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일단 난 이곳에 쉬프팅 이야기가 나오고 며칠뒤에 트위터에서 엄청 이야기가 많았잖아. 그때 알게됐어 스토리를 짜고 막 하다가 일상이 바빠서 12월 24일부터 적기 시작했고

늦은 오후부터 스크립트를 짰는데 잠들어버렸어. 원래 루시드 드림을 자주 시도했어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어느 방법으로 해볼까, 하다가 내가 자는거라고 생각도 못하고. 아니 그냥 연습삼아서 앨리스 방법을 시도했었어. 그땐 규칙을 3개밖에 적지 않았는데 세이프워드도 적지 않았었고

대신에 내가 겁이 많아서 CR 오전 6시에는 무조건 깨어나게된다(세이프워드를 말하지 않아도) 이런 하옥을 규칙에 1번으로 넣었어

처음 하자마자 성공은 했지만 아직 내가 짜놓은 설정이 많지 않았었지만 내가 대충 머리속에 짜놓은 내용대로 흘러갔어. 한 3~4일? 동안 DR에 있었어

24일에 DR로 갔던건 무의식중에 갔던거라 거의 끌려가는 기분? 그러니까 나는 앉아있는골 상상으로 했는데 그 이후부터 따라가서 열쇠로 문을 여는 건 내 의지가 아닌 몸이 움직이는 대로 가져서

일단 결과적으로는 성공했지만 24일의 DR내용은 어렴풋이 기억나. 완전한 1인칭으로 내가 짜놓은 스크립트대로 가상의 인물이 나를 대했고 모습도, 목소리도 짜놓은 대로였어. 음.. 똑바로 내 모습을 거울로 바라본건 아니지만 그런 느낌? 고개를 내리면 아, 내 몸이 아니구나. 내려온 머리카락을 보면 설정한 그대로구나 하는 느낌이야

난일부러 미스테리한 설정을 넣고싶어서 적지는 않았지만 내가 CR로 돌아갈때 가상의 인물이 내가 집을 돌아갔다, 뭐 이런게 아니라 갑자기 앞에서 사라졌다, 그러니까 실종이라는 느낌으로 뒀어. 24일에는 그 인물과 이야기를 하다가 아침 6시에 깨버렸고

두번째는 스토리도 대충 짜다가 또 잠들었어..ㅋㅋㅋ 초반의 스토리만 대충 써놓고서 잤는데 내가 밤에 아.. 앨리스 방법말고 열차로 하면 편하려나 해서 스토리 쓰던 폰 옆에 두고 그냥 눈 감아서 연습만 할려했는데 그대로 자버렸달까..? DR로 이동했고. 향기는 내가 민트를 좋아해서 도착하자마자 민트향이 진하게 풍겼었어

두번째는 26일 새벽 3시부터 27일 아침 6시까지 꾼거야. 3일 다녀왔어.

일단 생각나는건 손을 잡아봤던 거랑, 음식을 내가 만들어서 먹였었어 가상인물이 너무 말랐거든 늘 챙겨주고 싶었던 애를 끔에서 챙겨준다고 최고였어 뭐 그 애랑 손을 잡지마자 6시가 돼서 사라졌지만

두번째는 내가 좀 혼란스러웠달까. 음.. 3인칭에서 1인칭으로 번가라가면서 보였었어 거의 1인칭이기는 하지만

신기한건 종말 촉감이나 그런게 생생했다는 거? 그리고 진짜 살아있는 것 같아서 기뻤었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으니까. 음식도 생각보다 괜찮더라고. 난 미각이 애매하게 느껴졌는데 그만하면 괜찮았어. 세번째는 오늘이나 내일에 시도할 예정이야. 점점 날려가면 기억도 더 오래 남을 것 같으니까. 아니면 31일 저녁부터 해서 쭉 있을까 고민이기도 하고.

부럽네..난 계속 실패하는데 ㅠ 꿀팁있어??

>>14 어.. 생각을 많이 한다? 나도 어쩌다보니 되는거라. 일단 엄청 피곤할때만 가능한 느낌이야. 요즘 바빴거든. 다른 잡생각 없이 딱 하려는 것만 생각하는 사이에 자니까 가능한 느낌?

>>15 아아 땡쿠

>>16 당장이라도 잘꺼같이 잡생각 없는 상태로 눕자마자 눈 감고 상상하는게 좋아. 그러면 더 몰입돼고 어느 순간 상상하면서 자고있어.

오오 나도 맨날 실패하는데 꼭 성공하고싶다

그런데 쉬프팅할때 만나고 싶은사람이 외국인이면 말 이해 못하나요? 그럼 거기 언어 이해해야지 갈 수 있는 건가요..?

꿈이랑 뭐가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