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이 있을라나 모르겠는데 갑자기 생각난 김에 이 의문을 풀고싶음. 초등학생쯤에 어떤 여자아이한테 들은 이야기가 있음. 나는 괴담이나 이런걸 좋아해서 괴담이나 오컬트류 등의 이야기를 많이 찾아본 편인데 이거랑 비슷하거나 같은 이야기를 전혀 찾지 못해서 이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함.

>>198 그때 터지는 모습이 실사적인? 막 장기 터지고 그런걸 본게 아니라 그냥 토끼 몸 자체가 빨간 물감이 든 풍선을 터뜨렸을때 처럼 파악 하면서 얼굴만 남았다고 해야하나? 지금 기억하는건 빨간 덩어리(그냥 말 그대로 빨간색만 보이는 어떤 덩어리)랑 토끼의 머리 그것만 기억나. 꿈을 꾸고 난 직후는 확실히 다시 안 자고 학교갈때까지 방에서 불 키고 다시 안자고 버티다 학교에 갔었는데, 웃긴게 사람이 망각의 동물이라고...ㅋㅋ 학교 수업을 듣고 학원가고 그러다 보니까 그냥 섬뜩한 느낌만 들고 막 엄청 그 생각에 빠져들고 그러진 않았던 것 같아

>>198 무엇보다...ㅋㅋ내가 조금 담이 쎈 편이긴 해... 막 어두워질때도 그냥 길 잘 걸어가고, 호러영화 같은것도 좋아하는 편이고 예전에 고딩때 가위 눌렸을때도 막 심하지 않은 가위면 그대로 걍 다시 자고 그럴 정도여서 아마 어렸을때도 그대로 담이 쎄서 넘어갔었나봐 ㅋㅋㅋ

>>199 걱정해줘서 고마워 ㅋㅋㅋ 다행히도 지금은 약 14년이나 지났고, 섬뜩함 보다는 대체 1은 뭐였을까, 이 주술은 뭘까 하는 호기심이 더 크게 남은 상태라서ㅋㅋ

>>201 보고있어! 1반응 좀 많이 짜증나네...

>>200 맞아 내 생각도 그래. 1한테 자세하게 토끼를 없애는 방법에 대해 물어본 것도, 그 토끼와 거의 동시에 차에 치였는데 그 과정에서 토끼가 부서졌고, 그걸로 그 토끼를 잡은걸로 칠 수 있을지 그게 궁금했거든. 다행히도? 같이 죽기는 했지만 어쨌든 그걸 없애기는 했고, 일단 14년동안 멀쩡히 살아있고 꿈도 더 이상 안꾸니 그걸로 해결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지금은 지배적이야 ㅋㅋ

뭣보다 그 토끼가 부서지고 나도 트럭에 치이고 사라지면서 그 나머지 빨간 조각들과 토끼도 반쯤 사라지는걸 보면서 꿈에서 깨어났거든. 그러니까 아마 잡은거라고 확신해...! 맞을거야... 아니 맞아야 함 ㅋㅋㅋㅋㅋ

>>205 그치... 그리고 진짜 결정적인거는 그거였어. 1이 나중에 그러더라고 더 이상 걍 그 이야기는 안했음 좋겠다고. 이미 끝난 일인데 자꾸 그 이야기를 꺼내는게 귀찮다면서 자기는 할거 다 했다 뭐 이런 식으로 말을 했었음 이 말에 빡 돌아서 ㄹㅇ 손절했던거고

그리고...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여기서 기억을 다듬고 내용을 정리하면서 그 꿈에서 그냥 넘어 갔었던 토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됐음. 여기서 부터는 온전히 썰을 풀면서 생각하게 된 내 생각. 기억도 아니고 저번주부터 오늘까지 생각하면서 발견? 하게된 것 들.

처음 1이 내 꿈을 대신 꿔주겠다고 했을때 1은 그 토끼가 횡단보도로 자기를 데려가는 바람에 놓쳤다고 했음. 정확히는 차도로 뛰어들어 갔고, 그 순간 앞에 차가 지나가는 바람에 놓쳤다고. 근데... 생각해보면 나도 횡단보도에서 그걸 잡았단말이지? 그리고 그때 그 길 모퉁이에서 분명 토끼는 횡단보도 앞에서 멈췄고, 내가 가까이가자 어느 순간 그 횡단보도에 뛰어들었음.

그리고 그건 어떻게 보면 횡단보도쪽으로 나를 유인하는 것 같아보이잖아? 어렸을때는 눈치를 못 챘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이상함을 느꼈어. 분명 토끼가 훨씬 더 멀었고, 그대로 도망가면 안잡힐 수 있는데 굳이 왜 기다렸다가 차도로 뛰어든건지

차도로 뛰어들어서 차에 치이기라도 바란 것 처럼.

그리고 차에서 내가 치이면 어떻게 될까? 바로 꿈에서 깨어나게 됨

결론은 내 생각은... 그 토끼새끼는 나를 갖고 놀다가 나를 억지로 차에 치이게 하는 방식으로 나를 깨워서 자기를 잡을 수 없는 상태(현실에 있는 상태)로 만들려고 했던 것 같음. 1의 말한바에 따르면 그것이 뭉쳐서 원래의 모습(팔다리몸통이 붙고 머리가 붙어 원래의 갓난아기의 모습이 되어 눈을 뜰때)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했었고, 그 시간을 넘어서면 현실에서 까지 나온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음. 그러니까 결론은 자신이 온전히 힘을 회복할때가지 나를 차에서 깨우는 방식으로 꿈을 깨워서 시간을 벌려고 한게 아닐까 하는...추측

그리고 두 번째. 검은 남자의 정체. 1은 검은남자에게 잡히면 안된다고 했었고, 검은 남자를 일종의 빨간토끼와 같은 나쁜 존재처럼 말을 했음. 그런데 나는 토끼가 나타났을때는 검은 남자를 본 적이 없거든? 기껏해야 처음 그 주술을 할때 내가 검은 남자가 아기를 잡아가는 걸 보고 뒤 쫓아 오는 걸 느꼈을때 그때 뿐이었어.

그리고 검은 남자가 내가 아이를 자르기 전에 나를 잡으면 주술은 실패한다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함. 추가로 꿈에서 빨간 토끼가 나오면 그 뒤에 검은 남자도 나올 수 있다, 그리고 그 검은 남자는 빨간 토끼가 없어도 니 꿈에 나올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 이걸 보면 검은 남자는 나를 쫓아다니는 것 같다기 보다는...오히려 빨간 토끼를 쫓는 것 처럼 보임

만약 나를 쫓는다면 빨간 토끼 뒤에 그 검은 남자가 올 이유가 없잖아? 빨간 토끼와 검은 남자는 같이 나타난다 이런거면 몰라도. 그리고 검은 남자가 빨간 토끼 없이 나왔다면 그 뒤에 내가 빨간 토끼도 보는게 인과관계상 맞을거고.

그럼 검은 남자는 왜 빨간 토끼를 쫓을까? 대체 뭘 위해서? 그리고 왜 그 모래성에는 그 갓난아기와 검은 남자 그 두 존재밖에 없었을까

내가 생각한 가설은 이거임. 만약 모래성에서 검은 남자는 일종의 아기를 감시하는 감시자의 역할을 했다면, 그걸 가져가려는 나를 정확히는 갓난아기를 쫓았을거고, 자르기 전에 만나면 실패한다는거는 감사자에게 들켜 갓난아기를 그에게 다시 뺏겼을 경우. 그리고 검은 남자에게 들켜 주술을 실패했을대의 후폭풍? 은 적다는 것. 꿈에서 나오는 순서도 위 가설로 생각해보면, 검은남자가 빨간 토끼, 즉 갓난아기를 쫓고 있다는 인과관계가 명확해짐. 아마 검은남자는 일종의 빨간 토끼의 감시자이자, 그 빨간토끼와 협력관계이기 보다는 반대 관계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을 했어

근데 이건 그냥 가설이라서...ㅋㅋ 혹시 이 글을 읽다가 다른 가설이나 주술에 대한 생각이 있으면 얼마든지 말해줘!

그리고 뭐뭐 남았더라? 부적의 재료랑 이야기의 기원이랑

그래서 1은 대체 뭐였는가 이거였나

1의 정체는 아까 누가 말한대로 1. 사패 2 관종 3. 신기가 있는 실제 이런 주술 등과 관련이 있는 아이 이 3개의 가능성이 있을 것 같고...ㅋㅋㅋ

그럼 부적부터 이야기를 할까... 먼저 내가 계속 말한대로, 나는 주술에 대한것과 꿈 이거는 진실,(왜냐면 내가 직접 겪었으니 신빙성이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음...) 그리고 여기서 부적에 대한 내용(1이 자신이 만든 부적을 가지고 있으면 꿈에서 그것이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내용이 거짓이라고 생각함. 실제로 부적은 나한테는 효과도 없었고, 2는 효과가 있었다고 하지만, 2는 실패했다고 했으니 토끼가 그렇게 위협적이지도 않았을거고, 애를 가져가던 도중에 들켰다는 이야기를 했으니 만약 검은남자가 가설대로 감시자가 맞다면 대충 검은남자가 2의 토끼를 데려가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가능함. 그리고, 위에서 말한대로, 부적의 재료가 정말 어이가 없는거여서 부적 자체는 거짓말일 확률이 80% 이상이라고 나는 생각함. 어렸을때는 뭐든 붙잡고 싶어서 믿었던 것 같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딴걸로 부적이 통하면 너도 나도 부적을 쓸 수 있을거임.

혹시 부적 재료에 대해 추측해 봤거나, 해 볼 사람 있어?ㅋㅋ

놀랍게도 부적에 대한 힌트는 아주 작지만 위에 한 번 나오긴 했었음 ㅋㅋ 근데 진짜 어이없는 재료야... 이걸 들으면 아마 누구라도 부적자체는 거짓일 거라고 생각할거임. 진짜 그 정도로 ??? 느낌이 드는 재료였어...

우선... 평일이라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게. 오늘 다 풀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리네 다음에 부적 재료에 대한 이야기 끝내고 레스주들이랑 이 주술에 대한 기원은 무엇인가 이야기 하면 딱 시간 맞을 것 같다. ㅋㅋㅋ + 부적 재료에 대한 추리, 기타 오컬트 지식 등 가감없이 써주길 부탁할게! + 다들 들어줘서 고맙고 잘자!

혹시 부적에 파스텔이 들어가? 위에 잠깐 언급해서...

>>226 리트머스 시험지...?

사전이나 성경책에 쓰이는 '박엽지' 같은 걸까

나는 색종이, 솔방울, 빨간펜일 것 같아!

그냥 떠올랐는데 지우개가루.?.?

>>229 >>230 레주한테 와서 당일에 바로 가져갔댔으니 구하기 어려운 건 아닐 거 같음 초3이 바로 구할 수 있는 그런.? 손톱, 머리카락같은 신체 일부라던지 지우개가루가던지 샤프심이라던지....?

재료 맞추고 싶어서 다시 정주행했어ㅋㅋㅋㅋ 필통 안 스티로폼, 스레주가 그린 그림, 100원짜리 동전, 가위, 곤충 날개 이 중에 있어 혹시??

색종이나 색연필 가루나 휴지 조각이나 나뭇잎이나 나뭇가지나 동물 털이나 지우개 가루 같은거?

비닐이랑 파스텔가루? 아니면 모래?

>>233 분홍색 종이? 같은거라고 하길래 리트머스 시험지가 생각나서 추측해본거야!! 뭔가 학교 과학실험실에서 구할 수 있으니까

나 궁금한거 있어!! 그래서 나중에 부적 펼쳐봤어???

스레주 어디갓지 ㅠㅠ 궁금한데

>>219 이거 되게 그럴싸하다고 본다.. 다른 것도 거의 그걸 지키려던게 아니라 거의 감시자나 약간의 문? 같은 존재로 보통은 막는 존재던데... 그리고 그냥 내 예상으로는 그 주술행위 1이 관심은 있지만 해결책 안 찾고 그냥 짜집기 한 것 같아. 위에서 말했다싶이 있다고 믿으면 있는거라 그랬잖아 당시 너한텐 진짜 주술행위로 믿었으니까 너한텐 그게 진짜 주술이었던거지 이해가려나... 어쨌든 큰 일 없어서 다행이다...

근데 딴얘기지만 내가 분명 19일 낮쯤에 들어와서 봤을땐 170번? 짜지밖에 안쓰여있었는데 오늘보니 19일 새벽에 쓴 레스들이 많이 달려있어서 좀 놀랬어...

>>224 일리있다. 레주 진짜 생각 많이 해봤구나.

와 오늘 처음 봤거든? 나도 어릴때부터 괴담, 오컬트 좋아해서 스레딕, 2ch, 레딧 국적 안가리고 괴담 진짜 많이 봤는데 이런 이야기는 처음 보는거 같아...도대체 부적 재료가 뭐였어?

주술은 아니지만 나 초등학교 2-3학년때에 그냥 장난으로 애들이랑 뭐 싸이코패스였나 지금 기분이였었나 (벙써 10년이넘어서 기억이 잘 안나네) 암튼 장난으로 그런거 본다고 뭐 눈감고 손으로 건물 3층짜리 건물 그리고 층 마다 가서 뭐 하고 마지막 3층이었니 거기서 뭐 아기 찌르고 옥상가서 던졌었던거 같아 (욕상에서 던졌던건 긴가민가하다 암튼 옥상에서도 뭐 했어)! 그런거 있었던거 같아 뭐 마지막은 딱밥 때리고 그때 보이는 색으로 뭐 따지는 장난 있었다ㅋㅋㅋㅋㅋ 그냥 장난으로 했던거라 무서운것도 하나도 안느껴졌던거.. 이게 주술도 아니고 연관성도 없겠지만 그냥 비슷했던 기억이 있어서 남겨 말이 왜이렇게 뒤죽박죽이지...

진짜 기름종이였던거 아님? 아니면 지우개 똥? 설마 과자? 아님 강아지 똥? 모르겠닼ㅋㅋㅋ

이거 혹시 무서워? 읽어보고 싶은데 아 무섭네

>>254 별로 안무서워 신기하기만 해

왜케 안와... ㅠㅠ 부적재료랑 부적 펼치면 뭐가 있는지 너무 궁금해

>>257 빨간 토기 다시 나와서 잡느라고 못깨어남

>>258 헐 무ㅜ야 토끼가 다시 나왔다고? 그냥 추측이야..?

의견 다들 고마워! 요 며칠 정신이 없어서 오는게 늦었다 ㅠ

>>260 오 스레주 온거야??? 대박대박 기다렸어ㅠㅠㅠ

보니까 진짜 다양하게 부적 재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네. 보니까 근접하게 간 것도, 맞춘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데 다들 의견 진짜 고마워!. 파스텔, 리트머스 시험지, 박엽지, 색종이, 솔방울, 빨간펜, 지우개가루, 손톱, 머리카락, 샤프심, 침, 필통 안 스티로폼, 그린 그림, 100원 동전, 가위, 곤충 날개, 색연필 가루, 휴지조각, 나뭇잎, 나뭇가지, 동물 털, 비닐, 파스텔가루, 모래, 한지, 과자봉지, 과자, 강아지 똥 이 중에서 2개는 맞췄고 메인 재료는 비슷하지만 아직 안나온 것 같아 ㅋㅋㅋ 그래도 그냥 이제 답을 말할게!

>>261 헉 있었구나 ㅋㅋㅋ 늦어서 미안 ㅋㅋㅋ 답 달고 빠르게 썰 풀어볼게!

>>243 ㅇㅇ 펼쳐봤어 >>245 그치 진짜 별 일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어떤 말인지 이해했어! >>246 ㅋㅋ내가 저녁형 인간이라...

>>247 응 ㅋ큐ㅠ 주술 하고 나서 대체 이게 어디서 온건지 괴담같은거 찾아보면서 자연스럽게 주술 자체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더라고... 얼추 맞는 추측 같아서 다행이야! >>250 오늘 왔어 ㅋㅋ 늦어서 미안… 사랑니 뽑고 오느라 요 며칠 정신이 없었다 ㅋㅋ ㅠ

>>251 헉 그런것도 있었구나! 아기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확실히 비슷한 것 같아! 이야기 고마워!

>>262 두구두구두구두구

그럼 이야기 시작할게 미술시간에 1이 나한테 부적 재료를 달라고 했었고, 그 날은 마찬가지로 파스텔을 이용한 수업이었어. 그리고 여기서 1이 나한테 질문을 함 1 : 너 이 파스텔 언제부터 썼어? 나 : 초등학교 2학년때 쯤 선물받았던 것 같은데? 1 : 그래? 음... 나 부적 만드는 재료로 이거 필요할 것 같은데 이거 가져간다? 당시 나는 문교 사각 파스텔? 그걸 쓰고 있었고 그리고 1은 파스텔 안에 있는, 그 파스텔 위에 덮는 기름종이? 비슷한? 그런거 있잖아? 그걸 가져감. 분홍색이었고, 대충 파스텔 이름? 회사 이름? 그런거 같은게 적혀있었던걸로 기억함. 분홍색 바탕에 검은색 잉크로 저런게 적혀있었던 것 같음. 지금도 이 파스텔을 가지고 있는데 그 종이만 없음

image.jpg찾았다. 역시 아직 가지고 있었네 이 파스텔이었어. 여기서 안에 있던 종이만 달라고 하더라.

그리고 추가로 지우개 가루랑 머리카락 하나를 달라고 하더니 그걸 가져갔어. 뭔가 김새는 재료라서 실망했을 수 도 있겠다 ㅋ큐ㅠ 근데 오히려 이거 때문에 부적 자체가 거짓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어.

즉 부적 재료는, 파스텔 안에 있던 종이, 머리카락 하나, 지우개 가루 이렇게 3개였고, 2개에 대해 맞춘 사람들에게는 박수를 보내줄게 ㅋㅋ 그리고 이 부적은 내가 1과 손절했던 날 펴보게 됨.

>>232 >>233 >>236 👏🏻👏🏻👏🏻👏🏻👏🏻

이쯤 되면 알았겠지만, 부적에 쓰인 종이 자체가 이 파스텔 안 종이였어. 2가 가지고 있던 그 부적의 색도 이 종이색과 똑같았고, 재료가 지금은 없다는 말도 매번 부적을 만들때마다 파스텔 안의 종이가 필요했다면 당연히 없었겠지. 앞에서 미술시간이과 파스텔을 언급했던 것 도 이거 때문이 컸어. 쨌든, 부적을 펴봤고, 대충 예상했던 대로 1이 가져간 파스텔 안의 분홍색 종이 안에 머리카락과 지우개 가루가 뭉쳐서 들어있었고, 그걸 1은 쪽지 모양으로 접어서 부적이라고 했던 거.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내가 1에게 줬던 종이는 거의 빳빳한 새 종이였는데, 그 부적은 구겼다가 다시 폈다를 반복한 것 처럼 구겨진 자국이 엄청 심했다는 거. 자그자글하게 구겨진 자국이 엄청 나서 종이에 적혔던 파스텔 이름이나 회사명 같은 그런 잉크 자국이 안보일 정도였음. 무언가를 적은 것 처럼 다른 색의 자국이 보였기는 했는데 그거 역시 구겨진 자국때문에 잘 안 보이더라. 그대로 그걸 난 쓰레기통에 버렸고, 지금까지 한 번도 빨간 토끼던, 검은 남자건, 아기건 관련 꿈을 꾼 적이 없습니다. 끝

차라리 부적 종이라도 다른 종이를 썼다면 무서움이나 신빙성을 느꼈을 것 같은데, 초딩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파스텔 안에 있던 종이에 대체 무슨 힘이 있다고 그걸 달라 해서 부적을 쓴다고 했을까 하는 생각때문에, 부적 자체는 거짓말이겠구나 하는걸 대략 95퍼 정도 확신하게 됐어 ㅋㅋㅋ 뭣보다 주술이 끝나고 꿈을 꾸고, 부적을 받은 이후 부터 무관심하고 심드렁해진 1의 태도가 확신에 힘을 더해줬고. 만약 부적이 진짜고, 1이 실제로 주술에 대한 효과를 궁금해서 나한테 그걸 실행했다면 부적을 받은 이후에도 뭔가 질문이라던가 보고라던가 해달라고 했을 것 같은데, 오히려 정반대였으니까. 주술을 성공한 후, 내가 꿈을 꿨다는걸 알게 된 후, '아 이 주술 효과 있구나' 이 것 까지만 알게 되는게 1의 목적이었고, 뭐 그 이후는 1이 알 바가 아니었던 거지. 정확한 진실은 1만이 알겠지만... 뭐 나는 어쨌건 그렇게 생각함.

처음에 글 쓸때는 이것과 관련된 주술이나 비슷한 경험이나, 비슷한 괴담 등을 알고 싶어서 썼던건데, 이제는 그냥 누군가한테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말하는 자체만으로도 후련하네 ㅋㅋㅋ. 호기심과 찝찝함을 풀려고 스레딕에 글을 올렸던건데 그냥 글을 쓰면서 그때의 상황도 내 안에서 정리된 것 같고 지금까지 아무한테도 말 안했던걸 불특정 다수가 들어준것 만으로도 찝찝함은 풀린 것 같아. 지금은 걍 주술 자체 보다 나름 반 친구한테 이런걸 실행하고 나 몰라라 했던 1의 태도가 더 무서웠던 것 같고 ㅋㅋㅋ아 역시 세상에서 젤 무서운건 사람임.

이제까지 들어줘서 고맙고 썰은 진짜 이대로가 끝! 그래도 궁금한 점이나 질문은 하면 언제든지 받아줄게! ㅋㅋㅋ 마찬가지로 관련 주술이나 괴담이나 비슷한 경험이나, 감상이나, 레스는 언제든 환영이야 ㅋㅋㅋ 스레는 계속 놔두다가 가끔씩 들어올게 ㅋㅋ! 안녕!!

>>276 재미있게 읽었어 !

>>276 어린 나이에 맘고생 많이 했네ㅠㅠ 수고했고 썰 풀어줘서 고마워!

헐 레주 위에 >>97 이 언급한 초성들 잘 봐봐 !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소식이 없네 ㅜㅜ 스탑 걸고 기다릴게 !

>>280 앗 말했다시피 초성들 잘 봐도 이름은 다 까먹은 상태라 모르겠어... 그 글 쓴 레스주야? 그럼 위에서 말했던거 처럼 초등학교때 다녔던 지역을 알려줘!1 그럼 알기 쉬울 것 같아!

>>277 >>278 >>279 다들 들어줘서 고마워!! 새해 복 다들 많이 받고!

어라 초성 적었던 글 사라졌네

나 비슷한거 들어봤어 내 친구 할머니가 해주신거라는데 어떤 아이들 부모가 있는데 갓난아기랑 여자애랑 토끼를 키웠대 그런데 해변에 갔어 그때 먹을게 없어서 그애 부모님은 여자애한테 토끼랑 아이를 맞기고 갔다가 오는데 여자아이는 모래성 만들었는데 아이가 실수로 부신거지 10번 넘게 그리고 울었대 완전 안그래도 자기 관심 독차지 하는것도 빡친데 결국 폭발한거야 그래서 여자아인 걔가 꼴보기 싫었는지 토끼랑 아이를 데려가서 폐가에 버렸대 폐가는 낡아서 아무도 안들어가잖아 거기에 나두고 나갔다는데 토낀 칼로 죽였었대 아이는 입 막고 그래서 그아인 죽고 원념이 졸라 강해졌고 뒤내용은 못들었어 살짝 비슷해서!

>>284 >>284 >>284 헐 뭐야..진짜야??

>>285 음.. 이거하고 살짝 관련 있을꺼 같아서 말하는건데 확실하게는 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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