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때 친구 할머니집에 갔었는데 거기서 만났었거든
지역을 말해도 될지 모르겠다 괜찮으면 말할께
근데 이번에 잠깐 친구 할머니집 들렀는데 위치가 완전 달라
10년뒤에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역시 빈말이였겠지? 아니 그보다 아무리 어렸을때라 해도 어떻게 생겼는지 정도는 알지 않아 보통?
이름없음2021/03/28 23:42:45ID : JRvcmk3vbin
나 인데 나보다 동생이네..? 몇년도에 있었던 일이야 ㅋㅋㅋ 내가 거기 가서 조사해줄게 일주일에 한번씩 부림으로 출장 가거든
이름없음2021/03/28 23:42:46ID : K1Clu6Zdwld
친구네 할머니집은 주택이고 주황색?파랑색인가 지붕을 가진 2층집이였어
2층에서 친구랑 먹고 자고 했었고
아무튼 뒤로 큰 밭이있고 옆으로는 개방된 창고? 집보다 더 큰 크기인데 지붕은 있지만 앞뒤로 철창으로 막혀있어 잘린 나무랑 송아지 몇마리 있었고
이름없음2021/03/28 23:48:32ID : K1Clu6Zdwld
산으로 둘러쌓여있고 큰 강이 있었어 겨울방학에는 얼음위도 걷고 놀았던거 기억나
이름없음2021/03/28 23:49:55ID : K1Clu6Zdwld
작은 산골동네같은 느낌인데 주변에 작은아파트도 있고 주택도 섞여있는? 한옥도 봤던걸로 기억해
큰 마트나 시내로 나오려면 차타고 30분쯤은 갔어야했고
이름없음2021/03/28 23:52:15ID : K1Clu6Zdwld
친구할머니랑 친구랑 손잡고 걸어서 짜장면집 갔던것도 기억나
짜장면집이랑 작은 슈퍼 사이에 가자미가 살았고
조금 더 골목에 들어가면 산이랑 산 사이에 있는 큰 공사장이 있었는데 말만 공사장이지 무산된것처럼 땅 파던 잔해만 조금 남아있어서 놀이터에서 노는게 지겨우면 거기서 놀았어
이름없음2021/03/28 23:53:22ID : K1Clu6Zdwld
그리고 거기 안개가 자주 끼는데 안개 끼는 날에는 아무것도 안보여서 잠깐 슈퍼간다고 거짓말치고 가자미랑 논다거나 애들이랑 놀았었어
이름없음2021/03/28 23:54:03ID : K1Clu6Zdwld
근데 지금은 내가 생각한 분위기나 지리랑은 많이 다르더라고
이름없음2021/03/28 23:55:44ID : K1Clu6Zdwld
한참을 굽이굽이 가야지 짜장면집이 나오는것도 그렇고
이름없음2021/03/28 23:56:14ID : K1Clu6Zdwld
다시 갔었을때는 그렇게 오래 안걸렸어
이름없음2021/03/28 23:56:35ID : K1Clu6Zdwld
강은 가보니까 없었고
이름없음2021/03/28 23:57:08ID : K1Clu6Zdwld
친구 말로는 차타고 강있는곳에 가서 놀았다는데 나는 거기서 가자미를 본 기억이 있단말이야
이름없음2021/03/30 14:51:06ID : SHyK0spgi3D
너무 재밌다ㅠ
이름없음2021/03/30 18:48:55ID : dwoFdDs4Fjs
재밌게 봐줘서 넘 고마워...
이름없음2021/03/30 20:50:38ID : twHu64Zg4Y8
레주 혹시 짜장면 집이 초등학교에서 서동리로 가는 길에 있는 되게 낡은 짜장면집이였어? 이름도 모르겟고 구글에 검색해봐도 안나오는 거 보니ㅏㄲ 없어진 것 같기도 한데 ㅠㅠㅠ
나도 가자미씨가 누군지 알것 같아서 그러는데 짜장면집 안에 혹시 오렌지색 전구나 짜장면 집에 들어갈때 문에 달려있는 치렁치렁한 싸구려 보석?같은거 잇엇어?? 그리고 짜장면집에 애들 ㄱ되게 많고 가끔씩 가자미씨가 놀다가 짜장면집에서 짜장면 사주고...
이름없음2021/03/30 21:42:31ID : K1Clu6Zdwld
헉 일단 어릴때고 기억이랑 달라진느낌이라 지금이랑 똑같을지는 미지수지만 짜장면집에 치렁치렁 싸구려 보석 맞구 오렌지색 전구맞아!! 근데 나는 늘 점심한창 바쁠때가 아니라 훌쩍 지나서 간 편이라서 애들을 많이 본 기억은 없어ㅜㅜ 가자미씨는 나한테 늘 가자미만 사줬어서 짜장면을 사준건 잘 모르겠다...
혹시 짜장면 그릇이 민트?색에 얼룩덜룩 흰색이 있는 전형적인 오래된 짜장면집 그릇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