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ㅂㄱㅇㅇ

2년 전에 처음 만난건 알바하던 곳이었어. 난 학생이었고! 필라테스 센터에서 인포 알바하고 있었지ㅎ 딱히 하는건 없고 인사정도? 근데 애인은 내가 알바하던 센터 다닌 회원이었고!

ㅂㄱㅇㅇ

ㅂㄱㅇㅇ

솔직히말하면 난 바이야. 당시 남친도 있었고 물론 여자도 사귄적 있었어! 평소엔 그냥 인사만 하던? 그렇다고 애인이 운동하러 자주 오는 편도 아니었어..(지금도)ㅋㅋㅋ 가끔 회원님들 중에 살갑게 대해주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런것도 아니었고.. 아 회원님들중에 진짜 잘 대해주시는 분 동생이다 라는 생각뿐?

진짜 아무런 접점도 없고 나는 서비스상 스몰토크 하는정도? 오랜만에 오셨다 이런식.. 진짜 그정도… 운동센터니까 다 그동네 사시는데 나도 같은 동네 살아서 가끔 마지막 타임에 오시면 실에서 마주쳐도 인사도 안하고.. 그냥 갈길 가는 정도였어ㅋㅋㅋ 그리고 나는 한 일년 정도 일하다가 취업 때문에 관뒀어ㅠ 참고로 애인은 그때 회사 다녔었어! 그러다 코로나 터지기 직전에 친구랑 클럽 오지게 가고(남친이랑 헤어진진 오래됐어)

이쯤되면 클럽에서 만났나? 생각했겠지만 경기도 오산.. 진짜는 스테이지 뒤에서 시작된다. 친구랑 클럽 갔다가 해장을 위해서 해장국집에 갔는데 친구가 아는 언니도 그 근처라해서 합치기로 했는데 지금 내 애인이랑 친구분 두명이 와서 같이 술로 해장을 또 했다? 그때까진 그사람이 그사람인줄 몰랐어. 운동센터 오는구니까 다들 후리하게 오잖아?

첫차타고 집가는데 이제 집이 어디냐라는 말이 오가기 시작했지. 근데 우리 동네라네?! 나 진짜 반가워서 집 같이가자, 앞으로 심심할때 놀자 이런 얘기 했지. 근데 다들 알지? 클럽이나 술집에서 만나서 다음을 기약해도 연락 한통 없는거ㅋㅋㅋㅋㅋ 마찬가지였지. 다시 만난건 또 클럽이었어ㅋㅋㅋㅋㅋ 그때 그 멤버로 다시 만난거야

ㅂㄱㅇㅇ

처음 만났을땐 번호교환 이런거 없었는데 두번째니까 번호도 교환하고 카톡도 좀 했당 이제 시기상 작년 초 쯤인데 난 학교 졸업반이라 프로젝트 하다가 팀플이라 만나야해서 홍대 24시 카페에서 밤을 샜어. 근데 이 언니한테서 연락온거야. 뭐하냐고.. 자기 홍댄데 홍대면 집 같이가자 이런식으로. 근데 난 과제중이고ㅠ 게다가 팀플이라 뭐 만날수도 없고.. 그래서 그냥 집이라했지. 근데 내가 있던 곳이 새벽이 되면 홍대에 있는 사람들이 몰려오는 핫플이야.(어딘지 아는 사람 있을수도)

거기에 그녀가 딱…. 처음엔 과제하느라 몰랐는데 날 알아보고 말걸더라. 속으로 망했다 이러고ㅋㅋㅋ

나 씻고올게 잠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