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예/아니오로 똥같은 촉으로 말해볼게 물어봐줘 ! (151)
2.다시는 인터넷에 괴담 안올리게 된 계기 (205)
3.글좀 찾아줘... (3)
4.제발 과거로 돌아가는법 아시는분.. (38)
5.이거 소설이냐 실화냐? (1)
6.기도하면 정말로 이루어질까? (소원을 적어주세요.) (139)
7.혹시 자시키와라시 라고 알아?? (1)
8.𝚆𝚒𝚜𝚑 𝚜𝚝𝚘𝚛𝚎 {소원 상점} (483)
9.내가 소름 돋는 꿈을 많이 꿔서 (13)
10.가끔가다 뇌 내로 지령 비슷한 걸 받는데 (19)
11.귀접 당했는데 (4)
12.지속되는 가위눌림과 악몽 (1)
13.어릴때 잠깐 살았던 선동 시골 마을에서 있어던 기묘한 일 (진짜 내 경험담) (1)
14.소원 들어줄게 (580)
15.다이스로 점치는 스레 1 (645)
16.적은 대로 현실이 되는 책 5 (633)
17.가끔 글중에 기분 묘해지는것들이 있음. (1)
18.P (2)
19.신병 (8)
20.너네 신천지 알아? (49)
우선 난 고3인데 자퇴해서 지금 검정고시 준비하고 있어. 언니는 스물세살 대학생이야. 이 모든건 언니가 스물한살 때 시작된 것 같아. 그때 일찍이 알아차리고 멈췄어야했는데. 이 모든게 어쩌다 이렇게 되버린건지 모르겠다. 조언도 구하고 싶고 그냥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평소에 즐겨보던 스레딕에 올려보는 중이야.
상황 설명 시작할게.
언니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 산업디자인과 학생이야. 친구들도 많은 enfj 핵인싸. 인스타그램 팔로워부터 꽤나 엄청난 사람이라 평소에 내가 맨날 "언니 나 태그 좀 해줘 홍보 좀" 이러면서 장난 많이 쳤었어. 쨋던 그랬던 언니가 스물한살, 대학교 2학년이 된 후부터 조금씩 이상해지기 시작했어. 친구 만난다며 주말이면 새벽까지 들어오지 않던 사람이 어느 순간 7시 땡하면 검정 비닐봉지를 들고 집에 들어오더라. 그때 그걸 확인했어야했는데.
헐 ㅠㅠㅠ 아마 언니가 삶을 살고자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가족이 아니었을까 싶다 언니가 레주 끔찍이 아꼈다며 ㅠㅜ 언니가 레주 봐서라도 어떻게든 살려고 하셨나보다 진짜 밥 먹는것도 악귀가 더 살려고 먹는줄 알았는데 언니가 버티려고 먹었단 것도 너무 놀랍고 마음 아프다 진짜…레주도 많이 놀랐을텐데 버텨줘서 고맙고 수고했어ㅠㅠ 언니분도 너무 수고하시고ㅠㅠ 언니랑은 대화 해봤어…? 많이 아프신가..?
진짜 다행이다.. 다 끝났구나...ㅜㅜ많이 진정한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다.. 이제 꼭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레주 지금까지 정말 수고했어..
다들 정말 정말 고마워. 언니랑은 아직 대화 못 해봤어. 계속 잠만 자서. 의사선생님 말씀으론 아마 며칠을 누워있을거래. 의식은 있는데 누적된 피곤함 때문에 당분간 잠만 잘거라고 그러시네. 일어나면 꼭 바로 대화해볼거야. 수고했다고 말해줘야 해. 고맙다고 말해야해. 다들 정말 고마워. 너무너무 고마워. 덕분에 해결된 것 같아. 정말 고마워. 남일인데 다들 자기 일처럼 개입해서 말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정말 평생 잊지 않을게.
언니 퇴원하시면 혹시 모르니까 >>146 >>147 이 레스주가 조언해준대로 당분간 하는게 좋을거 같아….!
>>209 응 완전히 다른 곳으로 가려고. 뭔가 기운이나 분위기를 아예 바꾸는게 좋을 것 같아서.

>>211 아 정말 끝까지 너무너무 고마워. 진짜 너무 고마워. 진심이야. 덕분에 잘 해결된 것 같아. 너무너무 고마워. 꼭 그렇게 할게.
와.. 언니분 깨어났어? 괜찮아? 나도 검정고시 쳐서 합격한 사람인데 검고 관련해서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다 대답해 줄게. 대입 관련해서도 물어봐도 괜찮아
나 왔어. 우선 언니는 내일 퇴원이야. 언니랑 어젯밤에 이야기 나눴어. 근데 언니가 부분적으로 기억이 사라진 것 같아.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심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언니가 언니의 기억을 지워버린거래. 부분기억상실인데 평생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고 점차 돌아올 수도 있다네. 근데 난 그냥 언니가 다 잊고 살았으면 좋겠어. 기억하게된다면 너무 죄책감 가질 것 같아. 그리고 그 헌팅 술집은 아빠가 다시 가봤는데 그 아저씨가 없었대. 그래서 내일 언니 퇴원하고 아빠는 바로 다시 가볼 예정이야. 또 안 계시면 어떻게 해야할진 추후에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
언니가 기억하는건 헌팅 술집 간 이후로 필름이 끊겼대. 언니는 마치 자기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필름이 끊긴 것 같다고 말하면서 왜 자기가 여기에 있냐 물었어. 그래서 난 너무 디테일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설명해줬어. 언니가 그 술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잘 모르겠지만 거기 계시던 아줌마한테 어떠한 일을 당했고 그 이후로 언니가 조금씩 변하면서 마치 언니가 아닌 것처럼 행동했다고. 그리고 지금은 시간이 꽤나 지난 2021년 7월이라고. 언니는 스물하나에 멈춰있었고 그걸 보니 조금 안심되면서도 슬프더라. 언니는 언니의 스물둘과 스물셋을 잃어버린거잖아. 하지만 기억하지 못하니 트라우마도 없어서 다행이긴 해.
헉… 맞아 나도 차라리 기억 안하는게 더 나을것 같다고 생각해ㅠㅠ 근데 그 아저씬 어디간걸까 괜히 의심되고 걱정되네 … 그래도 언니분은 무사하셔서 너무너무 다행이다ㅠㅠㅠ 이제 가족이랑 행복한 꽃길만 걷자 레주ㅠㅠ
언니는 내가 해주는 말을 들으며 절에 관련해선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내가 집에서의 난동에 대해 말했을 때는 머리가 아프다 말했어. 아무래도 영향이 아예 없을 수는 없던거겠지.
>>218 너무 너무 고마워 정말. 여기 있는 모든 레더들 덕에 해결된거야. 정말 고마워. 곧 이사 절차도 진행될거고 언니 퇴원하면 좀 쉬다가 산도 가고 그럴 예정이야. 나도 다시 검고 준비하려고. 비록 재수지만 괜찮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단 것 만으로도 나는 충분해. 그 아저씨는 아빠가 찾아보기로 했어. 못 찾는다 하더라도 어딘가에서 비밀을 숨기다 자신에게 맞는 벌을 받을거라 생각해. 무언갈 알고 계신건 분명하니까.
언니 대학교 관련은 우선 나중에 언니 조금 회복되고 말하기로 했어. 지금 말하면 너무 큰 충격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재입학이던, 새로운 시작이던 언니가 회복하면 같이 상의해본 후에 결정해야할 일이니까.
스님이 그 악귀는 소멸됐다고 표현하셨어. 오랫동안 붙어있다보니 꽤나 사람형태를 갖추었지만 역시 사후의 무언가가 사람을 완벽히 모방할 수는 없는거라 하시면서. 완벽히 사라진건 맞지만 언니의 몸에 난 상처나 피곤함, 정신적인 스트레스 같은건 시간이 지나야 서서히 사라질거라셨어. 난 틈틈히 검고 준비하면서 언니와 산책도 하고 그럴거야. 언니가 얼른 대학교에 다시 다니면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어. 항상 다투고 가끔은 서로에게 욕도 하던 사이지만 그래도 언니니까.
>>220 잘 풀려서 진짜 너무 다행이야!! 이 스레 시작할때부터 봐왔던 레더인데 잘 해결되어서 너무 다행이고 레주도 레주 언니분도 아빠도 다 잘 버텨줘서 너무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ㅠㅠ 분명히 많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을 텐데 끝까지 버텨줘서 너무 고맙고 수고했어
신기하게도 그 그림은 사라졌어. 마치 원래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깨끗하고 말끔하게. 신기하지. 정말 다행이야. 뭔가 정말 끝난 것 같아서 안심돼.
>>223 끝까지 함께 해줘서 정말 고마워. 여기까지 와서 모든걸 해결할 수 있었던건 다 레더들 덕분이야. 정말 정말 고마워.
언니분도 고생하셨고 앞으로 잘 지낼 수 있을거야!
레주도 아버님도 그동안 걱정도 많이 했고 힘들었는데 잘 해결돼서 다행이야 정말 ㅜㅜ
>>226 너무 고마워 다들. 이런 말들 하나하나가 날 버틸 수 있게 해줬던 것 같아. 덕분에 잘 해결됐어. 정말 진심을 다해 고마워.
레주 너무 걱정 말고 액땜했다고 생각해. 몇 년 동안 고생한 만큼 잘 살 수 있을 거고, 보란 듯이 잘 살아. 몇 년 간의 기억이 상처로만 남는 게 아니라 시간이 조금 더 지난 뒤엔 다른 문제가 있을 때 조금 더 이성적으로 이겨낼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줄 수도 있어. 그동안 고생했고 꽃길만 걸었음 좋겠다.
이제서야 봤지만 레주야 정말 정신적으로도 몸도 버티느라 힘들었을 텐데 그동안 수고 많았어 ㅠㅠ 그래도 좋은 결과여서 다행인 거 같아 그때의 기억들은 조금이라도 잊고 이제 언니랑 가족들이랑 행복한 시간들만 가득 보냈으면 좋겠다!
>>228 >>229 >>230 다들 너무너무 고마워. 레더들도 모두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 매일 매일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래. 정말 진심으로.
위에서부터 비방 써왔던 기독교인 레더인데 스레주야 수고했어 앞으로도 너희 가족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랄게 힘내
다행이다 언니 무사히 돌아오셔서 언니분의 2년은 잃어버렸지만 그만큼 앞으로 스레주 아버지랑 스레주랑 스레주 언니랑 셋이서 후회 없이 꽉꽉 채워 나가길 바랄게 진짜 수고했어 앞으로는 행복할 날들만 있으면 좋겠어
ㅋㅋㅋㅋ스레주가 주작이라고 말하기전까진 주작드립치지마ㅋㅋ
니네가 뭘 그렇게 잘 안다고 그렇게 씨부려ㅋㅋ
내말이ㅋㅋㅋ 재밌게 봤으면 그냥 보고 갈 것이지 굳이 레주랑 보는 사람들 불쾌하게 그러는 이유는..?? 나로써는 이해하기 힘든 심리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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