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스레딕의 주 활동 연령이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릅니다만 모든 감각기능을 다 사용하게 되는 요즘 콘텐츠들 보다 조금은 아날로그에 가까운 스레의 매력이 좋아 그동안 눈팅만하던 평범한 30대 여자입니다. 기혼자구요. 그래서 아마 스레딕의 분위기? 암묵적인 룰 같은 것에 익숙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너그러운 양해를 바라요. 저는 결혼전까지 출판사에서 홍보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결혼 후 1년 쯤 지나고 친정어머니가 투병을 하시면서 간호차 일을 그만뒀고 그대로 2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겨울 끝자락에 결국 운명을 달리하셔서 몸도(환자만큼은 아니어도 중병이면 간호도 몸이 많이 상합니다.) 마음도 지난 몇개월간 좀 추스르고 다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남편의 직장이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급여를 제공하고 있어서남편이 제게 전일근무로 처음부터 일을 다시 시작하는 것 보다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며 근무 능력을 예열(?)하듯 천천히 일을 시작하길 권했습니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친정엄마가 돌아가시고 집에서 쉬는 동안 제가 결심한게 있었거든요. 그동안 친정엄마 간호하느라 조금은 소홀 할 수 밖에 없었던 남편에게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에 몇개월 노력을 좀 했었어요. 아무래도 퇴근하고 돌아오면 정돈 된 집에 맛있는 저녁식사가 기다리고 있는 걸 누리다 보니 남편이 제가 다시 9 to 6로 바빠지길 원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해요ㅎㅎ 아무튼 그래서 제가 취직한 곳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 30분에 저녁 근무자와 바톤터치를 하는 오래된 구옥을 개조한 독립서점입니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출판유통업계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하네요. 일을 한지는 이제 열하루가 지났습니다. 그런데... 그동안에는 루틴으로 돌아가는 업무를 익히는 것만으로도 바빠서 몰랐는데... 이 서점 업무 지침이 참.. 이상합니다..

제일 처음 이상하다는 걸 느낀 건,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원래는 평일에만 근무하는 건데 주말 알바를 하는 대학생이 과제가 급하다며 대타를 뛸 사람이 필요했거든요. 근데 제 이름이.. 음.. 가명을 써서 혜리 라고 한다면, 주말 알바 대타를 뛰는 동안에는 그 알바생의 이름인 신영 이란 이름을 사용 하란거에요. 누가 이름을 물어도 신영입니다. 누가 신영씨~ 라고 부르면 본래 내 이름인 듯 대답하라구요..

왜요? 라고 묻자 사장님은 정말 대답할 가치가 없는 질문이란 듯이 안들리는 듯 다른 말을 이었어요. 그 연락을 받고 출근하자마자 정말 당연하다는 듯이 절 신영씨라고 불렀습니다. 솔직히 좀 불쾌했는데 딱히 손해나는 일도 아니고 캐물어서 또 무시당하기 싫어 그낭 넘겼습니다.

오... 뭔가 숨기는게 있어보이긴 하네

사장님은 주말에는 신간 배달도 들어오지 않아 바쁜일은 거의 없지만 독특한 인테리어 때문에 종종 인스타 업로드용 사진을 찍으려고 오는 젊은 친구들 땜에 방문자가 많은 편이라고 알려주면서 구옥의 뒤뜰로 나가는 문 근처에 에세이, 저널 장르를 모아 놓은 구역에서는 손님들이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라고 했어요. 이유를 묻고 싶었지만 딱 자기 할 말만 끝나고 언제나 그랬듯 구옥의 외부 콘크리트 계단으로 이어지는 3층 옥탑방으로 사장님은 올라갔어요. 아, 사장님은 소설가에요. 등단은 했지만 무명에 가까운.. 옥탑방은 집필공간이구요.

헐 근데 진짜 사장 쫌 불쾌하당

오 약간 나폴리탄 느낌난다

뭐.. 사장님의 약간 무례한 태도는.. 글쓰는 사람 특유의 곤조라고 생각했어요. 전에 안겪어본 것도 아니어서ㅎㅎ 급히 연락 받고 간거라 11시쯤 서점에 도착했는데 정말 사장님 말대로 근처 데이트하기 좋은 골목 상권에서 점심 먹고 온 커플들이 산책하듯 많이 들르더라구요. 평일과는 풍경이 달랐어요. 근데 한 커플이 사장님이 말한 뒤뜰로 나가는 문 앞에서 서성이다 사진을 찍으려고 했어요.

제가 공손하게 촬영을 말렸더니 당연히 왜요? 라는 물음이 돌아왔고 저는 멋쩍게 웃으면서 당황.. 그때 사장님이 점심때 시켜먹은 음식 용기를 버리려고 오면서 손님에게 "여긴 서점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정집입니다. 특히 여긴 들어오면서 바로 보인 거실 같이 개방적인 공간이 아니고 쓰레기를 모아두거나 잡동사니를 쌓아두는 뒤뜰로 난 문이 있는 곳이라 사진 찍으시면 사생활이 드러나는 느낌이에요. 거실이나 현관 쪽에도 인테리어 괜찮으니까 촬영은 그쪽에서 부탁드립니다." 라고 했어요. 저도 기억해뒀죠. 앞으로 손님 올때 응대해야 하니까요.

근데 이상한 건.. 뒤뜰로 난 문이 통유리도 아니고 a4용지만한 반투명유리로 성인 눈높이 정도에 창이 나 있는 나무 문이라 사진 찍는다고 뭐가 보일게 없거든요.. 거기다 서점 안쪽에서 단단히 무거운 자물쇠로 잠궈놓은 터라 함부로 열수도 없구요. 거참 예술가 예민 너무 떠네.. 라고 순간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한차례 손님들이 몰려 다녀가고 사장님은 그 후로 딱 한번 1층 서점 공간 옆에 딸린 부엌에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러 왔어요. 다 내린 커피잔을 들고 다시 옥탑으로 올라가려고 현관 근처 카운터에 제 곁을 지나 갈 때, 카운터 뒤에 크게 난 창으로 보이는 앞마당에 낚시 모자를 쓴 50대 남자분이 들어왔어요. 사장님은 절 쳐다도 보지 않고 "대답 잘 해." 라는 말을 흘리듯 던지고 현관 문을 열었죠. 그 열린 문으로 그 남자분이 들어오면서 익숙한 듯 신발을 벗더니 "신영아! 나 박카스 좀 하나 따줘라!" 라며 절 쳐다봤어요.

사장님은 여전히 열린 현관문을 부여잡고 다른 한손으로 커피머그를 들고 저를 보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냥 네.. 하고 대답하고 부엌에 있는 작은 냉장고에서 박카스를 하나 따서 그 남자분께 드렸어요. 그 남자분은 그걸 원샷 하시고는 "신영아. 송사장이 싸가지는 없어도 니 생각 많이 해. 그러니 상처받지 말고 열심히 일 해!" 하며 사람 좋게 웃었어요.. 제가 연기를 해본것도 아니고 그냥 알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정말 기분 이상하더라구요.

사장님이 그만 나오세요. 갈데 있으시잖아요. 라고 무미건조하게 말하자 그 남자분은 어어 그렇지! 하면서 빈 박카스병을 저한테 주며 미안하단 눈짓을 하고는 다시 현관문을 나섰어요. 사장님은 그 남자분이 대문을 나갈때까지 현관앞에서 가만히 바라보다 옥탑으로 다시 올라갔어요. 괜히 사람 이상하게 보고싶진 않았지만 혹시 치매 비슷한건기..? 생각했죠.

그렇게 그날 4시반까지 일하고 교대하려는데 주말엔 저녁근무 교대자가 사장님이었어요. 짐챙기고 옷매무새를 가다듬는데 사장님이 좀 부담스럽게 절 빤히 보시기에 왜 그리 보시냐 했죠.. 그러자 "좀 둔한 편인가?" 라며 질문인지 혼잣말인지 모를 말을 하더니 어릴때 영단어 외울때 주로 쓰던 것 같이 오른쪽 위 모서리에 구멍 뚫어 링으로 엮은 카드형 종이 뭉치를 저한테 내밀었어요.

거기에는 <독립서점 'OOO(서점이름)' 관리 지침> 이라고 첫 페이지에 적혀 있었고 뒷장을 넘기자 '이 지침서에 반하는 행동을 할 경우 발생하는 모든 일은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가 감당해야합니다.'라고 쓰여 있었어요.

여기서 끊긴건가?? 보고있어요ㅠㅠㅠㅠ

1. 서점 책장은 총 다섯개의 구역으로 소설, 에세이/저널, 자기계발서, 어린이도서, 종교서적 으로 운영한다. 2. 도서가격은 종이 책갈피에 적어 모든 책의 13페이지 위치에 꽂아 놓는다. 3. 손님들은 서점에 곳곳에서 편히 진열 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되 종교서적 구역에서 바닥에 앉아 책장에 몸을 기대고 읽는 건 금지한다. 특히 시선이 밑에서 4번째 칸과 동일 선상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손님들을 안내하되 직접적으로 금기 행동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며, 근무자도 시선이 밑에서 4번째 칸에 머물지 않도록 유의한다.

ㅂㄱㅇㅇ재밌다 추천누름

재밋다 추천 스크랩했어

4. 어린이도서 구역 모퉁이 창문 밖 난간에 고양들이 앉아 있으면 창문을 두들기거나 열어서 쫓아낸다. 그런데 만약 고양이 얼굴을 한 어린이가 창문 앞에 서 있는 것을 발견하면 다가가지말고 카운터로 돌아와 최소 10분은 이동하지 않는다.

5. 근무자의 본명과 상관없이 주말 낮 근무자의 이름은 '유신영'으로 부르고 매달 21일 저녁 근무자의 이름은 '정예숙'으로 부른다. 6. 뒤뜰로 나가는 문은 늘 잠궈놓고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에 사장이 자물쇠를 열었을 때만 분리수거 등의 정리 업무를 위해 출입한다. 7. 만약 위 시간 외에 뒤뜰로 나가는 문의 자물쇠가 풀려있거나 문이 열려있으면 절대 뛰지 말고 천천히 카운터로 돌아와 사장에게 연락한다.

8.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목요일 오전 11시에 인쇄소에서 독립출판도서 신간 배송이 온다. 정산서를 받아서 포스기에 넣어두고, 신간도서는 포스기에 상품등록 해 둔다. 9. 만약 이 외의 시간에 배송을 오는 사람이 있다면 배송 온 도서는 받아서 부엌 싱크대 첫번째 서랍에 넣어두고 정산서는 받아두되 보지 말고 배송자가 떠나면 파쇄한다. 10. 배송 온 신간 도서 중 '콘트라베이스 안에 사는 남자 -중-' 이라는 책이 있다면 배송자의 다음 방문때 반송한다. '콘트라베이스 안에 사는 남자'는 상, 하 권만 존재한다.

나폴리탄 재질 너무 조아

>>26무서운데? 고양이얼굴을 한 어린이? 실제로 보면 기절할 듯

>>30 얼굴에 고양이처럼 수염을 그렸다던가 아님 고양이 가면을 쓴거 아닐까?

무섭고 재밌다 더 풀어주라ㅠㅠ

미안해요. 어제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잠들었어서... 지금은 출근했어요. 지침은 더 있어요.

11. 창고(종교서적과 에세이/저널 사이에 문이 있음)에는 여분의 집기와 카페테리아 운영 재료, 훼손된 도서, 마당 잡초 제거 용품, 청소용품 등을 보관한다. 12. 주말에 오는 낚시꾼 선생이 창고 안에 들어가면 나올 때까지 문을 열지 말고 기다린다. 13. 창고 안 한쪽 벽 허리쯤 높이에 오는 작은 창문은 열려있든 닫혀있든 신경쓰지 않는다.

14. 종종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면 거실 소파에 앉아 자고 있을 수 있다. 그럴때는 사장에게 인수인계 후 귀가해도 좋다. 그런날은 일당 전체를 지급한다. 거짓말을 시도하진 말 것. CCTV 촬영중이다. 15. 평일 저녁 짧은 흰 단발머리를 한 여사님이 방문하시면 말동무를 해드리고 근무자를 정예숙으로 불러도 정정하지 않는다. 16. 비오는 날에 단발 여사님이 방문하시면 '우롱차가 다 떨어졌다.'고 말하고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

17. 2층은 사장의 개인공간으로 출입을 금한다. 18. 3층 옥탑은 사장의 집필공간으로 마찬가지로 출입을 금한다. 19. 1층 전화로 사장이 음료등을 3층으로 가져다 달라는 요청을 하면 '신영씨가 가져다 드릴거에요.' 라고 대답하고 끊고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

20. 북카페 공간 안으로는 이미 구입한 책과 무료로 배치해 놓은 과월호 잡지만 반입 가능하다. 21. 북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 믹스커피, 얼그레이, 분말아이스티, 딸기요거트를 판매한다. 우롱차는 백단발 여사님 전용이다. 22. 음료는 북카페 외에 다른 서점 공간으로 반출을 금하고 서점을 떠나기 전에 테이크아웃은 가능하다. 23. 물은 정수기에서 셀프다.

24. 북카페는 카운터 및 현관으로 나 있는 통로와 반대편 벽에 거실로 나 있는 통로가 아치형으로 문 없이 뚫려있는데, 만약 거실로 난 통로에 낡은 나무문이 생겼다면 접근하지말고 눈을 감고 아홉까지 샌다. 25. 거실에는 ㄱ자로 놓인 소파와 등받이 뒤에 소파 높이 정도의 낮은 책장이 있는데, 이 책장은 주로 손님들이 읽고 제자리를 찾지 못한 책들을 일시적으로 모아두거나 인테리어 소품, 무릎담요 등을 수납한다. 26. 만약 소파 뒤 책장에서 '보테시니: 콘트라베이스 소협주곡' 악보를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그 자리에 그대로 둔다.

27. 건물밖에서 옥상을 올려다 봤을때 옥탑방 앞 마당에 마른 몸의 남자가 있다면 사장에게 '옥탑 손님 와 계신다.' 고 전화를 해야 한다. 28. 만약 그 남자가 건물 외부 콘크리트 계단 밑에서 세번째에 웅크리고 앉아 있다면 절대 눈을 마주치지 말고 자리를 뜬다. 남자가 근무자를 불러세울수도 있는데 대답하지 않는다.

29. 손님이 '큰누나가 지은 저녁 밥' 을 찾으면 2층으로 올라가 책을 찾아 판매한다. 30. 손님이 책값을 구권 지폐로 낸다면 구입하려는 책의 출판년도를 확인해서 2005년 이전에 출판 된 책이면 판매하고 이후에 출판된 책이면 판매하지 않는 책이라고 말하고 '붕괴' 라는 책을 권한다. 31. 책 한권 구입시 명함 크기에 쿠폰에 도장을 찍어준다. 도장을 12개 채우면 진열된 책 중 원하는 책 한권을 골라갈 수 있다.

32. 카운터 포스기 밑에는 서점 곳곳 천장 모서리에 달린 스피커를 통제하는 마스터 스피커와 음악을 재생하는 랩탑이 있다. 33. 주로 가사가 없는 잔잔한 연주곡들로 독서에 방해되지 않는 한에서 근무자가 원하는 곡을 틀어도 된다. 34. 만약 음악의 말미에 앵콜을 외치는 관객의 목소리가 녹음된 실황연주곡이 재생될 경우 그 곡을 한 번 더 재생한다. 35. 다시 재생했을 때 앵콜을 외치는 목소리 없이 다음 곡으로 넘어갈 수 있다.

나폴리탄의 전형이네

36. 이달의 도서 기획 코너는 사장의 계획안을 토대로 매달 마지막 날에 도서를 진열한다. 37. 만약 29번 지침을 발견한다면 무시한다. 이 지침에서 29번은 초창기에 작성했다가 없앤 항목이다. 38. 어린이 도서 구역에서 '엄마는 동생만 좋아해' 라는 동화책을 발견하면 쓰레기통에 버린다. 39. 에세이/저널 구역에서 가죽 표지에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초록색 책을 발견하면 역시 쓰레기통에 버린다.

40. 서점은 연중무휴,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41. 마감 근무자는 퇴근 전 보고 후 사장과 대문까지 동행하며 현관을 나와서는 절대 뒤돌아보지 않는다. 42. 퇴근 후 서점 유선 번호로 오는 전화는 받지 않는다. 43. 놓고 온 물건이 있어도 퇴근 시간 이후 출근 시간 전까지 절대 서점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44. 마지막 지침은 뭐라고 적혀 있긴 한데... 볼펜으로 막 덮어서 지워놔서 무슨 글씨인지 모르겠어요.

음... 이상한 지침은 여기까지에요. 남편한테 이 이상한 지침에 대해서 말해봤지만, '그 사장이란 놈이 혹시 찝적거리거나 가까이 접근해?' 라고 물어서 '아니. 하루 종일 옥탑에서 내려오는 일이 거의 없어서 얼굴도 잘 못 봐.'라고 대답했고, 그렇다면 그냥 괴짜 글쟁이일거다. 컨셉충인가보다. 하면서 별일 아닌 것 처럼 넘기더라구요.

독립서점아, 참고로 서점을 떠올리시는데에 도움이 좀 될까해서 사진을 첨부해요. 직접 가게 사진을 찍어 올리고 싶었지만... 뒤뜰로 나가는 문 쪽은 찍지 말라는 지침도 있고, 혹시 가게 매출에 영향을 끼칠까봐 도면으로 대신합니다.

허 이런 묘한 감성의 서점 정말 좋아하는데 실제로 한 번 가보고 싶다..!

이거 지침 외우는 것도 일이겠다......레쥬 화팅...😭

어땠어?ㅎㅎ 다들 예상은 했겠지만 당연히 주작이야. 그런데 이 나폴리탄을 기반으로 비극적인 일에 희생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써볼까 해. 위 지침에 있는 내용 모두 생각해둔 캐릭터들의 이야기에서 나온 요소들이야.

>>55 완전 좋았어!!!! 진짜 너무 흥미롭고 레주 말투도 너무 예쁘더라ㅎㅎ 혹시 더 써볼까 하는게 스레딕에서 얘기일까?? 그렇다면 더 듣고싶어ㅜㅜㅜ 너무 좋다 진짜ㅜㅜ 설정도 세세해서 더 몰입할 수 있었어

몇 개 규칙들 보니 창작물일 것 같긴 했어 근데 ㄹㅇ 재밌어

>>56 고마워!! 스레딕에는.. 소설 형식은 좀 힘들 것 같아서 다른 플랫폼을 찾아봐야 할 것 같아! 아직 허점이 많아서 열심히 보완할 예정!

>>57 조금이라도 즐거웠다면 내가 고마워ㅎㅎ 나폴리탄 시리즈는 상상력을 많이 쓰게 해서 좋은 거 같아

레주 혹시 결혼은 진짜로 했어???

>>60 내 상황은 아니야~ 왜 그게 궁금한지 물어봐도 될까?

뭐야 .. 흥미진진하게 읽고있었는데 주작이어도 좋아.. 어디서 풀거야..??

>>62 아쉬웠다면 미안ㅠ 지금 플랫폼은 물색중이고 정해지면 꼭 여기 알릴게

>>61 다른건 아니고 레주가 글쓴거 보니 뭔가 진짜로 신혼생활 하고있는 여자가 쓴거 같아서 물어봤어ㅎㅎ

>>64 아ㅎㅎ 실제 결혼을 하긴 했는데... 요즘 글과 같은 집 거의 없지ㅠ 다들 힘들어서 맞벌이는 필수! 집이 아수라장이 돼도 직장만은 그만두지 말자고 서로 압박주는게 요즘 부부랄까..ㅎㅎ

>>65 나는 집에서 결혼소리 나오는 남자인데 결혼생활 힘들구나 레주 힘쇼

창작이었구나 ㅠㅠ 규칙이 좀 많길래 무서우면서도 혹시 지어낸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ㅎㅎ 그래도 재미있는 소재 들고 와 줘서 고마웡

ㅋㅋㅋㅋㅋ역시 읽으면서 주작이구나 상상력 좋다 라고 생각했어! 어디 플랫폼에 글 올리게 되면 꼭 알려줘 재밌게 봤어

근데 진짜 오싹하게 잘 쓴다... 진짜 무서워서 보는내내 주작인지 아닌지는 생각도 못했어

와 개쥰잼... 주작인 거 중간에 눈치 채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었어 ㅠㅠ

와... 진짜 재밌다 책으로 집필해서 내도 될 것 같아

뒤쪽에 너무 지침이 많아지는 게 조금 어색하긴 했는데, 진짜 글 잘 쓴다 필력 완전 좋아!! 재밌게 써줘서 고마워~~

37번에서 주작인거같긴 했어....29번을 정말 없애고 28번에서 바로 30번으로 가면 더 잼났을텐데 그 부분이 좀 아쉽네 (물론 지금도 충분히 재밌지만!

나폴리탄 규칙 괴담 재밌어서 자주 찾아 보는데 진짜... 레주 필력 너무 좋은 것 같아 ㅠㅠ 잘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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