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가기 싫어하는 데를 나는 내 마지막 지푸라기로 봤고 여차저차 잡았는데 그냥 또 똑같더라 애미애비랑 똑같이 딴 사람들이랑 똑같이 날 이해 못하는 것같더라

왜 다들 안가고 싶어하는 지 이제 알았고

그게 내 마지막이였나봐

내가 사람을 그래도 적어도 믿을 수 있었던 건 병원 때문이었는데

이젠 믿을 수 있는 ㅅ람도 없고 그냥 다 그렇고 그래

믿을 수가 없지 날 이해 못하는 걸 아는데

오랜만에 할아버지랑 눈 마주쳤는데 진짜

두 눈이 벌겋게 날 쳐다보는 것같고 그냥 그냥 순간 죽이고 싶었어

손녀가 할아버지한테 들 감정이냐

손녀가 아니라 병신년 다 됐지

겨우 이딴 걸로 안뒤지는 거 뻔히 알면서도 또하고 또 하고 그래

어떡하냐 나 이제 진짜 아무것도 없어

돈도 없어 담배도 없고

나 진짜 아무것도 없어

그냥 그냥 몸뚱아리 하나 밖에 없어

시발 진짜 다 나한테 왜 그러냐

아 좆됐다 두통 점점 시발

이거 보면 말 좀 걸어줘

세상에는 좋은 의사 선생님들도 많아 꼭 의사가 아니더라도 내가 이해해 줄게 힘든 거 있으면 다 말해

레주야 괜찮아...? 보고있어

머리 아파서 타이레놀 털고 잠

>>32 괜찮아 원래 이래 ㅋㅋ

말해봐봐. 대부분은 이해 못 하더라도 몇명 정돈 이해할지도 모르고, 어차피 가진 거 몸뚱아리 밖에 없는데 잃을 것도 없잖아?

의사도 널 알시간이 필요해.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생각보다도 훨씬 길어

이상한 의사들 많은데 그런 인간 걸렸나 보네. 여긴 어차피 익명이잖아. 다 털어나도 되니까 힘내

>>37 그 생각으로 희망 몇 백번이나 가졌었어 희망 품어보고 놓아보고 뺏기고 반복하니까 그냥 그냥 다 그렇더라 고마워

>>39 근데 의사는 되게 괜찮은 사람이었던 것같애 고맙다

볼 사람 몇 없겠지만 그냥 동정으로 봐주라 고칠려고 해주는 거 고마운데 따라가기엔 너무 벅찬 것같다 아직은

배 아프고 머리 아프고 지랄이네

보통 사람은 무슨 꿈 꿀까

>>44 잘 때 꾸는 꿈? 아니면 다른 거?

나랑 똑같네 정신과 다니면 내가 생각하는 나랑 의사가 생각하는 나 사이의 괴리감이 너무 심해져서 점점 불쾌감이 들더라고 지금은 우울증도 공황장애도 거의 나아서 옛날 이야기지만

의사는 병신들 많아 증상도 여러개인데 그냥 항우울증으로 퉁치는거랑 똑같음 감기증상인 병이 엄청나게 많은데 다 감기약 주고 땡하는거랑 똑같은거임 제대로 상담 받으려면 전문상담사한테 받아 상담자격도 단계가 어마어마하게 많음 기술자격증 보면 기능사 기사 기능장 이런식으로 레벨이 다 다름 진짜 제대로된 사람한테 상담 받으려면 박사학위 있는사람한테 받아 대신 비쌈 자격 잘 알아봐야돼 몇개월 학원으로 따는 가벼운 자격증이 있고 대학가야 딸수있는 전문급이 따로 있어

>>48 고마워 내 답글이 댓글에 비해서 많이 짧은 말이긴 한데 정말 고마워 좋은 밤 보냈으면 좋겠다

뭐해 ㅋㅋ 아그리고 스스로 고치고싶으면 책 추천해줄수 있음

>>53 책 제목 알려줄 수 있어?

여기 따뜻한 사람 되게 많다 ㅋㅋ 좋다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

나 그냥 스레딕 여기저기서 레스 달고 다니고 있어>>54

>>57 고마워 꼭 읽어볼게

담배 없으니까 좀 그렇다

>>46 꿈은 자주 꾸지만 대부분 일어나면 기억 안 나더라 그냥 행복한 꿈도 꾸고 악몽도 가끔 꿔

강으로 뛰어내리고 싶음

나도 애비처럼 개망나니로 살아볼 걸

돌아가고 싶은 과거라도 있잖아 ㅋㅋ

스레주가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고 내 말이 아니꼬울수도 있겠지만 힘냈으면 좋겠다.. 누가 뭐라 하던 신경쓰지 마 여긴 익명사이트고 스레주 스레니까 규칙 어기지 않는 이상 뭐든 할 수 있을 거야.. 욕을 적어놓던가 의미없는 단어들을 나열하던가 해서 스트레스라도 풀면 좋겠어

>>67 긴 글 고마워 위로 됐어 좋은 하루 보내

요즘 꼬르륵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어 듣기도 전에 항상 배가 차있어

꼬르륵 소리가 안 들려도 배가 텅 빈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그래서 뭘 먹어야 될 것같고

막상 먹으면 배 채워지는 느낌도 아니고 그냥 음식물이야

어렸을 때 받았던 가족 간 사랑은 형식적으로 줘야해서 주는 사랑으로밖에 못 느꼈음

첫사랑 있긴 한데 좋은 새끼도 아니였고

첫사랑 이후로 누굴 그렇게 좋아한 적 없어

그래서 연애도 오래 못 가고

사실 오래 가는 게 이상하지 좋아해서 받아들인 연애들이 아니었으니까

친구들도 다 떨어져 나갔지 지쳐서

안 지칠 수가 없어 난 걔네 진심으로 못 대해줬으니까 처음엔 모르는데 나랑 이 삼년 친구하면 다 알더라

근데 알 사람은 알거임 연애 악순환

연애 하고싶음 - 연애 - 질림 - 연애 끝 - 연애 하고싶음

무한반복 지겨운데도 하고싶어함

담배 배송 존나 느려 근데 직접 사는 건 못하겠음

계산하는 내 손동작부터가 어색해

서울에 친척 분 돌아가셨다는데

왜 난 안 데려가지 하는 생각 든 순간부터 존나 한심하고

아이고 내가 스레주가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네 잘못 아냐

>>94 그 분의 죽음이 나 때문이라는 게 아니라 죽었다라는 게 부러워서 적은 건데 오해를 불러올 줄 몰랐네 미안 잘 자

나도믿을사람없었어 무조건 혼자가야돼 가족이랑가면안돼

>>96 근데 나 이제 갈 일은 없을 것같애 조언 고마워

하 죽여버리고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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