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여자야. 원래는 오히려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바닥을 치는 수준이었거든. 누가 칭찬해줘도 빈말로 밖에 안 들리고... 아니 실제로 빈말이었다고 생각함 ㅇㅇ. 그때는 내가 꾸밀 줄을 몰라서 좀 이상하게 하고 다니기도 했어. 그러다가 귀찮다는 이유로 머리를 완전 짧게 잘랐다? 우리 반 남자애들만큼이나 머리를 짧게 잘랐는데 내가 원래 골격이 좀 여리여리한 편이 아니어서 그런가...... 오히려 긴머리보다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고. 실제로 머리를 자르고 나서 외모에 대한 칭찬을 더 자주 듣게 되기도 했어. 많이들 잘생겼다, 머리 잘랐냐 잘 어울린다, 모델 같다, 칭찬 해줬어. 참고로 지금은 머리가 짧아서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리는 외모이기는 해. 내가 딱히 화장을 하거나 치마를 입거나 하는 건 아니어서. 아무튼 한창 여드름이 심하던 시기도 지나서 여드름도 많이 가라앉고, 옷도 전보다는 조금 더 잘 입게 되고, 그런 변화를 거쳐서 예전보다는 확실히 좀 나아졌다고 생각해. 근데 문제는 그러다보니까 갑자기 자존심이 너무 심하게 올라서 요새는 잘생긴 남자들이나(일반인) 잘생긴 남자 연예인을 봐도 무의식 중에 "내가 더 낫지 않나?" 하고 생각하게 됨 ㅅㅂ 진짜 ㅂㅅ도 아니고. 진짜 가면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고 물론 겉으로는 절대 티 안 내는 중이기는 한데 문제가 이 자신감이 너무 근본 없는 것 같아. 그래 뭐 자존심이 낮은 것 보다야 나을 수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요새는 나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좀 심한 거 아닌가 싶더라. 근본도 없이 자존감만 높아서 혹시 이것 때문에 나중에 인간관계에 문제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된다. 근데 내가 억지로 나 스스로의 자존감을 낮추고 싶다고 한들 그게 내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진짜 너무 멍청한 고민인 거 아는데 나는 이러다가 나도 모르는 새에 재수 없는 사람이 되어서 인간관계 전부 망쳐버릴까 봐 그게 무서워...... 자존감이 지나치게 높은 사람을 누가 좋아해주겠어. 지금이야 자각이라도 하고 있다지만 더 심해져서 자각도 못 하게 되면 어쩌냐. 자뻑 심한 거 진짜 어떻게 고치냐 ㅅㅂ...... 멍청한 새끼 인생 구제해준다고 생각하고 제발 조언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그럼 근데 난 업다운이 심해서 나 스스로 공주같다 ,예쁘다 생각하다가도 난 죽어버려야된다고도 생각하고 그러는 스타일 겉으로만 티 안내면 되지 않아?? 그냥 나는 꾸미고 거울보거나 할 때 대체 내가 왜 번호를 안 따이는지 의아해할만큼..ㅅㅂ.. 그리고 막 내가 남자였으면 나랑 사겼는데... 이런 생각들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거울보면서 아이돌인척 춤추고 그럼 누구보다 내가 더 낫다 라는 건 티내면 좀 문제가 생길만한 생각이지만 나 잘생겼어 나 멋져 이런 정도의 자뻑이면 솔직한게 더 매력일 수 있어 그냥 솔직하게 살아 굳이 자존감 낮추려고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그리구.... 난 내가 예쁜(잘생긴)것 같아~~ 라고 하는건 딱히 재수업ㅅ어보이지 않아 쟤보단 ~~~ 이런 말이 들어가면 좀 꼴보기 싫어지지 뭐든....

나도 그런데 그냥 그러고 살아ㅋㅋ 그게 난데 뭐

에잇 남한테만 안 들키면 돼 스레주 재밌게 사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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