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 고민도 잘 들어주고 해결책도 찾아주고? 막 고민 말할때 마다 장문 20줄 넘게 진심을 다해서 보내주고 하거든? 감정 쓰레기 통 취급해도 얘가 힘들어서 그러겠지 하고 넘어 가거든? 근데ㅋㅋㅋㅋㅋ
와 이게 이제 당연한줄 아나봐 지네들만 힘든줄 알아 나도 학교생활부터 모든게 다 힘든데 원래 같은 학교였던 A가 몇 일 연락 안되서 같은
그 친구랑 같은 학교인 B한테 잘지내? 물어봤는데 잘 지낸데
그래서 내가 마지막으로 읽씹 당했거든? 그래서 내가 먼저 연락하네
연락 없어서 무슨 일 있는줄 알았는데 잘 지내는거 같네 이랬는데
너가 내가 괜찮은지 안괜찮은지 어떻게 아는데? 우울하다고 아님 안괜찮아도 티를 안낼수 있잖아 니가 뭘 안다고 이래서 진짜 뭘 해주고 싶어도 왜 자기 힘든걸 자꾸 나한테 저런식으로 말하는건지 모르겠음 고민 말하지도 않았으면서 ㄴㅐ가 이때까지 왜 그랬는지도 모르겠고
와 진짜 이제 감정낭비 그만 해야겠다 나까지 힘들면서 이때까지
했던 짓 다 부질 없는거 알았으니까 인간관계도 정리하고 나를 위해서 살아야지 시ㅇ바ㄹㄹㅎㅎㅎㅎㅎ 다 후회해 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