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5/12 19:01:03 ID : A3QoNumtyZa 0
엄마아빠 그리고 나까지 그냥 지금 살고 있는 작은 중소도시가 더 편한데 언니가 자긴 어떻게든 서울에 살고 싶다고 해서 예전에 살았던 집 리모델링해서 이사하게 되었어. 이제 이사까지 일주일 남았고. 서울에 들어가게 될 집은 지금 사는 집의 1/3 정도 크기야. 나는 뭐 아쉽긴 하지만 꾸역꾸역 버틸 만한데 엄마가 너무 우울해 하는 것 같아... 자꾸 '이제 더 작은 집으로 가게 될 텐데...' 라고 말씀하셔. 근데 우리집 사람들중에 언니가 제일 똑똑하고 잘났거든. 그래서 아무도 언니를 못 말려. 이건 언니가 허영심이 넘치는 걸까, 아님 나를 포함한 다른 가족들이 뭘 모르는 걸까? 너네는 사람이 꼭 서울에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 그렇다고 우리가 가게 될 동네가 엄청 좋은 것도 아니고 언니 말마따나 '최악의 저질 동네' 거든. 그런데 언니가 또 아무리 그런 데라도 서울에 있지 않으면 평생 시골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끔찍해 해. 사실 이사도 원래 어제가 예정일이었는데 준공 허가를 못받아서 일주일 정도 미뤄진 거야. 이것도 언니는 자기 일정 다 망가졌다고 펄펄 뛰었지만... 난 차라리 잘 된 것 같아. 일주일이라도 좋으니까 조금이라도 집이 넓을 때 마음 편하게 있을래.
2 이름없음 2021/05/12 19:02:19 ID : zWi05Xy2Ntc 0
난 바닷가에 살고싶은데
3 이름없음 2021/05/12 19:04:49 ID : tBzcK6qnU7A 0
그런건 아님..서울이 치안도 비교적 좋고 인프라도 끝장나니까 너네 언니가 그러는 것 같지만 서울 밖에도 살만한 곳은 꽤 있다구
4 이름없음 2021/05/12 21:21:23 ID : hf81ilClu3D 0
사람이 무조건 서울에살아야하면 다른도시들은 다 말라죽었게.. 아이고 언니야.. 뮤지컬이라던가 그런 문화예술이 서울에 몰려있는것도맞고 좀더 발전한거 사실이지만ㅋㅋ 서울 최악저질동네보단 지방에서 적당한 구역이 낫겠지.. 집크기 1/3이면 살면서 숨턱턱막힐거같은데 올라가고싶으면 자기혼자 올라가서 자취하지ㅋㅋㅜㅜ 언니 스스로도 최악저질동네라고 말할정도면 혼자 원룸구해서 사는거랑 질차이도 별로안날거같은데 뭐가좋다고...지만좋지 가족들 다 별로라는데
5 이름없음 2021/05/12 21:22:56 ID : 7s2r809wNtg 0
언니 혼자 돈 벌어서 서울 가서 살면 되지 가족은 안 원하는데 왤케 강압적으로 그러냐... 어머니 우울해 하시는 거 마음 아프다 서울에서 쪼달리면서 사는 것 보단 지방에서 마음 편하게 사는 게 낫지 않나? 돈은 누가 버는데 그리고 동네가 안 좋다며 그런 건 또 생각 못하고...ㅋㅋ 어느 한 곳이 살기 좋다 라고 말 할 순 없지만 어디서 사는 게 더 안정적인지를 따져야지
6 이름없음 2021/05/12 21:24:18 ID : hf81ilClu3D 0
집도 사람마다 선호하는게 다 다른데 자기혼자좋자고 밀어붙이는거.. 허영심이고말고 할게아니라 다른 가족에대한 배려가 1도없잖아.. 나도 집에자주있고 주위시설은 지금 근처에있는걸로 충분히만족하다못해 너무너무 좋아서 집크기 1/3에 저질동네라고불릴만큼 주위시설안좋은 곳에 굳이 서울이라는 이유로 가고싶지않을거같아
7 이름없음 2021/05/12 21:26:42 ID : A3QoNumtyZa 0
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바닷가 좋아해!! 🥰🥰🥰 그니까..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거 아니지? 공감해줘서 고마워... 가족 나쁜얘기 해봤자 내 얼굴에 침뱉기인 거 아는데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했다ㅠㅠㅠㅠㅠ 😭 나는 대학생이고 엄마 아빠 언니 모두 돈 벌어!! 근데 언니 직장이 서울이거든ㅠㅠㅠㅠ 그래서 더 집착하는 걸까? ㅠㅠㅠㅠㅠㅠ
8 이름없음 2021/05/12 21:28:36 ID : A3QoNumtyZa 0
공감해줘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물론 지금 사는 동네(어디 가려면 최소 버스 타야함)에 비하면 걸어서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서울 동네가 좋은 점도 있지만...! 집이 작아지는 게 이렇게 우울한 일인 줄 몰랐어.. 아니 나보다도 엄마가 더 걱정되는데ㅠㅠㅠ 레더들이 많이 공감해주니까 뭔가 괜한 엄살부린 거 같아서 부끄럽다😂
9 이름없음 2021/05/12 21:30:52 ID : 7s2r809wNtg 0
아 그럼 그럴수 있겠지만... 그래도 잘 설득 하고 좋은 분위기로 가면 되는데 계획 틀어졌다고 화내는 게 안타깝네... 언니는 언젠간 독립 할텐데 너무 하나만 보고 그러는 거 같아서ㅠㅠ 동네는 치안이 정말 중요한데 너무 성급하게 그러는 거 같다ㅠㅠ
10 이름없음 2021/05/12 21:34:29 ID : hf81ilClu3D 0
집에있으면 편하고 휴식되는느낌이고 이래야하는데 좁아지면 많이 답답하지ㅜㅜ... 언젠간 적응될지도 모르지만 초반엔 많이 슬플듯.. 넓었다가 좁아진거고 그것도 그렇게 확... 이사가는곳 주위에 어머님이 좋아하실만한 시설있으면 종종같이다니면서 어필하고 위로하고 해드려 ㅜㅜ
11 이름없음 2021/05/12 22:50:28 ID : FikmoMnU7s5 0
굳이 가족들 다 데리고 그 작은곳에 꾸역꾸역..?ㅜㅜ 난 정말 직업이 마이너해서 일자리가 서울밖에 없다!! 가 아니면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 여서.. 그렇다해도 보통 좁은 집인데 가족들 데려간다는 생각 잘 안하지 않아? 미안하잖아.. 게다가 다들 스트레스 받는거 알면서 굳이 꾸역꾸역 가자는거 좀 반대야.. 듣기 불편할수도 있겠지만 언니분 좀 이기적이신거같아.. 혼자 독립을 서울로 가시면 되지 않을까?ㅜㅜ
12 이름없음 2021/05/12 22:51:19 ID : u785U3PdCjj 0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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