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이십대 후반의 대학생이야 해외살기도 하고 배우는 과가 정부 지원으로 2년 무료로 풀려서 늦은 나이에 다시 대학교에 다니고 있어

얼마나 민폐였길래...?

조별과제가 메인인 과목이 하나 있는데 6명중에 나빼고 전부 남자 인거야. 인종도 백인 중국인 아프리카인 인도인으로 다양 ㅋㅋㅋ 경력도 나처럼 이 인더스트리에 처음인애 경력 많은애등 다양하고

>>3 디게 신기하다 그래서??

어쩌다 보니 내가 조장을 맡게 됐는데 우리가 조별로 하는 과제가 크게 두개로 나눠져있어 1. 다큐멘트 만드는거 <이게 40퍼 2. 프레젠테이션 < 이게 30퍼 인도애 백인애 나빼고는 다들 연세가 좀 있으신 편이라 컴에 안익숙 하시기도 하고 본인 사업 하느라 일주일에 50~60 시간씩 일하는 사람들이기도 하고 그리고 미쳐버린 양키센스 디자인으로 다큐멘트니 피피티니 만드는것도 다 싫으니까 내가 마지막에 서류정리하고 디자인 하는 쪽을 담당 하게 됐지 ㅎㅎ

민폐인 조원은 인도애였어 일단 조장 맡은 나는 다큐멘트 (40퍼짜리) 만드는걸로 각자 경력 살려서 애들한테 해야할일 분배하고 최종 다큐멘트 내기 4일전에 나한테 보내면 내가 전부 하나로 묶고 수정들어가고 다 만들어지면 전부한테 피드백 받고 한다고 플랜을 다 짜뒀는데 인도애가 처음엔 중요한 파트를 맡게 됐어 <얘꺼를 안끝내면 다른애들이 작업을 시작을 못하는 상황.

그래서 그 인도애한테는 인터넷에 보면 여러가지 나오니까 그거 그냥 똑같이 베껴서 손으로 그려도 되니 너는 최대한 빨리 초안이라도 그려서 애들한테 4일 뒤까지 내주라고. 너가 이걸 안끝내면 다른 애들이 아예 본인 맡은일을 시작을 못하니까 라고 말했는데 얘가 3일 내내 답장이 없더니 4일째 되는날 하는말 "핸드폰이 안됐어 미안 ^^"

이미 일은 밀려있지. 그래서 내가 걔가 맡은 일을 떠 맡게 되고 (이미 나는 해야할 일 제일 많았음) 하루만에 포토샵으로 초안이랑 다 찍어서 애들 배포함. 솔직히 여기까지는 별로 안 빡쳤어. 다른일 주면 되니까. 그래서 걔한테는 다른 애들이 하는것보다 훠어어어얼씬 쉬운일이 주어짐. 10일정도 지나고 애들은 각자 자기가 맡은 업무를 나한테 보냈는데 이 인도애는 당일날 연락 와서 하는말 "너가 하라는거 만들려면 이 앱 필요한데 우리 나라에선 연동 안되는 앱인데 어떡해?"

당일에 그걸 말하면 어케...

"니 집에는 구글이 안되냐? 그걸 나한테 왜 물어 ㅅㅂ" 이라고 하고 싶지만 최대한 참고 굳이 그 앱 필요 없는 일이니 엑셀이든 워드든 손이든 일단 하라고 했어. 근데 그것조차 안함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준 기한은 이미 지났는데 오늘 일끝나고 집에가서 할게~ 이지랄 ㅋㅋㅋㅋㅋ 여기서 1차 존나 빡친 나는 단톡에다가 "나는 너네가 다 일하는거 알고 너네중에 몇명은 내가준 기간안에 못끝낼것도 안다. 근데 그러면 왜 늦어지는지 정도는 말해주기를 바랐다. 내 기대가 너무 높냐?" 이렇게 저격함 그리고 그새끼는 이미 기간도 지났고 그냥 내가 한 4시간 만에 뚝딱 만들었음.

이게 조별 과제인데 서로서로 점수 주는 형식이고 그 점수가 최종점수에 100프로 반영이 됨. 팀점수는 A나와도 본인은 C 받을수도 있는 그런 과제 뭔지 알지? 그래서 처음으로 서로 점수 줄때도 나는 인도애 걍 저격 해서 저새끼 0점 준다 하는거 애들이 그래도 걔도 overall result에는 조또 한게 없지만 어쨋든 다른곳에선 점수를 받아야 하니까 한 30점? 받았던거 같음 ^^ 다른애들이 그래도 본인 사업도 하고 내가 진짜 개 열심히 한걸 알아줘서 크게 반박은 안했음.

그렇게 방학을 보내고 이제 2번째 과제인 팀 프레젠테이션 으로 들어감. 각자 파트 하나씩 맡고 (조별 전원이 발표 해야함) 이번에도 내가 PPT 만들테니 너네들은 니네가 무슨 말 하는지 스크립트든 ppt 드라프트든 아님 그냥 워드 파일에 슬라이드 1 제목 내용 이렇게만 써서 언제 까지 보내주면 내가 그거보고 ppt 예시 몇개나 뽑히는거 보고 너네가 맘에 드는걸로 고르게 해준다함. 애들은 당연히 개꿀 하면서 동의 해줬고

기간은 2주를 줬음. 솔직히 2주가 짧은 시간도 아니고 이번엔 하겠지 했는데 왠걸 ㅋㅋㅋㅋㅋㅋ 인도애 이번에도 당일날 기간 다 지나서 "일끝나고 집가서 할게 " 이러고 있는겨 ㅋㅋㅋㅋㅋ 내가 언급이 없던 것도 아니고 몇일날까지 내라고 애들한테 총 4번은 말했는데 ㅋㅋㅋㅋ 미친 ㅋㅋㅋ 심지어 이새끼 풀탐으로 일하는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3일 레스토랑서 일하는 놈임. 50,60 시간 일하는 애들도 지 할일 다 해서 보냈는데 ㅋㅋㅋㅋ 진짜 뒷목 인정?

다시 단톡방에 "니가 뭐길래 내가 널 기다려 줘야 하고 니 시간 이해해줘야해?" 라고 씀. 걔는 기간 5시간 지나서야 나한테 줘서 할까 말까 하다가 일단은 ppt는 만들어줌. 그리고 점수로 조질 생각을 하고 있었음.

어제 프레젠테이션 리허설로 애들이랑 만났음 만나고 리허설 다음에 조원 리뷰 있을거야~ 라고 말함. 그리고 걔한테 진짜 삿대질 하면서 화내기 시작함. 우리 조원들은 그래도 양심이 있는애들이라 백업 잘해주면서 " 얘 이렇게 화내는거 처음본다. 솔직히 우리도 얘가 팀에 80프로는 다 맡는데도 불평하는거 한번도 못봤고 점수도 다 100점 줬는데 이정도로 빡친거면 니가 진짜 얘의 기대의 최저도 못맞춘거" 라고 커버 해줌 캬

그러면서 "너 이쪽일 하는거 다시 생각해봐. 이 쪽일은 (안그러는곳이 어디 있겠냐만) 기간안에 니가 한다 한걸 못하면 손해가 엄청나고 손해 배상도 걸리고 정말 중요한거다. 근데 니가 이정도도 못하면 어쩌냐" 막 이렇게 말해주고 나는 니가 하다못해 기간 당일이라도 내가 이런저런 일이 있고 미안한데 몇시까지는 하겠다고 사과를 하든 excuse를 주든 둘중 하나만 했어도 내가 이정도로 빡치지는 않는다고. ㅎㅎ 한 30분 동안 애들이 돌아가면서 지랄해주고 0점 주는거에 동의해줌.

아직 40점 짜리 다큐멘트가 완전히 끝난게 아니라 문서 2개 정도 더 만들어야 하는게 있어서 그거 걔한테 시킴. 기간 주고 이때까지 하라고. 너는 우리가 이걸 만드는데 한게 1도 없기 때문에 니가 이거라도 안하면 우리는 너한테 점수를 쉐어 해줄 필요가 없다고 하고 나는 이번에도 너 니가 맡은일 안하면 그때는 0점 받는거고 나는 렉처한테 너는 한거 아무것도 없고 증거자료 제출할것도 차고 넘친다고. 진짜 나랑 렉처앞에서 얼굴 붉힐일 없으면 좋겠고 너 0점 받으면 이 과목 자체를 다시 들어야 할텐데 그건 니가 알아서 하라고

는 사실 걔가 이번에도 맡은거 안하면 좋겠다 아예 이름을 빼든지 총점 0점으로 주게 ㅎㅎㅎㅎ 계산해 보니까 이번에 걔가 시킨일 잘해도 최종적으론 50점 밖에 못받던데 ㅎㅎㅎㅎㅎ 팀이 B 받는 순간 얘 그냥 드랍 되는거라 기분 넘넘 좋아서 스레딕에 주절주절 써봤어 ㅎㅎ

캬 사이다 무임승차는 버스 밖으로 던져버려야 제맛이지

크으으 이맛이지 수고했어 스레주 ㅋㅋㅋ

>>20 >>21 >>22 다들고마워 ! 걔가 쫄렸는지 오늘 아침부터 단톡방에 내가 늦게 낸건 미안하다. 근데 모든 사람은 다 완벽하지 않고 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너네도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안다 (몰라서 0점 받은건데 뭔 개솔?) 너네가 서로를 얼마나 챙기는지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내 자신에게 후회하지 않기 위해 적어도 과목을 통과할만한 점수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짜 거의 직역이야 이런 쌉소리를 지껄이더라고 ^.^

그래서 내가 너가 점수 걱정 하는건 알지만 지금까지 최선을 다한 애들의 형평성을 고려 해서라도 단순히 니 점수를 올려줄수는 없다. 우리는 분기별 조원점수가 하나더 남았고 니가 맡은일을 다 하면 아마 통과할 만한 점수는 받을수 있을거다 (애시당초 지가 파스하던 말던 나랑 상관은 없지만) 이번기회로 조를 위해서 정말로 본인이 성장했단걸 알려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렇게 답장함 ㅋㅋㅋ

그랬더니 나 0프로는 아니잖아 (ㅅㅂ.. 쳐 기어나오기만 하면 도와주는 거냐고 도움된게 있어야 조원 점수를 받든 말든 하지) 그건 내 입장에서 봤을때 나한테 불공평해.

이러길래 나는 그래 너가 속상한건 이해해 ^^ 하지만 제발 너가 맡았던 일들이 그룹 워크에 하나 였다는것은 깊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 조원 리뷰는 우리가 너가 얼마나 팀에 기여를 한지를 확인하는 거고 우리는 일괄적으로 너가 너의 시간과 생각을 더 기여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원 리뷰는 내가 아무리 잘해봤자 조원들이 안알아주면 그게 끝인거다. 애들이 내 기여도가 내가 받을만한 점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면 내가 이렇게 좋은 점수를 받을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만장일치로 너한테 점수를 준거지만 너가 아직도 니 점수에 불만이 있고 불공평 하다고 생각하면 교수와 논의 해 보는걸 추천할게. 그러고서 말음 ^^

진짜 양심 없는 놈들 많구나 ㅋㅋㅋ 이런 생각밖에 안듬. 우리를 나를 얼마나 물러 터지게 봤으면 지 점수 따위를 고려 해 줄거라 생각하는거지; 지 뭐 암것도 안해도 50점은 주겠지~ 이렇게 생각한건가 별.. ㅋㅋㅋ

무임승차는 한국에만 있는게 아니구나...

>>28 외국도 조별과제는 똑같아 ㅋㅋㅋㅋㅋ

와 진짜 개화난다… 양심 어따 쳐말아먹었냐

>>28 >>29 사람사는곳 다 똑같아 ㅋㅋㅋㅋㅋ 근데 보면 한국인 한명이라도 끼어있는 조는 한국인이 거의 조장 하고 거의 혼자 일 다하더라. 그런 사람들만 모여 있었으면 내기 2주전에 다 끝내서 지금 놀고 있을거라는 말도 많이 했어 ㅇㅇ 그래도 이번에 누가 참여 잘하고 열심히 하는지 알아둬서 다음 조별과제에는 랜덤 조원 아니라서 누구누구 고를지 다 픽해뒀어! >>30 솔직히 안하는거 까지는 양심 새끼야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이런 느낌 이었는데 지 점수 찡얼거리는걸 듣자니 이젠 인간으로는 안보임

➖ 삭제된 레스입니다

>>32 다 그런건 아니야... 일부 버스타는 노양심은 어디에나 있어. 마치 라잌 우리 조별과제 조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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