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삐걱거리는 미닫이문 닫는 소리
우리 집 문은 항상 열려있는데, 아빠가 화나거나 정신적으로 불안하면 문을 닫아.
삐걱거리는 미닫이문 닫히는 소리만 들리면 몸이 덜덜 떨리고 숨이 안쉬어져.
드르륵<<이렇게 부드럽게 닫히는 미닫이문은 괜찮은데
끼기긱<<이런 살짝 걸리는 소리 나면서 닫히는 미닫이문
이름없음2021/07/16 20:27:21ID : a5RBare0k1b
혼자서 엘리베이터 잘 못 탐. 어릴때 엘리베이터 갇힌적 있음.
바퀴벌레 무서워함. 어릴때 걷다가 신발에 돌 들어간 느낌이라 벗어서 털었더니 바퀴벌레 나옴.
이름없음2021/07/16 21:43:26ID : rxU1Dta7gqp
미친 생각만해도 소름돋네
이름없음2021/07/17 01:03:04ID : Qsjdvg3TU7w
공용화장실에 혼자 잘 못들어가 옛날에 들어갔다 나오려는데 안에서 문이 잘 안열려서 울었어
이름없음2021/07/17 01:06:45ID : tg7y0oMjijd
존무;;
스레주 트라우마도 무섭다.. 나는 학교 다닐 때 은따 당해서 초딩 때 등교거부 한적이 있는데 그때 미친듯이 오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으로부터 오는 전화나, 문 마구 두드리는 거ㅋㅋ 언니가 화나면 때리려고 두들겼었음
이름없음2021/07/17 01:13:27ID : a5RBare0k1b
심지어 가만히 멈춰있던 것도 아니고 조금 내려가다가 멈추고, 다시 내려가다가 덜컹거리고 멈추고, 또 다시 내려가다가 덜컹거리면서 멈춤. 근데 하필 호출벨 스피커가 고장나서 구조 신호는 갔는데 밖에서 뭐라 하는지 안 들림... 하필 층과 층 사이였고. 아무것도 모른 채로 다시 반층 내려간 뒤에 구조됨. 시발... 진짜 몇달은 방문도 못 닫았어. 엘리베이터 몇년 못 탔고.
이름없음2021/07/17 01:15:52ID : tg7y0oMjijd
아아아악 바퀴 얘기였는데 그것도 듣고보니 무섭다.. 어릴 때 생긴 일이라 더 그럴 거 같어..
이름없음2021/07/17 01:17:13ID : a5RBare0k1b
바선생님은.... 집에 나타나는 순간... 방 버리고 도망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 친구가 자전거 타고 와서 잡아줬어ㅠㅠㅜㅠㅠㅠㅠㅜㅠ
이름없음2021/07/17 01:19:16ID : s1ctwFgZimJ
남자가 화나서 소리 지르는 거 + 욕설 다른 사람끼리 싸우는 것만 들어도 심장 두근거리고 토 할 거 같음
이유는 아빠 땜시
가정폭력 나오는 장면 잘 못보고 그냥 아빠 자체가 트라우마라 목소만 들어도 벌벌 떰
이름없음2021/07/17 01:22:19ID : o5dWo5gjdyH
여자 둘이서 낮게 떠드는 소리.
초등학생 때 아침 일찍 학교에 갔는데, 아무도 없었고 나 혼자 있었어. (어릴 때부터 아침형 인간이었어)
근데 갑자기 복도에서 여자 둘이서 낮게 떠드는 소리가 들려온거야.
나는 이 이른 시간에 나 말고 또 누가 왔나 싶어서 복도로 나가봤는데 아무도 보이지 않았어.
학교를 위에서 보면 H모양 이거든? 난 소리의 근원지를 찾으려고 가운데 통로가 보이는 구간까지 나가봤는데도 사람은 안보이고 소리만 나는거야.
그래서 귀를 기울이고 소리에 집중하니까, 그 소리가 우리 반 앞에서 들려오는 것 같더라고.
난 소리를 따라 신발장까지 걸어갔어.
그리고 다시 귀를 기울이니까 소리는 신발장 뒤쪽에서 들리더라...?
나도 지금와서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겁도 없이 신발장 뒤를 쳐다봤어.
그런데... 먼지밖에 안 보이고 아무도 없는거야. (있을리가 없지)
결국 난 해선 안 될 짓을 해버렸어.
"거기 누구 있어요?" 라고 복도가 울리게 조금 크게 외쳤지.
그러자, 여자 둘이 떠드는 소리가 감쪽같이 뚝! 끊겼어.
난 너무 무서워져서 그대로 계단을 빠르게 질주해 학교 앞 운동장에서 애들 올 때까지 앉아있었어.
이름없음2021/07/17 02:06:53ID : 3xxu8o2INy4
난 천둥번개... 천둥치는 날 계단이 미끄러워서 굴러떨어졌는데 혼자 못일어나는 바람에 몇시간동안 비맞으면서 그냥 그렇게 있었거든... 천둥치는 소리 번개치는거 다 느끼면서 아픈데 목소리가 안나서ㅋㅋㅋ 지나가던 아저씨가 보고 엠뷸런스 불러주심... ㄹㅇ 천둥번개치면 다리가 후들거림
이름없음2021/07/17 17:42:36ID : hfdO6Y5O05X
특정 알람소리..나 유딩일때 엄마가 새벽에 일나갓는데 그때 알람맞춰둔 그 알람소리 들으면 눈물부터 나고 답답하고 죽을거같음
그거랑 죽고싶다 이런말 들으면 미칠거같음 엄마도 항상 하는말이엿고 내친구도 그랫고 그래
이름없음2021/07/17 19:30:22ID : s9ulg3Wi7cM
난 아빠가 짜증내거나 소리지르는거에 트라우마 있음 필요 이상으로 흠칫 놀라거나 긴장해 그리고 아빠 눈 잘 못 봐
이름없음2021/07/17 23:33:45ID : Qr87dU5gpbA
공황발작이랑 뭐 그런거 찾아보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댓글로
공황장애나 불안장애 자기는 이런거 되게 도움됐다면서 유튜브 링크 달아줬는데 존나 기괴한 영상이였음 그래서 뭔 떨어지는 형상? 머리? 같은거 보면 심장 빨리뛰고 토할거 같음 진짜 그냥 말그대로 공황 근데 이런것도 트라우마인가 모르겠ㄴ내...
이름없음2021/07/17 23:44:04ID : Fg6phwINz80
따지는 거랑 소리지르는 거 죽이고 싶다 등 날 향해서 진심으로 험한 말 주워섬기는 거
이름없음2021/07/17 23:59:52ID : zeY1g40mk5Q
뛰는 발소리. 내가 과호흡이 심해지면 뛸 때 숨이 턱턱 막히면서 너무 힘들어서 한동안 주저앉아서 숨 고르고 다시 걸어야하거든. 그래서 그런가 뭐 겪은 것도 아닌데 누가 뛰는 발걸음 소리 들을 때마다 내 숨도 가빠짐..
이름없음2021/07/18 00:04:24ID : ZcsklfXwMo0
엄마아빠가 엄청 심하게 싸웠던 날이 있었는데 다음날 그게 다 이기적인 네 탓이라고 하는 말 듣고 난 후부터 이기적이라는 말만 들으면 불가항력으로 심장도 내려앉고 아무것도 못 해 .. 그냥 눈물부터 튀어나와 ㅋㅋ ㅠㅠ...
이름없음2021/07/18 00:57:53ID : fXBAo3Qk8nP
내 뒤에서 누가 웃는소리 예전에 나 비웃으면서 깔깔대던 애들때문에 내 뒤에서 막 얘기하고 있으면 꼭 들어봐 갑자기 웃으면 놀라고
이름없음2021/07/18 01:00:48ID : BxXy7s67y1B
딱히 트라우마라고 할 건 없는데 누가 내 진짜 나이 아는 거...?? 애들 다 알고 있어서 이젠 숨기려고 굳이 노력도 안 하지만 ㅋㅋㅋㅋㅋㅋ 내 입으로 나이 말하는 거나 그런 건 아직도 무섭고... 일부러 신경 안 쓴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내가 먼저 언급하고 자연스럽게 얘기하긴 하는데 그거 말할 때마다 사실은 심장이 쿵 내려앉거나 얼굴 뜨거워지거나 그래
이름없음2021/07/18 02:01:12ID : 5QsmFdzRA2E
나는 하의 짧게 입는날이면 너무 무서우ㅓ 예전에 친했던 남자애가 나 치마 입었을때 다리 만지고 그랬거든 학폭 열리고 그랬는데 누가 나보고 짧게 입으니까 그렇지 이 말이 너무 충격이어서 아직도 짧은거 못입고 다님 교복도 처음 그대로 입고다님 극복하려고 해봤는데 누가 짧게 입었다고 욕할거같고 그래서 못입어
이름없음2021/07/20 15:13:03ID : ilCo0k1jAi1
초딩 5학년때 엄청 모범생처럼 보이고 나한테 인사잘해주던 애가 내 뒷담 깠다는 거 친구한테 듣고 한동안 여자화장실 못들어감 다 나보고 한심하게 생각하는 것 같고 저 화장실 안에서 혹시 또 나 까고있을까 싶어서 그리고 다른 애들이 웃을때 왠지 다 내 얘기하는 것 같고 내가 좀 못생겼는데 그거가지고 웃는 것 같기도 해서 맨날 모자쓰고 다녔었지 쌤한테 욕먹어도 절대 안벗었음ㅋㅋㅋ
이름없음2021/07/20 16:29:38ID : NxU0k6Za9th
내가 누군가를 맘에 품는거
살짝이라도 관심가지는거
그거땜에 ㅇᆢ태 안좋은 일만 가득했지
걍 내 타고난 저주가봐
이름없음2021/07/20 16:33:10ID : NxU0k6Za9th
미친거아님??
만진 가해자탓이지
참나 짧게입든 안입든 사람 맘이지
그럼 그런 쓰레기를 위해 짧게 입으면 안됨?
야 힘내라