 반대편 끝에 있는 할머니와 나 둘 뿐이었다는 거야. 그럼 누굴 부른 거겠어? 난 당연히 나를 불렀다고 생각했지. 처음 보는 할머니가 나를 말이야.
그런데 그렇게 한 번만 나를 부른 게 아니라 “얘야, 얼른 와!”를 거듭 말하면서 나한테 계속 오라고 손짓 했어. 여기서 이상한 건, 절대 나한테 직접 오려고 시도 조차도 하지 않으셨다는 거야. 그 자리에서 움직이시지도 않았어.
어렸던 나는 무서워져서 당연히 바로 우리 집으로 달려갔징 ㅋㅋㅋ
아, 참고로 우리 집 빌라는 내가 들어가는 골목길 기준으로 꽤 앞 쪽에 있어서 할머니가 계시던 그 끝과는 거리가 꽤 멀고, 내가 그 끝으로 가는 일은 거의 없어! 그 때에 나는 어려서 길을 모르기도 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렇게 그냥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려 했는데,
그 일이 있고 난 뒤 시간이 좀 지났을 때야. 그 때도 난 역시 학교를 마치고 집을 가려고 골목길에 들어섰지. 근데 그 반대편 끝에서 또 그 할머니가 보이더라.
그러더니 나한테 그 때처럼 또 오라고 소리 치고... 손짓 하고 계속 그러시더라. 근데 솔직히 궁금하잖아. 그렇게까지 부르는데 왜 부르는 건지도 궁금하고, 누구길래 그러는 건지도 너무 궁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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