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2/28 18:50:29 ID : RA3QoJWo0oN 0
나 이제 성인인데.. 나 초6때 전학와서 따당햇던거 중1때 소문이상하게 나서 나 이상한 병.신된거 나 이거 몇년이 지났는데 나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있는데 지금도 불현듯 생각날때마다 미치겠어. 그때의 기억이 계속 낙인처럼 종종 나를 따라다녀서 나를 이렇게 가끔 미치게해 나어떻게해? 나 지금 너무 행복한 인생이고 고등학교는 타지역으로 다니고 나 성형도 해서 나 아무도 못알아봐. 근데 이렇게 어릴때 기억이 불현듯 계속날때마다 그때의 힘들었던 내가 보여서 미치겠어 제발..
2 이름없음 2021/02/28 21:55:42 ID : 4MmLapXxPg1 0
스레주랑 마찬가지로 나도 성인인데, 계속 어릴적 일들이 트라우마처럼 발목 잡을 때 많아서 어쩌다가 우울해지면 옛날 기억이 스물스물 올라와서 계속 땅 파고 있어...심심치 않게 울기도 해. 그러다가 지쳐서 잠 들면 또 괜찮아졌다가 잠 들기 전에 또 우울해지고 그래.. 좀 최근들어 생각한 해결책이 있는데, 근본적이지 못해도 잠은 편하게 잘 수 있더라고. 그게 뭐냐면 지쳐 쓰러질 때까지 운동하고 머리 대자마자 바로 자버리는거야... 내 트라우마는 스레주처럼 왕따도 당해봤고 납치 당해서 저항 하다가 날카로운 것에 찔려 가슴 쪽에 자상이 생기는 바람에 뾰족한 물건이 닿거나 쇠소리를 싫어해. 그래서 그런지 한의원에서 침 맞다가 공포심에 엉엉 울고 오한이 왔었어. 그리고 가해자가 남자였어서 남자에 대한 공포심도 있어. 또, 어른들에게 내 요구를 거절 당한 적이 많아서 연상을 어려워하고 긴장하고 어버버거려. 그래서 항상 ~해도 돼? 라고 상대방의 허락이 떨어져야 움직여. 얼마나 심하냐면 냉장고에 있는 우유 한 컵 먹는데도 꼭 어머니나 아버지의 승낙이 있어야 해. 안 그러면 먹고 싶어도 참고 기다려. 음.. 도와달라고 했지만 내가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몰라서 내 이야기만 잔뜩 썼네. 미안. 나도 아직 해결하지 못해서 뭐라고 말해줘야 할지 잘 모르겠어. 그냥 서로의 아픔을 터놓고 이야기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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