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3/28 15:40:27 ID : pXwJTVhz85S 0
ㅈㄱㄴ... 잘난척 아니고 찐사실이야 이과반 고2인데 아직도 진로가 불투명해 왜냐면 재능이 많아서...... 수학은 다른 과목보다는 처지지만 절대 중상 밑으로는 안 내려가 근데 수학은 싫어서 이쪽으로는 안 갈 것 같아 국어는 독학으로 1~2등급 받아 글쓰기 잘 해서 수학 융합 에세이나 4차산업 견학 보고서 대회로 대상도 받아봤고 주변에서 글 잘 쓴다는 말 많이 들어 사회는 내가 싫기도 하고 문과반도 아니라 패스 과학은 상위권. 교내 과학대회에서 수상도 꽤 했고 과학쌤이랑도 프로젝트 여러개 진행하고 있어. 심화발표도 놓치지 않고 하고 있고 그림은 게임ㆍ일러스트 계열인데 내가 부모님 반대로 같은 계열 미대준비하는 친구 통해서 친구 강사쌤인 그 분야 종사자분께 확실히 재능 있는 애라고 칭찬 들었어. 부모님도 재능은 인정하셔. 그림으로 굿즈 팔아서 돈도 꽤 벌었어. 피아노도 전국대회 학년 1등 수상도 꽤 했어 때려친지 6년인데 아직도 감을 잃지는 않은 것 같아. 물론 예고생들이 쟁쟁해서 이쪽으로 갈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혼자서 프로그래밍도 하고 있어 전투게임이 너무 만들고 싶어서 혼자 책 봐가면서 알음알음 제작중 신체능력이 결코 떨어지지는 않아 각잡고 하면 체육성적 A는 나오고 기초체력도 가뿐히 1급으로 통과해 대충 내 스펙은 이정도... 어떻게 해야할까 미술이 너무 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탐탁치 않아 하시고...
2 이름없음 2021/03/28 15:42:36 ID : mL9hdSE9vB8 0
그냥 하고싶은거 하셈
3 이름없음 2021/03/28 15:47:46 ID : SE7f87alii5 0
나랑 비슷하네 다재다능한 고등학생이었는데 왜 이렇게 된걸까? 그냥 너가 하고 싶은걸 하는게 좋아 나도 그땐 그림도 악기도 만들기도 과학도 글쓰기도 다 잘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됐어 재미없는 사람이 되어버렸거든 차라리 하고 싶은 미술로 가 나도 차라리 그렇게 했었으면 싶다 이젠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어서 그냥 그냥 살고 있어 나이가 들면 다 쓸모없어 지는 것들도 있는 거란다 재능이 있다면 그걸 잡아 그리고 놓지마 재능이 많다 해도 그중에 살릴 수 있는건 과학이랑 미술 정도 아니니? 그 중에서도 너무 하고 싶은 미술을 택해 내가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렇게 할거야
4 이름없음 2021/03/28 16:23:09 ID : jth84HxwoMo 0
무엇도 포기하기 싫어서 고민되어보이는데, 선택은 포기가 아니라 심화의 관문을 통과하는거야. 게임에 비유하자면 그 관문을 넘어서야 내 서브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거고. 당장 네가 재능이라 생각하는 걸 적어두고, 지금처럼 꼭 성과를 내는 게 아니더라도 익혀두고 간직해. 그리고 때가 되면 아, 나 이 능력으로 이걸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순간이 올거야. 예를 들어 너가 돕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데 관련 단체 홍보 역할을 두고 굿즈를 그리거나, 글을 쓴다거나 네 능력을 활용할 기회는 무궁무진해. 근데 당장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어쩔 지 모르겠다에만 그쳐있으면 죽도 밥도 아닌 게 되어버리는거야. 예전의 내가 그랬어서 특히 욕심을 덜어내라고 말해주고 싶네. 당장 유튜브나 실전 모습에서 뭔가 하고 싶은 걸 찾아보고, 마음에 드는 게 하나라도 있으면 그걸 시작해봐. 바꿔도 괜찮으니 뭐든 정해보는 게 우선이라고, 그 결정도 실력이라고 말해주고 싶어.
5 이름없음 2021/03/28 17:39:58 ID : dBcNzdPeE5U 0
미술 말고 또 하고싶은 거 있어?
6 이름없음 2021/03/28 17:45:13 ID : eL9hhwHva79 0
자율전공학부 어때??? 설대, 고대같은데에도 있구 아님 그나마 관심있는 과목과 관련된 학부제로 운영하는 대학을 가서 나중에 세부전공을 선택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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