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어렸을 때부터 꼭 달에 1번씩 꿈에 나타나는 존재의 이야기를 써보려고 해. 무섭지는 않아서 꿈 판으로 가야 하나 싶었는데 그냥 꿈같지는 않아서 괴담 판에 쓸게. 참고로 무당집, 절, 교회, 성당, 정신병원 등등 가봤는데도 딱히 별 이야기를 듣지 못했고 여기에서 이렇게 쓰다가 뭔가 힌트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고 익명이기도 하니 그냥 써보려고. 일단 잘 부탁해

몸도 힘든데 마음도 안 좋고. 요즘 그냥 마음이 너무 심란했어서 조금 화풀이를 하기도 했었어. 그냥 가벼운 화풀이지만.

기분을 풀어주려 하셨는지 내가 평소에 자주 먹던 것들이 아니라 처음보는 간식이랑 새로운 술을 주셨는데 맛있었어. 그걸로 기분이 조금 풀려서 요즘 이런 것 때문에 힘들어요. 다 그만두고 싶다, 하는 이야기를 했거든

여러 생각을 했었어. 막 이런 존재에게 다 그만두고 싶다고 했을때 반응이 그러면 여기서 살래? 같은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조금 했거든. 몽실님이 그렇게 말해주면 고민해봐야지! 하기도 했고. 근데 그런 말은 없고 다그치시더라고. 뭔가 인생의 조언을 해주셨어

네 인생은 네가 살아가는 것이니 해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해도 좋고 너무 힘들면 잠시 쉬어도 좋지만 계속 쉴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다면서. 네가 무얼 하든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그래도 너무 힘들면 지금처럼 자신에게 다 털어놓아달라고 자신이 그렇게 빡빡한 존재는 아니라고 하시더라고. 너무 힘들면 여행을 오래 기왕이면 일본으로..ㅋㅋ 아직은 못간다고 했어!

몽실님은 볼수록 신기한 것 같아. 나는 처음에 헉 이게 다들 말로만 하던 신과 결혼했다는 그런건가 했는데 오랫동안 보면 볼 수록 그냥 내 인생의 멘토느낌이 강해. 요괴인지 신인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신이라고 하면 이게 신의 포용력인가? 하게도 되고. 먹으면서 저 말 듣고 엄청 울었어. 그리고 기운도 빠져서 목욕이나 좀 하다가 옷 갈아입었는데 평소에는 내가 몽실님의 꼬리를 빗어줬는데 오늘은 자기가 해주겠다고 머리카락 빗어주시더라. 초반에는 손이 좀 떨리다가 점점 능숙해지시더라고.

그것만 받고 고마웠다고 다음에 또 보자고 하면서 나왔어.다음에 보자고 손등에 입 맞춰주시는데 너무 뭔가 간지러운 느낌에 현실에서 깨고도 조금 멍해있다가 겨우 정신차렸어.

달에 한 번 이렇게 찾아와서 레더들에게 조금씩만 이야기를 하는게 좀 미안하다ㅠ

괜찮아 언제든 기다릴수 있답!

완전 재밌으니까 괜찮아! 매달 스레주 얘기 듣는 게 너무 즐거워

오메... 재밌는거 9일 남았구만!! 그리고 스레주 장례식 치루느라 너무 고생했어!!ㅠ

스레주 안 왓으면 스탑 달아줘... 설렛다 순간

헉 미안 ㅎㅎ 늦었네..!! 안 자고 있어서 지금 쓰려고

다들 자고있겠지..? ㅎㅎ..

11시정도에 잠들었었는데 평소보다는 조금 늦을수도 있는 그런 시간에! 뭔가.. 어.. 이번에는 쓸 이야기가 좀 많아..ㅋㅋㅋ

몽실님네 도착했는데 좀 당황했던게... 나는 그렇게 많은 눈은 처음봤어. 거기에 지금은 여름이잖아..?? 몽실님께 눈 보고싶다고 해서 보았던 적은 있지만 진짜 소복히 쌓여있었거든. 길을 제외하고

물도 전부 얼어있었고. 꽃은 그대로인데 눈만 소복하게 쌓이고 완전 눈꽃잔치... 난 그래서 처음에 헉... 다른 곳인가? 했었어.

오... 뮌가 신비로왔을 것 같다! ㅂㄱㅇㅇ!

근데 몽실님이 이제 오냐고 하면서 어떤 여자랑 있더라고. 슬프게도 하관밖에 안 보였지만. 예쁜지는 모르겠지만 헉.. 여자분이시네...???? 하고 당황할 정도

미안 레더들.. 잤었어..ㅎㅎ

처음 했던 생각이 헉 이분이 몽실님 부인이나 애인이신가 이러고 보고있었는데 여자분이 나보고 잘 놀라고 머리 쓰담고는 가셨었어.

쓰는게 조금 늦어도 양해 부탁.... 몽실님한테 그분 가자마자 저분 누구냐고 막 물어보았는데 잠깐 머무른 손님이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하면서 안으로 데려가니까 그냥... 그 벚나무가 무척 예쁘더라. 눈도 못 떼고 있었었고

헐 대박대박 이어서 해조

물이 얼었다고 했는데 아예 꽝꽝 얼었다라고 하기보다는 윗부분이 살얼음처럼 얼어있다고 하는게 맞아. 근데 나는 똑바로 말하자면 눈 자체는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 예쁜 풍경이나 그런건 좋은데

몽실님은 내가 아이로 보이나 봐. 엄청 기뻐하고 막 눈사람을 만들줄 알았는데 그냥 구경만 해서 의외라고 하시더라고. 좀 더 어릴때라면 기뻐했을 거야

이건 작은 tmi인데 내가 이번에 앞머리도 자르고 좀 허리까지 내려오던 머리카락을 턱선에 맞춰서 똑단발로 잘랐거든...??? 몽실님 나 데리러 나왔을때부터 표정 오묘하더니 이번에도 머리장식 주려고 했었는데 이제는 할수가 없어서 착잡해하셨더라고..ㅋㅋㅋ 계속 한숨 푹푹 내쉬시길래 뭐 문제있냐고 집요하게 물어봐서 얻어냈어..ㅎㅎ

좀 아쉽긴 했는데 몽실님이 더 슬퍼하니까 붙임머리도 조금은 고려하고 있고.

계속 받은 선물 따로 보관만 해두도록 하니까 마음에 안 들었나 싶어서 여자가 골라주는건 취향이 맞겠지 싶어서 불렀던건데 쓸모없게됐다고 엄청 뭐라고 하셨었어. 그래서 몽실님한테 해줬지! ㅎㅎ

몽실님은 머리카락이 길잖아. 내가 아마 써놓았을거야.. 응..!! 백발에 장발이니까. 엄청 가지고 놀기에는 좋거든. 손재주는 별로 없지만 저보다 더 어울리시네요? 라고 이야기하다가 문뜩 궁금해져서

하관 위로는 안 보이는데 엄청 가까이서 보면 보이지 않을까? 싶었었거든. 그래서 얼굴을 확 가져다가 대보았는데 아주 잠깐..???? 은 본거같아

어... 몽실님이 당황해서 그대로 밀쳤었는데 좀.. 어.... 나는 신이나 요괴나 등등의 얼굴이 일반 사람이겠지, 잘생겼겠지 예쁘겠지 못생겼겠지 평범하겠지 이런 생각만 했지 음.... 눈을 한쪽 마주했는데 그 느낌 알아? 불쾌한 골짜기

나도 보고나서 굳었고 몽실님도 당황해서 나 밀쳤는데 넘어질뻔한거 본인이 잡아주시고 말이 없었어. 눈을 마주했으니까 아주 잠깐. 엄청나게.. 아, 보면 안 될 것을 보았다. 하는 느낌인거 알지...???? 후..

그와중에서 생각난건 잘생겼다 예쁘다 못생겼다 평범하다 라는 생각이 아니라 잘못했다. 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었어.

평소에 시선이 느껴질때는 사람은 아니고 귀신도 아닌 무언가가 나를 보고있다. 라는 수준이었는데 막상 얼굴을 마주하니까 아, 그게 나를 배려해준걸까? 하는 느낌. 몽실님이 나 어렸을때 화냈던것보다 더 그냥 뭐라고 말을 할 수 없게끔 무서웠었거든. 그냥 눈을 마주했는데도.

엄청 어정쩡하게 밀쳐서 미안하다는 소리 하시는데 시선이 내게로 안 느껴지고. 눈을 피했다거나 감고있거나 둘중 하나였겠지..??? 사실 나는 너무 당황해서 어.. 네.. 음... 이러고만 있다가 차 하나 받아서 감사합니다.. 이러면서 마시고 엄청 어정쩡하게 있다가 좀 나아졌었어.

닮은꼴은 모르겠고.. 이제 얼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는 대충 설명이 가능하겠다..!!!!!!

오 드디어 얼굴까지..근데 의외네 불쾌한골짜기ㄷㄷㄷ

>>348 평범하게 생긴것 같은데 불쾌한 골짜기기 느껴져서... 어.. 응. 그래

알바 그만두고 요즘 일하는데 초보라 그런지 일하느라 바빠 미아뉴ㅠㅠ 난 사실 다른 사람들 이런 글을 보면 엄청 잘생겼다 예쁘다 해서 조금은 흥미를 가지고도 있었고 환상도 있었는데..!! 다르더라고.

>>352 아니야!! 늦어도 괜찮아 레주 일하느라 고생 많아ㅠㅠ 나도 몽실님 생각하면서 살짝 셋쇼마루 상상했는데 레주는 얼마나 충격이 클까ㅠㅠ

헉 레더들...!!! 내가 잊고있었네 몽실님 어떻게 생겼는지 말해주려고 했었는데!!

..??? 아니 아직 이야기도 다 안 썼네 미안... 제정신이 아닌가봐...

어... 위에 있던 내용을 한 번 정리하고 이야기하자. 내가 헷갈려. 1. 몽실님과 어떤 여성분이 같이 있었다 (나가셨어) 2. 평소와는 다르게 눈이 가득 쌓여있었다 (누가했지? 만약에 여성분이 했으면 그 관련 신/설녀/귀신..?? -->설녀일 가능성 낮음 예전에 몽실님이 눈내리는거 보여준적 있었지) 3. 몽실님이 새로운 비녀를 선물해 주었는데 머리카락이 똑단발이 되어서 사용하지 못했다 (비녀는 아마 그 여성분이 골라주신 것으로 보임) 4. 그 비녀를 몽실님에게 사용하며 놀다 얼굴을 보았고 몽실님과 어색한 상황이 되었다 (불쾌한 골짜기를 검색해서 나온 사진이든 뭐든 아무렇지 않았는데 그런 기분은 처음이라 당황...)

몽실님 외관 먼저 설명해줄까..??? 레더들이 골라줘.

외관 먼저 설명해줘!! 너무 궁금했어

넘넘 기다리고 있엉

외관 먼저 설명해주세여

아이고 레더들 미안 내가 회사랑 집이랑 너무 멀길래 집을 다시 구하고 있어서..ㅠㅠ 어제오늘 바쁘게 돌아다녔다... 지금 비와 비.. 완전 폭우...ㅠㅠㅠ 레더들 조심해야해..!!!

몽실님 예전에 말해준거 있었었나?? 아니면 다시 다 이야기해주면 될까?

내가 레더들 위해서!!! 머리카락 비슷한 사진 찾아왔어!! 길이부터 대충 몽실님 추정하는 키랑 이런것들 말해줄게!! 왜소한지 튼실한지(?) 같은것도

8ae93d3e2546c3128f99df557211a6ad.jpg어... 사실 사진은 좀 보정했는데 이거 보자마자 헉 몽실님 머리카락이랑 짱비슷하다 하고 느꼈었어. 색상이라거나 묶고있는 거라거나 살짝 곱슬끼 까지!

더 아래를 묶고있기는 하지만. 몽실님 키가 대충.. 190후반에서 2m초반? 정도일 것 같아. 꼬리의 몽실이는 부분이 어렸을때 내 덩치와 비슷했다고 말을 해주고 키를 말 안해줬던 것 같아서. 꼬리가 크기는 하지만 몽실님 자체도 커. 근데 천장에 안 닿아!! 그리고 머리카락 장발이라고 했는데 거의 꼬리 근처까지의 길이야. 지이이이인짜 길어...

똑바로 묶는 것도 아니고 머리 끝부분만 묶는 이유는 머리카락이 지맘대로 흩어지는게 보기 싫다.

>>368 라고 추정하고 있음(뇌피셜)

앞머리는 따로 자르지 않고 머리카락이랑 똑같이 길어. 5:5. 엄청 잠깐 봤었지...

어... 얼굴은 작고.. 여우상? 뱀상? 얼굴! 사실 봐도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어서.. 살짝 그런 형태의 얼굴에다가 눈이 엄청 길게 찢어져있어. 쌍꺼풀 없이. 크도 기일게 찢어져있는데 인간같지 않다기 보다는 날카롭게 생긴 사람이다. 정도인데 지금 떠올려보면 불쾌한 골짜기 자체는 잘 나껴지지 않는데 눈을 마주쳤을때 불쾌한 골짜기가 느껴졌어. 음... 얼굴은 조금 평범한 느낌? 근데 내가 잘생겼다 못생겼다라는걸 잘 인지하지 못해서 어... 잘은 모르겠어

딱히 예쁘다 못생겼다를 잘 못느껴서.. 예쁜거랑 잘생긴거의 차이가 뭐지...???

근데 만약 예쁘다or잘생겼다 라고 표현을 한다면 예쁘다에 가까운 느낌의.. 얼굴? 아마도???

난 느끼기에 평범했는데 대부분 연예인 봐도 헉 이쁘다.. 잘생겼다.. 라는 말을 하지 않아서. 눈이 높은건 아니고 진짜... 그냥 사람얼굴 아닌가? 하는 느낌이라.

눈색은 무슨 색이었어???

근데 그 날에 아예 안자면 몽실님은 아예 못보는거야? 근데 눈 마주쳐서 있었던 일은 좀 무섭당.. ㅠㅠ 커신이랑도 눈 마주치면 안된다고 글자낭 ㅣㅠㅠ

일본에서 만난것도 그렇고 꼬리가 있다는것도 그렇고..콧쿠리상이 생각나네..그쪽류의 분일지도..?

레주 한 번 더 갔다왔을 때인데 안 오네ㅠㅠ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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