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9/24 19:25:41 ID : By0k3yLcFg7 17
안녕 지금도 군생활 중인 스레주야 오늘 당직이고 심심하기도 해서 (당직인데 병력관리하는 당직아니야 혹시 불-편해 하는 사람있을까봐 ㅋㅋ) 괜찮으면 전에 모셨던 과장님이 해주신 소름돋는 썰 풀어볼까 해
2 이름없음 2019/09/24 19:26:03 ID : k09unyHwmk6 0
ㅂㄱㅇㅇ 썰 풀어줘
3 이름없음 2019/09/24 19:26:59 ID : By0k3yLcFg7 0
첫번째 이야기는 과장님이 대위때 이야기야 헨드폰이라 늦을수도 있으니 이해 부탁할게^^
4 이름없음 2019/09/24 19:29:17 ID : VgnQnB88qpc 0
보고잇써
5 이름없음 2019/09/24 19:29:41 ID : By0k3yLcFg7 0
우리과장님은 기갑병과로 전차쪽에서만 30여년을 근무했으니 그때도 기보사에 근무하실때였다고 해 대규모 FTX가 예정되어 있어 부대 자체적으로 지형정찰, 예행연습을 할때였어 (대규모 FTX는 상급부대에서 한 부대를 검열하는데 관련된 모든 기능이 실제로 기동하는 훈련을 의미해, 즉 사단을 검열하면 사단예하부대는 물론, 예배속부대, 지원부대까지 전체가 훈련에 참석하고 윗 분들은 여기에 되게 민감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훈련 중 하나야)
6 이름없음 2019/09/24 19:32:55 ID : By0k3yLcFg7 0
그날은 과장님이 속한 중대가 직접 기동해보고, 실제 장소에 숙영지를 편성해서 통신부터 시작해서 모든걸 자체적으로 예행연습을 하는날이였어 물론 전 병력이 투입되어 하룻밤을 자고오는 거였으니 그때당시 중대장이였던 과장님을 포함하여 행정보급관, 소대장, 부소대장 그리고 병사들까지 다 출동해서 텐트를 치고 하는 훈련인만큼 예민하신 상태였다고 해
7 이름없음 2019/09/24 19:33:45 ID : 6o6lA7vBe0k 0
보고있어
8 이름없음 2019/09/24 19:35:42 ID : By0k3yLcFg7 0
알고있는 쓰레들도 있을 진 모르겠지만 통신장비 안테나를 세우는데(높이는 한 2층? 2.5층 정도 되는 대형 선풍기 같이 생겼다고 생각하면 돼) 통상 이 장소를 선정하는데에는 상급부대 통신부서에서 지형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난청지역인지, 가시선은 양호한지, 주파수 간섭은 없는지 테스트를 하고 지정된 장소거든? (물론 지형은 매년 업데이트 돼) 그래서 당연히 통신이 터진다고 생각하고 거기다가 2-3시간을 걸쳐서 안테나를 세웠다고 해
9 이름없음 2019/09/24 19:37:06 ID : By0k3yLcFg7 0
그리고나서 통신개통유무를 확인하는데 개통이 계속 안되는거야 그래서 통신소대장을 불러서 각을 조절해봐라, 높이를 조절해봐라 등을 지시하셨데 그리곤 2, 30분이 흘렀을까 통신이 개통되었다고 보고를 받으셨데
10 이름없음 2019/09/24 19:38:33 ID : 1hgja4FctvD 0
그 망치질하는거?? 하필이면 통신대대 나와서 너무 몰입되는데 ㅋㅋㅋㅋㅋ
11 이름없음 2019/09/24 19:40:13 ID : By0k3yLcFg7 0
그때는 그러니까 지금부터 20년전이니까 98년, 99년어간일거야 중대 단독으로 훈련을 나오면 중대장이 와따니까 할거 다 하면 이제 할게없잖어 중대규모다 보니 지휘통제실을 만들어서 상황근무를 서는것도 아니고 전차 10여대가 전개되어있으니 뭐... 여력도 안되었고 그리고 알진 모르겠지만 기갑, 포병 이런병과들이 위험하다 보니까 군기도 꽤 쎘었고
12 이름없음 2019/09/24 19:40:40 ID : By0k3yLcFg7 0
>>10 어 맞어ㅋㅋㅋㅋㅋ 존ㄴ 큰 선풍기 같이 생긴겈ㅋㅋㅋ ㄷㅇㅍ 안테나 라고 하잖어 ㅋㅋㅋ
13 이름없음 2019/09/24 19:44:48 ID : By0k3yLcFg7 0
그런환경이다 보니 자연스레 행정보급관이 중대장차(레토나)를 몰고나가서 술이랑 뭐 이래저래 사와서 병사들은 재우고 (뭐 이유는 다양하지 내일 새벽부터 기동해야하니까 조기취침해라 등으로 ㅋㅋ) 중년간부들끼리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초급간부들 한테도 한캔(아니면 소주 한잔)씩 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또 이야기도 들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데
14 이름없음 2019/09/24 19:55:16 ID : By0k3yLcFg7 0
그러다 시간이 얼마쯤 흘렀을까 어느정도 정리하고 중대장이였던 과장님은 주무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숙영지 순찰을 소대장과 돌며 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뒤 중대장 텐트로 들어가서 주무시려고 침낭을 펼치고 주무실 준비를 하셨데 그리곤 얼마있지않아 부스럭거리는 소리자체가 들리지도 않는 주변이 조용해지더래 (통상 훈련을 나가면 텐트도 가까이 각 잡아서 치니까 누우면 옆 텐트에서 하는 이야기, 부시럭 대는 소리, 기침소리 다 들리는 구조거든) 그래서 이상하다 싶으시면서도 병사들은 일찍 취침에 들어간 상태였고 간부들도 술을 좀 했으니 취기가 올라서 일찍 잠들었나보다 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잠이 드셨데
15 이름없음 2019/09/24 19:57:00 ID : By0k3yLcFg7 0
적는데 오래걸리는 이유는 휴대폰이기도 하고 그래도 내가 오늘 당직근무라 가끔 시스템점검하거나 뭔가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생각해줘ㅠㅠ 미안해
16 이름없음 2019/09/24 20:03:08 ID : Vak4Ns8mIFh 0
보고있엉!
17 이름없음 2019/09/24 20:04:18 ID : By0k3yLcFg7 0
또 시간이 흐르고 주무시고 계시던 과장님은 어디선가 들리는 외마디 비명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 텐트 밖으로 뛰쳐나가셨어 그런데 나가보니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있고 주변텐트는 정말 이상하리만큼 조용한걸 떠나 침묵상태라는 표현이 맞을정도였데 그리곤 정말 이상하게 오싹하고 심지어 중대장을 하시며 매번 왔던 그 공간이 괴리감이 느껴질 정도로 어색하고 낯설다는 기분이 들으셨데
18 이름없음 2019/09/24 20:08:32 ID : By0k3yLcFg7 0
그리곤 자세히 한곳을 보니 뭔가 알수없는 검은형상이 텐트 이곳 저곳을 기웃기웃 대는것 같더래 안개도 많이꼈고 불침번들인가? 하고 생각하셨데 (훈련나가면 총기라던지 여러가지 보관문제로 다른 근무는 없었지만 불침번근무는 있거든 그래서 텐트를 돌면서 취침상태를 확인한다던지 다음근무자를 깨우기 위해서 텐트를 기웃대는건 자연스러운 거) 그래서 불침번이냐? 라고 물으셨는데 갑자기 그 기웃대던 형체가 형용할수 없는 속도로 과장님 옆을 스윽 하고 지나가는데 한기가 느껴지시더래 그리곤 귓가에 똑똑히 그 형체가 말했데 '어딨어? 어디에 숨겼어?'
19 이름없음 2019/09/24 20:14:32 ID : By0k3yLcFg7 0
그리곤 과장님은 잠에서 깨 그 상황자체가 꿈이였던거지 그래서 '별 희한한 꿈도 다 꾸네' 하고 다시 잠을 청하시려고 뒤척거리는데 또 밖에서 외마디 비명소리가 들리시더래 그래서 이번엔 꿈이 아니다 하고 딱 텐트 지퍼를 열고 나가셨는데 눈앞에 그 형체가 나타나면서 '어디있냐고 삐쩍마른 그년!!!', '어디있어!! 그 년', '어디숨겼어 그년!!!' 하고 소리쳤데 그리곤 또 과장님은 잠에서 깨셨데 꿈 속에서 꿈을 꾸신다고 또 그 꿈안에 꿈을 꾸신거지
20 이름없음 2019/09/24 20:16:18 ID : By0k3yLcFg7 0
참고로 이 일로 인하여 우리 과장님은 대위 때 2개월정도 의식불명에 6개월을 입원하고 현재까지 왼쪽얼굴은 잘 못움직이셔 (약간 마비증상이 있으셔)
21 이름없음 2019/09/24 20:26:11 ID : By0k3yLcFg7 0
그리곤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급히 일어나셔서 뺨 몇대를 때린 뒤 후레쉬를 챙기시고 옆에있는 행정보급관과 선임하사 텐트로 가서 깨우려고 들어갔는데 두분 다 식은땀을 뻘뻘 흘리고 계시더래 그래서 놀란 과장님은 두분 뺨을 때리며 깨우셨데 그리곤 그 두분도 허억! 하면서 일어나시더니 '중대장님 뭔가 이상합니다' 라고 행정보급관이 이야길 했고 옆에 선임하사도 '네 이상합니다. 중대장님 저는 글쎄 꿈에서 누가 막 어딨냐고 소리를 치더라고 말입니다' 라고 이야기를 했데 너무 놀라신 과장님이 이야기를 하시던 순간 옆에 행정보급관이 '0중사 너도 그 꿈 꿨어?' 라고 말씀하시더래 과장님도 안돼겠다 싶으셔서 '저두요 저두 그 꿈 꿨습니다 보급관님' 그리곤 세분이서 그냥 소위말하는 '벙찐다' 하지? 텐트에서 그냥 아연실색하며 아무말도 못했다고 해 그리고 나서 과장님이 든 생각이 '그년? 그년이 누구지?' 하고 생각하시다가 아차 싶으시더래 통신소대장이 여군이였거든 알진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여군역사도 깊어 나 또한 통신대령 여군분을 뵌적도 있고 급하게 뛰쳐나가서 여군텐트로 갔데 여군텐트는 남군텐트와 좀 떨어진곳에 쳐놨거든 ( 혹시모를 사고에 대비) 그리곤 통신소대장을 밖에서 불렀는데 대답이 없더래 그래서 텐트를 열고 들어갔는데 통신소대장 역시 땀을 뻘뻘 흘리며 누워있더래
22 이름없음 2019/09/24 20:29:31 ID : By0k3yLcFg7 0
혹시 보고있어들?? 보고있으면 이어적고 아니면 나 5분만 뭐좀 점검하고 오게... 점검시간이라 ㅎㅎ... 보고있음 달아줘!!
23 이름없음 2019/09/24 20:30:40 ID : Vak4Ns8mIFh 0
보고있엉
24 이름없음 2019/09/24 20:32:21 ID : By0k3yLcFg7 0
>>23 존버중이야? 아까부터 고마워 ㅠㅠ 나 잠시만 일단 하던것만 마저하고 와도 될까??
25 이름없음 2019/09/24 20:36:52 ID : By0k3yLcFg7 0
쓰레주야. 점검하고왔어 기다려준 쓰레들? 있다면 기다려줘서 고마워 이어서 적어볼게
26 이름없음 2019/09/24 20:38:30 ID : By0k3yLcFg7 0
그래서 그 여군소대장을 막 흔들어 깨우셨데 그때당시 과장님은 잘못될까 싶어 벌벌 떠셨고 자꾸만 그 꿈이 생각나 공포심에 눈물까지 나오더래 행정보급관도 옆에서 막 깨우고 선임하사는 밖에서 발만동동 구르고 있었고
27 이름없음 2019/09/24 20:44:24 ID : By0k3yLcFg7 0
여차저차 해서 여군소대장이 일어났고 일어나자마자 다행이다 하면서 중대장님 하며 엉엉 울더래 일단 선임하사한테 물가져오라고 하고 진정시킨 뒤 자초지종을 들어봤데 여군소대장은 꿈에서도 텐트에서 자고있었데 그런데 밖에 소란스러운것 같아 깼고, 머리망을 하지않은 상태라 뭔일인지 볼려고 텐트지처만 살짝 열어서 밖을 봤데 (머리망은 군 복제규정이 깔끔한 두발을 유지하는 게 있는데 남군은 뭐 00mm 또는 스포츠형 이런식이고 여군은 머리가 길다면 머리망을 차도록 되어있어) 밖을 본 순간 너무 놀랐데 밖에는 머리가 산발이 된 여자가 과장님, 행정보급관, 선임하사가 자고있는 텐트쪽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이 육x랄 년 어딨어 이 찢어 죽x년 어딨냐고!!' 하며 막 소리를 지르더라던거야 그 모습이 너무 무서워서 꿈에서도 벌벌떨고 있었다라는거야 그러던 중 과장님이 깨우니까 안도와 동시에 공포가 몰려와 엉엉 울었던거지
28 이름없음 2019/09/24 20:46:22 ID : Wi03vjwNxVh 0
헐 보고잇음요
29 이름없음 2019/09/24 20:48:24 ID : By0k3yLcFg7 0
그리곤 뭐 어떻게해 다들 그런 꿈을 꾸었고 서로 그런이야기를 하고난 상태니 뭐 잠이 오겠어? 꼬박 그냥 잠도못자고 서로 떨면서 밤을 샌거야 그리고 일단 철수도 해야하고 어쨋든 복귀는 해야하니 찝찝한 마음으로 텐트도 거두고, 전차들도 기동준비하고, 주둔지 정리도 하며 철수준비를 하고있었지 여군소대장은 통신소대장이였기에 통신장비를 철수하고 있었고 그런데 여군소대장이 '중대장님!! 중대장님!! 여기좀 와주실수 있으십니까?' 라고 막 소리를 치길래 과장님과 행정보급관이 같이 뛰어갔어
30 이름없음 2019/09/24 20:49:59 ID : By0k3yLcFg7 0
전날 상황이 있었던지라 민감할때로 민감해진 과장님과 행정보급관이 현장에 뛰어갔고 므슨일인지 왜그런지 물어보니 여군소대장이 얼굴이 하얘져서 '혹시 이것때문 아닙니까?' 하고 한쪽을 가르치더래
31 이름없음 2019/09/24 20:56:06 ID : Wi03vjwNxVh 0
보고이ㅛ어요
32 이름없음 2019/09/24 20:57:51 ID : By0k3yLcFg7 0
그 한쪽은 약간 부풀어진 땅이였고 거기에는 전날 통신이 개통되지 않아 안테나 각을 조정하면서 옮겨둔 지주핀이 박혀있었어 여기서 통상적 설명하나 할게. 통상 전차계열의 큰 기동장비는 궤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훈련 시 전개되는 장소는 포장이 되어있어 (아스팔트든 시멘트든) 그런데 통신안테나가 세워지는 곳은 일부러 포장을 안해 지주핀으로 고정을 해야하기 때문이지 전날 통신이 개통이 되지않아 통신안테나 각을 조정하고 높낮이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위치를 틀었고 개통이 되는 그 각에서 멈추고 고정을 해야하니 여군 소대장이 주변을 둘러보니 아슬아슬하게 박히는 땅이 보였기에 거기다가 박았던거야 그런데 거기가 무연고지묘지 였던거지 (또 설명하면 훈련장, 부대주둔지 내에 연고지묘도 있지만 무연고지묘도 많아 그래서 나도 예전에 명절전에 벌초도 하고 명절행사하면 간부들끼리 부대수호해주는 신 비슷하게 생각하며 올해도 무탈하게 해주세요 저희가 대신 인사드릴게요 하며 차례도 지내고 그래 아는인원은 알거야) 과장님은 어떻게할지 감도 안오더래 일단 철수는 해야하니까 통신소대장에게 작업한 병사들까지 다 데리고 오라고 한 뒤, 설명을 하고 과장님, 행정보급관님, 통신소대장, 작업한병사 몇명 일렬로 서서 공손하게 '죄송합니다 몰랐습니다. 노여움 푸세요' 하며 사죄드린 뒤 그 지주핀을 뺏데 과장님은 그 정도 했으면 되었다고 생각하셨데 그런데 이상한일이 복귀간에 발생하게 돼..
33 이름없음 2019/09/24 21:09:35 ID : By0k3yLcFg7 0
그때당시 과장님은 길은 정말 눈감고 머릿속에서 다 그리고 말로도 표현하실정도로 빠삭하셨데 중대장 취임하시자마자 레토나로 그렇게 많이 다녔었고 중대장 취임 후 한달 뒤 대대장님께 업무보고 드릴때 브리핑을 하게 되어있었기에 위험지역부터 시작해서 꾀고 계셨지 복귀준비완료 보고를 받으신 후 과장님은 최종적으로 무전기 테스트를 해 잘 알겠지만 대규모 기동훈련을 하면 차랑행군이라는것을 해 대략 이런식으로 중대장 - 1번전차 - 2번전차 - ..... - 10번전차 - 통신차량 - 기타 이런식으로 일렬로 쭈욱 가는것을 의미해 그렇게 일렬로 쫙 선다음 무전기를 켜서 서로 약호를 맞추고 점검을 하게되지 중대장이였던 과장님은 뭐 올빼미, 1번전차는 일번지, 2번전차는 이정표 이런식으로 서로만 알고있는 약호를 지정하는거야 그래서 일렬로 선 상태에서 출발하게 돼
34 이름없음 2019/09/24 21:18:29 ID : By0k3yLcFg7 0
어느정도 위험지역도 지나고 과장님은 통상적으로 릴레이 통신을 하셨어 (릴레이통신은 과장님이 1번전차를 불러서 한 단어를 이야기하면 1번전차가 2번전차에게 그 단어를 이야기하고 2번에서 3번, 3번에서 4번 이런식으로 쭈욱 해서 맨 끝까지 전달하고 맨 끝은 다시 과장님께 그 단어로 통신을 하면 되는거야 이걸 하는 이유는 혹시 채널을 잘못맞췄는지, 내지는 장비에 문제가 있는지, 배터리는 괜찮은지 등을 위한 점검이야) 그때 과장님이 '아아 일번지 일번지 당소 올빼미라 알리고 릴레이통신 진행하겠다고 알림 단어는 개구리 개구리 라고 알림 이상' 이라고 무전을 했고 단계별로 쭉 이어가는걸 실시간으로 들으시고 계셨데 그런데 릴레이통신 차례가 10번전차에서 통신으로 넘어가는 그 순간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래 그 소리는 '쒸익 쒸익.. 키킥ㅋㅋㅋ킥킥ㅎ흐히히히히힣' 하는 소리가 들리더래 소름이 끼쳐 일단 이동간에 소리지르고 하면 궤도차량이다보니 운전수(병사)가 긴장해 큰 사고로 이어질수 있기에 듣고만 계셨고 어차피 가다보면 중간쉼터가 나오니까 일단 가는걸로 해서 이상없다는 의미인 파란깃발을 레토나에서 흔들었데 (그 깃발은 뒤에본 1번전차가 흔들고 이런식으로 전체에게 이상없음을 알리는 신호야) 그리고 중간쉼터에 도착하고 통신소대장에게 너 왜 릴레이통신 안했어라고 여쭤보니 그 소대장은 들어온게 없더라는거야... 그래서 과장님은 아뿔싸... 화가 나도 단단히 난건가 싶으셨데
35 이름없음 2019/09/24 21:25:35 ID : Vak4Ns8mIFh 0
와........하필이면 그런 곳에다 지주핀을...아이고야....
36 이름없음 2019/09/24 21:26:22 ID : By0k3yLcFg7 0
그리곤 '하 정말 이상하다 하시며' 쉬는시간이 끝나고 계획대로 출발하기위하여 레토나에 시동을 걸고 쉼터에서 빠져나오기 위하여 운전병을 레토나에 태우고 과장님은 도로를 보기위하여 나가시는 순간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2톤트럭에 치이고 말지... (통상 차량이 대규모로 도로에 진입하려하면 일단 선두와 후미는 마지막에 타거든 차 일렬로 선거 확인하고 오는차를 통제해야하니까...) 과장님은 그렇게 병원에 이송되어 약 두달을 의식불명상태로 입원하셨거 세달째 될때 의식을 차리셨데 즉, 두달간 누워만 계셨데 그때 사모님께서 엄청 고생하셨다고 하더라구... 6개월간 입원을 하고 5번의 수술을 하셨고 (특히 얼굴쪽에 유리고 모고 다 박혔데) 퇴원을 하신 뒤 부대에 출근했고 한 두달이 흐른뒤에 행정보급관이 중대장님!! 왜그러셨어요!! 왜 왜!! 하며 씩씩대며 오더래
37 이름없음 2019/09/24 21:27:36 ID : Vak4Ns8mIFh 0
와..........
38 이름없음 2019/09/24 21:31:43 ID : By0k3yLcFg7 0
뜬금없는 행보관의 태도때문에 의아했던 과장님은 '아니 행보관 왜그래요? 뭐때문에 그래요?' 하고 여쭤보셨데 그러자 행보관이 이야기를 시작했데 그 일 이후 과장님까지 사고가 나는 등 계속 찝찝하던 행보관은 대대장님께 '훈련때 이런일이 있었고 아무래도 안돼겠다 제가 다시 가서 지역주민들한테도 물어보고 하다못해 무당한테도 가서 좀 풀어줘야 할 것 같다' 라고 보고하시고 훈련장을 다시 가셨데 그래서 지역주민들한테 그 장소를 설명하는 와중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돼..
39 이름없음 2019/09/24 21:33:30 ID : i3Be7tg1zQq 0
뭔데 뭔데
40 이름없음 2019/09/24 21:33:40 ID : 7cGlg2Glg5b 0
ㅂㄱㅇㅇ
41 이름없음 2019/09/24 21:34:47 ID : fWlBfdQreY1 0
ㄷㄷㅆ ㅂㄱㅇㅇ
42 이름없음 2019/09/24 21:38:13 ID : 7cGlg2Glg5b 0
끊는게 아주 아침드라마 급인데
43 이름없음 2019/09/24 21:40:01 ID : By0k3yLcFg7 0
지역주민들도 처음에는 거기에 묘가 있어요? 라는 의아한 반응이였데 왜냐하면 어쨋든 무연고지묘니까 당연한 반응이겠지 거기다가 군사작전지역이니 뭐 평상시엔 활용도 안하니까... 그러면서 마을이장님을 찾아뵈었는데 원래 그곳이 군사작전지역으로 개발되기전엔 공동묘지같은거였데 연고가 닿은묘는 국방부에서 가족들에게 묘지이전비 등을 지급하여 이전을 다 했는데 무연고지묘는 국방부에서도 어쩔수 없어 이전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는거지 근데 문제는 그런것을 문서화하지않고 그냥 입에서 입으로만 어느위치는 무연고지묘다 이런식으로 전해서 알려주는 그런실태였어
44 이름없음 2019/09/24 21:40:39 ID : By0k3yLcFg7 0
일단 미안 알지? 당직서면 이 시간에 뭔가를 하긴해 ㅋㅋㅋㅋ
45 이름없음 2019/09/24 21:41:36 ID : fWlBfdQreY1 0
ㅋㅋㅋ ㅇㅋㅇㅋ 기다릴 테니 언제든 썰만 끝까지 풀어줘
46 이름없음 2019/09/24 21:42:08 ID : 7cGlg2Glg5b 0
기다릴께
47 이름없음 2019/09/24 21:42:53 ID : Vak4Ns8mIFh 0
지금 점호 중인가보네
48 이름없음 2019/09/24 21:50:52 ID : By0k3yLcFg7 0
그런것을 들은 행정보급관은 이장님께 무당이나 뭐 스님을 여쭤 소개를 받고 한풀이 비슷한것을 진행하게 돼.. 그때 한풀이 비용은 행정보급관님이 부대에 복귀해서 이런이런 일이 있었고 우리부대에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십시일반 거두자 라고 하며 비용을 마련했데 그때당시 대대장님이 거의 비용의 40%를 내주셨데 (그 덕분인지 이분은 뭐 장군전역하셨다는 이야기도 있어ㅎ) 일단 이장님이 소개시켜주신분은 절에계신 스님이셨데 (그때당시 행정보급관님도 과장님이 이야기 해주실때 같이 계셨는데 그분말씀에 따르면 말은 스님인데 무속인이 가까운.. 그냥 스님이라고 그 마을에서 부르길래 그렇게 불렀다고 하시더라구) 스님과 문제의 장소를 갔고 스님이 부적도 태우시고 뭐 이런저런 의식을 하시더니 '너넨 운 좋은줄 알어' 하시더래 그래서 행정보급관님이 '스님 그게 무슨말씀이십니까?' 하고 여쭤보니 스님께서 이러시더래 '책임도 못질놈이 지가 뭔데 그런말을 했데?' '아니 스님 그게 므슨 말씀이세요' 라고 되묻자 '니네 여기 쪼르르 서서 뭐했어?' '뭐했긴 뭐했어요 죄송하다고 사과드렸죠' '그리곤?' '뭐 없었어요 그리곤 복귀했어요' '그리곤 일 없었어??' 그제서야 행정보급관님도 뒷골이 싸하더래 '예?... 그.. 저희 중대장이 사고가 나긴했어요...' '니넨 그 사람때문에 지금 아무탈없이 있는거야 고마워해야돼!' '예?' '뭔 말을 했는진 모르겠지만 단단히 화가나있어 그 와중에 그 사람이 이 혼을 자극했어 몰라 나도 여기까지야 이야기를 해주려 하지않아 단지 그 사람에게 화가 나있는건 알겠어 가서 물어봐'
49 이름없음 2019/09/24 21:54:48 ID : Vak4Ns8mIFh 0
오오
50 이름없음 2019/09/24 21:56:07 ID : By0k3yLcFg7 0
행정보급관은 복귀해서 여군소대장, 병사들에게 가서 그때 사과 똑바로 한거 맞냐고 진심어린 사과 했냐고 물어보셨데 다들 그렇다고 대답했데 그런데 그 중 병사한명이 나중에 찾아와서 행정보급관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하게돼 '행보관님.. 사실 그때 소대장님이... 끝나고 저희한테... 너네 이런거 별거 아닌거 알지? 걍 액땜한거야 별일 없을거니까 걱정마 라고 하셨는데... 사실 그... 제가 책에서 봤는데 이런건 부정탄다고 하는데 이것때문은 아니겠지 말입니다..?' 알고보니 여군소대장이 병사들 타이른답치고 그런이야기를 해버린거지 가뜩이나 여군소대장때문에 화난 그 령은 대수롭지 않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그 소대장때문에 더 화가 난것 같다고 추측이 되었지 그런데 왜 애꿎은 과장님이 사고를 당하셨냐고?? 문제는 곧고 우직하셨던 우리 과장님한테 있었어..
51 이름없음 2019/09/24 21:58:43 ID : Vak4Ns8mIFh 0
아아...
52 이름없음 2019/09/24 22:02:40 ID : By0k3yLcFg7 0
잠시만 소등하고 일지좀 작성하고 올게 요즘 글보니까 주작썰 많더라 다음내용 구상중이라느 뭐라나 일단 근무인증함
잠시만 소등하고 일지좀 작성하고 올게!! 요즘 글보니까 주작썰 많더라 뭐 다음내용 구상중이라느 뭐라나 일단 근무인증함!!
53 이름없음 2019/09/24 22:14:22 ID : Vak4Ns8mIFh 0
당직사관 힘내라...
54 이름없음 2019/09/24 22:24:54 ID : By0k3yLcFg7 0
안녕 나왔어 ㅋㅋㅋ 오래기다리게해서 미안해 살아있는 친구들 있어? 있다고 생각하고 쓸게
55 이름없음 2019/09/24 22:34:35 ID : By0k3yLcFg7 0
당시 곧고 우직했던 우리과장님은 잘못을 빌며 속으로 이런말을 했다고 해 '죄송합니다. 제 잘못입니다. 제가 소대장에게 지시했고 저 소대장은 아무것도 모르고 했습니다... 이제 막 군생활 시작하는 어린친굽니다 화를 내실거면 저한테 내주세요...' 라고 그게 화근이 된거지 그 스님말에 따르면 무연고지령은 처음엔 외로워하고 쓸쓸해해서 일상생활에 문제되지 않는 수준의 장난을 많이 친데 뭐 예를들면 갑자기 어느지역에 갔는데 싸해진다던지 또는 그런류의 장난이래 그런데 무연고지령이 오래 되다보면 그게 지박령과 비슷한 상태가된데 그 장소 그 공간에 집착하기 시작한다는거지 그러던 와중에 그 소대장이 그 공간에 지주핀을 꽂은것도 모자라 그런 가벼운 말을 해버렸고 령은 화가나있는 상태에서 과장님의 차라리 저를 혼내달라는 그 표현하나로 자극이 되어 악에받쳐 악귀가 할만한 짓을 한거래 (옳타구나 그래 이놈아 해보자 약간 이런..?) 왜 우리도 살면서 악에받치면 '니가죽나 내가죽나 해보자' 하며 다짐하는 그런 비슷한건데 사실 난 그때 들으면서 이해는 안되긴했어 그 이후에 과장님, 행정보급관, 통신소대장 세분이서 다시 그 장소에 찾아가서 진심어린 사과, 기도를 하고 스님께서 승천식? 승천의식? 이런걸 해주었다고 해 그 이후엔 다행히 아무일이 생기지 않았고 과장님은 중령까지 1차진급하셨지만 출신에 밀려 대령진급은 못하셨고 내년에 정년을 앞두고 계셔 여담이지만 참고로 그 부대는 아직도 큰 훈련이나 이런거 앞두고 거기찾아가서 의식처럼 제사지내고 묘관리를 해준다고 해
56 이름없음 2019/09/24 22:35:44 ID : Vak4Ns8mIFh 0
보고있어 친구야! 전진!
57 이름없음 2019/09/24 22:36:42 ID : By0k3yLcFg7 0
이게 끝이야 므슨 공포영화처럼 다이나믹하고 막 그런건 없었지만 과장님께 듣는내내 무섭기도, 짠하기도 했어 봐준 쓰레들 고마워!
58 이름없음 2019/09/24 22:38:14 ID : Vak4Ns8mIFh 0
근무 힘내 ㅠㅠㅠ 내일 근취 잘하고! 진짜 재밌었고 너무 무서웠고 안타까운 이야기네...
59 이름없음 2019/09/24 22:38:20 ID : By0k3yLcFg7 0
다음에 기회되면 부사관학교 동기생이 겪은 무한자살귀신 본 썰 이야기 해줄게!!
60 이름없음 2019/09/24 22:38:53 ID : By0k3yLcFg7 0
>>58 고마워!! 다음에 볼수있음 보쟈 너두 잘자구
61 이름없음 2019/09/24 22:43:17 ID : Vak4Ns8mIFh 0
>>60 다음 이야기도 기대할게!
62 이름없음 2019/09/25 06:34:08 ID : 6lxBdO8knA3 0
>>59 언능듣고싶다..근데귀신이라는게속마음도듣나보다.신기하네..
63 이름없음 2019/09/25 07:43:32 ID : GnzXs08nRA7 0
여자인데 재밌게 잘 읽었어요. 글 작가하셔도 될것같네요
64 이름없음 2019/09/25 09:48:54 ID : 6o6lA7vBe0k 0
>>57 글 읽어주는건 레스주들! 어쨌든 글 잘 읽었어!
65 이름없음 2019/09/25 14:33:30 ID : oHwtAmIHyIF 0
오 얘기 끝내고 갔구나 무한귀신 궁금하다 건강하고 다음에 또 봐
66 이름없음 2019/09/25 17:52:25 ID : u1ip87cGnws 0
우와!!! 잘 읽었습니다!!! 얘기 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오늘도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67 이름없음 2019/09/27 22:52:17 ID : a7dRzQrbDBz 0
짧고 굵은 존잼 스레였더
68 이름없음 2019/09/27 22:52:27 ID : a7dRzQrbDBz 0
.
69 이름없음 2019/09/28 21:04:30 ID : zXxPdxxveGk 0
혹시있어? 쓰레주야 주말이고 심심하기도 하고 감기기운도 있기도 하고 약먹고 졸리기도 한데 부사관학교 무한자살귀신썰을 풀어볼까해~ 있으면 대답해주라 :) 아님 내일풀고...(ㄸㄹㄹ)
70 이름없음 2019/09/28 21:17:32 ID : 6o6lA7vBe0k 0
보고있다 스레주! 인코 달면 스레주라고 말안해도 알 수 있는데 이름없음 지우고#아무단어 입력해줘
71 이름없음 2019/09/28 21:28:53 ID : FbeGsnWrBBB 0
보고 있어!!! 빨리 풀어 주라 줘!!
72 이름없음 2019/09/28 22:09:13 ID : bdDupPeHu9u 0
빨리 풀어주세여
73 ◆pQpRyJQk9vw 2019/09/29 00:27:39 ID : DBtikk1ip81 0
미안미안.. 자다가 깨서 화장실 가면서 왔는뎅 있었구나!! 근데 약가운때문에ㅠㅠ 내일 풀게 미안해
74 이름없음 2019/09/29 02:29:34 ID : 6lxBdO8knA3 0
그래이따봐
75 이름없음 2019/10/06 00:18:39 ID : Vak4Ns8mIFh 0
갱신 기대하고있어
76 이름없음 2019/10/07 13:40:10 ID : 8782so1A2Fg 0
남자친구가 군인이어서 그런지 군관련 썰 듣는게 너무 재밌다 스레주 글 쓰느라 고생했고 또 재밌는 얘기 해줘 ㅎㅎ
77 이름없음 2019/10/07 14:23:52 ID : wMja4FcleNv 0
와 ㅣㅈㄴ짜재밌다 역대 스레중 탑급안에 드네 작년부터 너무 현실성없는것들이 많았어서 요건 아니여서 좋아
78 이름없음 2019/10/07 14:35:41 ID : dzSIFdvio1u 0
썰 좋네
79 이름없음 2019/10/07 14:36:23 ID : dzSIFdvio1u 0
갱신 기다릴게~
80 이름없음 2020/08/20 18:41:09 ID : zXxPdxxveGk 0
.
81 ◆go7ze6p9hcM 2020/08/20 18:41:51 ID : zXxPdxxveGk 0
안녕! 오랫만이야 :)
82 이름없음 2020/08/20 22:04:45 ID : lCi4NtfO2nC 0
>>81 오잉? 안뇽
83 이름없음 2020/08/20 22:05:02 ID : lCi4NtfO2nC 0
>>81 지금은 전역했으려나?
84 이름없음 2020/08/21 02:51:09 ID : TV85RwmlcpO 0
>>81 와,,,,전역?
85 이름없음 2020/08/21 08:43:03 ID : yY4INxO5WmM 0
와 왜 떴나 했는데 최근에 다시 달았구나 썰 다시 시작해쥬는거얖ㅍ??
86 이름없음 2021/07/07 16:15:41 ID : RA7wMrta7eZ 0
>>82 진급해서 군생활 중이지 ㅋㅋ
87 이름없음 2021/07/07 16:16:31 ID : RA7wMrta7eZ 0
>>84 >>85 오랫만에 와봤더니 다들 댓글 많이 남겨줬네 조만간 썰들고 올게
88 이름없음 2022/04/15 17:05:00 ID : e7usnSLamle 0
조만간이 너무 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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