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내가 성격이 좀 무르단 말이야? 친구가 뭐라고 하든 걍 웃으면서 넘기고 친구들도 내가 화나는걸 본적이 없다고 하는데 걔는 진짜 짜증나. 앞에서는 말 못하겠지만 여기는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첫번째로 말도 안돼는 구라를 쳐. 아니 구라가 아닐수도 있는데어느날 지가 귀는 본다고 하는거. 그래서 걍 진짜? 여기도 있어? 하면서 받아줬는데 그 후로 계속 말해. 오늘 등교하다가 귀신을 봤는데 어쩌구, 나한티 귀신이 붙었는데 어쩌구... 근데 이말이 만난지 일주일 된 친구한테 할 이야기는 아니잖아? 이부분은 좀 어절수가 없는데 세달째 그 지겨운 귀신 야기만 듣고있는 내 생각도 좀 헤줬으면 한다.

아 빨리 치려고 하다보니까 오타가 좀 많은데 걍 넘어가줘. 그만큼 짜증났어...

두번째로 자꾸 사람을 무시해. 걘 지가 제일 잘났고, 자기가 하는말이 다 맞아. 근데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이쁜것도 아니고, 운동신경이 좋아서 운동하고 그런 것도 아니야. 좀 솔직하게 말하자면 동글동글해... 그... 축구공까지는 아니고... 럭비공정도...? 아니 그거보다 좀더...? 근데 맨날 달리기 하면 지가 이긴다, 시험 공부좀 해라, 크면 얼굴좀 고쳐야 겠다 등등 십 물어보지도 않을걸 맨날 고치래.

그리고 걔 이번 중간 성적 제일 잘나온게 40점ㅋ 아 물론 나도 공부 잘 못해서 제일 잘본게 80점이야... 하하 그보다 계속까자면 맨날 넌 멍청해서 어떻게 살려고 그러냐, 시험 공부좀 해라. 등등등. 그런데 내가 걔한테 너야말로 공부좀 하고 평균 50점 이라도 넘어보라고 했는데 찡찡 짜면서 다른얘들한테 내 뒷담 까고ㅋ 아 물론 걔네 친구들은 내 친구여서 오히려 역효과 났지만^

내가 뭘 먹기만하면 작작 쳐먹으라고 하는데 체중계 가져다 줄까 생각했어^^ 아 외모 까는게 제일 치사한 짓인데 짜증나네

맨날 짜증나는걸 못숨겨. 누가 뭘 잘못하면 머리를 내려 치거나, 사과해도 지속적으로 때리고 그렇다고 걔가 양아치는 아니야ㅋ 저번에 누구한테 찍혔다고 찡찡 짜면서 울고불고 난리나는데ㅋㅋㅋㅋㅋ 진짜 걔는 내로남불 오지고 강약약강이야ㅋㅋㅋㅋㅋㅋㅋ 아마 곧 친구 없어질거라고 생각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