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
2.2020년 도쿄올림픽때 세상 멸망하는거 맞음 (290)
3.애들아 제발도와줘 (20)
4.나 아까 바퀴벌레 봤다고 올린 레주인데 (18)
5.애들아… 방금 집에서 바퀴벌레 봤어….. (34)
6.꿈에서 죽고 죽이는 카드게임을 했어 (61)
7.. (7)
8.내가 어렸을 때부터 꿨던 꿈들 (15)
9.무서운 꿈이나 실제 겪은 썰 말해보자 (4)
10.얘들아 난 너무 궁금한게 (3)
11.시간을 돌리는 법은 없겠지 (2)
12.얘들아 할머니께서 오래된 상자를 태우신다는데 어케해야될까 (21)
13.들켰당 (86)
14.글자스킬ㄹㄹ 알려죠 (13)
15.지금 괴담판 상당히 진흙탕 (32)
16.장산범 본 썰푼다 (11)
17.군생활 중 과장님이 해주신 소름돋는 썰 (88)
18.괴담좀 찾아줘ㅠㅠ (3)
19.사령소환 (24)
20.애완 요괴 아는 사람 있어? (12)
2
이름없음
2021/07/06 09:21:20
ID : U0mk1jxSNAl
0
보는사람 없어도 시작할거임
3
이름없음
2021/07/06 09:21:45
ID : U0mk1jxSNAl
0
우리는 그때 낡은 푸세식 화장실에 있었어
4
이름없음
2021/07/06 09:22:03
ID : U0mk1jxSNAl
0
화장실 한 칸에 모조리 들어간게 아니라 학교 공용 화장실같은 느낌이었어
5
이름없음
2021/07/06 09:22:39
ID : U0mk1jxSNAl
0
그렇게 막 영문도 모르고 서있었는데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더라고
6
이름없음
2021/07/06 09:22:48
ID : U0mk1jxSNAl
0
나 포함 5명이었어
7
이름없음
2021/07/06 09:23:09
ID : U0mk1jxSNAl
0
근데 그 중에는 내 친구가 있더라고?
8
이름없음
2021/07/06 09:23:20
ID : U0mk1jxSNAl
0
걔를 편의상 T라고 부를게
9
이름없음
2021/07/06 09:24:14
ID : O8ja8qi7cLb
0
ㅂㄱㅇㅇ
10
이름없음
2021/07/06 09:24:22
ID : U0mk1jxSNAl
0
T도 나처럼 영문을 모르는 듯 했어
11
이름없음
2021/07/06 09:24:39
ID : U0mk1jxSNAl
0
우리는 무슨 일이냐고 서로 막 대화중이었는데
12
이름없음
2021/07/06 09:25:00
ID : U0mk1jxSNAl
0
안녕!
문으로 누군가가 들어왔어
13
이름없음
2021/07/06 09:25:43
ID : U0mk1jxSNAl
0
20대 여자처럼 보였는데 위에는 흰 티셔츠와 카디건, 아래는 와이드 바지를 입고 있었어
14
이름없음
2021/07/06 09:28:08
ID : U0mk1jxSNAl
0
들어와서 우리한테 고스톱 크기정도 되는 보라색 카드를 나눠줬어
15
이름없음
2021/07/06 09:28:27
ID : U0mk1jxSNAl
0
받아도 영문을 몰랐지, 왜 이런 걸 받는지.
16
이름없음
2021/07/06 09:28:47
ID : U0mk1jxSNAl
0
여자는 우리보고 따라오라고 하더라고
17
이름없음
2021/07/06 09:33:24
ID : U0mk1jxSNAl
0
그렇게 긴 복도를 지나서 응접실 같은 방에 왔어
18
이름없음
2021/07/06 09:34:13
ID : U0mk1jxSNAl
0
응접실에는 소파가 딱 6개가 있었고 테이블도 있었어
19
이름없음
2021/07/06 09:36:30
ID : U0mk1jxSNAl
0
여자는 우리에게 소파를 권했지. 물론 난 좀 무섭긴 했는데 일단 다리가 너무 아파서 앉이ㅏㅆ지.
20
이름없음
2021/07/06 09:37:12
ID : U0mk1jxSNAl
0
내가 앉자 다른 사람들도 천천히 소파에 앉기 시작했어.
21
이름없음
2021/07/06 09:37:30
ID : a003vcpPiko
0
ㅂㄱㅇㅇ!!
22
이름없음
2021/07/06 09:40:47
ID : U0mk1jxSNAl
0
소파는 테이블을 둘러싸고 있는 구조였는데 시계방향으로 A - B - T - 나 - C 순이었어
23
이름없음
2021/07/06 09:43:21
ID : U0mk1jxSNAl
0
오 안녕! 봐줘서 고마워
그렇게 카드를 확인했는데 나에겐 A, B, 그리고 T의 이름이 적힌 카드가 있었어.
A와 B의 이름인지는 아직 몰랐고, T의 이름을 보자마자 사고가 정지하는 것 같았어. 이 카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몰랐지만 왜 T의 이름이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이 들었지.
24
이름없음
2021/07/06 09:44:57
ID : U0mk1jxSNAl
0
그렇게 전부 카드를 확인하고 T의 얼굴을 슬쩍 봤는데 T도 안색이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았어.
나는 T에게 이게 뭐냐고 물었고, T는 나도 모른다고 말했지. 그렇게 A, B, C도 카드를 전부 확인하곤 안색이 퍼렇게 질려 있더라고.
25
이름없음
2021/07/06 09:47:36
ID : U0mk1jxSNAl
0
우리가 카드를 모두 확인하자, 여자가 룰을 설명했어.
각자 돌아가면서 카드를 내는데, 테이블에 드로우한 카드에 적혀있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데리고 가겠다는 거였어.
카드를 내는 데는 테이블에 있는 카드에 적힌 이름과 똑같이 들어가는 초성을 가진 카드를 내야 한댔어. (이해가 잘 안될지도 모르겠네, 미리 사과할게. 미안)
26
이름없음
2021/07/06 09:49:06
ID : U0mk1jxSNAl
0
우리는 이제야 눈치챘지. 데려가진다고 해서 좋은 꼴을 당한다는 건 아닐 뿐더러, 죽을 수도 있다는 걸 말이야.
그래, 우리는 자신이 살기 위해서 남을 죽여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해 있었어.
27
이름없음
2021/07/06 09:50:25
ID : U0mk1jxSNAl
0
누군가가 마치 만화처럼 반박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우리는 지금 상황을 이해하는데만에도 두뇌가 돌아가기 벅차서, 그런 건 생각 따위 할 수 없었어.
여자가 게임 시작을 알리기까지 아무도 말을 꺼내지 않았어.
28
이름없음
2021/07/06 09:53:06
ID : U0mk1jxSNAl
0
여자는 우리가 말을 꺼내지 않는 게 못마땅했던 건지, 바로 혀를 한 번 차고는 게임 시작을 알렸어.
여자가 테이블에 꺼내 둔 카드에는 그 누구의 이름도 아닌, 우리가 모르는 이름이 쓰여 있었어.
29
이름없음
2021/07/06 09:58:07
ID : U0mk1jxSNAl
0
A는 쭈뼛쭈뼛 카드를 꺼내더니, B의 이름이 쓰인 카드를 테이블에 냈어.
나는 B의 반응을 보고는 B의 이름이 쓰인 카드라는 걸 눈치챘지.
아마 B와 A는 서로 알고 있었던 것 같아, 어쩌면 친구 사이일지도 모르고.
B는 A에게 어째서냐고 물었고, A는 B에게 미안하다고 재차 말했어.
여자는 손짓 한번을 했어. 그러자 다른 남자가 나타나 B를 데려갔어.
30
이름없음
2021/07/06 10:00:49
ID : U0mk1jxSNAl
0
B는 끌려가면서도 울면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고, 우리는 모두 얼어있는 듯 움직일 수 없었어.
처음 사람이 개처럼 끌려가는 걸 본 거야, 우리는.
그리고 내 머리에 든 생각이 있었어.
아, 지면 X된다.
31
이름없음
2021/07/06 10:02:24
ID : U0mk1jxSNAl
0
그렇게 게임은 계속 진행되었고 C가 A의 이름이 쓰인 카드를 냈어.
A에게 원망스러운 눈빛을 보내면서 말이지.
A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눈을 내리깔고 자진해서 방을 나갔어.
여자는 만족스럽다는 표정이었고.
32
이름없음
2021/07/06 10:04:33
ID : U0mk1jxSNAl
0
이제 방에는 나와 T, 그리고 C 만이 남아있었어.
A, B, C는 서로 알고 있었는데 게임에 끌려 온거야.
조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어.
33
이름없음
2021/07/06 10:06:16
ID : U0mk1jxSNAl
0
그리고 T의 차례가 되었어.
T는 울기 시작했어. T의 손에서 나온 건 C의 이름이 적힌 카드였어.
T는 이름도 얼굴도 처음 보는 사람을 동정한거야. 불쌍해 하고.
C는 T가 우는 모습을 보더니 가식 떨지 말라고 소리치고는 끌려나갔어.
34
이름없음
2021/07/06 10:09:03
ID : U0mk1jxSNAl
0
방 안에는 T와 나 뿐이었어. 이젠 내 턴이 돌아왔어. 나는 T의 이름이 적힌 카드를 내야 했어.
그런데 T의 이름과 C의 이름의 초성이, 같은 글자가 없었어.
35
이름없음
2021/07/06 10:10:21
ID : U0mk1jxSNAl
0
나는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어. 어떡해야 하지.
그러다가 B의 이름이 적힌 카드를 냈어
여자는 조금 의외라는 듯 내 얼굴을 바라봤어.
그러더니 알았다는 듯이 웃기 시작했어.
36
이름없음
2021/07/06 10:13:03
ID : U0mk1jxSNAl
0
그냥 평범한 여자 웃음소리였는데ㅔ 그렇게 소름끼칠 수 없더라.
여자는 웃음을 멈추고는 말했어. "좋은 아이디어네. 친구를 살렸어."
그 순간 혐오감이 마음에 솟아나더라. 우릴 이렇게 모아두곤, 서로 죽고 죽이라고 지시하고는 재미있다는 듯 바라만 보고 있잖아, 너무 소름끼쳤어.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더라.
인간은 얼마든지 잔혹해질 수 있다는.
37
이름없음
2021/07/06 10:15:07
ID : U0mk1jxSNAl
0
T의 턴이 돌아왔어. T는 제 손안에 있는 카드를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했어.
여자는 팔짱을 끼곤 독촉하는 듯 T를 바라보고 있었어.
그 순간, 노크소리가 들렸어.
38
이름없음
2021/07/06 10:16:08
ID : U0mk1jxSNAl
0
그러곤 문이 열리더니, 아까 사람들을 끌고 간 남자가 나타나서 무언가 심각한 표정으로 여자를 불렀어.
여자는 문 쪽으로 다가가더니,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어.
나와 T는 이때가 기회라고 생각했어.
39
이름없음
2021/07/06 10:19:46
ID : U0mk1jxSNAl
0
나와 T는 벽에 붙어 문 쪽으로 다가갔어.
ㅡㅡㅡㅡㅡㅡㅡㅡ(문) 남자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자 <- 이동 우리 ㅣ
ㅣ
40
이름없음
2021/07/06 10:23:52
ID : U0mk1jxSNAl
0
자세를 낮춰 남자의 눈에 띄지 않게 조심스럽게. 여자의 발치에 다다랐을 때, 나는 T를 앞에 세우고 여자와 남자 사이의 공간으로 뛰라고 했어. 나도 바로 뒤따라 나가려고 했고.
41
이름없음
2021/07/06 10:26:25
ID : U0mk1jxSNAl
0
T는 뛰기 시작했어.
나도 T의 손을 잡고 뛰었고.
거기에서 꿈이 깼던 거 같아.
42
이름없음
2021/07/06 10:27:04
ID : U0mk1jxSNAl
0
진짜 싱겁지?
아 괴담판에 쓰지 말 걸 그랬나.
꿈판에 쓸 걸
봐줘서 고마워
43
이름없음
2021/07/07 08:40:56
ID : a003vcpPiko
0
ㅋㅋㅋㅋ 재밌었어!! 잘봤어 레주
44
이름없음
2021/07/07 08:46:23
ID : eILcNz81jxW
0
나는 지하벙커에서 서바이벌 게임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수단방법 안가리고 다 죽여서 살아남았는데, 깨고 어이없었음
45
이름없음
2021/07/07 09:21:04
ID : LeZbeNBs3yL
0
고마워!!
아이고 ㅋㅋㅋㅋㅋㅋ 비슷한데 달라,,ㅋㅋㅋ
46
이름없음
2021/07/07 09:34:09
ID : eILcNz81jxW
0
그니까 깨고 ????? 이랬엌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여
47
이름없음
2021/07/07 09:37:25
ID : LeZbeNBs3yL
0
나도 깨고 ? 아시발꿈 이러고 말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
이름없음
2021/07/07 09:42:15
ID : eILcNz81jxW
0
그니까ㅋㅋㅋㅋㅋㅋ 진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같은 비장한 느낌으로 있었는데, 깨고나서 생각하니까 다들 추풍낙엽... 한대 치면 쓰러짐
49
이름없음
2021/07/07 09:46:09
ID : LeZbeNBs3yL
0
주풍낙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끌려가도 별거 아니었을거 같긴 해,,,,, 꿈에서는 귀신을 만만하게 보지 않을게요ㅠㅠㅠㅠㅠㅠ 이러면서 빌었는데 ㅋㅋㅋ
50
이름없음
2021/07/07 09:49:14
ID : eILcNz81jxW
0
싸워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꿈이라 파워밸런스가 망해서 그런지 다 호로록 사라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게 뭐야...
51
이름없음
2021/07/07 09:52:25
ID : LeZbeNBs3yL
0
내 생각엔 후자일 것 같아,,,,ㅋㅋㅋㅋ 나도 꿈에서 싸울땐 애들 다 쓰러지고,,,,ㅋㅋㅋㅋ
52
이름없음
2021/07/07 09:54:04
ID : eILcNz81jxW
0
사격 에임 완전 별론데 ㅋㅋㅋㅋㅋ 꿈에서는 명사수... 다맞추고
53
이름없음
2021/07/07 10:00:06
ID : LeZbeNBs3yL
0
맞아맞아 ㅋㅋㅋㅋ 꿈이 내 무의식을 반영한거라고 하니깐 에임이 좋아지고 싶은가봐,,,ㅋㅋㅎㅎ
54
이름없음
2021/07/07 10:04:10
ID : eILcNz81jxW
0
그냥 조별과제 조원을 죽이고픈 내 마음인것 같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지같은 조별과제...
55
이름없음
2021/07/07 10:05:09
ID : LeZbeNBs3yL
0
조별과제...ㅋㅋㅋㅋㅋ 힘내 레스주,,,!!
56
이름없음
2021/07/07 10:10:54
ID : eILcNz81jxW
0
흐윽
57
이름없음
2021/07/07 10:16:38
ID : LeZbeNBs3yL
0
이얍 레스주에게 내 에너지의 30%를 토스
58
이름없음
2021/07/07 10:22:51
ID : eILcNz81jxW
0
예압 30%접수
59
이름없음
2021/07/07 10:23:30
ID : LeZbeNBs3yL
0
ㅋㅋㅋㅋㅋㅋ 조별과제 힘내구 레스주,,,,, 열심히해서 좋은 학점 받았으면 좋겠다 파이팅!!
60
이름없음
2021/07/09 09:31:08
ID : a9s66i4K2K1
0
근데 여기 B가 아니라 A 아닌가... B는 이미 끌려갔잖아 내가 잘못 이해한 건가
61
이름없음
2021/07/09 15:58:56
ID : y1CoZg4Y3wo
0
아 그렇네 고마워 레더ㅠㅠㅠㅠㅠㅠㅠ 바로 수정할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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